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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죽음을 돌보는 사람입니다
"나는 죽음을 돌보는 사람입니다" 내용보기
강봉희 작가님의 나는 죽음을 돌보는 사람입니다를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코로나로 사망한 시신을 아무도 수습하려 하지 않을 때 기꺼이 가장 먼저 병원으로 달려가 시신을 수습했던 장례지도사의 기록을 담은 책이에요 죽음에 대한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되네요
"나는 죽음을 돌보는 사람입니다" 내용보기
강봉희 작가님의 나는 죽음을 돌보는 사람입니다를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코로나로 사망한 시신을 아무도 수습하려 하지 않을 때 기꺼이 가장 먼저 병원으로 달려가 시신을 수습했던 장례지도사의 기록을 담은 책이에요 죽음에 대한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되네요
s******7 2025.07.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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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ㄼ" 내용보기
이 리뷰는 감봉희 작가님의 <[대여] 나는 죽음을 돌보는 사람입니다>를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장례지도사의 책을 읽어보는 건 처음이었습니다. 저자가 방광암으로 인해 죽을뻔한 위기를 넘겼다는 사실을 알고나니 더욱 느낌이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ㄼ" 내용보기
이 리뷰는 감봉희 작가님의 <[대여] 나는 죽음을 돌보는 사람입니다>를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장례지도사의 책을 읽어보는 건 처음이었습니다. 저자가 방광암으로 인해 죽을뻔한 위기를 넘겼다는 사실을 알고나니 더욱 느낌이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n**********n 2025.02.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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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죽음을 돌보는 사람입니다: 어느 장례지도사가 말해주는 죽음과 삶에 관한 모든 것
"나는 죽음을 돌보는 사람입니다: 어느 장례지도사가 말해주는 죽음과 삶에 관한 모든 것" 내용보기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시신을 남긴다. 아무리 자신의 죽음을 철저히 준비한 사람이라도 자신의 시신을 거두어 줄 타인의 손길이 반드시 필요하다. 허나 ‘죽음’이 소외된 시대, 시신과 접촉하는 일을 좋아할 이는 거의 없다. '죽음학’ 서적 대부분은 죽음에 이르는 시간을 지연시키는 ‘의사’들이 저술했지만, 그와 별개로 더 이상 의사들이 필요 없어진 이
"나는 죽음을 돌보는 사람입니다: 어느 장례지도사가 말해주는 죽음과 삶에 관한 모든 것" 내용보기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시신을 남긴다. 아무리 자신의 죽음을 철저히 준비한 사람이라도 자신의 시신을 거두어 줄 타인의 손길이 반드시 필요하다. 허나 죽음이 소외된 시대, 시신과 접촉하는 일을 좋아할 이는 거의 없다.

'죽음학서적 대부분은 죽음에 이르는 시간을 지연시키는 의사들이 저술했지만, 그와 별개로 더 이상 의사들이 필요 없어진 이후, 그러니까 사람이 죽은 이후에 일어나는 일들을 맡은 이들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다른 누군가의) 죽음과 (그 죽음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삶이 연결된 시간, 공간, 사람들과 거기서 파생된 경험, 감정, 교훈 말이다. 이 책은 죽은 자의 시신을 수습하는 장례지도사의 이야기다.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온 저자는 산 자가 아닌 죽은 자를 위해 일하기로 다짐하고, 시신을 염()하고 유족들의 장례 절차를 돕는 장례지도사의 길을 걸어왔다. 나아가 장례를 예식이 아닌 서비스의 영역으로 발상을 전환하여 누군가의 죽음에서조차 이윤을 창출하는 유명 상조회사 소속의 장례지도사가 아닌, 가족과 자신의 장례마저 치를 형편이 못 되는 이들을 금전적 보상 없이 도와주는 장례봉사자로서 20년 가까운 삶을 살아왔다. 그러다 보니 저자의 손을 거쳐 떠나보내는 이들은 대부분 생활보호대상자, 고독사, 코로나 사망자 등 생의 끝에서야 고통의 끝을 낸 안타깝기 그지없는 사람들이다. 사연 없는 죽음이 어디 있겠냐만은 아무도 돌보(려 하)지 않은 죽음을 기꺼이 돌보았던 저자의 경험은 꼭 기록으로 남겨져야 했다. (저자는 서문에서 책을 쓴 결심이 옳은 일인지 잘 모르겠다고 겸손하게 말했지만, 이 책을 읽은 독자의 한 사람인 내가 보증한다. 정말 옳은 일을 하셨다.)

사망 후 시신의 부패와 염습 과정, 장례 절차 등 이 분야의 전문가만이 알려줄 수 있는 정보들도 그 자체로 유익했지만, 그보다는 누구나 외면하고 (어쩌면 혐오하기까지 하는) 일을 하는 과정에서 또는 그 이후에 정리된 저자 고유의 진솔한 사유에 감동했고, 진지한 당부를 가슴 한 켠에 새겼다. 또한 비즈니스가 되어버린 장례식, 허례허식으로 훼손된 제사의 본질, 죽은 자와 산 사람에 대한 예의 등 죽음을 둘러싼 일들에 무지와 더불어 왜곡된 인식으로 가득 찬 현대사회에 뼈를 때리는 저자의 비판에 모든 이들이 귀 기울여야 함이 마땅하다.

 

죽음으로부터 삶의 방식과 철학을 꽤 많이 찾아왔던 나로서는 특히 마지막 30장에서 정말 중요한 것을 배웠다. 저자를 존경하고, 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몇 구절 발췌 및 소개하는 것으로 독후감을 마친다.

 

살아 있을 때 억지로 죽음을 생각할 필요는 없다. 죽음이 다가오면 그때 받아들이면 된다.”

우리는 그저 삶과 죽음은 한 선에 맞닿아 있다는 것만 기억하면 될 것이다. 자연스럽게 늙고 병들고 죽는 순리를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

나는 죽음을 기다리지 않는다. 죽음은 내 생의 마지막 순간에 자연스럽게 찾아오리라. 나는 그저 오늘도 웃으면서 즐겁게 산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1 2022.09.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