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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이토히로부미의 계획 vs 안중근의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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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 군인들은 억울하고 분해서 못 살겠다며 울부짖었어. 몸에 난 상처보다 나라를 빼앗겼다는 사실이 더 참기 힘들었던거야. (p.131)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나는 역사서 등을 참 부지런히 읽고 (읽으면 읽을수록 점점 더 몰라서, 더 어려워서) 특히 독립운동가들 관련 저서는 참 부지런히 읽는다. 아마 그 중 가장 많이 읽은 것이 “안중근”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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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 군인들은 억울하고 분해서 못 살겠다며 울부짖었어. 몸에 난 상처보다 나라를 빼앗겼다는 사실이 더 참기 힘들었던거야. (p.131)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나는 역사서 등을 참 부지런히 읽고 (읽으면 읽을수록 점점 더 몰라서, 더 어려워서) 특히 독립운동가들 관련 저서는 참 부지런히 읽는다. 아마 그 중 가장 많이 읽은 것이 “안중근”이 아닐까 싶다. 아이에게도 독서습관과 역사만큼은 일상으로 만들어주고 싶어서 일찍부터 역사그림책과 인물그림책을 노출했는데 늘 한결같이 아쉬웠다. 스토리에 치중해 “역사적 사실”이 다소 간소화되거나 미화되거나 신화화된다는 것? 물론 나의 짧은 지식탓에 풍성한 살을 붙여주지 못하는 탓이겠지만. 

 

 

그러던 찰나 이 책을 읽게 되었고, 너무 잘 정리된 덕분에 내가 완전 빠져들어 읽었다. 평소 책읽는 훈련이 되어있다면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이 책은 충분히 읽어낼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 다정한 문체와 쉬운 풀이로 전혀 막힘없이 읽어지기 때문. 

 

 

 

 


 

이 책이 더욱 좋았던 이유는 우리나라만의 시선에서 머무르지 않는다. 우리에게는 아픈 역사이기도 하나 치욕의 역사이기도 한데, 그것을 내부에서만 바라보고 “침략당한”과거로만 본다면 발전이 없다고 생각한다. 무엇때문에 우리가 침략을 당했는지, 그 즈음 세상은 어떻게 변하고 있었는지를 바라보는 시각도 필요하다. 100년이 지난 역사를 우리 아이들이 그저 아픔으로만 받아들이기 보다는, 새 길을 보는 현안을 가지기를 바라기에 이 책의 시각은 더욱 반갑다. 

 

단순히 안중근 의사가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왜 안중근 의사가 그래야했는지, 세계에 불어닥친 변화의 바람이나 한반도를 흔든 열강들의 요구, 일본과 우리나라의 달랐던 태도 등을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그래서 필연적이었던 그들의 선택을 함께 고민하게 하는 책이었다. 아마 그런 넓은 시야가 아이들이 읽기에 전혀 어렵지 않은 문체임에도 어른인 내가 읽기에도 지루함이 없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사실 어린이의 역사서를 출판하는 출판사 자체가 귀하다. 보통은 다른 그림책과 더불어 만들고, 어떤 곳은 그림책에 살짝 역사의 맛을 입힌다. 그래서 이 책은 더욱 귀하다. 아이들이 보다 넓은 시각에서 안중근의사를, 그때를 바라보게 하니 말이다. 사실 는 우리나라 첫 어린이역사서 출판사이기도 하고, 바른 지식 전달을 목적으로 한다. 그래서 때로는 꽤나 어렵고 묵직한 책을 만나게 되곤 하지만, 그런 길을 걷는 이들도 분명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더욱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이 시리즈들을 읽으셨으면 좋겠다. 그래야 바른 것을 전하는 책이 계속 나올 것이 아닌가. 

 

g********r 2021.12.0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토 히로부미의 계획 VS 안중근의 반격] 교과서가 다 담지 못한 안중근 의거
"[이토 히로부미의 계획 VS 안중근의 반격] 교과서가 다 담지 못한 안중근 의거" 내용보기
제목부터 눈에 띈다. 아예 본격적으로 책의 내용을 밝히고 있기 때문인데 보통은 "안중근"이라는 이름만 부각되었던 기존의 제목과 달리 이토 히로부미를 앞으로, 안중근을 뒤로 배치하여 대치 상황과 마치 대놓고 승부를 겨루는 듯한 느낌이 든다. 표지의 일러스트는 또 어떤지! 이토 히로부미의 권력을 표현하는 듯 커다란 못집에 비해 너무나 작은 안중근은 그러나, 당당하게
"[이토 히로부미의 계획 VS 안중근의 반격] 교과서가 다 담지 못한 안중근 의거" 내용보기

 

 

제목부터 눈에 띈다. 아예 본격적으로 책의 내용을 밝히고 있기 때문인데 보통은 "안중근"이라는 이름만 부각되었던 기존의 제목과 달리 이토 히로부미를 앞으로, 안중근을 뒤로 배치하여 대치 상황과 마치 대놓고 승부를 겨루는 듯한 느낌이 든다. 표지의 일러스트는 또 어떤지! 이토 히로부미의 권력을 표현하는 듯 커다란 못집에 비해 너무나 작은 안중근은 그러나, 당당하게 서서 총구를 겨누고 있다. 겉표지만으로도 너무나 매력적인 책이다.

 

 

아이들을 포함해서 안중근 의거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매년 안중근을 주인공으로 한 뮤지컬을 보러 가려 아이들과 계획하는 부모들도 많이 봤다. 그만큼 우리에게 가슴을 울릴 수 있을 만큼의 애국심과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하지만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다,라는 사실을 제외하고 어떻게 그런 생각을 갖게 되었고 어떤 과정을 통해 계획했는지 그뿐 아니라 이토 히로부미는 왜, 이 의거의 당사자가 될 수밖에 없는지(도대체 어떤 짓을 했길래) 속속들이 아는 사람들은 많이 없을 것이다.

 

 

 

 

책의 구성 하나하나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우선, 글의 구성이 그렇다.

 

 

1부는 "변화하는 세계, 흔들리는 한반도"로 이 사건의 결말, 그러니까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죽이고 만세를 부르다 잡히고 재판이 러시아가 아닌 중국의 일본령으로 옮겨지게 된 상황까지와 러시아나 중국에서 왜 그것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국제 정세에 대해 설명한다.

 

 

2부는 이토 히로부미의 계획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설명하며 그 속에 숨은 야욕과 계획을 차근차근 설명한다. 여기서 일반 역사책들처럼 시간순으로 하나하나의 역사를 죽~ 설명하는 대신, 이토 히로부미와 일본의 숨은 계획에 초점을 맞추어 어떻게 조선에서 이권을 조금씩 차지해 가는지를 집중 조명해서 설명하는 것이 아주 놀라웠다.

 

 

3부는 양반 집안이었던 안중근이 바람 앞의 등불이 된 조선에 대해 고민하고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를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는 과정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독립 운동을 위해 어떻게 움직이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를 하나하나 설명한다. 그리고 다시 1부에 이어 감옥에 갇힌 안중근의 재판 과정과 그럼에도 의연했던 모습을 마치 눈으로 보는 듯 읽을 수 있다.

 

 

거기에는 이 책 설명 중간 중간, 거의 한 페이지에 한 것에서 두 컷까지 차지한 많은 자료(일러스트, 사진, 당시 자료 등)가 한 몫 한다.

 

 

 

 

의외로 당시의 사진 자료들이 많아서 놀랐다. 더욱 좋았던 건 교과서에서 흔히 보던 자료들을 넘어 훨씬 다양해서 그 당시를 상상해 볼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 책의 일러스트는 그야말로 예술의 경지다. 처음엔 그때 당시의 신문 만평인 줄 알았다. 느낌이나 그림체, 한 컷으로 표현한 것들이 그랬는데 계속 보다보니 같은 그림체여서 일러스트인 줄 알았다. 단순히 글의 보조 자료로서 내용을 표현한 것이 아니라 정말 신문의 만평처럼 이 일러스트 안에 많은 내용이 들어가 있어서 감탄을 금치 못했다.

 

 

 

 

대부분의 지식 책이 그렇듯 이 책에도 중간에 보조 페이지가 있다. 이 또한 이 시대의 역사를 다각도로 살펴볼 수 있도록 하고 있어서 꼭 필요한 페이지였다. 어쩌면 그렇게 적재적소에 알맞은 자료들이 포진하고 있는지 어른이지만 정말 많은 정보를 얻고 "안중근 의거"에 대해 다시 한 번 알 수 있는 기회였다. 그야말로 "교과서가 다 담지 못한 안중근 의거"라는 한 편의 영화를 본 듯 하다.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책과함께어린이 #이토히로부미 #안중근 #안중근의거 #역사 #초등도서 #고학년 #한국사

y****s 2021.11.1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토 히로부미의 계획 VS 안중근의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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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그는 왜 하필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해야 했을까?'우리는 그의 이름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가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순국하였다는 사실과 여러 곳에 남겨진 그의 사진들 말고는 그 이상을 알고 있는 이들은 거의 드물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야기 말고도 진짜 안중근 의사를 알게 해주는 책이다. 그의 사상은 물론이고, 그가 대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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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그는 왜 하필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해야 했을까?'


우리는 그의 이름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가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순국하였다는 사실과 여러 곳에 남겨진 그의 사진들 말고는 그 이상을 알고 있는 이들은 거의 드물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야기 말고도 진짜 안중근 의사를 알게 해주는 책이다. 그의 사상은 물론이고, 그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어떠한 위대한 일을 해왔는지, 그리고 그가 사살할 수 밖에 없었던 이토 히로부미의 이야기, 그리고 대한제국이 끝나는 순간의 역사적 배경까지 들려준다.


책에서 들려주는 안중근 의사! 그의 업적은 그야말로 대단하지만, 과정 또한 무시할 수 없을만큼 대단하다. 물론 그런 과정들을 켜켜이 만들어갔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일테다.


어린이들이 보기 쉽도록 재미있는 그림과 글로 채워진 이 책은 총 3부로 나뉘어진다. 먼저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들의 경쟁과 혼란을 알아보고, 이후 일본과 이토 히로부미의 조선침략 계획을 들어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간 안중근의 나라를 위한 고민과 그의 일화들, 그의 동료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실감나게 들려준다.


우리나라의 평화 뿐 아니라 대인 답게 동아시아의 평화까지 걱정했던 영웅!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배경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더 큰 뜻이 담겨 있었음을 이 책을 통해 잘 알 수 있다. 진짜 역사를 알려주는 역사서! 어린이용으로 나왔지만 어른이 나에게도 새로운 사실을 알려주어 너무 좋았다.



#도서협찬 #이토히로부미의계획VS안중근의반격 #류은 #이강훈그림 #책과함께어린이 #어린이 #역사



g****i 2021.11.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토 히로부미의 계획 VS 안중근의 반격
"이토 히로부미의 계획 VS 안중근의 반격" 내용보기
부제 '교과서가 다 담지 못한 안중근 의거'와 표지의 총격 장면을 대하니 어떤 숨은 이야기가 있을지, 교과서에 묘사된 사건에서 우리가 보지 못했던 알지 못했던 또다른 진실이 있을까 궁금해졌습니다. 하얼빈 기차역에서 안중근 의사가 총을 쏜 대상은 러시아 군대에 둘러쌓여 환대를 받고 있는 통감(지금의 외교부) 이토 히로부미. 이 사건으로 러시아 경찰에 체포된 그가 러시아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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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교과서가 다 담지 못한 안중근 의거'와 표지의 총격 장면을 대하니 어떤 숨은 이야기가 있을지, 교과서에 묘사된 사건에서 우리가 보지 못했던 알지 못했던 또다른 진실이 있을까 궁금해졌습니다.

하얼빈 기차역에서 안중근 의사가 총을 쏜 대상은 러시아 군대에 둘러쌓여 환대를 받고 있는 통감(지금의 외교부) 이토 히로부미. 이 사건으로 러시아 경찰에 체포된 그가 러시아 법정이 아닌 일본 법정에서 재판을 받고 사형을 받았던 사실은 기록에 남아 교과서에 나와 있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왜 러시아법이 아닌 일본 법인지? 일본인도 아닌 그를 일본에게 넘긴 러시아의 입장은 무엇인지? 궁금해한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차이나는 클라스라는 교양과 예능을 합친 장르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한철호 교수의 안중근 편을 못봤고, 뮤지컬계에서 유명한 그를 소재로한 뮤지컬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궁금함이 증폭되었어요.

많은 사람들에게 안중근은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한 영웅’이라는 단편적인 이미지로 남아 있다. 그러나 그는 단지 ‘무력 투쟁가’가 아니었고 급변하는 세계정세를 정확히 파악하며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전략가였다. 안중근이 살았던 30여 년 세월은 개항 후 열강의 침입이 거세지는 시기였으며, 그가 사형된 해에 우리나라는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다. 이처럼 그의 삶은 열강의 침략부터 조선이 무너지기까지 과정과 맞물려 있다. 이 책은 그의 생애와 동아시아 근대사를 씨줄과 날줄처럼 엮어 냄으로써, ‘안중근 의거’를 입체적으로 바라보는 한편 그 의미를 제대로 짚어 냈다.

한철호(동국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 Jtbc<차이나는 클라스>안중근 편 강연.

사실, 류은 작가의 말대로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안중근을 일제 강점기의 인물로 알고 있다는 것처럼 저도 잘못 알고 있었다는 것이에요. 안중근은 일제 강점기 즉, 한일 병합(합방으로 배웠는데 요즘은 다른 용어로 배우나봅니다 허...) 으로 강제로 일본에 속국이 되었다는 사건 직전에 이미 사형장의 이슬이 되셨다고 하네요. 그럼에도 일찍이 우리의 자주적인 힘으로 동아시아의 평화와 발전을 도모하고 일본의 야욕을 알아차리자 동아시아의 평화를 방해하는 일본, 특히 그 핵심인물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함으로써 중국이나 일본 등의 강대국 틈바구니에서 동등한 나라로 자주적으로 인정받기를 바란 것이죠.

그렇다면 110년 여년 전 동아시아 정세를 들여다보고, 그리고 지금의 우리가 각국의 관계를 제대로 정립하고 미래에 대한 해답을 찾기를 저자의 바람대로 해봤으면 합니다.

 

1800년대 말 전세계의 힘의 균형이 달라지고 통상을 요구하는 서구 열강의 제국주의 그리고 한.중.일 삼국에 불어닥친 변화는이들의 지도층과 일반 국민들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을까요? 조선 침략의 첫걸음을 내디닌 일본/ 흔들리는 조선의 주권, 그리고 이에 저항한 이들의 등장 1부에서 살펴보고, 2부는 구체적으로 이토 히로부미의 역할과 우리나라에 행한 만행에 대해, 3부는 안중근의 좌절과 치열한 싸움 끝에 생을 마감하게 된 결과와 의의에 대해 알아보아요.

일본이 일으킨 청(중국)과 러시아와의 전쟁, 두 전쟁에서 승리함으로써 조선의 조정에 두 나라의 간섭을 걷어내고자 했으나 국모였던 명성황후를 시해하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흥선대원군이 반역을 꾀했다는 누명을 씌우려한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그러나 미국인 교관이나 러시아 건축가 등의 목격자의 증언으로 일본이 관여했다는 사실, 서양 강대국에서 비난 여론이 일자 일본은 당시 미우라 공사를 해임하는 선에서 끝났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을미년 을미사변입니다.

이토가 조선 공사로 미우라를 보냄으로써 계획한 잔인한 공모였고 훗날 의거를 일으킨 안중근이 법정에서 이토를 배후로 지목한 사건이었기에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럼 안중근의 출생과 살아온 배경은 어떨까요? 강화도 조약 3년 후 태어난 안중근은, 그의 아버지인 안태훈은 신문물을 배우러 갈 유학생이었으나 나라 안에 개화정책으로 갈등이 심해지고 급진 개화파가 일으킨 갑신정변의 실패로 죽임이나 유배를 피해 안태훈은 가족들을 이끌고 황해남도 청계동으로 도망치게 됩니다. 안중근은 지형은 험했지만 부족함 없는 어린 시절을 보냈고 어려서부터 사냥을 즐기고 공부에는 소홀했습니다. 그러나 '번개 입'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어떤 걱정의 말을 듣거나 해도 당당하게 막힘없이 대답했다고 합니다. 어딘가에 의협심이 강한 사람이 있다고 하면 멀고 가깝고 가리지 않고 찾아가 어울릴만큼 친구 사귀기도 좋아했다고 합니다. 부유한 양반 집안에 태어나 대체로 편안한 삶을 살 수도 있었으나 그가 16살이 되던 해인 1894년 일반 백성들의 어려워진 삶이 곪아터진 동학 농민 운동이 일어났고 동학을 믿었던 일부 양반과는 달리 그이 집안은 조정에 대한 반란을 한 농민들의 반대편에 서서 임금에 충성하라는 유교의 가르침을 따르고자 했다고 합니다.

그런 그의 생각과 달리하는 이들과의 만남,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었다는 소식, 일본이 속여온 속내와 이토라는 자의 계략을 깨달은 그는 청나라에 자리를 잡은 인사들을 차례로 만나 의거를 일으킬 사람들을 모으고자 했으나 실패하고 다음 세대 교육을 위해 재산을 털어 학교를 짓고 교사가 됩니다.

일본의 불법적 국권 찬탈을 알리는 헤이그특사 실패와 고종의 퇴위 소식에 안중근은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의병과 자금을 모으고,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해야 한다는 연설을 합니다. 이로서 안중근은 독립군 부대 '대한의군'을 창설하고 참모중장이 되어 일본군과 싸웁니다. 크게 패하기도 했고, 러시아 의병 활동이 여의치 않자 부끄러운 마음으로 단지 동맹을 결성하고 이토를 막을 방안을 강구하게 되었습니다.

안중근의 삶 30여년은 개항 후 열강의 침입으로 점철되었고, 31살 1909년 그가 사형되던 해는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습니다. 그의 삶은 열강의 침략으로부터 조선이 망하기까지의 과정과 맞물려 있는 것이죠. 대부분의 양반들이 어리석게도 국민들의 희생을 발판 삶아 일본의 앞잡이가 되기도 하고 스스로 자멸했던 반면 안중근은 천주교와 주변의 도움으로 스스로 군인이 되고, 영웅의 삶을 개척했습니다.

첫째, 한국 명성 황후를 시해한 죄요.

둘째, 한국 황제를 폐위시킨 죄요.(...)

열두 번 째, 한국인이 일본인의 보호를 받고자 한다고 세계에 거짓말을 퍼뜨린 죄요.

열세 번 째, 현재 한국과 일본 사이에 분쟁이 쉬지 않고 살육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도 한국이 태평무사한 것처럼 위로 일본 국왕을 속인 죄요.

열네 번 째, 동양 평화를 깨뜨린 죄요.

열다섯 번 째, 현재 일본 국왕의 아버지 태황제를 죽인 죄이다.

안중근의 <안응칠 역사> 중에서.

 

안중근이 사형된 이후, 그의 동생 둘도 독립투사가 되었으며 다른 여러 의사들이 나라와 해외까지 나오게 되었기에 그의 죽음과 사상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었고 독립운동은 끊임없이 일어나게 됩니다. 전 재산을 헌납해 독립 운동을 하고, 뜻을 굽히지 않고 고국에 돌아오지 못하고 독립운동을 하다 숨진 여러 의사들이 있었던 와중에, 동학 농민 운동 때부터 안중근 집안과 인연이 있던 김구 선생은 안중근의 의거 이후 함께 일을 공모했다는 의심을 받아 투옥되기도 했습니다.

갖가지 차별과 공포, 압박에도 우리 민족은 1919년 3월1일 고종의 장례식을 계기로 전국적인 항일 투쟁을 이어나갔고 만세 운동은 남녀노소, 신분과 관계없이 만세를 불렀습니다. 중국 상하이에는 임시 정부가 들어서고 백성이 주인이라는 뜻의 깨달음을 반영한 '대한민국' 이 새로 태어난 것이었습니다.

안중근과 김구의 우정, 그리고 이름모를 수많은 의병의 목숨들, 어린아이들과 부녀자들 그리고 신분의 고저를 막론하고 하나가 된 대한민국인들이 우리 조상이라는 자랑스러운 역사에 감사할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이 리뷰는 책과함께어린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으나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g******a 2021.11.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류은 [이토 히로부미의 계획 VS 안중근의 반격]
"류은 [이토 히로부미의 계획 VS 안중근의 반격]" 내용보기
2021.11.14.일 #21_112 #협찬도서[이토 히로부미의 계획 VS 안중근의 반격]글_ 류은 / 그림_ 이강훈 / 펴냄_ 책과함께어린이교과서가 다 담지 못한 안중근 의거ㅡ내가 아는 안중근과 이토 히로부미는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하얼빈에서 저격하여 죽였다는 것, 안중근은 그 자리에서 잡히고 일본에 모진 고문을 당하다 이겨내지 못하고 죽음에 이르렀다는 정도였다.간혹 안중근을 일제
"류은 [이토 히로부미의 계획 VS 안중근의 반격]" 내용보기
2021.11.14.일 #21_112 #협찬도서

[이토 히로부미의 계획 VS 안중근의 반격]
글_ 류은 / 그림_ 이강훈 / 펴냄_ 책과함께어린이

교과서가 다 담지 못한 안중근 의거


내가 아는 안중근과 이토 히로부미는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하얼빈에서 저격하여 죽였다는 것, 안중근은 그 자리에서 잡히고 일본에 모진 고문을 당하다 이겨내지 못하고 죽음에 이르렀다는 정도였다.

간혹 안중근을 일제 강점기의 인물로 잘못 아는 이도 있다.(그래요. 저에요. ㅜㅠ) 그러나 안중근 의거는 조선이 일제에 강제로 병합되기 직전인 1909년의 일이다. 그가 사형된 해에 우리나라는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다. 그리고 안중근 의거로 인해 많은 젊은이들이 독립운동의 길에 나섰다고 한다.
.

교과서에서 다 담지 못한 안중근 의거에 관한 역사를 이 책에선 3부로 나누어 자세히 다뤄준다.
1부에서는 1800년대 말 전 세계 힘의 균형이 달라지면서 동아시아에 불어닥친 서구 열강의 바람과 그에 대처하는 한.중.일 삼국의 모습이 담겨 있다.
2부에서는 이토 히로부미의 야욕과 대한제국을 침략하는 일본의 모습과 이를 발판삼아 대륙을 향한 일본의 계획이 담겨 있다.
3부에서는 안줌근의 생애와 안중근이 야욕 넘치는 이토 히로부미를 죽임으로서 한.중.일 삼국과 동아시아의 미래를 올바르게 잡고자하는 마음이 담겨져 있다.
.

개인의 원한을 담아 처단하는 것이 아닌 삼국의 미래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이토 히로부미의 야욕을 멈춘 것이지만 이미 바퀴는 굴러갔으니 일본은 이토 히로부미의 죽음을 영웅으로 여겨 국장으로 치루고, 사형당한 안중근의 시신은 가족들에게 조차 돌려주지 않고 감옥의 묘지에 매장하였다는 기록만 남아 있어 현재까지도 찾을 수가 없다.

이 책의 '교과서가 다 담지 못한 안중근 의거'라는 부제에서 보듯 교과서에선 단편적인 모습만 다룬다. 하지만 우리에겐 역사를 바로 알 권리가 있고, 후손에게 제대로 알릴 의무가 있다. 이 책에선 안중근 의거 당시의 국제 정세와 한.중.일 삼국의 정세로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잘 담겨져 있다.
초.중.고생이 역사를 바로 알기 위해 읽으면 좋을 책,
부모이든 부모가 아니든 성인도 읽고 역사를 제대로 알았으면 하는 책이다.
.

잘 읽었습니다.
고마워요~ 책과함께 @withbook_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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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7 2021.11.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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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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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부는 비록 죽더라도 마음은 쇠와 같으며 의사는 위태로움에 닥치더라도 기운은 구름과 같다.“나는 천국에 가서도 마땅히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힘쓸 것이다. 너희들은 돌아가서 동포들에게 각자 나라를 위해 책임을 지고 국민 된 의무를 다해, 마음을 같이 하고 힘을 모아 공을 세우고 업을 이루도록 일러다오. 대한 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추며 만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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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부는 비록 죽더라도 마음은 쇠와 같으며 의사는 위태로움에 닥치더라도 기운은 구름과 같다.

“나는 천국에 가서도 마땅히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힘쓸 것이다. 너희들은 돌아가서 동포들에게 각자 나라를 위해 책임을 지고 국민 된 의무를 다해, 마음을 같이 하고 힘을 모아 공을 세우고 업을 이루도록 일러다오. 대한 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
- 안중근 의사

#안중근의사 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는 1879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났다. 유학자인 조부에게 일찍이 한학과 역사를 배웠으며, 자라면서 말타기와 활쏘기, 특히 사격술에 소질을 보이며 장부로서 큰 뜻을 품었다.

1894년(16세) 동학혁명을 빙자한 소요들이 일어나자 부친을 따라 출전하여 공을 세웠다. 1895년(17세) 프랑스 선교사 빌헬름 신부에게 세례를 받고 천주교에 입교, 선교 활동을 하고 프랑스어를 배우며 서구의 신식 학문에 눈떴다.

1905년(27세) 을사보호조약이 체결되자 중국 산동을 거쳐 상해로 건너갔다. 이듬해 가산을 기울여 돈의(敦義)학교와 삼흥(三興)학교를 세워 인재 양성에 힘썼다. 1907년(29세) 북간도를 거쳐 러시아 연해주로 가서 의병대열에 참가, 대한의군을 조직하고 참모중장직을 맡아 무장 항일투쟁에 나섰다.

1909년(31세) 동지 11명과 손가락을 자르는 맹세(斷指同盟)로써 독립을 결의했다.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의 만주 시찰 소식을 듣고 우덕순 등과 같이 저격을 계획, 그해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사살했다. 1910년 2월 14일 사형이 선고되고, 3월 26일 여순 감옥에서 순국했다.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일본과 그 중심이었던 이토 히로부미. 이토 히로부미의 계획은 얼마나 치밀했으며 안중근은 왜 그를 쏘아야만 했을까?

그들이 하얼빈에서 마주하기까지, 세계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었을까?

이 책은 그의 생애와 동아시아 근대사를 씨줄과 날줄처럼 엮어 냄으로써, ‘안중근 의거’를 입체적으로 바라보는 한편 그 의미를 제대로 짚어 냈다.

나에게 안중근은 왼손 네 번째 손가락 마디를 잘라 태극기에 붉은 피로 새긴 것 말고는 많이 아는 것이 없다. 부끄러우면서도 왜 나는 저 사실 말고는 모를까라고 의문해보았다.

이토 히로부미는 어떤 사람이었는지, 왜 안중근 의사가 죽였는지, 그리고 그것은 어떤 의의를 가지는지 알고 싶었고, 이 땅에서 부끄럽게 살지 않기 위해서 알아야 했다.

이 책으로 우리가 잊고 있던 그의 삶과 그가 꿈꾼 나라를 읽을 수 있으며, 삶의 자세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토히로부미의계획안중근의반격 #류은 #책과함께 #한국사
k****e 2021.11.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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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히로부미의 계획 vs. 안중근의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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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위인전을 읽었거나, 티브이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알게 되었거나 안중근의 하얼빈 의거를 모르는 한국인은 많지 않으리라 본다. 하지만 단편적인 사건만을 읽거나 보고, 특정한 사건을 이해했다고 말하기에는 이런 역사적 사건들의 발단이나 영향이 워낙 복잡하게 얽혀서 오해하거나 과장되게 생각하는 경우도 흔하다. 식민지 전후 일본의 만행이야 제국주의의 피해자였던 우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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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위인전을 읽었거나, 티브이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알게 되었거나 안중근의 하얼빈 의거를 모르는 한국인은 많지 않으리라 본다. 하지만 단편적인 사건만을 읽거나 보고, 특정한 사건을 이해했다고 말하기에는 이런 역사적 사건들의 발단이나 영향이 워낙 복잡하게 얽혀서 오해하거나 과장되게 생각하는 경우도 흔하다. 식민지 전후 일본의 만행이야 제국주의의 피해자였던 우리로서는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 역시도 처음 접하거나 제3자의 눈으로 봤을 때 다르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도 당연지사이다. 그리고, 이런 점에서 까지도 의문을 갖는 것은 취미든 직업이든 역사를 공부하려는 사람의 당연한 자세가 아닐까 싶다는 생각으로 ‘잘 알고 있는’ 이 역사를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는 어린이용 도서를 들춰보게 되었다.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변화하는 세계, 흔들리는 한반도’는 하얼빈 의거의 장면으로 시작하여 아편전쟁, 강화도 조약, 개항 및 개화 등 동학농민운동까지의 조선말의 역사, 안중근 일가의 사연을 소개해 주고 있다. 이어서 2부 ‘이토 히로부미의 계획’은 청일전쟁에서부터 일본이 삼국간섭, 을미사변, 러일전쟁, 을사조약, 고종퇴위, 군대해산 등을 거치면서 한반도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해가는 구한말의 비극에 관한 얘기들이다. 물론, 이 부분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은 ‘이토 히로부미’이고. 마지막 3부에서는 안중근이 이러한 일본의 침탈에 맞서서 경제약탈에 대한 저항, 의병활동 참여, 연해주 이주 등을 거쳐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하고 사형을 당하게 되기 까지와 그 이후의 이야기들이 소개되면서 마무리 된다.

 

안중근의 의거를 ‘새롭게’ 접하게 되는 아이들의 입장에서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하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국제정세와 한반도의 혼란스러운 상황, 제국주의의 침탈과 연계하여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큰 장점이라 본다. 그저 적절한 근거의 제시 없이 초인 같은 ‘위인’으로만 묘사하기보다는 양반으로서 세상을 이해하는 데 분명한 제약을 갖고 있어 동학을 토벌하는 입장에도 섰던 안중근이 청일전쟁 이후 노골화된 일본의 침탈을 조선의 국민으로서 겪으며 자연스럽게 저항의식을 키우고 이를 실천에 옮겨가는 모습이 솔직하게 잘 표현하고 있다. 그의 시행착오나 오판까지도. 또한 일본과 이토 히로부미가 개화과정에서 이웃국가인 조선에 대한 제국주의적인 욕망을 키워 침략에 이르는 상황도 충분히 설명해 주고 있다. 결국은 조선인으로서 동양의 진정한 평화를 위해 의거를 행동에 옮길 수 밖에 없었던 현실까지도 말이다.

 

내용 상으로 봤을 때 초중생까지는 접하기에 무리가 없는 수준인 것 같다. 만화책만 골라보는 우리 아들도 거부감을 갖지 않을 정도로 인상적인 삽화와 자료사진, 그림들이 많이 담겨있다. 특히 신문의 만평을 연상하게 하는 삽화들의 상징성이 돋보였다. 물론 한반도의 암울했던 현실이라 웃프기도 했고.

책에서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고 있으나 국가로서의 ‘조선’의 무기력함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된다. 그저 ‘조선’은 선량하기만 한 피해자였을까... 안중근이라는 한 사람의 삶을 바라보면서 가장 강하게 든 생각이다.

YES마니아 : 로얄 h****t 2021.11.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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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히로부미의 계획 vs. 안중근의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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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어린이의 <이토 히로부미의 계획 vs. 안중근의 반격>은 교과서가 다 담지 못한 안중근의 이야기를 풀어내 주는 고마운 책이다. 안중근은 흔히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영웅"으로 기억되고 있지만, 그의 목표는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는 것을 넘어서서 일제의 침략을 세계에 널리 알려 동아시아의 평화를 지키는 데 있었다는 것과 "안중근 의거"를 비단 우리나라와 일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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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어린이의 <이토 히로부미의 계획 vs. 안중근의 반격>은 교과서가 다 담지 못한 안중근의 이야기를 풀어내 주는 고마운 책이다. 안중근은 흔히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영웅"으로 기억되고 있지만, 그의 목표는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는 것을 넘어서서 일제의 침략을 세계에 널리 알려 동아시아의 평화를 지키는 데 있었다는 것과 "안중근 의거"를 비단 우리나라와 일본의 이야기가 아닌, 동아시아 역사, 더 나아가 세계사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한국사뿐만 아니라 세계사에 한 획을 그은 시간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책은 총 3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 변화하는 세계, 흔들리는 한반도

2부: 이토 히로부미의 계획

3부: 안중근의 반격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역사를 바로 잡으려 힘써주는 출판사가 있음에 감사했다. 과거는 쉬이 잊히기 마련이고, 시간의 흐름 속에서 역사가 왜곡되는 상황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기에, 우리가 미처 몰랐던 이야기들을 전해주는 역할을 하는 누군가가 반드시 존재해야 하기 때문이다. 

 

때마침 이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있는데 뉴스에서 일제강점기 시절에 조선인의 머리 대신 코와 귀를 베어 무덤을 만든 "코" 무덤과 "귀" 무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400년의 한이 서린 곳이라며 일본 작은 마을 뒷산에 만들어진 묘를 보여준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보는 이 소식은 유난히 마음이 아프다. 

 

동시에 안중근 선생님에게 감사한 마음 반, 죄송한 마음 반이 든다. 목숨을 바쳐 대한민국을 위해서 열심히 싸워주셨는데 이 좋은 나라에 대한 자부심보다는 헬조선이라는 단어를 붙이고, 온갖 안 좋은 이름으로 부르고 있으니 말이다. 나의 조국에 대해서, 그리고 그곳에 살고 있는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많은 생각이 드는 밤이다. 

h**********l 2021.11.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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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히로부미의 계획 vs 안중근의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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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역사책 전문 출판사 책과함께어린이를 통해서 안중근 의사를 다시 한번 만나보았다. <이토 히로부미의 계획 vs 안중근의 반격>은 우리들에게 교과서에서는 알려주지 않던 새로운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역사를 다룬 책이 재미나고 흥미로운 것은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우리나라를 무력침략한 일본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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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역사책 전문 출판사 책과함께어린이를 통해서 안중근 의사를 다시 한번 만나보았다. 이토 히로부미의 계획 vs 안중근의 반격은 우리들에게 교과서에서는 알려주지 않던 새로운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역사를 다룬 책이 재미나고 흥미로운 것은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우리나라를 무력침략한 일본에 대한 저항만으로 본 것이 교과서라면 이 책에서는 동아시아의 역사 더 나아가서는 세계사적인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의 이야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소중한 의미를 담고 있다.

지금처럼 정보를 얻기 쉽지 않았던 1900년대 초에 동아시아의 정세를 정확하게 판단한 것도 놀라운데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한 방안을 남긴 안중근 의사의 깊은 뜻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동아시아 평화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던져 동아시아 침략이라는 계획을 실행하던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한 안중근 의사의 어린 시절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를 많은 사진들과 흥미로운 그림들을 함께 담고 있어서 아이들이 쉽고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 친절함이 돋보이는 책이다.

우리가 알고 있던 안중근 의사의 의거가 한반도 역사의 안에서 본 것이라면 이 책에서 알려주고 있는 역사는 한반도 밖에서 바라본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국내 사정과 함께 당시의 일본, 청, 러시아 등의 국제 상황까지 담고 있다. 안중근 의사를 국사가 아닌 세계사를 통해서 만나보는 것이다. 특히 새롭게 등장한 일본과 무너져가는 청 그리고 그 사이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던 조선이 만들고 있던 동아시아의 역학 관계를 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

일본은 아직도 제국주의에 미련을 못 버리고 있는 듯 한 언행을 서슴지 않고 있다. 역사를 통해 잘못을 반성하기보다는 자신들이 저지른 실수를 안타까워하고 있는 듯하다. 실수로 전쟁에서 졌다는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어처구니없지만 동북공정이라는 말도 안되는 역사의식을 보여주고 있는 중국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이웃을 잘 못 만난 고생은 과거를 넘어 미래로 향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통해서 아이들이 안중근 의사의 굳은 의지와 미래를 바라보는 혜안을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안중근 의사가 들려주는 동양의 평화와 한반도의 지정학적 의미를 만나보는 것은 어른들에게도 커다란 즐거움을 줄 것 같다. 아이와 함께 읽고 안중근 의사에 대해, 당시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본다면 틀림없이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역사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알게 해주는 매력적인 책이다.

"책과함께어린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이달의 사락 m******3 2021.11.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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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히로부미의 계획 VS 안중근의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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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어린이 <이토 히로부미의 계획 vs 안중근의 반격>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 현재도 제대로 살아 갈 수 없는 것이기에 초등학생 딸과 함께 읽으려고 준비한 <이토 히로부미의 계획 vs 안중근의 반격> 단순하게 축약해서 배웠던 역사를 좀 더 깊이 있게 알게된 책이다.     책은 총 3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 변화하는 세계, 흔들리는 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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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어린이

<이토 히로부미의 계획 vs 안중근의 반격>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 현재도 제대로 살아 갈 수 없는 것이기에 초등학생 딸과 함께 읽으려고 준비한 <이토 히로부미의 계획 vs 안중근의 반격> 단순하게 축약해서 배웠던 역사를 좀 더 깊이 있게 알게된 책이다.

 

 

책은 총 3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 변화하는 세계, 흔들리는 한반도

 

 

 



 

역사시간에 배웠던 이토 히로부미.... 이토의 머릿속에는 한반도를 넘어 만주까지 세력을 펼칠 계획을 세우고 있었던 그.... 만주로 떠나기전에 환영식을 하기 위해 열차에서 내렸던 이토... 그 뒤에 탕탕탕 세발의 총소리로.. 응급 처치를 했으나 총을 맞은지 30분 만에 눈을 감은 이토.. 왜 이런일이 생기게 된 것일까?...

 

 

과거로 돌아가니 아편전쟁, 강화도 조약, 개항 및 개화 등 동학농민운동까지의 조선말의 역사, 안중근 일가의 사연등이 나와 있었다.

 

2부 이토 히로부미의 계획

 

 

개항 이후로 조선은 바쁜 시간을 보내며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고 흡수하기에도 바쁜 시기에 밖으로는 청일전쟁에서부터 일본이 삼국간섭, 을미사변, 러일전쟁, 을사조약 안으로는 고종퇴위, 군대해산 등을 거치면서 한반도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해가는 이토에 관한 이야기들이 들어 있었다.

 

읽으면서도 분함을 감추지 못하고.. 아휴~ 자꾸 한숨만 나왔다. 아무것도 제대로 할 수 없는... 힘도 없는... 고종과 그 대신들....

 

 

3부 안중근의 반격

 

 

안중근이 일본의 침탈에 맞서서 경제약탈에 대한 저항, 의병활동 참여, 연해주 이주 등을 거쳐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하고 사형을 당하게 되기 까지와 그 이후의 이야기들이 소개되면서 마무리가 된다.

 

 

국채보상운동...이건 대구에 공원이 있어서 정확하게 알고 있지요. 대구에서 서상돈이라는 사람이 시작하여 전국으로 퍼져 나가게 된 것이지요.

 

 

이렇게 한권의 책으로도 부족한 이토와 안중근 외 나라의 이야기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국사책엔 한 챕터로 끝나는 것이 안타깝네요. 부디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인식하기 위해서 아이들에게 역사를 바르게 가르쳐 주어야 할거 같아요.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까지 두루 읽어 보면 좋겠습니다.

 

 

책과함께어린이 출판사로 부터 책을 무상으로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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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 2021.11.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