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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괜찮은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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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을 잘 모르기도 하고, 원체 관심이 없다 보니 이 책이 처음 나왔을 땐 아무것도 모르고 지나쳤다. 그런데 책방을 운영할 정도로 책을 좋아하는 분이 쓴 책이라면 왠지 믿고 읽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뒤늦게 들었다. 아, 물론 믿고 읽는 책을 늘 추천해주시는 분들이 계신 카톡방을 통해 추천받은 책이기도 했고. 영화 같은 인생을 표현하기 위해 배우들은 이렇게 영화 같은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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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을 잘 모르기도 하고, 원체 관심이 없다 보니 이 책이 처음 나왔을 땐 아무것도 모르고 지나쳤다. 그런데 책방을 운영할 정도로 책을 좋아하는 분이 쓴 책이라면 왠지 믿고 읽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뒤늦게 들었다. 아, 물론 믿고 읽는 책을 늘 추천해주시는 분들이 계신 카톡방을 통해 추천받은 책이기도 했고. 


영화 같은 인생을 표현하기 위해 배우들은 이렇게 영화 같은 인생을 살고 있다. 그리고 물론,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의 인생도 당신이 아닌 누군가에게는 한 번도 살아보지 못한 영화 같은 인생일 것이다. 영화 같은 인생을 사시느라 수고가 많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말로 천 냥 빚을 갚는다고도 한다. 박정민 배우가 그런 스타일이다. 말도 참 멋지고 예쁘게 한다. 영화 같은 인생 살면서 매 문장이 영화 대사 같은 당신의 책을 놓치지 않을 수 있어 다행입니다. (영화 장르는 얘기 안 함!) 


행복했으면 좋겠다.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들도 행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으면 좋겠다. 꼭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 박정민 배우의 작품을 아직 만나보지 못했다. 박정민이라는 사람을 처음 알게 된 게 <쓸 만한 인간>이라는 책을 통해서였으니, 보통 사람의 루트와는 매우 다르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필모그래피가 화려하다. 한국 영화는 잘 보지 않는 나에게마저도 익숙한 영화 제목이 몇 보인다. 그런데 배우 박정민은 자신을 평범한 사람으로 얘기한다. 평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초심을 잃지 않으려는 걸까. 


관객에게 진심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 배우를 알게 됐다. 작품 하나를 위해 쏟아 부은 그들 모두의 수고, 헌신, 그리고 열정을 보며 감탄했다. 실존 인물을 연기한다는 것에 부담을 가지고 더 열심히 노력했으나 만족하지는 못하는 배우. 감히 말하지만 이 영화 <동주>는 우리가 세상에 내놓는 당신들의 영화이기 때문이다. 슬플 것 같아서 못 봤다는 말도 이 문장 앞에선 쓸데없는 문장이 되었다. 배우 박정민이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는… 이 시대의 영화이기 때문이었구나. 


아니, 책 말고, 그냥 보통 사람들이 살 법한 인생을 보통 사람들도 쓸 법한 문장으로 적은 종이뭉치라 표현한 박정민 배우의 <쓸 만한 인간>. 같은 말이더라도, 똑같은 결말에 뻔한 마무리라도 자기 경험을 녹여내서 완전 색다른 글. 이런 책이 좋고, 이런 작가가 좋다. 앗, 박정민 배우가 작가라고 부르지 말라 그랬는데! 취소. 뻔한 듯 뻔하지 않은 글을 쓰는 사람이 좋다. 이 세상 모든 작가님들에게, 그들의 품위에, 그들의 고됨에, 넘볼 수 없는 존경을 표한다. 박정민 배우의 헌정사. 이 말을 그에게 곧 돌려줄 날이 속히 왔으면 좋겠다. (대충 후속작 기다린다는 말인데……. 당분간 생각은 없으시다니 아쉽다.) 

k*******0 2020.07.03.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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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 만한 인간이 되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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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쓸 만한 인간이 되련다... 그 만큼 사는 게 아름답지 않겠는가?... *'새해 복 많이 주는 사람이 되길' (p.44)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는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메랄드 빛 하늘이 환히 내다뵈는 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유치환님의 "행복"중에서...^^)* 처음 만나는 낯선 새해... 새해에는 복 받기보다 복 많이 주는 사람이길 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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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쓸 만한 인간이 되련다...
그 만큼 사는 게 아름답지 않겠는가?... *

'새해 복 많이 주는 사람이 되길' (p.44)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는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메랄드 빛 하늘이 환히 내다뵈는

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유치환님의 "행복"중에서...^^)

* 처음 만나는 낯선 새해...
새해에는 복 받기보다
복 많이 주는 사람이길 바란다.

'가만히 보면, 모두가 의외로 살아있다.'
(p.62)

* 의외로 살아있을 뿐 아니라
예외로 그것도 아주 운 좋게 살아있다.
생명줄이 길어서 숨이 남아서 터벅터벅 ... 걸어낼
익숙한 발걸음이 나를 지켜주어서 고맙다.
세상 우주천지에 지금 만한 것도
지금 같은 곳도 없으니 말이다.

"목이 마를 때 물을 생각하듯이,
자연스럽게 다가올 그 때를 기다려.
충실히,성실히,절실히.길게."

* 마침표보다 쉼표가 좋아서
그게 뭐 그렇게 좋냐고? 물으면
마침표는 어쩐지 찍는 순간에 갇혀
부분부분 하나하나 흩어져 버릴지 모른다.
쉼표는 내 곁에 여운을 남기며
여유를 선물하니까 그렇단 말이다.
새삼 아침이 즐겁고,마알간 민트색 하늘이 예쁘고,
살랑이듯 아련한 바람결이 행복하다.
그 때를 품으며 기다려야한다.

충실히,성실히,절실히.길게.

내일 아침 전투적이진 않아도
미지근하게 뭉근하게 옹기처럼 뚜벅뚜벅 걸어가련다.

이미 네가 나한테 복덩이야?
당신도 누군가에겐 이미 복덩이다.
분명 그럴 것이다.
분명히 그럴 것이다. (p.111)

* 복덩이가 아닐까봐 스스로 얼마나 채근했는지...
결국엔 마음이 닳고 닳아버렸다.
수줍은 어린아이처럼 숨기만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복덩이가 되련다.
나는 나를 믿으니까...사랑하니까...
있는 그대로 소중한 사람이니까....

결국엔 다 잘될 테니까 말이다.
안 되기만 해 봐라 ~~ㅋㅋㅋ
괜한 호기가 발동해서 심술통을 열어놓는다.
우짤낀데? 결국 잘 될끼다.
잘 되고 말끼다.^^ 작심도 습관이다.ㅎㅎ

# 소소한 일상으로 묻어나는 글들에
영혼이 소모전으로 끝날까봐 내내 두려웠다.
문득 어느 날...읽고,쓰고,읽기,쓰기를 해내기 시작했다.
마음을 정성스레 다독여 모아낸 글을 열고나면
또 하나 쓸 만한 용기가 났다.
묘한 자기 확신과 애정이라 해두자 !!
바보같아도 좋고,서성거리다 긁적거리는
낙서같은 반복이어도 괜찮다.
방황끝의 삶은...살아있음에...
그저 감사하기만 하니까 !














g********1 2020.02.17.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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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 배우, 천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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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동주>란 영화를 보고 한 배우가 눈에 띄었다. 주인공인 윤동주의 친구였던 '송몽규' 역을 잘 소화한 배우 박정민. 어디선가 본 듯한 친근한 이미지면서도, 진지하게 연기를 하는 모습을 보고 팬이 되었다. 뭔가 깊은 속이 있을 것만 같은 느낌에.<쓸 만한 인간>(박정민 지음 / 상상출판 / 2019)을 보는 동안 팬심이 더 강해졌다. 단순히 팬이라기보다는 작가와 독자로 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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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동주>란 영화를 보고 한 배우가 눈에 띄었다. 주인공인 윤동주의 친구였던 '송몽규' 역을 잘 소화한 배우 박정민. 어디선가 본 듯한 친근한 이미지면서도, 진지하게 연기를 하는 모습을 보고 팬이 되었다. 뭔가 깊은 속이 있을 것만 같은 느낌에.

<쓸 만한 인간>(박정민 지음 / 상상출판 / 2019)을 보는 동안 팬심이 더 강해졌다. 단순히 팬이라기보다는 작가와 독자로 진지하게 만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글을 읽는 내내 배우 박정민이 아닌 작가 박정민의 모습을 보았다. 깨알 같은 재치와 위트가 나랑 코드가 딱 맞구나 싶었다.

주변에서 이 책은 꼭 읽어야 한다고 이미 많은 추천을 받은 터라 기대가 컸고, 책을 읽으면서 많이 행복했다. 그리고 박정민 작가와 더 많이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다.(혼자만의 생각이겠지만)

특히 '작가의 말' 부분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무심코 내뱉는, 하지만 진심으로 와닿는 말.

 

 

겸손했다. 글이, 그리고 그의 인성이.

명문대를 다녔을 정도의 지식 정도를 뽐내거나 글을 제법 쓴다는 생각에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갈 법도 한데, 이 책을 보면 거품은 찾아볼 수 없고 진솔함만 남은 소소한 이야기로 가득했다. 그게 박정민이란 작가가, 배우가 롱런할 수 있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일일이 남겨두고 싶은 글이 많았지만 그러기엔 너무 많은 사진이 나오게 될 듯해서 몇 장만 기념으로 남겨두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그것만이 내 세상>, <변산> 등 배우 박정민이 나온 영화를 보았다. 둘 다 전혀 다른 캐릭터지만 몰입할 수 있게 만드는 좋은 영화였다.

특히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천재 피아니스트 역할을 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6개월을 밤낮없이 연습했다고 해도 저렇게까지 잘 칠 수 있는가. 반전이었다. 나 역시 피아노를 오래 쳤기에 진짜 치는 건지, 흉내만 내는 건지 알 수 있는데 박 배우의 현란한 손가락 움직임을 보면 '진짜'임을 알 수 있었다. 한 가지에 몰입하면 완벽하게 빠져드는, 천상 배우.

 

나는 이 책을 한 달 넘게 가방에 넣고 다니며 천천히 한 챕터씩 읽었다. 한꺼번에 읽기엔 너무 아까운(?) 느낌이 들었기에. 그런데 이 책을 보다가 버스 내릴 곳을 지나칠 뻔했다. 후다닥 가방을 챙긴다고 했는데 버스에 두고 왔나보다. 가방에 책이 없었다. 그 사실을 알고 버스회사에 전화를 해서 문의를 해봤지만, 분실물로 들어 온 게 없단다.

아쉬웠지만 한편으론 내가 재미있게 읽었든, 그 누군가가 이 책을 의미 있게 읽고 있길 바라며, 또 한 권의 <쓸 만한 인간>을 구입하게 되었다. 그리고 친한 동생에게 이 책을 선물하기도 했다. 어떤 책을 좋아할지 모르기 때문에 책 선물이 가장 곤란한데, 이 책은 누가 읽어도 좋은 기운을 느낄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3년 만에 나온 개정판. 그래서 3년 전의 박 배우와 지금의 박 배우를 비교하며 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분명한 건, 3년 전에 비해 지금 더 많이 인기를 얻고 성장을 했다는 것. 그리고 앞으로도 더 멋진 배우이자 작가가 되리라는 믿음이 크다. 배우 박정민도 좋지만, 작가 박정민도 좋기에 앞으로도 글을 계속 보여주면 좋겠다.

- 다시 읽어보니 너무 팬심 가득한 글이라 살짝 부끄럽기도 한 40대 아줌 -

 

 

YES마니아 : 로얄 t******7 2019.10.04. 신고 공감 5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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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됨은 없지만 매력적인 젊은 배우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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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정민의 책이 출판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반듯하게 생긴 배우가 재주가 많구나 하는 생각 정도였다.영화 잡지는 보되 영화는 잘 보지 않는 나날들이 이어지다보니최근 영화를 잘 모르고 젊은 배우들이 낯설었다.  영화 <동주>에서, 영화 <파수꾼>에서 박정민 배우가 활동했다는 건 안다.그런데 아무래도 동주는 주인공 강하늘이, 파수꾼에서는 이제훈 배우가 눈길을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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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정민의 책이 출판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반듯하게 생긴 배우가 재주가 많구나 하는 생각 정도였다.

영화 잡지는 보되 영화는 잘 보지 않는 나날들이 이어지다보니

최근 영화를 잘 모르고 젊은 배우들이 낯설었다.

 

영화 동주에서, 영화 파수꾼에서 박정민 배우가 활동했다는 건 안다.

그런데 아무래도 동주는 주인공 강하늘이, 파수꾼에서는 이제훈 배우가 눈길을 끌었다.

그러다 우연히 TV에서 해주는 그것만이 내 세상을 봤다.

스토리는 평이한 것 같은데 출연진이 대박.

오랜만에 어깨에 힘을 푼 이병헌부터, 엄마연기의 달인 윤여정,

특별출연이라고 하기엔 비중이 너무 큰 한지민,

그리고 이 영화의 큰 줄기를 이루는 박정민까지.

보면 볼수록 이 젊은 배우의 연기가 너무 자연스러워서 영화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고,

피아노를 칠 줄 몰랐다는 것이 거짓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박정민이라는 배우를 조금씩 알아가던 중

채널예스에서 그의 인터뷰를 만났다.

책과 서점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루었는데 어쩐지 책이 읽어보고 싶어져

그만 카트에 덜컥 넣고 구매.

기대를 하고 첫장을 넘겨 읽어가면서 솔직히 당황스러웠다.

뭐지 이 아마추어스러운 글은 

"어려운 문장이 없는 책"이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어려운 문장이 없는 거 아닌가.

아니, 너무 막 쓴거 아닌가 고개를 갸웃갸웃 하며 읽어내려갔다.

 

20대의 감성과 좌절, 고뇌 등이 담겨있을 것이라는 나의 기대를 저버리고,

그는 고도(?)의 아재개그를 구사하며 가벼운 글을 이어갔다.

심각하지 않은 듯 하지만 진심은 느껴지는,

뭔가 다듬어지지 않았지만 열심히 써내려간 느낌이랄까.

3년 전 출판되었던 책을 다시 내놓으며 그는 몇개의 글을 더했는데

확실히 더해진 글이 훨씬 더 잘 다듬어지고 진지해졌다.

 

처음부터 잘 나가는 배우가 어디있으랴만은,

배우 박정민은 최근까지도 정년퇴직한 아버지에게 용돈을 타 쓰는 배우였다.

관객에게 피아노와 랩에 천부적 재능이 있을 것이라는 오해를 심어주었지만

실상 그는 아무 것도 할 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한 노력형 배우였다.

게다가 그의 가족과 친구들도 평범하지는 않다.

이준익 감독의 영화에 출연한다고 친구들에게 자랑했지만

윤동주는 알아도 송몽규는 모르는 친구들 때문에 빛이 바랬고,

래퍼인 주인공으로 캐스팅 되었다고 가족에게 자랑했지만

단호박 어머니는 "넌 아빠 닮아서 노래 못해"라고 잘라 말했다.

 

앞에서 말했듯 그의 글에서 세련됨을 발견하긴 어렵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유머가 깔려있어 읽으며 피식피식 웃음이 나오는

읽기 쉬운 글들임은 확실하다.

뭔가 대단한 배우의 철학을 기대하고 읽는다면 큰 실망을 하겠지만

젊은 배우 박정민의 생각과 영화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읽어볼만한 책,

쓸 만한 인간이다.

YES마니아 : 골드 s****b 2019.11.18.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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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따수운 햇빛이 필요할때 함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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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좋은날 동네슈퍼 마루에 둘이 앉아아이스크림 먹으며 수다 떠는듯한 이야기들.편안한 이야기와 토닥이는듯한 응원들이 곳곳에 있는 책. 난 또, 마음에 따수운 햇빛이 필요할 때면하루고 이틀이고 이 이야기를 다시 들을것 같다. 가끔은 웃고가끔은 반성하고가끔은 또 응원하며 걷다보면이 책을 다 읽을때쯤엔 어쩌면 또 한발 내 딛을 힘이 생기지 않을까. 누구에게 강하게 권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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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좋은날 동네슈퍼 마루에 둘이 앉아
아이스크림 먹으며 수다 떠는듯한 이야기들.

편안한 이야기와 토닥이는듯한 응원들이 곳곳에 있는 책.

난 또, 마음에 따수운 햇빛이 필요할 때면
하루고 이틀이고 이 이야기를 다시 들을것 같다.

가끔은 웃고
가끔은 반성하고
가끔은 또 응원하며 걷다보면
이 책을 다 읽을때쯤엔
어쩌면 또 한발 내 딛을 힘이 생기지 않을까.

누구에게 강하게 권하지 않는다.
누구든 취향이 있으니.

그렇지만 적어도 나에겐.
다시 또 찾고 싶은 책이자
내 인생 처음 리뷰를 적게한 책이다.


n*******5 2019.11.19.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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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 만한 인간(박정민, 상상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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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정민이 극 중 역할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영화 속 연기를 하는데 그도 살아본 인생이 아니기에 최선을 다하여 그럴 듯 하게 비춰지기 위해 애쓴다는 대목이 있다. 배우도 살아보지 못한 인생을 연구하고 흉내내며 보는 이로 하여금 착각을 불러 일으킬만큼 애쓰는 그 찰나를 우리도 삶의 어느 부분에서 애쓰고 있지 않은가. 왠지 오늘 내가 잘 해내지 못한 삶의 한 부분도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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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정민이 극 중 역할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영화 속 연기를 하는데 그도 살아본 인생이 아니기에 최선을 다하여 그럴 듯 하게 비춰지기 위해 애쓴다는 대목이 있다. 배우도 살아보지 못한 인생을 연구하고 흉내내며 보는 이로 하여금 착각을 불러 일으킬만큼 애쓰는 그 찰나를 우리도 삶의 어느 부분에서 애쓰고 있지 않은가. 왠지 오늘 내가 잘 해내지 못한 삶의 한 부분도 내일은 다시 써 내려가고 다시 연기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위로 아닌 위로를 해 본다.

 


 

대학교 입학 면접 에피소드를 읽으면서 작가 박정민씨의 매력이 느껴졌다. 절박하고 절망스럽기도 했을 그때 지나와보니 웃을 수 있는 기억으로 어쩌면 이렇게 찰지게 글을 썼는지 재밌으면서도 진솔한 글이 웃게 했다. 책을 읽어보라고 진부한 권유를 이렇게 재밌게 끌어낸다. 사람이 솔직하니 진심이 닿는다는 이야기가 여기 있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남들보다 힘든 일도 있고 평범하지 않은 습관이 들러붙어 있을 수 있으며 내 실수가 아녀도 잘못된 일에 얽힐 수 있다. 삶이 그렇고 관계가 그러하다. 작가의 강박증이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짐작만 할 뿐이지만 의사 말대로 살면서 도움이 되기도 하는 강박증. 혼자 앓지 않고 세상에 내놓으니 그런 사람이 더러 있고 의외로 많은 것 같기도 하며 이해받으며 또 도움 받으며 사는 것이다.

 


글을 읽다보면 20대가 느끼고 고뇌하는 일들을 기술한 경우가 있다. 그 나이에 나는 어떤 고민을 하며 삶을 살았던가 돌아보게 한다. 돌아보니 마냥 즐겁지만은 않았던 20대. 30대가 되기까지 치열하게 부딪히고 부숴졌던 시간들이 스쳐지나갔다. 작가의 한마디 중에서 가장 큰 울림이었다.

"결코 그들을 찍으면 간단하게 가격이 매겨지는 바코드로 생각하지 마시길 바란다. 그들이 바코드밖에 못 찍어서 바코드를 찍고 있는 게 아니다."

본문 118쪽 중에서

 

자신의 전공에 있어서는 관대한 시각을 갖기가 대부분 어렵다.

그러지 않으려고 해도 자연스레 틈을 찾고 흠을 찾는다.

어쩔 수 없이 그것들이 보이기 마련이다.   본문 123쪽 중에서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어쭙잖게 배운 그 짧은 기간의 학부 때 전공, 때로는 석.박사를 거치기도 하지만 수 십명, 수 십년을 거친 뭔가를 자신의 시간과 잣대로 평가하며 틈과 흠을 찾는다. 그것에서조차 배움을 얻고 다름을 인정한다면 그보다 더 좋을 수 없을텐데 인간의 교만이...그러히다.

 


사람이 누군가를 붙들고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건 정답 보다는 내 이야기를 들어주길 원하는 것이다. 듣는 것에 인색한 우리, 진짜 중요한 것을 놓칠 수 있다. 중요한 건 내 입이 아니라 상대의 입을 통해 내 귀로 들어야 현실에서 실행 된다.

 

그 사회의 다수인 마이너들이 허약하면 그 사회도 그만큼 허약해진다.

1군과 2군의 교집합이 넓을 때 그 팀은 강팀이 되는 거다. 

본문 213쪽 중에서

끊임없이 사회적 약자와 비정규직 등을 양산하여 지평을 넓혀가는 것은 피라미드 구조 안에서 소수의 영위를 위한 계급적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건강한 사회는 묻혀서 보이지 않는 나무 뿌리가 워낙 깊고 견고해서 풍성하게 나무 가지를 뻗어가는 것 같아야 한다. 작가의 뼈때리는 마이너 비유는 책을 잠시 덮어두고 생각하게 만든다.

 

 

 

b******g 2021.08.2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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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쓸 만한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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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쓸만한_인간아마 작년에 호기심에 책을 구매하고 여러번 읽어왔어요. 엄청 술술읽히고 내용도 재밌고, 이 책의 마지막문장이 가장 인상깊어서 몇번이고 또 읽게 되는 그런 책이라 엄청 애정이 가요.그래서 친구에게도 선물해주려고 구매했습니다!정말 가볍게 때론 진지하게 읽기에 매우 좋은 책이에요 정말 추천합니다 !!또 배우 박정민이기전에 인간 박정민에 대해서도 엿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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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쓸만한_인간


아마 작년에 호기심에 책을 구매하고 여러번 읽어왔어요. 엄청 술술읽히고 내용도 재밌고, 이 책의 마지막문장이 가장 인상깊어서 몇번이고 또 읽게 되는 그런 책이라 엄청 애정이 가요.

그래서 친구에게도 선물해주려고 구매했습니다!

정말 가볍게 때론 진지하게 읽기에 매우 좋은 책이에요 정말 추천합니다 !!

또 배우 박정민이기전에 인간 박정민에 대해서도 엿볼 수 있었던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되돌아 볼 수 있었어요 !


추천합니다 !

YES마니아 : 로얄 k*****5 2020.09.2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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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 만한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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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서적으로 너무 불안했는데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사라져요...말 재밌게하는 진짜 웃긴 친구랑 한바탕 수다 떤 것 같아요 ㅋㅋ 마치 아무 생각 없이 멀리 여행 다녀온 기분. 다 읽어갈 땐 이별하는 마냥 서운했어요;배우님 책 계속 내주세요ㅠㅠ 진짜 최고예요책에 대한 매력을 알게 해준 책 너무 좋아서 나만 알고 싶은 수준임 바깥에서 책 읽는데 핑크조명이 책에 비춰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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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서적으로 너무 불안했는데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사라져요
...말 재밌게하는 진짜 웃긴 친구랑 한바탕 수다 떤 것 같아요 ㅋㅋ
마치 아무 생각 없이 멀리 여행 다녀온 기분. 다 읽어갈 땐 이별하는 마냥 서운했어요;
배우님 책 계속 내주세요ㅠㅠ 진짜 최고예요
책에 대한 매력을 알게 해준 책
너무 좋아서 나만 알고 싶은 수준임
바깥에서 책 읽는데 핑크조명이 책에 비춰져서 진짜 영화 연출 마냥 ..
그 순간 진짜 찐 행복 .. 그래서 바로 책이랑 사진찍음.



a*********3 2020.09.0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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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잘 넘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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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재밌게 읽은 책이에요~^^책장이 술술 잘 넘어가네요~ ㅎㅎ피식피식 웃기도 하고 그때 그 시절 생각도 하면서 읽다보니... 어느새 마지막 장이었어요~참 재밌게 잘 쓰신 것 같아요 ^^ 센스와 매력이 느껴지는 책이라 한번 더 읽고 싶네요~ㅎㅎ 연기도 잘하시고 글도 참 잘 쓰시네요~'쓸 만한 인간' 이라는 제목도 딱 좋은 것 같아요<당신은 정말 중요한 사람이다.>참 좋네요~~^
"술술~ 잘 넘어가네요~" 내용보기
오랜만에 재밌게 읽은 책이에요~^^
책장이 술술 잘 넘어가네요~ ㅎㅎ
피식피식 웃기도 하고 그때 그 시절 생각도 하면서 읽다보니... 어느새 마지막 장이었어요~
참 재밌게 잘 쓰신 것 같아요 ^^
센스와 매력이 느껴지는 책이라 한번 더 읽고 싶네요~ㅎㅎ 연기도 잘하시고 글도 참 잘 쓰시네요~
'쓸 만한 인간' 이라는 제목도 딱 좋은 것 같아요
<당신은 정말 중요한 사람이다.>
참 좋네요~~^^



k*******0 2020.08.0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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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배우지만...
"좋아하는 배우지만..." 내용보기
좋아하는 배우고 감성이 독특한 사람이예요 엄마를 많이 사랑하지만 엄마한테 상처받은 나같은 사람... 두고두고 읽을 명작은 아니지만 가끔 꺼내보면 친구랑 대화하는거같은 책입니다 잘 알기 힘들었던 동주나 파수꾼 섭외의 뒷 이야기도 나와서 재밌었어요 동주는 아끼는 영화이고 박정민 배우를 이 영화에서 처음 알게되었는데 얼마나 치열하게 그가 그 역할을 잘 하고자 노력했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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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배우고 감성이 독특한 사람이예요 엄마를 많이 사랑하지만 엄마한테 상처받은 나같은 사람... 두고두고 읽을 명작은 아니지만 가끔 꺼내보면 친구랑 대화하는거같은 책입니다 잘 알기 힘들었던 동주나 파수꾼 섭외의 뒷 이야기도 나와서 재밌었어요 동주는 아끼는 영화이고 박정민 배우를 이 영화에서 처음 알게되었는데 얼마나 치열하게 그가 그 역할을 잘 하고자 노력했는지도 알게되었어요
e******y 2019.12.22.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