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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기사 댓글들을 보면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인으로 살고 있는 것을 개탄하는 글들이 넘쳐난다.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한국인인 것이 잘못된 일인 듯 느껴진다. <한국인 에너지>는 그런 우리들에게 한국인이라서 가질 수 있는 자긍심과 희망을 선사한다. 그렇다고 앞뒤없이 국뽕을 외치는 책도 아니다. 우리가 당연시 여겼던 것들이 다른 시각에서 보면 특별하면서 가치 있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한다.
p.83 뚝배기와 냄비의 역동적 공존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는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대부분의 외국인이 한국에서 살면서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이 빨리빨리 문화라고 한다. 좋든 싫든 처음에는 충격과 감탄의 연속이지만, 어느 순간 익숙해지고 나면 나중에 고국에 돌아갔을 때 답답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소위 '냄비근성'이라며 욕할 때 등장하던 빨리빨리 문화를 저자는 긍정적인 측면에서 바라본다. 실제로 다른 나라에 사는 이들을 들어보면 이사 후에 가스, 인터넷, 전화 설치에 며칠이 걸려 불편하다는 것을 들은 적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이사하는 날 모든 것이 마무리 되는 것이 일상인 것을 보면 빨리빨리의 문화가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었다. 이번 코로나19로 일부 나라는 사재기가 극정이었다면 우리는 배달이 잘 되니 굳이 사재기를 하지 않았던 것도 어찌보면 이런 긍정적인 측면도 있었음을 실감하게 한다.
p. 85
숨 쉬는 그릇인 뚝배기는 은근과 끈기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뚝배기는 음식물을 끓일 때 서서히 뜨거워지지만 일단 한번 달궈지면 쉽게 식지 않는다. 냄비와는 완전히 다른 속성을 지닌다.
아무래도 '냄비'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으니 우리에게 적합한 표현은 '뚝배기'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사안도 보는 각도에 따라 긍정적으로 보일 수도 부정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예가 많아서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주는 좋은 책이었다.
이 책을 읽다가 아이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우리 전통 문화가 있어 읽어주었더니 아이가 눈을 반짝였다. 바로 <대지>의 작가 펄 벅이 한국에서 겪은 일화였다.
p. 47
한국에 머물던 어느 날 한 농촌에서 펄 벅 여사는 매우 신기한 장면을 목격했다. 한 농부가 일을 마치고 귀가하는 모습이었다. 농부는 지게에 볏단을 잔뜩 지고 걸어가는 중이었다. 볏단을 소달구지에 싣고, 농부는 편하게 가도 될 텐데 왜 굳이 지게에 볏짐을 지고 가는지 의아했다. 펄 벅 여사가 그 이유를 물어보았더니 농부는 이렇게 대답했다. "소도 낮에 열심히 일했는데 집에 갈 때는 편히 가야죠."
p.48 펄 벅 여사가 경주를 여행하다가 감나무 끝에 감이 몇 개 남아 있는 것을 보고 당시 동행하던 이규태 <조선일보> 기자에게 물었다. "저 감들은 따기가 힘들어서 그냥 놔둔 것인가요?" 그러가 이규태 기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아니요. 그건 까치밥이라고 해서 새들을 위해 남겨둔 거랍니다."
말못하는 짐승들의 고단함까지 챙겨주던 우리의 문화에 순간 울컥해지기까지 했다. 너무 당연시 여겼던 문화가 가만히 들여다보면 자연과 함께 살아가고 다른 존재를 배려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던 것이다. 우리 아이들도 그런 환경에서 그런 모습으로 자랐으면 하기에 이런 문화가 다른 기술이나 뛰어난 업적들보다 소중하게 여겨졌다.
예전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우리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어떻게 살려 세계 패권 전쟁에 뛰어들면 좋을지에 대한 이야기들도 담고 있어서 안목을 넓혀주는 책이라 좋았다. 한국인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게 하는 책 <한국인 에너지>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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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론, 일본인론 이런 거시 담론 책을 잘 안 읽었다.
사람 마다 다른거지 특별히 그런게 있겠나 싶었어서 말이다.
그런데 요즘 ‘오징어게임’ 이 신드롬을 일으키는 걸 보면서 이건 단순한 한류가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고 이런 책을 한번 읽어보고 싶던 차. 딱 알맞은 책을 만났다.
<한국인 에너지>는 홍대순 이라는 저자가 쓴 ‘한국인론’이다. 부제는 ‘신묘한 나라의 놀라운 사람들’.
처음에 소개와 출판사의 홍보문구만 보면 살짝 낯 부끄럽기도 했다. 한국, 한국사람 ‘찬양’하는 거 같아서. 그런데 책은 꼭 그런 건 아니었다.
저자는 일회적으로 이 주제를 다룬 게 아니라 수년 동안 생각을 벼려 왔고 유튜브와 강연, 집필로 꾸준히 활동해 왔다.
글쓰기에 단련이 된 이의 글은 일단 가독성 보장인 것.
재미삼아 술술 읽었는데 이 책 보통은 아닌 비범한 생각과 의견이 곳곳에 있었다. ![]() 먼저 우리나라 사람들이 스스로를 비하하는 데에 익숙한 것을 비판한다. 저자는 이런 성향의 뿌리를 일제의 잔재로 본다. 그것이 무척 이해가 갔다. 정말이지 ‘지긋지긋’한 이놈의 일제 잔재. 그것은 눈에 보이는 것부터, 무의식까지 존재하는 거였다.
저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삼독’ (三毒)에 빠져있다고 진단한다. 미독, 일독, 중독이다. 여기서 미,일,중은 나라들을 말한다. 미국 일본 중국. 일본은 앞서 말했듯 잔재이고 미국, 중국은 사대주의라고 저자는 단언한다.
나도 평소에 어렴풋이 갖던 생각이 활자로 나오니 우선 반가웠다. 우리나라 거리의 가게 간판에 왜 그리 ‘영어’가 많은가. 상호, 제품명이 영어인 것이 주류이고 대세라고 하는 홍대순 저자.
어떤 서비스, 제품을 출시할 때 기업부터 작은 가게까지 영어로 해야 그럴 듯 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미처 생각지 못한 것들도 저자는 제시한다. 무슨 공식적인 행사에서 보면 주 강연자는 반드시 ‘사자성어’를 포함시켜 말한다고 한다. 심지어는 시작을 사자성어로 하고 끝도 사자성어로 마무리하면 훌륭한 ‘프리젠테이션’이 된다고 여기는 생각이 암묵적으로 있다는 것. 사자성어와 중국 고사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그건 아니고 우리에게는 여전히 은근한 유교적 의식, 중국의 오래된 전통을 따르는 게 권위를 준다는 생각이 있다고 한다.
여기까지 길게 우리의 ‘단점’을 말했지만 책의 대다수는 한국, 한국인이 역사부터 현재의 한류까지 얼마나 찬란하고 ‘위대’한지를 말하고 있다.
논조, 라는 게 엄연히 있다. ‘한국인’에 대해서 같은 ‘상찬’을 하는 책일지라도 홍대순의 글들은 ‘아부’ ‘자화자찬’ 그런 것은 전혀 아니었다.
우리가 얼마나 우리를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가.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그 주제 아래에서 전개되고 있었다.
미처 몰랐던 무의식적인 ‘잘못’들은 뼈 때리게 제시하면서도 또 한편으로 그 속에 속해 있기에 제대로 몰랐던 ‘한국’ ‘한국인’의 잠재 가능성, 아름다움을 알리는 것.
저자의 집필 목표는 이것이었고 책은 정확히 이에 충실하다.
한번쯤 읽어도 나쁠 거 없는 무해한 책 이었다. (웃음)
어제 밤 늦게까지 읽어서 오늘 좀 피곤했지만 책을 읽고 나서의 좋은 기분이 모든 걸 상쇄한다.
한국이란 도대체 어떤 나라인가. 한국인은 누구인가.
이를 알고 싶은 이라면 외국인, 자국인 모두에게 일독을 자신에게 권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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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히 K 열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엇이든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온통 '애국'으로 가득차 있다.
이 글을 보면서 '왜 그랬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중국, 미국, 일본에 대한 사대주의가 아직 존재한다. 가끔 양양의 만세고개를 지나갔다.
우리의 주식인 쌀.
우리 땅이 좋은 것인가? 책을 보면서 저자가 얼마나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아끼는지를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은 국수주의나 보수를 말하지 않는다. |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글이네요. 출제를 하기 위해서는 많은 문제를 풀어본 경험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도 해 봅니다. 좋은 문제는 나뿐만 아니라 주위에도 긍정적 효과를 보여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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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인들이 한국을 바라보는 시각은 양극단으로 나뉘어있는 듯하다. 소위 '국뽕'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자국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이 하늘 높이 솟구쳐 있는가 하면, 정반대로 헬조선이라며 한국에서의 삶을 지옥에 빗대어 표현하기도 한다.
전자의 경우 비판이 필요한 부분에도 "그래도 우리나라는 어디어디보다 살기 좋아~"라거나 "이 정도는 별거 아니지."라며 가볍게 넘기려 하고, 후자의 경우 응원과 박수를 보내야 하는 부분에도 "그래봤자지. 우리나라는 글렀어."라거나 "고작 저런 거 가지고?"라며 혀를 찬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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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장 중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한 장으로, 예로부터 이어져온 한국인의 다양한 성향과 기질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그동안 잊고 있었던 한국인만의 장점들을 되새기며 장점을 되살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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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한 나라의 놀라운 사람들 경영학 박사로 글로벌 경영전략컨설팅 기업의 한국 대표를 역임한 경영 베테랑인 저자의 이번 책의 주제는 바로 우리, 한국인이다. 우리의 정서에 묻어있는 겸손과 중용 덕에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높이는 데 주저하게 된다. 자신의 장기와 재능을 스스럼없이 내세우는 서양인과는 분명 차이가 있다. 그러나 개인인 나의 자랑거리라면 겸손을 떨어도 상관없지만, 국가에 대해서라면 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분명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이 있겠지만 이미 성과를 나타내고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부분까지도 깎아내리며 헐뜯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하고 있다.
우리나라 주변의 아시아에서 시작한 K드라마와 K팝의 열풍이 전 세계로 번지면서 우리 문화와 사회에 관한 세계인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BTS, 블랙핑크, 기생충, 윤여정에 이어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 열풍까지. SNS와 유튜브 등에는 한국 문화에 열광하는 외국인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국뽕에 해당하는 콘텐츠들이 넘쳐나고 있다.
한국인의 신명과 신기, 자유분방함, 극단적인 기질, 발달한 우뇌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의 피에 흐르는 심리적, 문화적 형질을 짚어낸다.
급격한 사회변동 속에서 우리는 새로운 기술과 가치에 환호하느라 과거의 것들을 도외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는 사이 우리 민족의 전통과 역사 그리고 찬란했던 문화유산에 관한 관심과 기억은 점점 사라져 갔다. 그리고 20세기에 겪은 식민지 경험 속에서 우리는 얼과 혼을 잃어버리고 문화 사대주의에 빠져버렸다. 우리나라 역사와 한국인의 기질의 자랑스러운 면을 너무도 모르고, 심지어 경시하거나 편견을 가지고 바라본다. 이와 대조적으로 부정적인 것은 대폭 확대시켜 우리의 정신을 온통 감싸는 듯하다. 서글픈 일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삼독(三毒), 즉 서양숭배(洋毒), 중화사상(中毒), 일제 식민사관(倭毒)이 우리의 정신세계에 꽉 들어찼다는 것이다. 여기서 비롯된 문화 사대주의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얼과 혼을 빼앗아 가버렸다. -홍대순
우리의 전통 과학은 당대 최첨단의 과학 기술이었음을 모르고 지나쳤음을 깨우치는 시간이었다. 우리의 금속활자가 구텐베르크보다 앞섰다는 정도만 기억했던 나에게, 저자가 소개하는 우리 전통의 과학 기술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세계 최초의 목선, 세계 최초의 볍씨, 현존하는 세계 최고(최고) 세계지도인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 고구려의 제철 기술과 백제 장인의 기술력 등등. 또한 한니발을 뛰어넘는 고선지 장군과 국제무역을 주도한 해상왕 장보고 등 우리를 소개하는 ‘조용한 아침의 나라’가 무색한 다이내믹 코리아의 진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저자는 우리의 문화유산과 그 배경이 되는 과학 기술의 전통이 어떻게 오늘의 파괴적 혁신경영, 신 국부창출의 원천이 될 수 있는 여러 시선과 관점을 제안한다. 우리의 피에는 이미 다이내믹 코리아의 DNA가 심겨 있다. 코로나19로 답답하고 불안한 마음이 커지고 있지만, 국난 극복이 취미인 우리 국민의 힘을 믿고 힘찬 하루를 보내자. 다이내믹 코리아가 팍스코리아나가 되는 그날까지.
1인당 국민소득 10만 달러, 지구촌 최고의 ‘경제부국’과 사회적 자본이 풍성한 ‘문화 대국’이 되어 77억 지구촌 사람들로부터 존경받고 서로를 존중하는 대한민국! 그것이 바로 ‘팍스코리아나’다. 우리 후손들이 ‘팍스코리아나’의 위상과 품격을 지닌 나라에서 태어나서 살아가는 모습을 떠올려보자. 그러한 나라를 후손들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은가? -홍대순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한국인에너지 #홍대순 #쌤앤파커스 #신묘한나라 #놀라운사람들 #다이내믹코리아 #팍스코리아나 #함께성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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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무엇이든 하겠다고 결심한 일에는 목숨을 건다. 어떻게든 해내고, 너무 열심히 하고, 끝장을 봐야 속이 시원하다. 타인에게 관심이 많아서 남의 일에도 곧잘 발 벗고 나서지만, 반대로 남의 눈치도 많이 보고, 남들에게 근사하게 보이고 싶어 필사적으로 노력하기도 한다. 언제 어디서나 기를 쓰며 신명과 신기의 에너지를 풀어내니, 힘들긴 해도 이 나라가 발전할 수밖에 없다. '한국인 에너지' p.17”
'한국인 에너지'는 휴대폰 통화연결음이 '애국가'일 정도로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할 때면 가슴이 벅차오른다는, 전략가이자 경영 컨설턴트인 저자가 '한국인이기에 가능한, 한국인만이 할 수 있는, 한국인만이 가진, 한국인 에너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뜨거운 '오징어 게임', K팝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BTS, 양궁이나 골프 등 스포츠 분야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는 선수들, 한국인들은 어떻게 전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는 것일까요? 저자는 '한국인이기에 가능한, 한국인만이 할 수 있는, 한국인만이 가진 에너지를 '한국인 에너지'라 명명하며 한국인 에너지는 무엇인지, 어디에서 나왔는지, 어떻게 활용할지를 생각해 보게 합니다.
이 책은 '1. 한국인 에너지는 무엇인가?, 2. 얼과 혼을 잃어버린 한국인, 3. 사랑하는 나의 조국 대한민국, 4. 한국 속의 세계, 세계 속의 한국, 5. 문화유산, 새로운 국부 창출의 보고, 6. 팍스코리아를 향해' 등 모두 6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정말 방대한 자료를 모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것도 있지만, 아마도 잘 모르는 것들이 훨씬 더 많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많은 자료들을 다 알려주고픈 마음은 간절하지만, 직접 책을 통해 알아보는 기회를 드릴까 합니다.
“몰입은 상상할 수 없는 폭발적인 창의성을 유발한다. 인공지능, 빅데이터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중요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지혜'와 '통찰'이다. 자유분방함 속에서 무아지경의 상태인 '망아경'에 빠져들어 그 누구보다 더 거침없이 창의성을 발휘하는 한국인! 파격을 두려워하지 않는 거침없는 몰입의 비밀이 바로, 우리가 지닌 신명, 신기인 것이다. '한국인 에너지' p.41”
사물놀이의 창시자 김덕수 명인의 공연을 보며 초월과 몰입의 상태가 어떤 것이지 느꼈다는 저자는 신명과 신기를 우리의 정신문화이자 긍정심리자본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말합니다.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BTS를 비롯한 K팝은 그들의 피땀 어린 노력과 고민이 가장 큰 성공요인이겠지만, 그 바탕에는 선현들로부터 물려받은 신명과 신기가 있는 것은 아닐까요
“특히, '정'을 비롯하여 타인에 대한 배려와 양보, 나눔 같은 '이타심'은 우리의 오래된 전통이자 가슴속에 살아 있는 본성이다. 이것은 지금 지구촌의 공존과 번영을 위해 가장 필요한 시대 정신이기도 하다. '한국인 에너지' p.53”
일을 마친 농부가 지게에 볏단을 잔뜩 지고 걸어가는 모습을 본 펄벅(대지를 쓴 소설가) 여사가 왜 소달구지에 볏단을 싣지 않는지 물어보자, 농부는 종일 열심히 일한 소가 집에 갈 때는 편하게 가야 한다고 대답했다는 일화는 한국인의 성품과 심성, 문화 유전자가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만듭니다.
“우리는 서양 사대주의, 중국의 중화사상, 일본 식민사관의 3대 축으로 정신이 무장(?)되어 있다. 일종의 '문화 사대주의'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인만의 고유한 혼과 얼이 들어갈 틈이 없다. 이는 피해 의식, 열등감, 그리고 패자의식을 키우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를 '얼빠진 민족'으로 만든다. '한국인 에너지' p.91”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글자라는 '한글', 하지만 요즘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영어가 한글보다 우위에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합니다. 흔히 보는 간판들뿐만 아니라 드라마나 예능 등의 방송 프로그램, 제품명 등에도 영어가 대세인 것처럼 보입니다. 저자는 영어를 쓰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아닌, 언어와 정신이 얼마나 깊이 연관되어 있는지를 기억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한글뿐만 아니라 한복이나 한식 등이 우리나라의 문화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로서 얼마나 귀중하고 뛰어난 것인지를 우리 모두가 인지하고 있어야 하는 건 아닐까요
밸런타인데이와 핼러윈데이를 즐기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우리 고유의 전통적인 날을 더 기억하고 즐기는 건 어떨까요? 밸런타인데이 대신 칠월칠석은 어떨까요? 중국 자금성의 규모에 감탄하기 전에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하고 애민정신이 깃든 경복궁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는 건 어떨까요
“1943년, 간송은 <훈민정음 해례본>을 1,000원에 판다는 소식을 들었다. 안동으로 가는 고서 중개상에게 1만 1,000원을 주며, 책 주인에게 1만 원을 주고 나머지 1,000원은 수고비로 가지라고 말했다. 당시 1,000원은 서울에서 큰 기와집 한 채를 살 수 있는 큰돈이었다. 책 주인은 1,000원에 팔겠다는데 그보다 10배인 1만 원을 지불한 것이다. 간송은 "훈민정음 같은 보물은 그런 대접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한국인 에너지' p.136 ”
기업가이자 독립운동가, 그리고 교육자로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며 살았던 유일한 박사, '훈민정음 해례본' 등 수많은 우리문화재를 지켜온 간송 전형필, 3.1운동 확산에 깃든 송계백, 김마리아, 조화벽 등 어린 여학생 3명의 숭고한 정신, 남수단의 슈바이처이자 영웅으로 불리는 이태석 신부, 누구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호머 헐버트 등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영웅들을 기억하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한층 높이기를 바래봅니다.
800페이지의 분량 중 무려 500페이지가 신라와 관련된 이야기가 실려 있다는 페르시아 대서사시 '쿠쉬나메'를 알고 있나요? '쿠쉬나메'는 얼마 전에 다른 책으로 한 번 소개해 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아직도 모르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을지도 모르겠습니다. 8세기경의 신라 수도인 경주가 세계적인 국제도시이자 해상무역의 강국이었다는 것, 무사뿐 아니라 말도 갑옷으로 중무장한 개마무사를 통해 고구려가 화려하고 수준 높은 철기문화를 발달시켰다는 것, 옛 고구려의 영토를 회복한 유일한 국가이자 한반도의 3배 크기에 해당하는 영토를 가졌던 발해, 일본이 고대국가의 기틀을 완성할 시기에 문화적으로 큰 영향을 끼친 백제, 한니발이나 나폴레옹보다 뛰어나다고 칭송받았던 고구려 유민 고선지 장군, 평민으로 태어났지만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해상왕이 된 장보고 등을 통해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세계'를 더욱 더 확장시켜 가야할 것입니다.
신대륙 발견의 신호탄이 된 희망봉, 포르투갈의 항해가가 희망봉을 발견하기 80년 전에 이미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에 표기되어 있었다는 것, '직지심경'이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 인쇄술보다 78년 앞섰다는 것, 세계최초의 목판 인쇄물이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라는 것, 초정밀기술의 결정판인 고조선의 '다뉴세문경' 등은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문명국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그 가치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백범 김구 선생은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되기를 원한다."고 하셨다. 가장 부강한 나라도 아니고, 남의 나라를 침략하는 나라도 아니고,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고 하셨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 남까지 행복하게 해주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국인 에너지' p.237”
'한국인 에너지'는 흔히 말하는 국뽕에 취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책을 모두 읽고 나면 모든 것이 다 근거 있는 자신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위대한 나라이며, 예로부터 뛰어난 민족이었다는 것이 역사적 사실로 증명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들 모두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는 자부심과 자긍심으로 더 멋진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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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세계적으로 유행이 되었을 때 무척이나 신기하고 낯선 느낌이 들었다. 한국어 가사로 만들어진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따라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는데, 몇 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마 우리나라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즐거운 해프닝 (?)으로 기억하고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났다. 아이돌을 잘 모르는 입장에서 방탄소년단을 늦게 알게 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얼마 지나지않아 빌보드 차트 1위를하고 UN 연설 등을 하는 세계적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거기다 최근 '오징어 게임'까지 인기를 끌면서 우리나라의 문화적인 요소가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게되어 든든한 요즘. 이번 도서는 <한국인 에너지>는 현재 우리나라가 긍정적인 성과를 이루고 있는 'K-시리즈' (K-POP, K-드라마 등 )를 다룬다. 현재의 이야기 뿐 아니라 과거의 역사적인 흐름과 특징, 여러 인상적인 사건과 상황에 대한 소개, 잊지 않고 알아두면 좋을 것 같은 자랑스러운 한국인과 같이 폭 넓은 우리나라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한국인이라면 알아두면 좋을 우리나라의 긍정적인 부분과 유의미한 내용을 전달하고 있어 특히 외국에 거주하고 있는 유학생이나 외국과 다양한 소통을 하고 있는 젊은 세대들이 읽는다면 좋은 측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목에서도 느낄 수 있듯 우리나라만의 에너지를 긍정적으로 전달하고 있는 책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방향으로 이끌고자 했던 이야기를 접하는 부분이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다만 아무래도 도서가 전체적으로 전달하는 주제 때문인지 어느 부분에서는 살짝 국뽕(?) 콘텐츠라는 느낌이 들었던 것은 조금 아쉬웠다. 이를테면 글로벌 시대에 발맞추어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지만 외국에서 온 한국인들이라거나 다른 나라의 문화를 함께 경험한 우리나라 독자들이 읽는다면 조금은 공감하지 못하거나 치우친 것 같은 느낌을 받을 것 같은 내용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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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무식했던 내가 부끄럽고 한국인이라는 게 자랑스럽기도 하고 저자의 해박한 지식과 애국심에 가슴벅차오르기도 했다. 이 책은 전 국민 필독서로 구입해야 한다.
일리아스나 오디세이아는 알아도 #쿠쉬나메는 처음 들어봤다. 페르시아의 대서사시로 800페이지 중 500페이지가 신라와 관련된 양이라니. 이밖에도 광활한 대륙을 호령한 고구려의 철기문화, 고구려의 영토를 회복하고 정신을 계승한 발해, 일본에 막대한 영향을 준 장인기술의 백제 등 무지한 역사를 일깨워준다.
한국에도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사람이 많다. 유한양행 창립자이며 모범적 기업가로서 존경받는 #유일한박사가 50세에 나라를 위해 목숨 걸고 특수요원을 지원했던 사실은 몰랐다.
#간송_전형필이 1943년에 #훈민정음_해례본을 구입하고 일제 기간과 6.25전쟁 때 철저히 보관하지 않았더라면 훈민정음의 진가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없었을 것이다.
4대가 국립현충원에 안장된 #이남규(신채호의 스승이며 을사늑약 때 홍주의병을 이끈 장본인), 이충구, 이승복, 이장원 가문.
3.1운동의 확산에 주력한 여성 독립운동가 #송계백, #김마리아, #조화벽(유관순의 올케)
남수단의 슈바이처 #이태석, 의사이며 신부로 남수단의 병마와 싸우고 아이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데에 48세 인생을 헌신하였다.
1907년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고종의 밀사로 파견되어 일제의 침략야욕은 물론 모국인 미국의 태도까지 폭로했던 #호머_홀버트. 그는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며 한국역사를 최초로 영문(#The_History_of_Korea)으로 출간하기도 했다.
#코리아찬가를 작사, 기획, 제작한 저자 https://www.youtube.com/watch?v=yG1VtEKA9kE
#강리도(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 1402년에 제작된 지도에 아프리카 희망봉이 있다. 이는 1488년 바르톨로메우 디아스의 발견보다 80년이나 앞선 세계 최고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STr2h5uGrZ0
#직지의외침. 세계최초의 금속활자 #직지심경은 지난 1000년간 인류에 영향력을 행사한 100대 사건 1위인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보다 앞선 1377년에 제작된 것이다. 직지심경이 세상에 나올 수 있었던 것이 #박병선 박사의 노력이었다니 한국인이면서 모르는 게 너무 많다. https://www.youtube.com/watch?v=w2k00sG4xJA 2022. 8 31 김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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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일들로 늦게 읽었음을 스스로 책망하며 순간순간 상상도 못했던 역사적 사실과 드러나지 못하고 언저리 담소거리로 남지 않아야 할 귀한 역사 이야기는 감히 ‘최고스럽다’. 한국 에너지라는 제목으로 쉽게 그려버린 편견으로 경제 발전에 잘 적응 해야한다는 그렇고 그런 경제 이야기라고 생각하면서 나른하기 읽기 시작했지만, 중학교시절 우리의 역사 사랑하셨던 선생님의 모습이 강제소환 되었고 책장을 넘길수록 신명나게 들썩였다가 감탄하고, 온 몸에 힘이 들어가는 자긍심과 뿌듯에 더웠다가 안타까운 현재의 인식들에 가슴이 저리고 개탄스럽기도 했다. 필독서다!!! 방대하고 해박한 역사적 지식과 해석은 당연하고, 지금 우리의 모습까지의 이해와 앞으로의 우리에게 던지는 물음, 다짐과 방향은 누구보다도 한국인스럽게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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