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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으로 읽었습니다. 이렇게 쉽고 따뜻하게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중도를 설명할수 있는가. 놀라운 글이에요. 책이 재밌고 흥미로워서 아껴가며 읽었고 오랫만에 그림을 제대로 이해하고 깊이 사유하는 기쁨을 느꼈습니다. 이런 귀한책을 만나서 진심으로 기쁘고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사유를 시원하게 쏟아 부은 글의 의미를 깊이 느껴서 진실을 만나보는 일각의 순간이 모두에게 다가오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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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책읽기 2022.1.19. 읽었습니다 53
배움터라는 이름이지만 사슬터였던 곳을 열아홉 살에 끝내지 못하고 스물한 살까지 잇다가 싸움판(군대)에 끌려가기로 했고, 스물네 살에 삶터(사회)로 돌아와 배움사슬터를 한 해 더 다녀 보고서 모든 사슬을 끊는 살림터로 나아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스물네 살까지 지켜본 삶을 돌아본다면 ‘가르치는 자리에 있는 어른이란 이름인 분들치고 스스로 모든 틀을 깨부수고서 새롭게 사랑을 지으려는 마음은 거의 없거나 아예 없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면 이곳에서 어떡해 살아야 하나 서른네 살까지 헤매다가, 큰아이를 함께 낳고서 ‘배우고 나누고 가르치고 함께 사랑하는 길’을 스스로 찾아서 짓기로 하며 오늘에 이릅니다. 《사유를 쏟아, 붓다》는 뜻깊습니다. 절집(불교) 이야기를 그림으로 찬찬히 풀어냅니다. 다만 ‘생각’ 아닌 ‘사유’란 한자말을 굳이 붙잡듯, 글님은 숱한 중국·일본·불교 한자말을 하나도 안 내려놓습니다. 아이사랑을 쏟아붓듯 길(종교)을 새롭게 볼 수 있을까요?
《사유를 쏟아, 붓다》(강호진 글, 철수와영희, 2021.11.11.)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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