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61%
  • 리뷰 총점8 30%
  • 리뷰 총점6 9%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9.0
  • 40대 8.0
  • 50대 8.0

포토/동영상 (9)

리뷰 총점 종이책
가상현실이 더 행복하다면?
"가상현실이 더 행복하다면?" 내용보기
공시생 원형의 가족은 최악의 조합이다. 십 년째 백수인 폭군 아버지, 가정을 돌보지 않고 종교로 도망치는 어머니, 일진 여동생 원미, 그리고 원형 자신이다. 이런 가족에게는 가난이 자연스럽고 대화가 없으며 서로를 혐오한다. 원형은 지옥이라고 표현한다. 익숙해지지 않는 것이 놀랍고, 매일 아침 눈 뜰 때마다 새롭게 비극적이다. 너무나 벗어나고 싶은 가정이다.     그런
"가상현실이 더 행복하다면?" 내용보기


 

공시생 원형의 가족은 최악의 조합이다. 십 년째 백수인 폭군 아버지, 가정을 돌보지 않고 종교로 도망치는 어머니, 일진 여동생 원미, 그리고 원형 자신이다. 이런 가족에게는 가난이 자연스럽고 대화가 없으며 서로를 혐오한다. 원형은 지옥이라고 표현한다. 익숙해지지 않는 것이 놀랍고, 매일 아침 눈 뜰 때마다 새롭게 비극적이다. 너무나 벗어나고 싶은 가정이다.

 

 

그런데 정말 벗어날 수 있다면?

 

 

지옥같은 가정에서 벗어나 모든 것을 풍요롭게 누리는 가정의 일원이 될 수 있다면 누구나 그렇게 살고 싶어할 것이다. 원형은 재벌 3세로 산다. 최고급 수트를 입고 호화 요트에서 미녀들과 파티를 즐기며, 기업 M&A도 척척해내는 유능한 인재다. 이런 정반대의 상황은 원형의 공상일까? 아니다! 책의 제목과 같은 ‘가족 이데아’라는 게임 세상에서 원형은 재벌 3세다.

 

 

고즈넉 ENT의 K-스릴러, <가족 이데아>는 시작하자마자 원형의 비루한 현실과 개발중인 게임 ‘가족 이데아’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비록 게임이지만 현실과 정반대 상황을 누릴 수 있다면 당신은 이 게임에 참여할 것인가? 중독을 우려하거나 현실에서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당신의 현실은 만족스러운 편이라는 뜻이다. 비참한 지금을 벗어날 수 있다면 그게 무엇이든 하려고 할 것이므로.

 

소설 앞부분에서 원형을 극과 극의 딜레마 상황에 던져둔 다음 어떻게 하려는 걸까 궁금했다. 주인공을 계속 게임과 현실 사이를 왔다갔다 하게 하다가 설마 호접지몽 같은 결론으로 가는 건 아니겠지? 살짝 걱정했다. 다행이 그렇지는 않았다. 줄거리를 다 쓸 수는 없으니 중요한 등장인물은 소개한다. ‘가족 이데아’ 게임을 개발한 최상원이라는 인물과 딸 미희가 등장하는데 미희는 초반에 죽고 숨겨두었던 일기 속 문장으로 표현된다. 아빠 상원은 미희를 원형의 동생 원미가 죽였다고 생각해서 원형 가족들을 이 게임에 참가시킨다. 복수하려는 것이다.

 

 

이어지는 반전과 점점 현실인지 게임 속인지 구분되지 않는 상황들이 독자를 헷갈리게 만든다. 작가는 시작할 때부터 계속 질문을 던졌다. 정반대의 모순적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묻는다. 원형의 가족들은 현실을 부정하고 게임 속 안락한 삶을 원한다. 원형 또한 게임에서 현실을 변화시키려고 한다.

 

 

마지막에 이 게임은 교도소 수감자들에게 쓰인다. 메타룸에 들어가려면 모범수가 되어야 한다. 메타룸이라는 가상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아름다운 현실을 만날 수 있었다. 수감자들의 행복한 시간이 늘어나는 대신 환경은 점점 열악해진다. 죄수들의 행복추구권과 인권이 대립된다.

 

소설은 가상세계의 아름다움을 부각시킨다. 등장인물들을 마약과도 같은 가상세계에 중독되게 만든다. 최근 등장한 기술, ‘메타버스’가 이 소설의 소재다. 아직은 메타버스가 뭔지 잘 모르는 사람이 더 많고 이용자도 극히 적다. 그러나 가상세계와 현실 세계의 경계가 허물어지면 이 소설 등장인물들처럼 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 우리는 늘 급격한 기술의 발전에 비해 의식은 지나치게 느리게 따라갔다. 메타버스 세계에 있는 내 아바타가 현실의 나보다 행복하다고 느껴질 때! 가상현실 속에 내가 만든 이상적인 가족 캐릭터들과 다정하게 이야기 나눌 때! 소설 속 원미와 엄마처럼 되지 않을까? 그들은 현실보다 게임 속에 있을 때 안정적이고 행복했다.

 

 

이 소설에서 발견한 몹시도 현실적인 문장이 있다.

 

“현실도 다른 차원의 게임이지.”

 

상원이 원형에게 하는 대사다.

 

 

우리는 원해서 이 세상에 태어난 게 아니다. 그러나 죽을 때까지 여러 가지 롤플레잉을 해야 한다. 생애 주기에 따라 완수해야 하는 과업은 일종의 미션 깨기이다. 재벌 3세로 태어났다면 손쉽고 여유롭게 하겠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못하다. 그러니 죽을똥살똥 내 앞에 주어진 가시덤불을 헤치며 나가야한다. 앞으로 앞으로! 뚜벅뚜벅! 이번 미션이 끝나면 또 다른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죽을 때까지...

 

 

이 소설의 결말은 반반이다. 작가는 게임과 현실이 공존하는 세상이 온다면, 후라이드 반 양념 반처럼 인생을 두 가지 맛으로 누리며 살아도 될 거라고 말하는 듯하다. 가상세계 속 행복의 허무함과 고통스런 현실의 참맛을 다 맛보면서 사는 세상이 올 수도 있을 거라고 예언하는 것 같았다. 어쩌면 디스토피아적 세상이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l******g 2021.11.1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메타버스 스릴러 "가족이데아"
"메타버스 스릴러 "가족이데아"" 내용보기
"가족이데아"           지하1층 지상2층으로 되어진 150평대의 초호화주택!!원형은 그곳에서 누군가를 찾아 헤매느라 진을 빼고 있는 상황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기업의 총수인 아버지의 환갑잔치가 열리는 날.이 상황에 누나인 원미가 사라진 것이다.혈연관계라고 해봐야 원미와 원형 부모님이 다인 가족에서 누나 원미가 빠진다는것은 기업의 이미지에 크나큰 오류를 범하는
"메타버스 스릴러 "가족이데아"" 내용보기

"가족이데아"

 

가족이데아

 

 

 

 

지하1층 지상2층으로 되어진 150평대의 초호화주택!!원형은 그곳에서 누군가를 찾아 헤매느라 진을 빼고 있는 상황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기업의 총수인 아버지의 환갑잔치가 열리는 날.이 상황에 누나인 원미가 사라진 것이다.혈연관계라고 해봐야

원미와 원형 부모님이 다인 가족에서 누나 원미가 빠진다는것은 기업의 이미지에 크나큰 오류를 범하는 일이기에 원형은 이렇게 애타게 누나를 찾고있는 상황인 것이다.해외에서 로스쿨에 다니던 누나는 지금 문제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는 중이다.부모님의 총애를 받으며 한때 후계자로 두각을 보이기도 했지만 자신은 후계자계승에는 관심이 없는듯 해외에서 로스쿨 과정을 밟았는데..어느새 문제의 아이콘이 되었다니..드디어 원형은 원미를 찾게되는데..욕조속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원미를 발견하고 충격에 빠지는 장면에서 또다른 세상으로 이동하게 되는데...이 모든것은 게임속 가상의 세상이었다.아직 출시되지 않은 게임을 테스트하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원형!!가족의 모습을 그대로 하고는 있지만 다른 모든것은 원형이 정해놓은 상황속에서 게임은 이루어 지는데..게임의 이름이 [가족이데아]이다.다른 삶이 존재하는 게임속 세상속에서 원형은 점점더 현실이 아닌 게임이 현실인듯 착각하며 살아가게 되는것은 아닐까 두렵기도 하지만..지금 그는 찬밥 더운밥을 가릴 처지가 아니다.현실속에서는 술주정뱅이에 감옥까지 다녀온 아버지,가정에는 무관심하며 종교에 빠져있는 어머니,문제되는 행동은 마치 다 자기일인양 문제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동생 원미,공시생으로 공무원시험 준비를 하지만 어느새 처음 가졌던 의욕도 사라진지 오랜시간이 흘렀고 점점 더 공무원의 존재에서 멀어지는 것 같기만한 현실속에서 게임이 현실도피가 되어버린것은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첵속으로 들어가기 전에 먼저 메타버스 스릴러라는 장르가 어떤 장르인지 생소했다.웹상에서 아바타를 이용하여 사회,경제,문화적 활동을 하는 따위처럼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것을 이르는 말을 메타버스라고 한다.쉽게 말해 3차원 가상세계 또는 가상현실을 말하는데.이런 의미를 스릴러라는 장르와 접목한것이 메타버스 스릴러의 정의가 아닐까.책은 가상현실과 현실을 넘나들며 이야기를 이어간다.열심히 해도 될지 안될지 모르는 지옥과도 같은 공시생이라는 굴레에서 원형은 아르바이트라는 경제적인 차원을 뛰어넘어 점점 더 가상현실속으로 빠져드는데..가족이라는 굴레에 갇혀서 허울만 있을뿐 이미 원형에게 가족은 의미없는 존재로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이야기가 이어지면 이어질수록 책을 읽는 입장에서도 현실과 가상현실속에서 혼돈을 느끼는 순간과 매번 마주하기도 했지만 그런 순간들에 등장하는 새로운 반전과 마주할 때는 또다른 혼돈에 빠지기도 했다.

 

 

 

 

 

허구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쓰여진 소설이지만 이미 현실속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메타버스 스릴러라는 색다른 장르로의 접근성이 좋은 작품이었으며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케이스릴러의 또다른 매력을 보여준 작품이라 더더욱 좋았던 책이었다.가독성이면 가독성 반전이면 반전..어느것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책이 바로 이책이 아닐까.마지막까지 이어온 독자들을 사로잡은 혼돈속에서 결말은 조금 씁쓸하고 쓰라린 마음을 남겼던 그래서일까 여운이 오래토록 남은 한권의 책이기도 했다.

 

c***o 2021.11.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족이데아
"가족이데아" 내용보기
꾸준히, 한국추리문학을 집필한 작가들을 발굴하는 출판사인 고즈넉에서, 이번에도 어김없이 케이 스릴러 시즌 3의 일곱 번째 작품으로 독자들 곁으로 다가왔다.?매년이시리즈의작품들이출간할때마다,한권도빠짐없이읽되고,그중재미없는작품들은한권도없다고생각이들었던게북로드에서출간하는스토리콜렉션이문득생각들어서이야기나왔던거였다.아무튼이번시리즈에서벌써7번째작품이나왔다
"가족이데아" 내용보기

꾸준히, 한국추리문학을 집필한 작가들을 발굴하는 출판사인 고즈넉에서, 이번에도 어김없이 케이 스릴러 시즌 3의 일곱 번째 작품으로 독자들 곁으로 다가왔다.

?

매년이시리즈의작품들이출간할때마다,한권도빠짐없이읽되고,그중재미없는작품들은한권도없다고생각이들었던게

북로드에서출간하는스토리콜렉션이문득생각들어서이야기나왔던거였다.아무튼이번시리즈에서벌써7번째작품이나왔다는소식을듣고망설임없이서점으로향하였고,구매하였다.

?

이번작품단순한스릴러가아닌,메타버스스릴러라고한다.

메타버스스릴러?무슨뜻인지알수가없어서살짝찾아보니

확장가상의세계로고한다.뜻이해하다보니뭔가좀더호기심이더욱더유발하여신속히책을펼치기시작하였고,읽기전간략하게저자의소개를보니,가족에대주제로하여집필하였다고하니.뭉클하겠지하며첫페이지를읽는순간큰충격적이였고,몰입도가장난이아니였다.

이건무슨가족애가아닌정말화가치밀하게올라왔고중간에덮기도하였지만끝까지읽고싶어서.쉴틈없이다읽어버렸다.작품에서등장하는캐릭터들도가식적이지않고현실에서벗어나지않는인간들의욕망이기적인모습을보게되어서,공감되고,조금무서웠다.아무튼정말재미있게읽었고,다음작품도기대된다.

?

간략하게줄거리는이렇다.기업을물려받기위해하루하루를열심히살아가는제벌가(원형),바퀴벌레가들끓는임대주택에서,고시공부를하는고시생(원형)은지금보다좀더나은삶을살기위해,낢고허름한집을찾아가게되고그들은여러명의사람들을만나서,이런저런이야기를하게된다.그리고몇일후그들은우연치않게,가상현실이라는게임에참여하게되는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제공받아 작성한리뷰입니다.



k*******6 2021.11.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족이데아 - 장해림
"가족이데아 - 장해림" 내용보기
예전에 '은혼'이라는 '애니'를 한참 볼때, 잼나는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은혼'의 주인공들인 '해결사'멤버들이 '온라인 게임'속에 들어간 '범인'을 찾는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이들은 '범인'을 잡기 위해 '게임'의 모든 '미션'을 섭렵하고  수많은 보스급 '몬스터'들을 잡은 전설적인 '사람'을 찾아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런데 나중에 찾고보니 그 사람의 '정체'가 '은혼'캐릭
"가족이데아 - 장해림" 내용보기
예전에 '은혼'이라는 '애니'를 한참 볼때, 잼나는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은혼'의 주인공들인 '해결사'멤버들이 '온라인 게임'속에 들어간 '범인'을 찾는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이들은 '범인'을 잡기 위해 '게임'의 모든 '미션'을 섭렵하고 
수많은 보스급 '몬스터'들을 잡은 전설적인 '사람'을 찾아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런데 나중에 찾고보니 그 사람의 '정체'가 '은혼'캐릭터중 '완폐아'라 불리는 유명한 '백수'
즉 '백수'니까 '시간'이 남아돌고, '게임'에만 모든 시간을 투자하여, 그속에서 최고가 될수 있었고.
'게임'과 '현실'은 다른 '경우'를 문득 보여줬던 '에피소드'였는데요
 
'현실'에서도 이런 경우가 많지 않는가 싶습니다..
'게임'을 통한 '현실'의 '대리만족??'
그래서 '게임중독'에 빠지기도 하지요....'게임'속에서는 너무 '행복'하니까 말입니다.
 
'케이스릴러'시리즈 26번째 작품인 '가족이데아'
이번 작품은 '메타버스 스릴러'라고 해서.....'메타버스'가 뭔지 모르는 저는 '검색'을 해봐야했는데요
'검색'을 해보니..'추상'을 의미하는 '메타'와 '현실'을 의미하는 '유니버스'를 합친말로
'3차원 가상세계', 즉 '가상현실'을 말한다고 합니다.
 
소설의 시작은 '재벌3세'인 '원형'이 '누나'인 '원미'를 찾아 나서는 장면입니다.
현재 '재벌회장'인 아버지가 '연설'중이였고, 급하게 '누나'를 찾는지라.
'원형'은 곧 몰래 '마약'을 하고 있는 '누나'를 보게 되는데요
 
원래는 '후계자'로 낙점찍힌 '로스쿨'모범생이였던 '원미'
그녀를 '함정'에 빠뜨린것은 바로 '원형' 그 자신이였습니다.
 
그러나 의도치 않게 '원미'의 자살한 '시신'을 발견한 '원형'
놀라면서 갑자기 '고글'을 벗는데요..
 
그리고 '고글'을 벗어보니...코골며 잠들어있는 '아버지'와
자신과 같은 방을 쓰는 여동생 '원미'
 
사실 이게 '현실'이였고..
첫 장면에 나온것은 '원형'이 현재 하고 있는 가상현실게임인 '가족이데아'였습니다.
 
'현실'에서는 '아버지'는 '재벌'은 커녕 해고당한 '버스기사'였고
'어머니'역시 '검찰 고위공직자'의 딸이 아닌 '사이비 종교'에 빠진 여인이였고
여동생 '원미'는 '로스쿨'모범생이 아닌 '일진'으로 아이들을 괴롭히는 못된 학생이였는데요
 
이런 진흙탕 같은 삶에서 벗어나려고..'원형'은 '경찰 공무원'을 준비중이였지만..
'시험'에서 매번 떨어지고..
그런 '원형'에게 '가상현실'게임인 '가족이데아'의 '베타테스터'가 되는 '기회'가 생깁니다.
 
'가족이데아'라는 '가상현실'속의 '달콤함'에 빠져들어가는 '원형'
그런데 이 모든게 누군가의 '함정'이였는데 말입니다.
 
읽다보면 참 안타까운 '캐릭터'들의 '연속'이였습니다.
그들의 '삶'이 너무 비루하기에..
이들은 자신들은 '가상현실'에서 '새로운 삶'과 '새로운 가족'을 만들려고 하는데요
 
보기에는 '원형'이 정상적인거 같지만, 사실 가장 비뚤어진 사람이며..
'게임'속에서 볼수 있듯이 충분히 누구보다 '잔인'해질수 있는 사람이기도 하지요
 
그러고보면 '현실'에서 착하고 평범한 '사람'들도
'키보드'앞에 앉으면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 말입니다
(저도 GTA할때 보면 ㅠㅠ_)
 
'소설'속에서 '메타룸'이라 불리는 '가상현실'
그것은 '마약'과도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종의 '현실도피'이며 '중독'이니까 말이지요..
 
요즘 '가상현실'에 관한 '소설'이나 '애니'등을 많이 보는데요..
현재 '2D'나 '3D'게임에도 이렇게 많은 중독자들이 있는데.
'4차원 가상현실'이 가능해진다면...정말 벗어날수 없겠다 생각도 해봅니다
 
메타버스'스릴러라는 '장르'답게 가까운 '현실'에서는 벌여질지도 모를 세상..
 
'장자'의 '호접몽'처럼...
뭐가 '진실'이고 뭐가 '현실'인지 구분하기 힘들어지는 '세상'이 되어버릴지도요..
 
역시 믿고 읽는 '케이스릴러'시리즈 답게 재미있게 읽었던 '가족이데아'였는데요
'가독성'도 '가독성'이지만, '반전'에 '반전'을 낳는 스토리도 정말 좋았구요
한편 '결말'이 씁쓸하고 안타깝기도 했었습니다.
 
s*****o 2021.11.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족이데아]가족을 선택할 수 있을까
"[가족이데아]가족을 선택할 수 있을까" 내용보기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누군가와 가족이 된다. 나의 선택이 아니다. 그래서일까. 가끔 어떤 이들은 '가족'을 무거운 짐으로 느낄 때가 있다. 가족이 무조건 안아주고 포근한 안식처가 되지 않는 것이다. 가족이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사건들도 있다. 우리들에게 가족은 어떤 의미일까. <가족 이데아>를 만나면서 가족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가족이데아]가족을 선택할 수 있을까" 내용보기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누군가와 가족이 된다. 나의 선택이 아니다. 그래서일까. 가끔 어떤 이들은 '가족'을 무거운 짐으로 느낄 때가 있다. 가족이 무조건 안아주고 포근한 안식처가 되지 않는 것이다. 가족이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사건들도 있다. 우리들에게 가족은 어떤 의미일까. <가족 이데아>를 만나면서 가족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가족 이데아' 게임의 테스트 알바를 하는 원형의 현실은 공시생이다. 현실의 삶이 어두운 지하라면 가상 세계에서는 재벌 3세로 살아가고 있다. 든든한 아버지가 아니라 폭력을 사용하는 아버지, 가정보다는 종교에 빠진 어머니, 일진 여동생 원미와 함께 살아가는 원형은 이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다. 어두운 터널 같은 현실을 위로받고 싶은 것일까, 아니면 현실도피일까. 테스트 알바로 하는 게임 속 가족은 원형이 원하는 모습일까. 

 

누구나 꿈꾸는 가족의 모습은 있을 것이다. 모두가 만족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지 않을까. 그럼에도 가족이기에 서로 부족한 모습을 보듬어주며 살아간다. 우리가 원하는 가족을 선택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완벽한 것은 없을 것이다. 주어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계속 원하기만 한다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 원형의 가족을 보면서 우리들은 감히 행복한 가족이라고 말하지 못한다. 그들이 가진 조건이 아니라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 때문이지 않을까.

 

 

 

"우리 가족이 이렇게 된 건 제 탓이 아니에요." - p.301 

 

원형이 하는 테스트 알바가 우연이 아니라는 것은 다음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들은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 한다. 내가 원하는 것을 가상에서 이룰 수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현실로 돌아와야 한다. 원형이 꿈꾸는 가족의 모습은 가상세계에서만 가질 수 있는 것일까. 하지만 원형이 가상에서 보여주는 재벌 3세의 모습은 인간의 욕망이 불러오는 화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다.

 

조금은 독특한 소재의 글을 보면서 부족한 점을 인정하며 함께 살아가는 가족에게 힘을 얻기를 바라본다. 내가 원하는 가족을 꿈꾸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원하는 가족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먼저이지 않을까. 조건을 갖추고 보이는 모습의 가족이 아니라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관계가 되기를 바라는 것은 욕심일까.

n******e 2021.11.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장해림-가족이데아
"장해림-가족이데아" 내용보기
현실이 지옥인 사람들, 남보다 못한 가족으로 고통받은 이들에게 열린 새로운 세상인 가상 현실게임 '가족이데아'   술취해 자기만족감에 취해 사는 아버지, 항상 기죽어 살며 아이들에게 울타리가 되어주지 못하는 어머니, 공무원 시험은 몇년째 낙방하고 찌질하게 살고 있는 원형, 일진무리에 섞여 사춘기를 톡톡해 보내고 있는 여동생 원미. 원형에게 가족은, 버릴수도 그렇다고 끌
"장해림-가족이데아" 내용보기

현실이 지옥인 사람들, 남보다 못한 가족으로 고통받은 이들에게 열린 새로운 세상인 가상 현실게임 '가족이데아'

 

술취해 자기만족감에 취해 사는 아버지, 항상 기죽어 살며 아이들에게 울타리가 되어주지 못하는 어머니, 공무원 시험은 몇년째 낙방하고 찌질하게 살고 있는 원형, 일진무리에 섞여 사춘기를 톡톡해 보내고 있는 여동생 원미. 원형에게 가족은, 버릴수도 그렇다고 끌어안을수도 없는 너무 버거운 사람들이었다.

 

지독히도 가난했고 어디에도 기댈 수 있는 곳이 없었다. 잠조차 두발 뻗고 잘 수 없는 현실공간속에서 원형은 하루라도 빨리 공무원이 되서 자신이 가족들을 구원할 수 있기를 바랬다. 어릴적부터 제법 머리가 좋았고 남들보다 이해력이 빠르고 암기를 잘했으므로 조금만 더 노력하면 분명 이 지긋지긋한 지옥속에서 탈출 할 수 있으리라 믿었다.

 

그러던 어느날 게임 테스터 알바를 하게 된 원형. 용돈벌이도 하고 궁상맞은 현실과는 정반대되는 자신이 원하는 가족을 선택하고 맞이할 수 있는 말그대로 환상적인 가상현실을 구현하는 게임속 세계에서 원형은 자신이 꿈꾸는 세상을 하나씩 이루어간다. 지독한 가난과는 거리가 먼 가상세계 속 자신은 능력있는 재벌2세가 되어 맘껏 세상을 누비며 근사한 완벽한 가족도 가지고 있다. 그러다 예상과 다른 게임속 결말을 맞게 되면서 어느새 테스터는 종료되고 만다.

 

이야기는 그렇게 원형의 이상과 현실에 대한 이야기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점차 과거, 게임, 이데아 세계로 확장되면서 가족들 각자의 진짜 이야기와 메타버스 속 세상이 교차되기 시작한다. 과거 어머니의 불행하고 끔찍했던 사이비 종교 입문과정과 숨겨진 결혼과 출산이야기가 나열되고 사이비종교 단체의 추악한 현실에 대해서도 언급되며 한층 더 비참한 모습들을 보여준다. 한편 철없고 사고만 치는 동생인줄 알았던 원미의 진짜 일상과 진정한 친구로 믿고 동경했던 지희와 얽힌 이야기도 전개 된다. 순영과 결혼후 대기업에 입사하고 원형을 임신하면서 행복할 일만 가득할것 같았던 원섭이 횡령혐의건으로 얽히면서 그는 끝없는 바닥으로 추락해 버린 이야기와 더불어 1년뒤 출소후 자신의 세상에 갇혀 모든것을 타인의 탓으로 돌려버리는 아버지 원섭의 이야기는 그렇게 뼛속까지 고통과 아픔으로 가득찬 가족들의 모습들을 보여준다.

 

비록 끈끈하거나 행복한 가족의 모습은 아니었지만 불행과 고통속에서 '같이' 모여 살던 그들 가족에게 어느날부턴가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아버지 원섭의 사망사건이 벌어진다.

 

그리고 이 모든 이야기의 시작과 중심에는 지희의 아빠 상원이 자리하고 있다. 바쁘다는 핑계로 물질적인 지원은 아낌없이 했지만 진짜 딸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몰랐던 상원은 갑작스레 지희가 자살을 하게 되면서 모든것을 내려놓고 딸의 복수만을 위해 살기로 결심한다. 한번의 실수로 생긴 딸 지희를 버리고 간 여자로 인해 그는 자신의 꿈도 포기하고 16년간 미혼부로써 모든것을 지희에게 쏟아부으며 살아가지만 정작 자신의 목표이며 꿈이었던 딸이 자살을 하면서 모든것이 물거품이 되어 버린다. 

 

어떤 유서도 남기지 않고 갑작스레 떠나버린 딸의 소지품에서 나온것은 피묻은 손수건과 립스틱이 묻은 담배꽁초, 그리고 일기장. 딸에 대해 정작 제대로 알지 못했던 그는 딸의 자살소식을 믿지 못하고 학교친구들을 수소문해 알아낸 이야기를 통해 같은반 친구였던 원미가 자신의 딸을 자살하게 만든 원인이라고 굳게 믿기 시작한다. 그것은 손수건에 새겨진 WM라는 이니셜과 담배꽁초에 묻은 립스틱, 그리고 일기장의 내용과 친구들의 증언이 그를 그렇게 믿도록 안내했다. 아니 그렇게 믿고 싶었다. 그러나 실제 경찰조사에서는 단순자살로 판명나 사건이 종결된다. 이 모든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상원은 모든화살을 원미와 그의 가족에게 돌리고 그 가족을 파멸에 이를 방법을 강구하고 실행하기 시작한다.

 

이데아 소프트라는 회사를 만들고 16년동안 콘솔게임을 시작으로 모바일게임을 만들어 성장해 온 상원은 자신의 이런 최신 AI기술과 VR기술을 접목한 '가족이데아'라는 가상현실 게임을 만들어 가장 먼저 원형을 공략한다. 그리고 그 가족 한명한명을 cctv를 통해 감시하며 가족 깊숙히 침투하기 시작한다. 게임속 하집사로, 원섭의 가상 후배 하진우로, 사이비 종교단체인 '헤븐'의 새멤버 하진우로 삐걱거리던 불안정한 원형의 가족속에서 오해와 불신을 만들어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점차 실행해 나간다.

 

상원이 직접적으로 끼어들게 되면서 이야기는 급진적으로 흘러간다. 현실과 가상현실을 오고가며 어디까지가 현실이고 가상의 세계인지 구분이 점차 모호해지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VR기기와 컨트롤러를 통해 가상세계에 진입했다면 이후에는 그런 기기 없이도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자신이 어느 세계에 있는지도 모를정도로 구분이 모호해진다. 메타버스속 아바타를 조종하듯 상원은 그렇게 원형의 가족들을 자신이 원하는대로 조종하고 마침내는 사이비 종교 '헤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데아 멤버스'라는 회사를 만들어 세상의 꼭데기에 우뚝 선다.

 

무엇이 진실이고 옳은것인지 구분하지 못하고 권력과 세상에 보여지는 이목속에서 휘둘리며 욕망하고 기대하는것들만 바라보고 사는 세상. 
한때 원형도 불행하고 암울한 현실과 가족속에서 욕망과 이상만을 쫓아 자신이 가족의 구원자가 되길 꿈꾸며 살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이젠 그게 다가 아님을 안다. 그래서 진실을 쫓아 여동생 원미를, 엄마 순영을, 이부형 에덱, 그리고 문정을 상원으로부터 탈출시키고 진실을 밝혀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야기는 롤러코스터를 타듯 계속 현실과 가상세계를 오가며 그렇게 진행된다.

 

끝까지 끝을 보는순간까지도 어떤 결말에 도달할지 전혀 예측할 수 없이 흘러갔다. 가상과 현실사이를 오가며 진실은 서서히 밝혀졌고 어둠의 민낯은 드러났다. 그러나 그 이후의 현실의 모습은 밝혀진 진실의 그것과는 또 다른 세상이었다.

 

이 스토리의 가장 핵심은 가장 마지막 문장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상원의 말대로 더 이상 뭐가 진실인지를 파헤치는 건 무의미했다. 현실과 가상현실. 두 세계는 처음부터 공존하고 있었다. 원형의 어린시절 꿈은 이루어졌다. 그는 가족을 구원한 영웅이었다. 하루의 절반동안은.

 

 

 

 

k******u 2021.11.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_가족이데아_장해림_고스넉이엔티
"서평_가족이데아_장해림_고스넉이엔티" 내용보기
서평_가족이데아_장해림_고스넉이엔티이데아.순수한?이성에?의하여?얻어지는?최고?개념.출처. 네이버백과.사전적 용어를 봐도 철학적이어서 정확하게 와닿지가 않았다. 근데 서태지의 '교실이데아'를 떠올리니까, 무슨 느낌인지 알 것 같다. 뭔가 사회의 어두운 면을 그린 비판적인 그런 이야기가 아닐까? 느와르나 스릴러, 미스터리, 추리가 딱이다.이 책의 저자는 초등학생인 열두살 때
"서평_가족이데아_장해림_고스넉이엔티" 내용보기
서평_가족이데아_장해림_고스넉이엔티


이데아.
순수한?이성에?의하여?얻어지는?최고?개념.
출처. 네이버백과.

사전적 용어를 봐도 철학적이어서 정확하게 와닿지가 않았다. 근데 서태지의 '교실이데아'를 떠올리니까, 무슨 느낌인지 알 것 같다. 뭔가 사회의 어두운 면을 그린 비판적인 그런 이야기가 아닐까? 느와르나 스릴러, 미스터리, 추리가 딱이다.

이 책의 저자는 초등학생인 열두살 때부터 작가를 꿈꿔 온 분이셨다. 그 때문인지 오랜 숙원이었던 처녀작이 이 '교실이데아'로 보여지는데 노력의 결과로서 훌륭한 소설을 내신게 내심 부러우면서도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드라마 기초반을 수료하셨다는데, 글 솜씨를 보면 보통이 아니었다. 머릿 속에 생생하게 그려지는 그림과 군더더기 없는 문장, 장황한 설명없이 빠르게 전개되는 스토리, 극적인 긴장감 속 끝에 닿게되는 결과는 의외로 뻔한 클리셰를 교묘하게 빗겨나가고 있었다. 어쩌면 작가님의 소설이야 말로 현대 추미스 장르를 대표하는 대중들이 원하는 소설이 아닐까, 싶다.
현재 장르 문학은 폭탄이 터진 것처럼 각광을 받고 있고 웹소설 시장의 분위기도 심상치 않아 보여서 앞으로도 더욱 주목받는 장르가 될 것이다. 더불어 넷플릭스로 인해 작가의 입지도 더욱 좋아진 것 같다.

표지부터가 으스스한 느낌이 든다. 마치 나 스릴러 소설이야, 그러는 것처럼 어두운 배경색에 거대한 저택이 찬란하게 빛나고 있지만 먼 곳에 어떤 사람의 하체가 정면을 등지고 서있다. 뭐가 복수를 하려고 하는 것인가, 싶다

"만약 원하는 대로 가족을 '선택'할 수 있다면?"
욕망의 실현하는 가상현실 게임이 시작된다.

놀라운 건 국내 최초로 출간된 메타버스 스릴러 소설이라는 것.

'메타버스'는 대략 3년전부터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여 2022년에는 더더욱 주목 받는 세계적인 문화 트렌드가 되었고 그에 힘입어 관련 저서들과 소설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현실이다. 놀라운 건 메타버스를 주제로 한 공모전까지 따로 열리고 있는 실정이니 정말 뜨거운 키워드라고 할 수 있다.
일찌감치 장해림 작가님의 손에서 태어난 이 소설은 그야말로 계를 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에 가족을 주제로 엮은 메타버스 소재는 남이 아닌 가족이라는 테두리에서 조차도 서로의 이익을 위해 희생시킬 수 없는 잔인한 현실을 보여주고 있고 이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큰 것 같다. 현실적인 K 스릴러 '가족이데아'의 재미를 독자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가족이데아 #장해림 #고즈넉이엔티





a***l 2021.11.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족이데아 - 장해림
"가족이데아 - 장해림" 내용보기
매타버스 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를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어요. 이 책에는 많은 인물들이 나오진 않아요. 한 가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갑니다. 아들-원형, 딸-원미, 엄마- 순영, 아빠-원섭 가족과. 아빠-상원, 딸-지희 가족. 그리고 에덱, 문정 등. 게임 개발자로 홀로 지희를 키우던 상원. 어느 날 딸이 자살하자 그 원인이 같이 반이었던 원미에게 있다고 믿
"가족이데아 - 장해림" 내용보기

매타버스 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를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어요.

이 책에는 많은 인물들이 나오진 않아요. 한 가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갑니다.

아들-원형, 딸-원미, 엄마- 순영, 아빠-원섭 가족과. 아빠-상원, 딸-지희 가족. 그리고 에덱, 문정 등.

게임 개발자로 홀로 지희를 키우던 상원. 어느 날 딸이 자살하자 그 원인이 같이 반이었던 원미에게 있다고 믿죠. 그리고 딸을 그렇게 키운 그 가족들에게 모든 책임을 묻기로 합니다.

너무 완벽했던 자신의 딸. 그래서 더욱 그들을 용서할 수가 없었어요. 어떻게든 딸 대신 복수를 해야 한다고 믿었어요. 그렇게 가족들에게 접근해서 그 가족을 파괴하기로 했죠.

공시생 원형. 그에게 접근해 [가족이데아] 출시 전 테스트 알바를 의뢰합니다. 현실과 다른 게임 속 가족들.

실제 가족과 얼굴은 똑같지만 그 밖의 모든 것이 다른 가족이, 다른 삶이 가족이데아 속에 있었죠.

생활고에 찌들어 하루하루를 걱정해야 하는 현실과는 다른 세상. 그렇기에 더 빠져들 수밖에 없었죠.

그 속 세상이 현실이라고 믿고 싶을 정도로. 그랬기에 그 세상 속의 이야기는 완벽해야 했어요. 망가지게 할 수 없었죠.

일진 고등학생 원미. 모든 게 완벽했던 지희. 자신과는 다르게 너무나 반짝이던 아이. 그런 아이가 다른 길로 가는 걸 볼 수 없었어요. 그뿐이었는데, 조금씩 그 아이를 힘들게 했어나 봐요.

헤븐에서 빠져나오고 싶었던 순영. 어린 시절 헤븐이라는 사이비 종교집단에 부모님에 의해 버려졌던 아이. 나 홀로 도망쳐 자신을 지켜주던 원섭과 결혼해 아이들까지 낳았다. 망가져가는 원섭으로 인해 다시 헤븐으로 스스로 걸어들어가게 된 그녀. 자신의 잘못으로, 그때 헤븐을 나와버려서 벌을 받게 된 거라며.

무책임한 가장 원섭. 쓸모없는 가족들.

모범생이 되어야 했던 지희. 혼자 자신을 키워낸 아빠를 위해서라도 모범생이 되어야만 했던 지희. 모든 게 완벽한 아빠의 믿음을 배반할 수 없었던 지희. 자신의 추악한 어둠을 끝내 보일 수 없었던 지희의 선택은 자살.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가상현실과 현실을 넘나드는 이야기 때문에 집중하면서 보게 되더라고요.

어느 게 현실인지 어느 게 가상인지 아차 하는 순간 놓쳐버릴 수 있겠더라고요.

처음 책을 읽으면서 부정(父情)이라 생각했어요. 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고 그에 대한 복수를 하고 싶은 상원의 마음이라고요.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부정이란 의미는 희미해지고 상원이란 사람이 자신이 하고 있는 것을 정당화하고 있다는 생각만 들더라고요. 자신이 믿고 싶은 진실만 쫓고 그에 맞는 진실을 같다 붙이며 자신의 복수는 정당하다 말하는 게 과연 옳은 일인지?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자신은 딸을 잘 키워냈는데 이런 결과가 나타나 그걸 믿을 수가 없는 건지. 딸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다는 데에서 오는 충격으로 아무것도 믿지 않게 된 것인지?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책의 중심에는 원형이라는 사람이 있어요. 처음 가족이데아 게임 속에 몰입하며 너무나도 가상 게임에 진심이었던 사람이었죠. 순영와 원미가 아무 이유 없는 친절에도 거부감이 없이 상원을 믿고 의지했다면, 원형은 그렇지 않았아요.

누구보다 현실일 도피하고 싶어 하던 사람인데 결정적인 순간에 현실을 간파하는 그런 결단력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놀랬어요. 현실에 안주하고 누구보다 그 세상에 갇혀 지낼 사람 같았는데.

그 속에서 원미와 순영을 두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에 조금 짠하더라고요. 한 남자의 비뚤어진 복수의 집착으로 안 그래도 불행했던 가족들을 더 불행 속으로 집어넣은 건 아닌가 하는...

그리고 이 모든 이야기의 원인 지희. 지희가 정말 원했던 건 무엇이었을까요? 아빠의 관심? 아니면 진정한 친구? 9살부터 써 내려간 지희의 일기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그려지는데, 처음부터 지희와 아빠가 다정한 사이였다면 어땠을까? 이런 생각도 해보게 되었어요. 딱히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힘들게 생활한 것도 아닌데 지희의 문제는 무엇이었을까? 자신을 너무 믿는 아빠에 대한 부담감? 자신을 우상시하는 아이들의 부담스러운 눈빛? 그것도 아니면 너무 커버린 일탈을 크기? 도통 지희의 맘을 모르겠더라고요.

그럼에도 이야기의 중심에서 결국은 아빠를 조정하게 된 지희. 그리고 그 결과가 만들어낸 비뚤어진 복수.

이 책을 읽으면서 가족이라는 단어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어요.

가족이 행복하다는 정의는 과연 무엇일까?

완벽해 보이는 상원과 지희의 가족. 겉으로 보이게도 콩가루 집안인 원형과 원미네 가족.

우리 눈에 비추는 건 어느 쪽이 더 행복해 보이는 가족일까요?

원형은 게임 속에서라도 자신이 완벽하게 이기는 게임을 하고 싶어 했어요. 현실이 아니기에. 그 속에서만큼이라도. 그러나 결국은 게임을 박차고 나와 현식을 택했죠. 원미를 순영의 손을 잡고자 했었죠.

그들은 그의 손을 잡지는 않았지만.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책이네요^^ 가족이라는 의미와 가상 속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결국 우리는 현실 속에서 더 행복을 찾고자 할 거예요^^

옆에 있는 가족들에게 더 열심히 사랑하며 살아가자고요^^

 

 

<본 서평은 고즈넉 이엔티에서 진행한 [가족이데아] 서평단에 선정되어 자유롭게 작성한 글입니다.>

s*******e 2021.11.11. 신고 공감 0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장해랑
"장해랑" 내용보기
'가족이데아' 는 현실의 가족을 벗어나고 싶은 사람이 자기가 원하는 가족을 구성할 수 있는 가상현실 게ㅣ임이다.   내부 고발을 했다가 되려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다녀온 백수인 주폭 아버지 아버지의 주폭에 노출되어 결국 사이비 종교에 의지하게된 어머니 안좋은 친구들과 나쁜일을 저지르며 사고만 치는 동생 원미 이러한 가족들에게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주인공 원형
"장해랑" 내용보기

'가족이데아' 는 현실의 가족을 벗어나고 싶은 사람이 자기가 원하는 가족을 구성할 수 있는 가상현실 게ㅣ임이다.

 

내부 고발을 했다가 되려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다녀온 백수인 주폭 아버지

아버지의 주폭에 노출되어 결국 사이비 종교에 의지하게된 어머니

안좋은 친구들과 나쁜일을 저지르며 사고만 치는 동생 원미

이러한 가족들에게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주인공 원형 또한 3년째 경찰공무원 시험에서 매번 낙방하는 신세

 

자기 의지로 선택할 수 없었던 가족이라는 굴레의 비참한 현재.

암울하기만 한 가족들과의 지옥같은 현실을 벗어나 도피하고 싶어하던 원형에게 본인이 원하는대로 살아볼 수 있는 가상현실 속 삶이라는 기회를 접한 원형은 '가족이데아'라는 가상현실 게임에서 자기가 원하는 이상적인 가족을 만들고, 재벌 3세가 되어 화려한 파티를 즐기며 중요한 프로젝트까지도 척척 해내는 능력까지 겸비한채 현실과는 정반대로 모든 사람들이 동경하는 삶을 살지만... 결국 이 모든 것은 실제하지 않는 가상현실일 뿐이다.

'가족이데아'는 게임회사를 운영하는 상원이 딸이었던 미희의 자살이 원미의 괴롭힘으로 인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죽은 딸의 복수를 하고자 만든 가상현실 게임이다. 원미에게 복수하고자 원미의 가족인 원형을 '가상이데아' 로 끌어 들이는데 성공한 상원은 확증편향증세 진단을 받은 바 있다.

상원의 덫에 걸린 원형은 점점 더 가상현실 속으로 빠져들고, 현실과는 극명하게 다른 행복에 취해 현실과 가상현실을 혼동하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모호해짐에도 가상 속 행복을 추구하는 가족들의 몸부림과 그 사이에서 하나씩 드러나는 진실에 망가져만 가는데..

가족의 파멸을 방관할 수 만은 없었는 원형은 가족들을 구해 이 상황을 벗어나고자 상원을 만나러 가지만 이미 성공한 삶을 영위하는 그의 적수가 될 수 없기에 발버둥쳤고, 이는 결국 또 다른 가혹한 현실을 마주하게 만들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실과 가상ㅅㅔ계를 구분하지 못하는 것은 현재에도 간혹 보여지는 사회 현상이기에 일면 씁쓸하기도 했지만, 가족의 의미, 내 가족(특히 게임을 자주 즐기는 내 가족)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

소설에 접목된 메타버스 스릴러가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지 궁금했던 '가족이데아'.

탄탄하게 짜여진 스토리로 몰입감과 가독성 모두 좋았다.

l*****n 2021.11.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문 가상현실, 실재는 무엇일까? - 가족이데아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문 가상현실, 실재는 무엇일까? - 가족이데아" 내용보기
메타버스(Metaverse)- Meta + Universe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 경제, 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 -가 무서운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5G 상용화와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비대면, 온라인 활동이 증가하면서 메타버스가 주목받고 있다. 회사 취업 면접, 대학 축제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 적용되는 뉴스를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최근 페이스북이 메타로 사명을 변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문 가상현실, 실재는 무엇일까? - 가족이데아" 내용보기

메타버스(Metaverse)- Meta + Universe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 경제, 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 -가 무서운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5G 상용화와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비대면, 온라인 활동이 증가하면서 메타버스가 주목받고 있다. 회사 취업 면접, 대학 축제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 적용되는 뉴스를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최근 페이스북이 메타로 사명을 변경하고 메타버스 시장에 올인한다는 소식은 메타버스의 기세를 확인시켜주었다. 

 

이 메타버스가 소설에 상륙했다. 고즈넉이엔티 K스릴러 시즌3 6번째 도서 <가족이데아>가 메타버스 스릴러로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책소개 

 

욕망을 실현하는 가상현실 게임 '가족이데아'가 탄생한다. 

현실을 지옥으로 여기는 이들은 가상현실의 달콤함에 속절없이 빠져든다. 

가상과 현실 사이에서 드러난 진실이 이들을 조여온다!

 

가족이 지옥인 이들을 위한 새로운 세계

가상현실 게임 '가족이데아'가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가족이데아/장해림/고즈넉이엔티

 

<가족이데아> 소설 시작부터 끝까지 독자를 뒤흔드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서사에 눈을 뗄 수 없다. 

메타버스 스릴러라는 색다른 시도가 호기심을 자극하고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이야기를 끌고 가는 힘이 강한 소설이다. 

 

학교폭력, 가정폭력, 사이비 종교, 청년취업 등 현실 사회 문제로 점철된 가족 구성원들이 참혹한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가상현실 게임 '가족이데아'에 빠져들게 되면서 현실과 가상의 극명한 대비에 비극이 시작된다. 

 

모든 일의 시작은 상원의 딸 '지희'의 죽음이다. 자살로 마무리 지어진 그 죽음을 타살로 확신하고 상원은 복수를 시작한다. 과연 지희의 죽음은 어떤 비밀을 숨기고 있을까? 

 

'가족이데아' 게임을 만든 상원은 원형에게 접근해 '가족이데아' 게임 출시 전 테스터 자리를 제안한다. 

원형은 공무원이 되고자 하나 매번 실패해서 좌절한 청년으로 술에 찌들어 세상에 불만 넘치는 아버지를 증오하고 짐이라 느껴지는 가족을 벗어나고자 몸부림친다. 제안받은 게임 속 재벌 3세 역할에 빠져서 욕망의 화신으로 변해간다.

원형의 동생 원미는 상원의 딸 지희와 친구로 상원이 지희를 죽인 범인이라고 확신하는 인물이다. 

상원은 원미뿐만 아니라 원미를 그렇게 키운 부모, 오빠 가족 모두를 복수의 대상으로 삼는다.

원형과 원미의 엄마 순영은 어린 시절 부모에게 버림받고 사이비 종교단체인 '헤븐'에서 학대를 당하다 도망쳐 나온 인물로 상원의 복수에 핵심이 되는 존재이다. 그녀가 가정을 책임지고 있고 원형이 가장 사랑하는 존재이기에.

 

원형, 원미는 가상현실 게임 '가족이데아'에서 이상적인 가족, 이상적인 자신을 구현하고자 노력한다. 처음에는 현실과는 너무 다른 자신과 주위 환경에 빠져 달콤함에 취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생각과는 다르게 게임이 진행되고 끔찍한 현실의 모습을 닮아간다. '가족이데아'의 버그인지 인생의 교훈인지 모르겠지만 가상현실의 달콤함은 영원하지 않다. 

 

 그래, 그들은 진짜 가족이 아니야. 가족의 탈을 쓰고 잘난 체하는 재벌 캐릭터일 뿐. 다 내가 만들었으니 죽일 권리도 나한테 있어. _p.72 

 

원형은 상원이 의도적으로 본인의 가족에게 접근했음을 깨닫고 스스로 가상현실을 빠져나온다. 

 

고글, 아바타, 정체불명의 음료. 가상현실로 들어가는 데는 도구가 필요했지만 가상현실을 나가는 데는 어떤 도구도 필요치 않았다. 눈에 보이는 이 모든 것이 가짜라는 걸 깨닫는 것. 그게 전부였다. _p.303

 

원형은 원하는 대로 혼자의 몸이 되었지만 홀가분하지 않았다. 그저 현실이 나아지길 바랐다. 가족과 행복해지길 바랐다. 현실의 원형은 게임 속 원형, 자신을 무시하는 가족,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회에 인정받고야 말겠다는 집념 하나로 모든 것을 무너뜨리는 악인처럼 될 수 없었다. 그는 가족을 구하는 영웅이 되고자 한다. 그는 과연 가족을 구할 수 있을까?

 

가족을 선택할 수는 없다. 부모도 자식도 본인의 선택으로 가족이 되지는 않는다. 

진정한 가족의 의미는 무엇이고, 행복한 가족은 과연 무엇이며 어떻게 가능할까?

현실에서는 선택할 수 없는 가족을 가상현실에서는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가족이데아' 속 가족들 또한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 가상임을 알기에 그런 것일까?

 

지희의 일기 - 밝혀지는 그녀의 실체 & 비밀을 풀 열쇠

 

이야기가 전개됨에 따라 조금씩 밝혀지는 지희의 실체와 그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이 상원의 본모습을 꿰뚫으면서 원미가 바라던 이상적인 가족의 모습이 얼마나 허상이었는지 깨닫는다. 다른 존재가 되면서 이루려고 했던 꿈은 신기루처럼 허망한 것이었다. 

 

나에게는 이데아, 원형이 철학 용어로 다가왔다. 플라톤의 이데아, 융의 원형, 종교적 낙원 헤븐 등 철학적인 용어와 개념들이 현실과 가상현실의 경계가 모호해진 지점에서 우리에게 많은 질문을 던지는 소설이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d******u 2021.11.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