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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에는 성경을 다른 한 손엔 신문을 들어야" 많이 들었던 얘기지만, 누가 한 말인지는 몰랐었는데, 찾아보니 현대신학자 칼바르트가 했던 말이라고 한다. 이 말을 하는 이유는 이 책을 읽으며 들었던 느낌을 한 줄로 정리하면 바로 이와 같다. 단지 신문이라는 과거/현재에 국한된 얘기가 아니라 오히려 미래의 이야기를 하면서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얘기하니 더 미래지향적이라 말할 수 있겠다. 많은 설교들이 성경에 초점을 맞춘다. 당연하고 응당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설교가 삶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현실 세계를, 미래 세계를 예측하며 소화하는 작업 역시 필요하다. 성경이 솔루션이라고 한다면, 현실, 미래세계는 문제지와 같다. 아무리 좋은 솔루션을 가지고 있어도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결코 그 솔루션을 사용할 수 없다.
이 책은 크게 2가지 영역으로 나뉘어진다. 첫째 문제를 이해하는 영역. AI 시대에 대하여 내가 읽은 어떤 책보다 자세히 말해 준다. AI 시대가 의미하는 바에 대해서 구체적 예를 들고, 구체적 전망을 통하여 어떤 시대가 될지 말해준다. 어떠한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고, 어떻게 악용될 수 있는지 말해 준다. 실제 삶에서 편해지는 부분이나 의료 영역의 발전은 희소식이나, 개인 사 생활이 없어지고, 사람이 스스로 신과 같이 높아져 제 2의 바벨탑을 쌓을 것 같다는 불안한 미래가 확신같이 다가온다. 둘째 솔루션을 제시하는 영역. 한국 교회의 미래에 대한 전망이다. 교회 청년들과 한국 교회를 이야기하며 나누었던 생각들이 잘 정리된 data와 함께 제시되어 있어서 더욱 관심이 컸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결코 밝지 않은,,, 그럼에도 현실을 자각하는 목회자들은 지극히 적어 보여서 여전히 안타깝지만 그럼에도 해법과 비젼을 제시하는 저자의 태도에 박수를 보낸다. 예배와 개인 신앙부터 시작하여 말미에 5가지 교회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신중년, 가정회복, 메타버스, 통일준비, 지구회복(환경) 등 교회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지극히 사회적인 용어들인것 같지만, 하나님의 지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교회가 꼭 고민하고 행동해야 하는 영역을 시원스레 긁어준다. 세상을 다룰때는 세상의 어떤 지식보다 깊게 다루어 주고, 교회를 다룰때는 말씀에 근거한 해법을 제시하며, 비전을 제시할 때는 둘을 녹여내어 제시하는 모습이 크게 감동적인 책이다. 한번만 읽기에는 아까운 책이다.
#이 책은 생명의 말씀사 서평단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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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무 준비 없이 코로나19 팬데믹을 맞았다. 평온하던 일상과 영원할 것 같던 삶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비단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이 전염병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저자는 이 시기를 하나님이 이끄시는 빅체인지의 시기 가운데 있는 물결로 보았다. 이 땅에 죄악이 가득찼을 때(죄악의 관영함), 하나님은 성경 속에서 바벨탑에서 흩으시고, 홍수 심판으로 쓸어버리셨듯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는 의미다. 처음 코로나19로 대면예배가 중지되었을 때, 목회자들 사이에도 의견이 분분했다. 마땅히 예배를 드려야 한다, 기독교 탄압이다, 순교정신으로 감내해야 한다는 의견마저 있었다. 코로나의 특성과 전염력에 대해 간과한 탓인지, 그로 인해 교회발 감염이 대서특필되었고 그 후로도 집단으로 모이는 교회는 지탄의 대상이 되었다. 그만큼 교회 내에서도 대면예배를 중지하는 것은 의견이 분분했고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그러나 이제 3년째 접어드는 코로나의 기세는 변이를 거듭하여 여전히 일상을 잠식하고 있으며, 이 시기에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다시금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구해야 하는 것이다. 저자는 미래학자로서, 전세계적인 동향을 분석하며 우리 또한 미래의 변화에 대해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이에 대비함으로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제는 대변보다 비대면,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사라지는 메타버스 시대임을 말이다. 앞으로 나노, 인공지능, 3D프린터의 3가지 메타 도구들을 통해(p,116) 메타버스 시대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다. 저자는, 내 모든 상상력을 더해도 연상되기 어려운 미래를 우리가 예측하며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빅데이터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거대 인공지능 기술은 이미 신이 되었고, 앞으로도 가장 강력한 신이 될 가능성이 높다... 구글의 별명은 무엇인가? '갓 구글(God Google)'이다. 필요한 모든 정보를 구글에게 물어보면 바로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구글은 전지(全知)의 대명사이다. -p,107-" "영생을 훔치는 두가지 기술: 유전자 복제 기술을 활용해서 유전적으로 완전히 똑같은 나를 재탄생시키는 방법이다. 다른 하나는 디지털 영생이다. 이 방법은 내 기억과 정신을 복제하여 나를 재탄생 시키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다. -p.265-" 후반부에 저자는 한국교회의 위기론을 언급하며 영적 위기, 질적 위기, 방향성 상실을 그 이유로 꼽았다. 한국 교회의 부정적인 현실을 진단하는 것은 마음 아픈 일이지만 주일 학교에 오는 아이들의 수가 현저히 줄어든 사실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고, 젊은이들은 예전만큼 교회 안에서 열정을 다해 하나님을 섬기고 헌신하지 않는다. 다음 세대가 없다는 것은 미래와 전망이 유럽의 교회들 같이 노령화된다는 것이다. 교회가 언제부터인가 이기적이며 비이성적인 집단으로 인식되며, 주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현실을 마주해야 할 때 마음이 아프다. 코로나 19라는 위기는 어쩌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돌이키길 원하시는 싸인인 것일까. 모이는 교회를 흩으심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회개하고 기도하도록, 나만을 위해 살았던 삶을 청산하고 이웃을 사랑하도록.. 다가오는 미래를 막을 수 없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우리는 변화해야 하고 또 적응해야 한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기술이 신이 되지 않도록, 과학기술의 발전이 신앙의 퇴보를 가져오지 않도록 분별력있는 시각으로 다가오는 시대를 맞이해야 할 것이다. <본 서평은 생명의 말씀사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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