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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츨을 잘 모른다. 그래서 리츨에 대해서 궁금하다. 그가 무슨 작품을 남겼고,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 그러나 흔히 접할 수 있는 자료에서는 리츨에 대한 판단 가치를 보류해야 할 것처럼 느껴지는 내용들이 많았다. 그렇게 나쁜, 악영향을 준 신학자인가 싶도록 말이다. 그런데 이 책은 리츨의 아들이 자신의 아버지의 신학을 조금이라도 쉽게 그리고 공정하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갖도록 돕기 위해서 쓴 것만 같았다. (이 책을 번역하여주신 역자에게도 감사를 드리며) 책은 두껍지 않다. 그러나 그 무게감이 적지 않음을, 이 책이 나오는 출판사의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 이 책을 통해서 당시의 신학을,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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