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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범죄자라는 이름표가 붙은 독일인의 생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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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독일에게는 인류 최악의 전쟁 범죄 국가 중 하나라는 이름표가 붙었다. 그 이름표를 논할 때 보통 나치의 인종 청소, 헛된 군국주의적 야망 등이 거론된다. 그리고 보통은, 그런 극악 범죄라는 과거를 가진(완벽히 씻어낸 것처럼 보이는) 국가에서 일선에서 난민을 받아들이는 유럽 강국으로 거듭난 독일의 현재를 보며 독일인의 윤리적 책임감을 칭송하는 듯한 시
"전쟁 범죄자라는 이름표가 붙은 독일인의 생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책" 내용보기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독일에게는 인류 최악의 전쟁 범죄 국가 중 하나라는 이름표가 붙었다. 그 이름표를 논할 때 보통 나치의 인종 청소, 헛된 군국주의적 야망 등이 거론된다. 그리고 보통은, 그런 극악 범죄라는 과거를 가진(완벽히 씻어낸 것처럼 보이는) 국가에서 일선에서 난민을 받아들이는 유럽 강국으로 거듭난 독일의 현재를 보며 독일인의 윤리적 책임감을 칭송하는 듯한 시선이 적지 않다.

그러나 바로 직전까지 수백만 명에 대해 강제 노동과 학살을 자행했던 나라가, 적국에 항복했다고 해서 바로 그 잘못을 깨우치고 후회하게 되었을까? 남은 것은 전쟁의 폐허 뿐인 나라와 국민이 그 자신의 이웃 또는 적이었던 사람들에게 그렇게 즉각 관대함과 측은지심, 수오지심을 가졌을까? 유대인과 집시 등 수백만 명의 희생자를 냈다고 해서 '평범한' 독일인들이 먹을것 하나 없는 상황에 처하는 게 과연 '정당한 형벌'일까? 이 책은 이 모든 질문에 대답하기 위한 걸음에 당대의 선명한 이미지를 부여한다.
t*******e 2022.01.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