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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트랙중 그냥 흘려들을 트랙이 1개도 없다. 어렸을 때 음원 스트리밍이라는 것이 없어서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는 꼭 음반을 사서 들어야 했던 시절, 유명 가수의 음반도 타이틀곡 빼고는 그저 그랬던 경우가 허다했는데 이렇게 원픽을 꼽을 수가 없을 정도로 전곡이 다 좋았던 적이 있었던가 싶다. 지금의 음반은 재생용이라기 보다는 소장용 굿즈 같은 느낌이 되어버렸지만, 어쨌든 이 음반은 현재에 소중히 꺼내보면서 지난 세기를 향수하고, 현재를 생각하고, 미래에 대한 헛된 희망을 불러오게 하는 마스터피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