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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환지존 0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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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장은 마교와 무림맹 싸움에 합류하지 않겠다는 것을 못박았다. 게다가 마교를 찾아가서 둘의 싸움에 우리를 끼게 하지 말라고 통보했다. 마교 입장에서도 운성에서 가장 두려운 게 백가장이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두터운 신망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다행히 운룡의 존재를 아는 이가 있는 것인지 자존심 강하다는 마교에서 오히려 감사하다며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는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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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장은 마교와 무림맹 싸움에 합류하지 않겠다는 것을 못박았다. 게다가 마교를 찾아가서 둘의 싸움에 우리를 끼게 하지 말라고 통보했다. 마교 입장에서도 운성에서 가장 두려운 게 백가장이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두터운 신망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다행히 운룡의 존재를 아는 이가 있는 것인지 자존심 강하다는 마교에서 오히려 감사하다며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는 말을 했다. 무림맹과 합의가 이루어지고 그날 오후 운성 중앙지역에 피바람이 불었다. 무림맹 소속 무사 삼백이 중앙에 위치한 마교 본거지를 급습했다. 여기에 구파에서 파견 나온 각파의 제자들과 장로들이 함께 했고 그 선두에 옥령진인이 있었다. 거의 무림맹은 모든 전력을 투입한 것이다. 그런데 일이 틀어졌다. 급습한 장원에는 마교인이 없었다. 그때 태극장이 마교의 손에 불타고 있다는 급보가 전해졌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무림맹 무사들이 태극장으로 향했다. 한참을 달려서 태극장까지 절반 정도 왔을 때였다. 푹푹푹. 서걱서걱서걱. 휘리리리리릭! 퍼퍼퍼퍼퍼퍽! 크아아아아악! 갑자기 들려오는 소리에 무림맹 무사들은 깜짝 놀랐다. 인파에 휩싸여서 앞만 보고 달리는데 옆구리를 찔리기도 하고 등 뒤에서 암기를 맞기도 했다. 비명에 병장기를 꺼내 들고 경계를 하려고 했지만 사람들의 비명과 함께 날카로운 칼이 날아와서 몸 여기저기를 난도질했다. 마교는 무림맹이 태극장을 구원하러 가는 길에 함정을 팠다. 사람의 심리를 이용해서 정신을 분산시키고 기습을 한 것이다. 무림맹 무사들이 공포에 휩싸였을 때 혼돈마왕의 입에서 명령이 떨어졌다. "한 놈도 살려두지 말고 모조리 죽여라!" "명을 받듭니다. 쳐라!" 상인으로 변장한 자들이 어디서 꺼냈는지도 모르게 무기를 휘둘렀다. 여인네들과 어린아이들의 비명이 사방에서 울려 퍼졌다. 살겠다고 뛰어다니는 운성 백성들의 발버둥에 무림맹 무사들은 마음껏 병장기를 휘두르지 못했다. 마교는 혼란을 가중시키기라도 하려는지 백성들을 무림맹 무사들에게 몰아넣어 몰이사냥을 하면서 움직임을 봉인했다. 백성들 사이에 숨어든 마교는 인정사정 봐주지 않고 무기를 휘둘렀다. 어린아이를 무림맹 무사들에게 던지며 곧장 장검을 찔러 넣었다. 무림맹 무사들이 하나둘 죽음을 맞이했고 종국에는 마지막 남은 자까지 모두 쓰러졌다. 수백 명의 주검이 대로에 가득했다. 마교도가 아무 죄없는 백성들을 미끼로 이용했고 무림맹 무사 삼백이 죽었다는 동문대로의 참사가 일각이 되기도 전에 운성 전역에 퍼져 나갔다.

j*****1 2021.11.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