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 그대로, 이유 없이 망하는 회사는 없습니다. 망하기 전의 징조와 이를 방지할 수 있는 경영 시스템의 투명함을 강조한 책입니다. 살짝 ‘회사는 이유 없이 망하지 않는다’ 앞에 ‘리더만 모르는 공공연한 비밀’이 붙습니다. 즉, 회사가 망하기까지 리더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가 리드하고 있었을 지도 모르고, 아니면 정말 리더만 빼고 회사가 무너져 가는 것을 직원 모두가 알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어느 경우가 되었던 지 간에 회사가 망해가는 데 있어 리더의 책임은 막중합니다. 책과 무관하게 어떤 상황에서 회사가 망할 지 읽는 내내 고민을 해 봅니다. 첫째, 우선은 불가항력의 환경변화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여행업, 여객업, 요식업 등은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각국의 국경 봉쇄로 이동이 제한되고, 저녁 식당은 영업 제한이 발동됩니다. 이런 환경에서 실낱 같은 아이디어로 살아남는 회사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회사는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힘듭니다. 둘째, 법적 규제의 변화입니다. 법은 대부분 실행이 되기까지 유예기간이 있지만, 어떤 법이냐에 따라 사업 존속이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지금 같은 친환경 붐에 원자력이 한번에 시장에서 사라졌습니다. 관련 회사 중에 업종 변경을 할 수 있으면 다행이지만, 업종 변경을 해도 바뀐 업종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는 어렵습니다. 뜻하지 않게 힘든 게임을 해야 합니다. 셋째, 회사 내부 문제입니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내부로부터의 붕괴입니다. 상당히 많은 회사에서 벌어집니다. 과잉투자, 권력욕, 무책임, 배임, 회피 등 망하고 난 후에 원인을 살펴보면 안 좋은 단어들이 열거가 됩니다. 신규투자를 할 경우에 성공할 경우, 리더의 신의 한 수, 강한 승부욕 같은 좋은 평가를 들을 수 있지만, 실패할 경우, 앞을 내다보지 못한 무리한 투자란 이야기가 붙을 수 있습니다. 회사가 어느 정도 규모를 넘어선 이후 투자를 확대해 나가는 과정에서 흔히 보이는 광경입니다.
회사 경영에 왕도는 없는 것 같습니다. 꾸준히 투명하게 좋은 시스템 만들려는 노력을 통해 고객과 종업원에게 신뢰를 심어줘야 합니다. 그 가르침을 주는 책입니다. |
『회사는 이유 없이 망하지 않는다』 책의 제목이 굉장히 직설적으로 쓰여있다. 부제인 ‘드러나지 않은 것에 주목하라’가 회사가 망하는 결정적인 이유라고 추측한다. 위기관리전문가이며 기업상담사인 저자가 말하는 드러나지 않은 것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호세 에르난데스」 ‘오르투스 스트레티지스’의 설립자이며 최고경영자이다. 기업의 법률 준수 문제나, 경영진의 전략, 기업의 지배 구조, 회사 정책 등 전반적이면서도, 크게는 법률적인 부분에서 도움을 주는 것처럼 보인다. 전 FBI 국장 루이스 프리가 설립한 경영 컨설팅 기업인 FGI의 창립 파트너이기도 하며 상임고문이라고 한다. 수학 학사, 회계학 석사, 경제 경영학 박사 취득하였으며, 암스테르담 VU대학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라고 한다. 저자의 약력을 살피게 되면, 주로 어떤 방면에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는지를 알 수 있다.
「주식회사」 주식회사는 주식이라는 약속증서를 발행하여, 자본금을 충당하는 회사를 말한다. 그래서, 주식회사의 3요소를 자본, 주식, 주주의 유한책임이라고 명시한다. 보통 영세업을 하는 사람들은 100% 자기 돈으로 장사를 하면 그만이다. 하지만, 회사 규모가 커지고 직원 수도 많아지고 생산량이 늘어나게 되면 개인 자금만으로는 성장에는 한계가 있다. 10개를 판매하는 회사와 10만 개를 판매하는 회사는, 생산단계에서부터 단가의 차이, 마케팅 방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상대가 되지 않는다. 자본금을 끌어쓰기 위해, 담보도 맡기고, 금융권에서 대출도 쓰게 되는 것이다.
「부도」 드라마나 뉴스로 너무나 익숙해서 그냥 스쳐 듣기만 하는 단어이다. 보통의 회사는 주식회사의 형태를 대부분 취하기에, 가장 많은 방식으로 망하는 것이 부도이다. 부도는 어음이나 수표 등을 보유한 자가 지급 기한이 다다를 때까지 해당 표에 명시된 금액을 지불받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회사는 이유 없이 망하지 않는다』 미국 육군사관학교에서 한 사람이 최고로 효율적으로 명령을 전달하고 같이 일할 수 있는 인원을 4명이라고 한 적 있다. 4명이 4명을 다시 그 4명은 4명을 이런 식으로, 그물망처럼 명령체계가 내려올 때 가장 명확하게 지시가 되고 행동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의 기업에는 이런 직급 체계가 있다. 회장, 사장, 부사장, 전무와 상무이사, 부장, 과장, 대리, 사원 이런 식으로 말이다. 보통 과장이 이 한 팀을 이루고, 여러 팀을 부장이 관리하고 상무와 전무과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사장이 해당 기업의 총수가 되는 것이다. 그룹이라면 회장이 될 것이고 말이다.
이 책에서 핵심으로 두는 것은 기업의 많은 문제 중에서도, 기업의 건전한 문화에 집중하고 있다. 즉, 성실하고 비리에 연루되지 않는 상식적인 회사를 말이다. 얼마 전 개봉한 영화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을 보면, 실제 일어났던 페놀 유출 사건과 기업을 사냥하는 불법적인 브로커가 사장으로 위장하여 기업의 경영권을 강탈하려는 것을, 제대로 직원 대접도 받지 못하던, 여상 출신 주인공들이 막아내는 유쾌한 영화이다. 사람이 하나에서 둘이 되면 그때부터 우리는 사회라고 부른다. 가정도, 학교도, 기업도 다양한 사람이 모인 사회이다. 원룸촌에 CCTV가 설치된 전봇대에도 쓰레기가 쌓이는 것은 왜일까? 누군가 버리기 시작한 쓰레기가 어느새 주변 모두에게 행동이 전염되어 스스로 나만 그런 게 아니라는 책임의 회피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길거리에서 노상강도보다, 한밤에 집에 침입하는 강도가 압도적으로 많고, 학교폭력이 적은 곳에서는 아이들이 서로를 지켜본다. 지켜보는 눈이 많은 곳에서는 사람들은 의식적으로 잘못된 행동을 하기 어렵다. 이것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도덕이라는 것이다. 부정부패나 비리가 회사의 직접타격을 주지 않더라도, 브랜드를 심하게 훼손하면 회사는 경쟁에서 밀리게 된다. 유니콘 기업인 ‘우버’의 성폭력 사건, 구글의 성추행 사건 등은 해당 기업의 주가를 곤두박이게 하였다. 회사를 경영하고 움직이는 것은 사람이다. 이 사람들을 어떻게 상식적이고, 성실한 구성원으로 이끄는 것은 과연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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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세계적인 위기 관리 전문가 이자 컨설턴트인 호세 에르난데스의 위기 관리법이다. 문제점과 해결책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이 책은 회사가 발전하도록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컨설팅 식 책이다. 이 책은 회사가 망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고 말한다. 드러나지 않는 것에 주의하라. <회사는 이유없이 망하지 않는다..> 모두 다 알고 있는데 사장만 모흔다. 예고 없이 찾아오는 위기는 없다 회사가 망하기 직전까지 리더는 모른다 리더만 모른다
책의 표지에 적힌 홍보 글만 봐도 회사가 망할 때까지 모르는 사장을 위한 책이란 생각이 든다.
리더만 모르는 공공연한 비밀 <회사는 이유없이 망하지 않는다.> 기업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 일어봐야 할 책이다. 현재의 리더와 장래 리더가 될 사람들은 이 책을 꼭 읽어야 한다. 부패와 비리를 유발하는 조지기 문화엣거 실패의원인을 찾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또 실질적이고 유용한 일곱가지 로드맵을 사용해 경영진들이 조직에 내재한 문제들을 고쳐나갈 방향을 안내한다. 사내 위법행위로 위기에 직면했을 때 리더가 해야할 일을 알려준다. 저자는 단순히 자기 잘못이 아닌 잘못된 것을 바로 잡으려고 용감하게 소리친 사람들 즉 기업내 부정부패와 위법행위를 고발한 사람들을 만났다. 소위 내부고발자들이다. 기업이 위기 관리법 - 먼저 청렴한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 차례가 강렬하다. 1장 생선은 머리부터 썩는다. 2장 회사가 망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3장 인간은 자신이 속한 환경을 따른다. 4장 위기의 근본을 파악하라. 5장 올바른 기업문화가 위기를 예방한다. 청렴한 환경을 고집하고 문제를 책임지려는 경영진이 있어 기업은 다시 회생한다. 썩어 문드러져서 내부 감사관에게 뇌물을 목적으로 개설된 계좌로 인해 시작된 내부 감사에 걸린 독일의 자동차 회사 분제는 매우 유능하고 신뢰감이 가는 임원의 부패 때문임을 밝혀냈다. 머리 부터 썩은 생선처럼 이 기업의 비리 문제도 임원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문제는 바람직하지않은 기업문화에서 시작한다. 모든 기업에는 '슈퍼 스타'라고 불리는 잘나가는 직언이 최소 한 명은 존재한다. 이들은 기업에 힘이 되기도 하지만 위험요소가 되기도 한다. 성공적인 업무능력으로 찬양받고 읫 사라ㅏㅁ들에게는 매우 카리스마있게 행동하고 아랫 사람들에게는 포악하다. 슈퍼스타들은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나 매출과 영업에 절대적이나 적절한 견제가 없으면 대부분 나쁜 쪽으로 빠진다. 현실에 둔감한 리더쉽 도 문제의 원인이다. 청렴을 강조하는 데 청렴하지 못한 리더들, 사실 선과 악은 명확하지 않다. 멀정한 사과가 썩는다. 썩은 사과는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 한다.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 믿는다. 부적절한 행위에 대한 보상도 기업 내 가장 영향력이 큰 썩은 사과가 주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심리학과 사회적 연구에 따르면, 하는 데 도움을 준다.
1 압박- 목표를 달성하고 리더의 기대를 ㅊ9ㅐ우기 위해 과도한 압박이 비윤리적인 행동을 유도한다. 2 권력- 비 윤리적인 행동이 직업적 사회적 욕망을 충족시킬 때 비윤리적 행동을 합리화 한다. 3 관점 -인간은 상황에 다라 유연하게 행동할 수 있으며 비윤리적인 행동이 정상적으로 받아들여지는 환경에 자연스럽게 적응한다. 악마는 15볼트에서 찾아온다. 1960년대 초 많은 논란을 가져온 실험이 있다. 학습자가 틀린 대답을 하면 더 높은 전기 충격을 가하라고 했더니 피험자가 충격을 받아 벌어지는 모든 일을 책임지겠자다고 하자. 실험자 대부분은 피실험자가 기절한 후에도 충격을 450 볼트가지 높였다. 이 실험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타인에게 심각한 부상과 고통을 준다는 걸 알면서도 다른 사람의 말에 복종할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예일대 심리학자 스탠리 밀그램의 실험이다.
누구나 핵심인력이 되고 싶어한다. 핵심 인력이 되고자 하는 열정으로 인해 평범한 사람들이 나쁜 일을 하도록 만드는 교묘한 감정이다. '우리가 항상 하는 것'이라며 부패로 끌어들일 때 핵심인력 추구자는 쉽게 그 유혹을 떨쳐내지 못한다. 쉽게 힌트를 주는 유능해 보이는 인물을 닮아가려 한다. 우수 그룹에서 내쳐지고 차가운 무능력자로 내쳐지기 싫어서 결국 그의 제의를 수락하고 함게 썩어간다. 권력 은 가장 높은 이들이 쉽게 비윤리적인 행동을 한다는 점이다. 자신이 행동을 정당화 한다는 일은 놀라운 일이다. 관점 - 자신을 도덕적으로 유연하다 착각한다.
정직하지 못한 행동을 해도 자신이 도덕적으로 행동한다고 믿도록 스스로를 속이는 사용하는 3가지 방법이 있다. 1. 자의적 관심 - 도덕적 입장을 지지하기 위해 정보를 선별저긍로 수용한다. 2. 자의적 해석- 자시느이 부저절한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행동을 다시 정의한다. 3. 자의적인 기억- 자신의 도덕적인 입장을 지지하기 위해 과거에 주어진 정보를 선택적으로 잊거나 기억하거나 조작한다. 선과 악의 선은 쉽게 넘나들 수 있다. 1971년 교도소 실험을 보자. 필립 짐바르도 스탠포드 대학의 심리학자는 가바 교도소 실헌을 했다. 학생의 반은 교도관 여을, 나머지 반은 죄수의 역할을 맡았다. 지수들은 ㄱ도소에 도착하자마자 알몸 수색을 당했다. 수치감을 느끼게 했다. 교조관으 ㄴ제복과 호각 경찰봉을 받고 감옥의질서유지를 위한 권한과 행동을 부여받았다. 2주 실험을 계힉했으나 참가자들의 정신적 트라우마로 인해 실험은 6일 만에 중단되었다. 교도관들은 가학적이고 폭력적으로 변했으며, 죄수들은 우울하고 수동적으로 변했다. 이 실험에서 교도고나을 맡은 학생들이 원래 포악했을까? 아니다. 사람은 사랑할 수도 있고 악행을 할 수도 있다. 상황이그렇게 만든다. 회사의 윤리적 완전성을 향해 나아가는 7단계가 있다. 1. 위기 이해하기 2.인과관계조사하기 3.로드맵 정의 4. 합의도모하기 5.기업구조 강화하기 6. 기업문화 재정립하기 7 .성장전략 수립하기
성공을 위한 욧거 1 리더쉽 - 오너가 기업윤리와 법을 준수한다. 2 주기적인 검토 진행과정과 결과 검토하기 3 기업 핵십 가치 - 윤리적 청렴함이 기업가치와 문화의 핵심이다. 4 게이트 키퍼 활용 - 조직은 안전하게 만든다. (법률자문 등 ) 5고발의 용기 - 기밀과 비리를공개적으로 논의할 환경 만들기 6 외부의 도움 - 제3자에게 도움과 조언을 구한다. 회사 경영이 처음은 '윤리적 청렴함'이다. 이 말이 이 책의 주제를 관통하는 철학이다 . 리더부터 회사 법규를 철저하게 지켜야 하고 비리를 공개적으로 논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한다. 썩은 사과가 누구인가 늘 그렇듯이 생선은 머리부터 썩는다 . 임원진에서 벌어지는 뇌물 사건들은 과도한 성과를 위한 과잉충성에서 비롯된다. 상과보다 과정을 중요시 하는 문화가 정립되어야 오래 가는 기업, 번영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쓴 글입니다. > 태그 |
나는 1996년에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운이 좋게도 졸업하기 전에 나는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에 취업이 결정되어 공백기간없이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입사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1997년말에 IMF 외환위기를 맞이하면서 회사가 파산을 하고 본의아니게 직장을 잃게 된 사람들이 엄청나게 늘어났다는 뉴스를 접하게 되면서 우리회사도 이러다 망하는 거 아닌가하는 걱정을 했던 적도 있었다. 지금은 비록 회사가 안정궤도에 접어들었지만 언제 또 위기가 닥칠지는 그 누구도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위기에 대한 대비는 언제나 하고 있어야 할 것 같다.
이 책은 모두 6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각 장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비리나 경영진들의 실수를 피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비리를 저지르는 속성은 인간의 DNA에 기본적으로 내재돼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리를 막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리 대비하는 것이다. 비리 의혹이 제기되면 신속하게 조사에 들어가고 원상 복구까지 빠른 속도로 진행해 기업에 끼친 손해를 최소화하려는 조치만이 위법 행위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진정한 변화는 비리의 원인을 규명하고, 근원적인 해결책을 마련한 후, 범죄가 다시 발생하지 않는 상황에서 이뤄져야 한다. 이 책에서는 기업의 위법 행위에 숨어 있는 시스템 실패에 대한 해결책을 '윤리적 완전성에 힘 실어 주기'로 제시하고 있다. 이 과정은 모두 일곱 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위기 상황에 대응하고 조직 구조를 재구축하는 것과 비즈니스 방식을 바꾸는 것을 돕는다. 1단계_위기 이해하기
문제는 썩은 사과가 아니라 썩은 사과로 인해 다른 멀쩡한 사과들이 망가지는 것이다. 조직은 적절한 시스템과 절차, 기업이 소유하거나 관리하는 모든 법적인 조직체를 통제하면서 성장해야 한다. 비즈니스 모델이 변화함에 따라 내부 통제 및 감독이 강화돼야 하고 그에 적응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IT·인사·재무·법률·조달 및 내부 감사 부문에 투자를 해야 한다.
싱크홀이 생길 것을 아는 사람은 분명히 있다. 누군가는 사고가 일어날 것을 알고 있다는 뜻이다. 경영진들이 자주 저지르는 실수가 있다. 바로 문제를 의도적으로 외면하는 것이며 이 실수는 위험한 상황과 연결된다. 리더는 내부 고발자가 적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회사에 부정부패 혐의가 없는 이유는 회사가 청렴하기 때문이라 생각하는 이사회와 경영진이 많다. 위법 행위에 대한 혐의가 적은 것이 심각한 문제의 증거일 가능성이 높다. 내부 고발에도 보복의 위험 없이 안전성을 보장받아야 하고, 리더는 그 소리를 듣고 행동에 옮길 수 있을 만큼 현명해야 한다. 과거의 성공에 도취돼 비리를 밝히는 것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위기가 닥치면 리더들이 보이는 본능적인 반응은 불신과 부인이다. 당연한 말이다. 이게 적절한 반응은 아니지만 처음부터 공개적으로 유죄를 인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다. 중요한 사실을 밝히는 과정이 필요하다. 밝혀진 혐의가 사실일지도 모르고, 더 안 좋은 소식이 남아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정하에 숨겨진 사실을 밝히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위기의 발단이 된 행위를 깊이 인식할 필요가 있다. 리더는 윤리와 준법 문제에 대해 소통할 때 지시하거나 가르치는 것이 아닌 참회의 목소리를 내어 변화를 위한 개방성과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 리더는 새로운 비전과 이를 실행하는 방법에 대해 직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필요가 있다.
전략적인 관점에서 볼 때, 경험상 기업의 가장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회복 방법은 몇 가지 공통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를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위험, 시너지, 시장 구조에 대한 철저한 고민과 연구 없이 '미래에 유망한 사업'을 쫓는 것은 재앙의 시작이다. 글로벌 기업들이 전략에 초점을 다시 맞추는 과정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이들은 자신의 핵심 시장 및 제품을 매우 신중하게 선택한다. 그들은 자신의 능력, 브랜드 기대치와 영향력을 철저하게 분석한다. 그들은 자신이 영업을 하게 된 각 시장의 위험성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그에 따른 비즈니스 모델과 경영 구조를 만든다. 특정 시장에서 그들이 '1위'가 될 수 없다면, 전략적으로 분석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는 방법을 찾거나 시장 자체를 떠나는 접근 방식을 취하게 된다.
이 책의 중심 메시지 중 하나는 개인이나 기업이 선과 악, 빛과 어둠을 구분하는 윤리적 완전성의 선을 넘나드는 것이 쉽다는 것이다. 그들은 최선을 다해 회사에 기여하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위법 행위를 저지를 수 있기 때문에 영웅과 악당을 구분하는 것이 항상 쉬운 일은 아니다.
사회와 기업의 구성원으로서, 카리스마 있지만 타협적인 리더를 알아보고 자리에 맞는 적절한 리더를 선출해야 한다. 동시에 내부 고발자를 격려하고 인정하는 것은 기본이다. 또한 불가피한 위법 행위를 더 잘 다룰 수 있다면 좋다. 그것이 피할 수 없는 본격적인 위기로 확대되기 전에 말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내부 고발자를 격려하고 인정해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에 전적으로 공감을 했다. 내가 현역병으로 복무할 당시 자대 배치되고 1주일이 채 되지 않아서 고참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던 적이 있었다. 나는 한 동안 고민하다가 포대장과의 면담시간에 용기를 내서 고발을 했고, 현명했던 포대장님의 조치로 가해자는 영창을 가게 되었고 그 이후 우리 부대에서 성폭행 사고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내부고발자의 용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 계기가 된 경험이었는데, 기업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가 제시하고 있는 '윤리적 완전성에 힘 실어주기' 일곱 단계를 제대로 숙지해서 잘 응용한다면 위기가 닥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능하리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서 위기관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제대로 배울 수 있었던 것이 앞으로 남은 직장생활을 무탈하게 보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같다.
#회사는이유없이망하지않는다 #호세에르난데스 #위기관리법 #경고신호 #문학사상 |
시대변화나 트렌드를 잘 적용해서 더 나은 성과를 달성하는 기업, 기회를 잘 포착해 위기를 극복하는 기업들도 존재하지만 정체되거나 도태되어 몰락하는 기업들도 많다는 점에서 우리가 아는 기업경영 및 경영전략의 방식이 무엇인지, 이 책은 그 의미에 대해 판단하게 한다. 기업이나 회사가 망하는 이유, 다양한 조건들이 있을 것이며 때로는 이런 시대정신을 제대로 적용하지 못해서 몰락하기도 하며, 또 다른 의미에서는 결국 사람관리의 실패, 올바른 리더십이 아닌 잘못된 의사결정이나 누군가의 욕심이나 이기심으로 인해 실패의 길을 맛보게 된다.
그렇다면 리더의 역량이나 조건, 자질적인 측면부터 올바른 리더십의 구현으로 인해 살릴 수 있는 조직문화나 인재의 역량관리, 사람 자체에 대한 적재적소의 배치나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그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점검해야 한다. 책에서도 많은 단위와 부분에 대해 조언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중요한 인재관리, 올바른 의사결정이나 판단, 기업문화의 유지와 계승,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고 나아가는 용기있는 결단력과 계획력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항상 어떤 조직에서든 사람들이 있다는 이유로 존재하는 정치문화가 있기 마련이며, 특정 사안이나 전략에 대해 반대만 하는 사람들 또한 존재한다. 혁신의 길을 알지만 행동하지 않거나 누군가를 견제하기 위해 무조건적으로 반대하는 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에서 관리자의 역할은 중요하며, 책임을 져야 하는 위치에 있을수록 이런 가치에 대해 조율하거나 더 나은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부분이다. 아주 사소한 잘못과 관행, 습관이 누적되어 실패의 결과를 향해 나아갈 수도 있고, 충분히 대비할 수 있었지만 시기적으로나 기회를 놓쳐서 실패하는 경영전략을 마주하게 되기도 하는 것이다.
<회사는 이유없이 망하지 않는다> 누구나 알지만 실무에서 활용하기 어려운 점이 무엇이며, 그래도 우리는 나아가야 하며 인문학적 가치를 통해 얼마나 많은 영역에서 직접적인 개입이나 관리, 더 나은 경영전략 등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결과나 위기를 기회적인 요소로 바꿀 수 있는지, 책을 통해 경영관리 및 전략의 기본기, 그리고 어떤 형태로 인재관리나 조직문화를 변화시켜서 더 나은 결과에 다가가야 하는지, 이에 대해 배우며 활용해 보자. 항상 미리 준비하며 대응하는 자에게 기회가 있듯이, 기업들의 생존과 경영전략에도 이 같은 준비와 자세는 기본이 된다는 점을 기억하며 더 나은 방향성과 전략에 대해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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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소매상부터 페이스북처럼 글로벌 대표기업까지 어느 곳에서도 스캔들의 위험은 존재합니다. 스캔들을 다르게 말하면 기업리스크라고도 볼 수 있는데 환경, 차별, 법, 보안, 노무 등 다양한 유형의 스캔들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스캔들이 발생하는 경우 기업의 리더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고 어떻게 기업을 회생시켜야 할지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느 회사도 아무 이유없이 망하지 않는다는 제목처럼 스캔들과 이슈에는 마땅한 이유와 배경이 있습니다. 책의 초반에는 기업이 스캔들과 리스크로 인해 망하는 사례를 들어서 설명하고 윈드 인터내셔널이라는 가상의 기업을 사례로 들면서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기업의 규모가 클수록 리스크는 커지겠지만, 규모에 상관없이 어떤 기업도 절대적으로 직원의 위법행위를 차단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그 해결책은 무엇일까? 바로 기업문화를 올바르게 수립하고 윤리적인 기업문화로 만드는 것입니다. 직원들의 위법행위와 기업의 복잡한 스캔들에 대하여 직원의 문제를 찾고 귀책사유를 책임지도록 하는 관점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기업은 머리부터 썩기 때문에 리더의 자격을 논하고 있습니다. 만약 기업과 직원들에 문제가 없다면 리더가 문제라는 명백한 논리도 틀리지 않습니다. 리더의 역할에 대해 그만큼 중요시 여기고 있으며 반대로 리더가 잘한다면 스캔들의 위험에서 다시 복귀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올바르고 윤리적인 문화를 정착시키고 이를 통해 기업을 살리는 방법은 총 일곱가지 전략으로 진행됩니다. 스캔들과 위험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과 상황을 인지하고 현실직 직시해야 합니다. 현실을 올바르게 인식하여야 그 다음에 기업의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위법행위나 스캔들에 대해 원인, 사유, 배경 등을 정확하고 꼼꼼하게 조사하고 이를 기반으로 로드맵을 설계하여 새로운 시작을 위한 기반을 만듭니다. 정상적이며 바람직한 기업이 어느날 갑지기 무너지는 일은 없듯이 기업문화가 썩게 된 사유를 이해하고, 기업구조를 튼튼하게 강화해야 합니다. 그리고 앞에서 수립했던 기업문화의 로드맵을 통해 직원들을 둘러싼 모든 기업문화를 재정립하고 재설계하여 변화의 물결을 만듭니다. 마지막으로 올바른 윤리적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성장전략을 수립하여 궁극적으로 기업의 발전을 도모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글 |
회사가 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제품을 잘 만들지 못해서? 영업을 잘 하지 못해서?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 책에서 주목하고 있는 것은 바로 비리 때문에 회사에 타격을 입는 것에 대해 말하고 있다. 몇년전 유명 유럽 자동차 회사의 연비 조작사건, CEO 의 지저분한 사생활, 제품 결함 은폐 등 수 없이 많은 사례를 우리는 매일 접하고 있다. 이러한 사건들은 과연 어떻게 밝혀지고 어떻게 처리가 될까. 저자는 이러한 감시자이자 조정자 역할을 하는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며 겪은 수 많은 경험을 이 책에 담아내었다. 실제 사례에 기반하여 윈드 인터내셔널이라는 가상의 북유럽 풍력에너지 회사의 이야기를 통해 흥미롭게 이야기를 진행해 나간다. 윤리적 완전성에 힘 실어주기(원문인 Empowering Integrity를 보면 해석을 왜 이렇게 하였는지 이해가 간다) 라는 7단계를 통해 저자는 어떻게 비리를 밝혀내고 처리하고,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어떻게 하면 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안내를 해주고 있다. 직장인이라면 내부고발자가 되어야 하는 순간에 고민을 하는 경우가 많다. 회사의 비리를 목격 했을때 고민하게 된다. 또는 내가 그 비리의 주인공이 되는 유혹을 느끼게 될때도 있다. 인간은 누구나 악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가정하고 이 책에서처럼 그러한 것을 견제하고 방어할 수 있는 조직, 내부 고발자가 활약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이 책은 많은 정보를 알려준다. 점점 청렴함이 사라지고 있는 이 시대에 너무도 소중한 내용을 전달 해주고 있는 책이다. |
이 책의 저자 호세 에르난데스는 위기관리 전문가이면서 유럽과 캐나다에 본사를 둔 기업 컨설턴트 전문가이다. 저자는 오랜 시간 기업에서 일하면서 기업 내 일어난 부정부패를 목격하고 그것을 해결하려는 과정에서 윤리적 완전성에 힘 실어주기 개념이 탄생했다고 한다. 기업 비리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함은 물론 기업의 신용도와 명성을 이전의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분야의 직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과정을 기업 리더를 대상으로 이 책을 냈다.
<회사는 이유 없이 망하지 않는다>에서는 크게 문제점과 해결책 그리고 새로운 형태의 리더십 제안으로 구성되어 있다. 회사가 망하는 과정과 이유 그리고 사례를 중심으로 해결책을 살펴본다. 위기를 악화시키는 행동, 인과 관계 조사하기, 위기 이해하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부적절한 대처 등 기업 운영에 따른 사안들에 대해서 어느 부분에 힘을 실어줘야 하는지, 어떤 것부터 챙겨야 하는지에 대한 밸런스 맞추는 조언이 많았고, 먼 미래를 바라봤을 때 기업의 위기관리 체계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회사가 오래도록 살아남을 수 있는지에 대한 성패가 달렸다는 것을 알았다.
'부정부패와 직원의 위법 행위는 어느 기업에서든 일어날 수 있다'라는 저자의 말을 곱씹으며 지금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고 해서 미래에도 문제가 안 생긴다는 법이 없다. 한 사람이 잘 한다고 해서 발생하지 않을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언제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 위기가 찾아오더라도 회사가 살아남을 수 있도록 독특한 관점으로 기업의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이 책의 도움을 받을 날이 있을 거라 생각된다.
기업 리더가 읽으면 직원들의 부정부패, 기업의 스캔들 등 사건이 터졌을 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
<회사는 이유없이 망하지 않는다> 호세 에르난데스, 문학사상 |
인생에도 흥망성쇠가 있다면 회사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다. 회사를 운영하게 될 경우 어떻게 하면 망하지 않게 하는 건지 알고 싶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누군가에게는 별 흥미 없어보이는 주제일 수도 있겠지만, 사업하고 있거나 창업을 준비중인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관심가는 주제가 될 지도 모를 것이다. 나 같은 경우 여러 이유가 있지만 조직운영에 있어서 무엇을 경계해야 하고 지켜야 하는지 그런 내용을 알고 싶었다.
이 책에서는 조직의 분위기가 어떠하다면 바른 사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그런 소속에 있게 되면 그렇게 변한다는 내용이 나온다.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는 내용과 비슷하다. 어떤 것과 관련된 사례와 이론이 나오는데 설득력이 있는 편이다.
회사 조직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어떤 것들은 지켜야 한다는 내용이 나온다.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는 책을 보면 알게 될 것이다. 직업을 바꾸게 되면서 일터도 바뀐 적이 있었는데, 회사분위기가 각 회사마다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었고, 이 책에 나온대로 이런저런 부분들을 그 직장에서 잘 지키려고 했다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그만큼 많지 않았을까 싶다.
어떤 책들을 보다보면 인생 살아가는데 교훈을 얻게 되는데 이 책 역시도 조직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분명히 도움얻으리라고 본다. 책을 보면서 이 세상에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은 없고,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걸 확인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