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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 걸고 탈북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바로 옆에 가까운 땅, 같은 하늘 아래 사는 민족으로서.. 어찌 이리 참혹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놀라게 된다.
밤에 차가운 강을 건너다 동생을 잃어버리고, 중국인에게 팔려가 몹쓸 고통과 수치를 당하고.. 부모님이나 형제가 굶어죽는 모습을 봐야했다는 이야기에 아무 말도 할 수가 없고, 탄식만 나올 뿐이었다.
내가 알고 접한 분들만 이렇게 큰 고통을 당하며 탈북하신 것인지, 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와 사례를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내가 전에 들어온 이야기는 일부에 불과하며, 북한의 현실은 훨씬 더 참혹하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 ㅜㅜ
북한에 자유와 인권이 없고, 김일성 일가를 신처럼 우상화하며 공산당의 공포 정치가 이루어진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김일성에게 조금이라도 반하는 말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종교적 접촉이 의심된다는 이유로 끌려가서 노동과 고문을 당하고, 여죄수들은 성추행과 폭행이 다반사이며.. 감옥 안에서 출산해도 아이를 물통에 담궈 죽인다는 내용에 너무 가슴이 아팠다.
이 책에 실린 분들은 북한에서 나름의 입지와 다양한 재능을 갖고 있는 분들이었지만. 어쩔 수 없는 시련과 기아, 핍박, 고통 등의 이유로 목숨을 걸고 탈북하신 분들이었다. 나에 비하면 꿈과 삶의 의지도 강하고 진짜 대단하신 분들이었다. (나라면 목숨을 걸고, 탈북할 수 있었을까? 감옥 생활을 버틸 수 있었을까ㅜㅜ 읽다보면 눈물만 나고, 반성이 된다)
책을 읽으면서 또 한 가지 놀랍고 신기했던 것은 이 책에 실린 다수의 탈북 여성들은 기독교인이 되어, 한국에서 신학을 공부하거나 하나님의 은혜에 크게 감사하며 바른 통일에 협력하고 사회와 이웃을 위해 봉사하려는 분들이 많았다.
책이 단순한 탈북의 고통과 극적인 위기의 순간만 다룬 것이 아니라, 북한에서 원래 하던 일과 당시 생활 환경, 탈북을 결심하게 된 이유 등을 통해서 북한의 사회 체계와 현실을 자세히 알고 느낄 수 있도록 한 부분이 많아 좋았다.
또한 탈북자들이 말하는 내용을 들어보니,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이 한참 잘못된 것을 느꼈다. 앞으로 북한 주민들의 자유와 인권, 공산주의 독재와 억압에서의 한민족의 완전한 해방, 진정한 연합과 평화 통일을 위하여... 국민 모두 더욱 노력하고 깨어 있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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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탈북여성 30인 특별대담_림일_바이북스
이렇게 공개해도 될까? 사실 나는 북한 탈북민들의 신상이 걱정된다. 아무리 세상이 좋아졌다지만 혹시나 하는 위험성 때문에 말이다. 저마다의 이유로 북한을 떠나 우리나라까지 와서 정착하며 살아가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하나같이 무용담처럼 느껴졌다. 특히 티브이 프로그램에 나와서 때론 웃고, 때론 울며 하는 얘기를 들을 때면 놀랍다. 지금에야 편안하게 들려주는 얘기지만 그들은 목숨을 걸고 떠나왔던 것이다.
이 책은 강렬한 노란색의 표지색부터가 눈에 띄었다. 안보강사부터 미스트롯 가수까지.
'탈북여성 30인 특별 대담' 자랑스러운 30인 탈북미녀.
괜찮을까? 미녀라는 단어의 사용으로 우리나라 여가부(여성가족부)에서 여성을 상품화 시켰다, 라거나, 하는 비판도 쏟아질 듯해서 말이다. 세상이 좋아졌다지만 그만큼 여성에 대한 해석은 예민한 부분이기도 하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남녀 비율을 섞어서 해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에도 우리나라 티브이 프로인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상의 심금을 울리는 힘이 있었다. 여과 없이 있는 그대로 녹여낸 그들의 이야기는 내가 겪은 경험은 아니지만 처절했다. 그저 문자로 적혀진 얘기를 나는 읽었을 뿐이지만 어떤 면에선 탈북민을 대하는 북한의 잔인함이 느껴졌다. 하루빨리 통일이 되어 서로 웃는 그날을 우리는 기다리고 있다지만 말처럼 통일은 쉬운 게 아니란 건 이제 어린이들도 다 아는 시대이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조차도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걸 잘 안다. 그래도 국민 모두가 마음 한구석에서 염원하고 있는 건 분명하다. 그들 앞날의 행복을 기원하며 안전하게 우리나라에서 살아가기를 마음속으로 바라고 있다. 탈북 여성 30인의 이야기는 있는 그대로, 날 것의 사실이었다, 내가 감히 그들의 인생이 이렇다 저렇다고 말할 순 없지만 편하게만 살아왔던 나를 돌아보면 삶 자체에 감사해야 할 것 같다. 아름다운 금수강산의 기백으로 나도 열심히 인생 살아야겠다. 그리고 이 책과 인연이 닿은 것에 감사하고 우리나라 모든 국민에게 널리 읽혔으면 좋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탈북여성30인특별대담 #림일 #바이북스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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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한국 전쟁 휴전 후 북에서 남으로 내려온 탈북민이 3만 5천 명이 넘는다고 해요. 그중에서 70%가 여성이고요. 이들이 한국에 정착하여 어떻게 살아가는지 궁금했습니다. 아니, 사실 얼마나 어렵게 살아갈 것인가는 충분히 상상할 수 있죠. 하지만 어디에서건 희망은 존재하는 것 아닙니까? 희망을 찾고 싶어서 이 책을 펼쳤어요. 열심히 당당하게 사는 어떤 이의 모습이 다른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것이라 생각해서요. 림일 작가가 엮은 탈북여성 30인 특별대담 입니다. 이 책에는 탈북여성 30인의 인터뷰가 실려 있습니다. 북한에서의 삶과 남한에서의 삶은 각자가 한 권의 책으로 풀어도 모자랄 한 맺힌 많은 이야기가 있겠죠. 그런 이야기를 응축하여 간결하게 정리하는 작업은 매우 어려웠을 것 같네요. 여기에 등장하는 30인의 여성은 대학교수, 목회자, 시민단체장, 교육자, 예술인, 기업 경영인, 회사원, 대학생, 주부 등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책에는 이들이 북한에서 했던 일, 탈북한 계기, 남한에서의 생활이 담겨 있습니다. 요즘은 탈북민이 출연하는 방송 프로그램도 많아서 이들의 이야기가 많이 낯설지는 않을 것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20대에 북한 관련 NGO 단체와 통일 관련 방송 콘텐츠 제작을 한 경험이 있어서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을 자주 접했죠. 하지만 탈북민들의 증언은 듣고 또 들어도 충격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각자가 겪은 아픔이 너무나 다양하여 그들의 이야기를 듣다가 신을 원망한 적도 있습니다. 제가 어린 시절에 남북이 분단된 현실과 북한 주민들의 아픔을 알고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대학생이 되어서 북중 국경지대 근처에 갔다가 북한 꽃제비(북한에서 집 없이 떠돌아다니는 유랑자)를 보고 충격을 받았고, 북한 사회를 위한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기억도 있어요. 그랬던 제가 내 가정을 꾸리고 내 아이들을 키우면서 예전의 다짐에서 멀어졌습니다. 어쩌면 남한 주민들은 이렇게 저처럼.. 북한 주민들의 아픔에도 점점 무뎌져 가는 것은 아닐까 안타까운 생각을 해봅니다. 이런 책이 나오면 다시 번쩍 정신이 드는 것 같아요. 우리가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일은 탈북민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이죠. 그들이 편견에 방해받지 않고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공정한 사회 시스템을 마련하고, 그들을 응원하고 지지해야 합니다. 남북은 이대로 영원히 분단국가로 남아야 할까요? 저는 결코 그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한민족이고, 이산가족의 아픔을 생각하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남과 북 서로의 발전을 위해서도 통일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땅, 인구, 개발, 자원 등 많은 부분이 이미 포화 상태에 닿은 남한과 선진 기술과 경험이 필요한 북한이 하나가 되면 얼마나 멋진 시너지 효과가 나올까요? 남과 북이 경제적 지리적 교류까지만 합의해도 우리에게는 엄청난 기회의 길이 열립니다. 사면이 막혀 섬나라처럼 살아가던 우리가 세계로 뻗어나갈 찬스인 거죠. 이런 시대를 만들기 위하여 중요한 역할을 할 존재가 이 땅에 정착한 탈북민들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여러 고난에 맞서 싸우는 그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또한 이 책에는 실리지 않았지만,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건 묵묵하게 살아가는 탈북여성들도 응원합니다. 작가로 살아가는 길이 외롭고 힘들겠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계속 이런 책을 펴내시는 림일 작가님에게도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이 책에는 유튜버 김가영 씨와 미스트롯 가수 전향진 씨의 이야기도 실려 있는데요. 이런 분들도 언론에 자주 등장하여 신세대들에게 북한 사회에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면 좋겠어요. 남한의 부모님과 선생님들께도 부탁드립니다. 이런 책의 내용을 다음 세대에게 전하셔서 우리가 이루지 못하고 있는 평화 통일의 비전을 심어 주세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