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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처럼 출판사에서 발간 된 캐롤라인 냅 작가의 개와 나를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종이책은 오랜만에 읽는데, 애견인으로써 읽기 좋았던 다정다감하고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우리 일상에서 개를 사랑함으로 얼마나 많은 위안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지, 개의 사랑을 받으면서 우리가 어떤 결핍과 외로움을 긍정적으로 채워나갈 수 있는지에 대해 덤덤하고 다정다감한 문장으로 이야기를 끌어갑니다. 상반기 읽은 책들 중에 가장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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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표지를 보고, 이 제목을 보고, 작가를 몰라도 어떻게 이 책을 안 살 수 있을까. 책좀 읽는다 하는 사람들에겐 매우 유명한 작가인 것 같지만 내겐 초면인 캐롤라인 냅. 개에 대한 찬가. 나와 내 개를 생각하게도 하지만 그전에 캐롤라인의 감정이 먼저 밀려들어온다. 회사에서 짬짬이 급하게 읽어내려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 나는 내 개를 사랑했다. 한켠으로는 귀찮아 하기도 했지만. 나를 조금 덜 투영시켜서였을까? 아니면 나는 그저 양육자였을까 이 책에 따르면. 나는 다시는 개를 키워선 안될 사람인 것도 같지만, 그래도 나는 또 개를 키우고 싶다. 큰개를 키웠다가는 내 머리까지 내어줄 지 모르겠으니 작은 개를 키워야겠다. 언제고 개와 함께 할 수 있는 날이 오면. 그날은 아마도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거나 내가 은퇴한 후 둘 중 빠른 날이 되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