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를 읽고 싶어졌습니다 어떤사람들이 쓰는걸까 쓰는 이들의 삶이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읽어보고 생각을 엿보고 있는 중입니다 어떤 감성을 느끼기위해서라기보다는 에세이 읽듯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인의 시가 자연스레 궁금해지고 다 읽고나니 제대로 읽어볼 용기가 생겼습니다 저는 시가 좀 어렵더군요 함축적이고 생각을 많이하게하고 응축된 표현들을 받아들일 여유 또한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
|
#나의아름다움과너의아름다움이다를지언정 #한겨레출판사 @hanibook 읽는 내내 버겁다는 느낌이 들었다. 왜이렇게 아프지. '아무리 가려서 감춘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상처받기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가끔, 삶에 시간을 덧발라서 우리는 스스로를속이기도 하겠지만, 나와 당신의 행복은 어쩌면 이미 세상에 없는 희망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니까 삶이 우리에게 형벌이라고, 무너지고 부서지고 가끔은 주저앉아 울면서 허물어져도 괜찮겠다. 그럼에도 다음, 다음으로. 눈물을 닦아주듯 서로의 표정을 가만히 매만질수 있는 시간들이 있다면. 그렇다면 우리는 회복하고 있다고 믿어도 좋겠다. ' 아마도, 숨겨두었던 기억들 때문일거라고. 아픈지도 모르고, 어쩌면 너무 아파서 꾹꾹 눌러 쌓아논 감정의 벽들이 스르륵 허물어지며 주저앉아 버린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어린 시인의 세상은 거대하고 난폭했지만 그 아이는 서투른 어른이 되어서도 다시금 세상을 마주했고, 단단해진다. 그 단단함이 간혹 냉소를 머금을지라도 사랑을 얘기하며 세상을 다독인다. 최현우 시인의 지나온 삶에 대한 기록들이 나의 시간들을 가만히 매만져주었다. 회복의 시간. '우리는 각자 하나의 우주고, 섞일 수 없는 고유의 세계다. 그러나 언젠가 한 번쯤은 각자의 극장 속에서 상대의 무게를 조금 지탱해주는 저린 어깨가 될 수는 없을까. 잠시나마 섞이지 않는 서로의 우주를 포개면서 살아갈 수도 있지 않을까.' _ 타인의 지나온 시간들을 따라가다보면 묻어 두었던 상처들이 다시금 고개를 내밀기도, 그랬다가도 싱긋 웃으며 인사를 건네기도 한다. 이런걸 치유라고 하는걸까. 예상치못한 순간들. 가끔 공짜로 얻는 광명같은 기분이 들어 그 순간들이 죄송스러워진다. 이런글을 쓸 수 있다는게 부럽기도하고. 그냥 감사하기로하자. 읽을 수 있어서 좋고 지극히 사적인 리뷰지만 쓸 수 있어서 행복하다. '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나의 우여곡절뿐이고 이 책을 읽는 당신에게는 당신의 우여곡절이 있겠다. 그렇게 만들어진 나의 아름다움과 너의 아름다움이 다를지언정, 너의 무릎이 꺾일 때 나는 언제까지고 옆에서 함께 꿇는 무릎이고자 한다. 그게 내가 세상에서 할 줄 아는 유일한 작법이고 다른 방식의 사랑이 아직 생각나지 않는다.' 작가의 말 中 늘 얘기하지만, 시인의 산문집은 옳다? 감사합니다?? *한겨레출판 서평단 하니포터1기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하니포터 #도서리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