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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를 읽었는지, 심리 치유 에세이를 읽었는지 모르겠다. 일단 뜬금없이 논어를 집어든 이유는 다름 아닌 일전에 보았던 홍정욱의 에세이 때문이다. 그가 소개해 놓은 책을 보니, 논어를 비롯해서 한비자나 같은 책을 추천 도서로 언급해 놨는데, 사실 내 취향도 아니고 관심도 없는 부분이였고, 또 전문적인 책은 그 부피가 어마무지하여 엄두가 나지 않았다. 조금 쉽게 접근하고 싶기도 하였고, 아직 50살이 되진 않았지만, 뭐...곧 머지않아 그 나이가 될테니...그래서 읽게 되었다. 아니, 거기에다...난 조금 지쳐있기도 했다. 나를 위로해주거나 길잡이가 될 뭔가가 있었으면하는 마음도 있었겠지.
기대한 것 보다는 별로였지만, 또 그다지 나쁘지도 않았다. 논어를 후벼팠다기 보다는 논어의 구절을 기준으로, 위에서도 썼지만, 마음을 위로하고 이래저 저래라 어째라...뭐 이런 본인의 의견을 살짝 언급해 놓는다. 읽을 때에는 밑줄을 많이 그으면 읽었는데, 다 읽고 다시 보니 뭐...별 대단한 내용들은 아니다. 즉, 논어를 빙자한...심리치료 에세이 정도로 보면 되지 않을까?
여하튼, 이 책을 읽고...난 앞으로 논어는 읽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요즘 트렌드는 '아무나'되기인데...이 책은 여전히 큰 뜻을 품고 뭘 해야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또 50이 되어도 늦지 않았다고 이야기한다. 듣기에는 좋은 말이다. 거기에다 작가가 40대 중반에 퇴사를 하고 공부해서 강사가 되었다는 말을 마무리 정도에 넣었는데...뭐 나쁜 의도는 아니였겠지만...본인이 그러니, 남들도 그렇게 살면 된다는 의미인가? 슬쩍 훈계나 "나처럼 하면 된단다"하는 뉘앙스로 느껴져서 조금 별로였다. 왜냐면, 나는 그냥...논어가 알고 싶었을 뿐이였기 때문에.
요만큼 써놓고 보니, 책을 읽기 시작할 즈음과 끝낼 즈음의 내 마음이 변한 것을 발견한다. 책을 읽기 시작할 때에는 몸도 마음도 조금 지치고 늙은 기분이였는데.... 책을 끝낼 즈음에는 나는 다시 업되어서 조금 밝고 명랑하다. 물론, 책 때문은 아니다. 내게 필요한건 논어가 아니라 따뜻한 봄날이였음을 새삼 깨닫는다. 뭐...이런 리뷰도 있는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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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이 아니라 그런건가요ㅠㅠㅠ 책은 내용이 좋아야 하겠지만, 편하게 읽을 수 있어야 좋은 책이겠죠. 논어예문 해석 글씨는 0.2mm 논어원문 한자는 0.2mm도 안되니 오십대면 노안이 시작 되는 나이인데 시럭이 떨어진 사람들은 다촛점렌즈 안경을 쓰고도 손잡이 큰 돋보기로 확대해야 보여서 읽기에 너무나 불편한 책 입니다. 책을 직접 봤다면 읽기 불편한 책을 구매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독자가 편하게 읽을 수 있게 글자 크기에도 배려를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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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중년층에 접어들면서부터 필시 읽어야 겠다며 늘 장바구니에 넣어두었건만 아이들 양육과 교육과 집안 살림 혼자 벅차게 하느라 책은 커녕 잠을 자는 시간도 모자랐던 지난 10년. 드디어 구입했는데 오십에 읽는 논어로 구입했단 말이다. 벌써 50 나이를 바라보고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일까. 공감 동감 격감이 되는 구절이 구구절절하다. 뭔가 동기부여도 되고 자극도 되고 자존감이 다시 되살아나는 그런 느낌적 느낌. 자존감 세포가 다시 살아나도록 오늘 밤에도 아이들 저녁 먹이고 난 식탁, 치우기 전 후다닥 잠시 10분이라도 짬을 내서 1-2장 읽고 설거지에 돌입할 요량이다. 그렇게 좋아하던 책읽기가 이렇게 힘이 드는 일과가 될 줄이야. 내 귀한 시간과 일상을 남편과 아이들에게 모조리 내어준 댓가겠지. 하지만 다시 희망을 품어본다. 언젠가 다시 도서관 햇살 내리쫴는 구석에 청바지 차림으로 바닥에 앉아 책 여러권 쌓아두고 시간 걱정, 끼니 걱정, 저녁 메뉴 걱정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책읽을 날이 오겠지. 죽기 전에는 오겠죠? 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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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책에 비해 글자 크기가 너무 작네요 특히 인용구가 자주 나오는데 다른 책의 반쪽 크기입니다 30분에 한번씩 극대노하게 됩니다 50대 노안이신 분들, 아른거리시는 분들 비추천입니다 50대 어머니 대신 쓰고 있는데.. 50대 어르신들 무시하냐고 미쳤냐고 하십니다...ㅠㅠ 추천 대상 ) 50대 상사를 골탕먹이고 싶은 분 하는 일마다 잘 풀려서 기분이 붕 뜨신 분 평소 읽는 책의 소중함을 느끼고 싶은 분 가독성이 안 좋은 시험을 앞둔 수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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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육십갑자를 돌아 내 띠의 해가 되었는데 50에 읽는 논어를 읽고 있다. 좀 늦었다... 40에 의혹이 없고 50에 천명을 알고, 60에 귀가 순해졌다는 곡자의 말씀이 아직도 멀리 있는 듯하다. 마음의 수양이 덜 되어서 이리라 생각하며 성인의 발자욱은 커녕 그림자도 쫒지 못함을 스스로 책한다. 인생수업을 어디 한 두번 했으리요만은 아직도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삶을 살지 못함은 부끄러운이 더 많다. 삶에 대한, 지나온 시간에 대한 회한과 책망이 긍지와 자부심, 그리고 떳떳함보다 앞서는건 어쩔 수 없다. 이 챡을 접하며 고등학교때 접했던 공자는 무슨 생각으로 그 책을 읽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나이에도 잘 모르는, 확신이 없는데... 술술 읽어 한 번에 접을 책이 아니라 책장을 넘기는 손이 무겁다. 지금이라도 잘 정리해 먼지 하나라도 덜 일으켜야 한다고... 50이 갖는 의미가, 그 숫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언제라도 논어가 주는 글귀가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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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을 쓰기 전에 내가 전에 "논어"를 읽었었는데..하고 이 게시판(참벗닷컴 information을 참조하시오)에서 검색하니 2012년 11월에 "논어"를 읽었던 기록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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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을 바라보는 주부입니다. 아직 50까지 갈려면 시간이 좀 걸리지만 아시다시피 시간은 정말 하루 다르게 빠르게 흘러갑니다. 공자에게 묻고 싶습니다. 성인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당신들은 어찌 살았냐고... '오십에 읽는 논어' 를 처음 읽을때... 남자와 직장인을 위한 글들이 아닌가하고 했습니다. (저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해서 그런거일지도?) 읽다보니 맘에 와닿는 글들이 있네요. '지금의 나를 만든 것은 나다' ..지금까지의 삶이 마음에 든다면 굳이 이 질문에 대답하지 않아도 됩니다....지금 누구 때문이라는 핑계를 대고 싶다면 약해졌는걸 의미합니다....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세상은 아무것도 주지 않습니다. -책 속에서 오십 쉽지 않은 나이입니다. 20대에 꿈 30대에 열정 40대에 전문성이 모두 합쳐진 결과물의 나이 하지만 나의 선택으로 주부인 나는.... 만족과 함께 이러면 안되 하는 불안(?)한 맘이 듭니다. 어떻게해야지 고민이 들어설때 이 책에서 제게 준 저 한 마디가 저에게 속삭인다. 무엇이든 하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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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퇴직이 몇년 남지 않은 시기에 이 책을 접하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 합니다. 논어라는 책은 여러분이 재 해석 해 놓았지만, 지금 제 나이에 딱 맞는 책이 이 책이 아닐까 합니다. 특히 24페이지에 있는 타인에게 미움 받는 일곱가지 유형이 맘에 와 닿습니다. 아직 다 읽지는 못 했지만, 틈나는대로 손에 들고 있습니다. 잘 읽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책들 많이 출간해 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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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는 인생에 꼭 한 번은 읽어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어리고 젊을 때는 멀리 보지 못하고 앞만 보고 걸었다. 하루 하루 사는 게 크게 버겁지는 않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나는 길을 잃고 헤매었다. 더 넓은 시야를 갖고, 더 큰 꿈을 꾸며 그것을 이뤄내고 싶었고, 나답게, 더 잘 살아가야겠다는 생각과 마음을 품었다. 논어는 우리 인생의 꼭 필요한 지혜들을 담고 있는 책이다. 그렇기에 누구나 꼭 한번은 논어를 읽어 볼 필요성과 가치가 큰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