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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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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궁가"를 두고 이 이야기의 제목이 "별주부전일까? 토끼전일까? 하는 의문을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을 것이다. 저자는 책에서 이렇게 시원스레 정의를 내려주고 있다. 이 수궁 이야기의 화두, 즉 갈등의 시작은 '용왕의 병'이기에 용왕의 무게는 이야기의 축에 서 있다고 볼 수 있음으로 비록 물속 이야기가 아닌 물밖 이야기인데도 제목이 "수궁가"가 된 것이라고 말이다. 또한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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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궁가"를 두고 이 이야기의 제목이 "별주부전일까? 토끼전일까? 하는 의문을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을 것이다. 저자는 책에서 이렇게 시원스레 정의를 내려주고 있다.
이 수궁 이야기의 화두, 즉 갈등의 시작은 '용왕의 병'이기에 용왕의 무게는 이야기의 축에 서 있다고 볼 수 있음으로 비록 물속 이야기가 아닌 물밖 이야기인데도 제목이 "수궁가"가 된 것이라고 말이다. 또한 별주부의 달콤한 제안에 호의호식하며 살고자 수궁으로 들어갔건만 죽음의 위기가 닥치고 기어코 꾀를 내어 살아나왔지만 또 다시 토끼 앞에 죽음의 위기는 끝이 없더라는 내용을 통해 우리네 인생살이의 참 의미를 생각하도록 저자는 깨달음을 준다. 국악을 대중과 소통하는 튼튼한 연결고리로 만들기위해 '편견의 고리'를 '이야기의 고리'로 바꿔보려는 간절한 시도로 이 책을 썼다는 저자의 진심이 느껴지는 참으로 소중한 책이다. 우리가 그동안 국악에 관해 막연히 알던 내용과 사실들을 저자는 자신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내세워 자세히 풀어주고 있어 그 내용들이 무척이나 흥미롭다.
우리가 그동안 무속적인 제사로만으로 알고 있던 굿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 것인지, 판소리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처럼 '한' 의 정서가 전부가 아니며 해학과 풍자가 그 중심에 있는 것이라는 사실, 흥보가에서 당시 시대의 어떠한 시스템을 비판하려 했던 것이었는지, 심청가는 도덕적 관념을 기준으로만 작품을 이해하는 차원을 넘어서 내세적 존재와 이생 그리고 부활의 틀로도 볼 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들은 우리가 그동안 국악을 얼마나 막연히 알고 왔었는가를 깨닫게 해준다. 이 외에도 저자는 우리의 국악이 어떠한 음악이고 어떠한 역할들을 해왔는지와 현재 젊은세대 국악인들이 우리의 소리를 어떻게 접목시켜 세계 각지에 영향을 주고 있는지 등에 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우리의 얼이 담긴 우리 국악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쉽게 잊혀지거나 멀어져서는 안된다고 하는 저자의 간절함과 국악을 사랑하는 그의 마음이 절실하게 느껴지는 책이다. 이 책을 보고나면 국악이 조금더 의미있게 다가옴을 느끼게 된다.



g*******m 2021.11.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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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함께 국악에 스며들어보아요!
"모두 함께 국악에 스며들어보아요! " 내용보기
내가 처음 국악을 좋아했던건 초등학교 때 김덕수 사물놀이 공연을 본 뒤였다. 장구에 푹 빠져서 방학 동안 장구 수업을 들으러 다녔었다. 참고로 그 때 쓰던 궁채와 열채도 아직 가지고 있다!! ㅋㄷㅋㄷ 여튼 그뒤로는 잊고 있었는데, 너목보를 보다가 조선블루스, 서도밴드를, 씨름을 보다가(?) 두 번째 달 김준수, 팬텀싱어의 고영열을 알게 되고 최근 한국관광공사의 "Feel the Rhy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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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국악을 좋아했던건 초등학교 때 김덕수 사물놀이 공연을 본 뒤였다. 장구에 푹 빠져서 방학 동안 장구 수업을 들으러 다녔었다. 참고로 그 때 쓰던 궁채와 열채도 아직 가지고 있다!! ㅋㄷㅋㄷ 여튼 그뒤로는 잊고 있었는데, 너목보를 보다가 조선블루스, 서도밴드를, 씨름을 보다가(?) 두 번째 달 김준수, 팬텀싱어의 고영열을 알게 되고 최근 한국관광공사의 "Feel the Rhythm of Korea"영상이 흥하며 이날치를 접하며 본격적으로 국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러다 최근 "풍류대장"이라는 본격 국악 예능을 방영했다. 국악 경연 프로라니.. 보면서도 재미있을까 반신반의했지만, 매화 감동에 눈물을 흘리고, 결승 투표까지 하며 열정적으로 응원하며 보았다. 그리고 그 풍류대장의 초대 풍류대장이 된 서도밴드의 추천사가 있는 책, '힙하게 잇다 조선 판소리'를 읽어보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아주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었다. 하지만 첫 페이지를 넘기자마자 아주 큰 충격을 받았다. '국악'이라는 용어 사용에 관하여라니... '국악은 국악 아닌가?' 했지만 말 그대로 나라의 음악. 나라의 음악이 장르라니 생각해보니 정말 이상했다. 하물며 창과 기악만해도 같을 수가 없는데 창은 판소리, 민요, 정가, 기악은 정악, 민속음악, 굿으로 더 세분화가 되는데 어째서 다 뭉뚱그려 국악이라고 불렀을까? 국악이라는 단어가 일제강점기에 생겼다는 사실을 알고 보면 문화 말살 정책이 실패한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한 번 쯤 생각해볼만한 주제인 것 같다. 이 화두를 먼저 던진 뒤 책은 본격적으로 시작을 한다.

이 책이 정말 좋은 이유는, 첫 번째 마당에서 판소리의 가사, 내용과 배경 설명, 공연 영상 QR코드까지 한 방 볼 수가 있다. 다양한 대목과 다양한 명창분들이 부른 것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두 번째 마당에서는 국악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과 설명, 마지막 세 번째 마당에서는 국악이 요즘 무대에 어떻게 침투(?)해있는지 알려준다. 이제 국악 공연도, 프로그램도, 페스티벌도 많아졌고 더 많아질테니, 많은 사람들이 찾아듣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스며들 기회가 많아진 것 같아서 기쁘다. 전공자도 아니고 관계자도 아니지만 그저 팬으로서도 너무 기쁘고 벅차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h******7 2021.12.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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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하게 잇다 조선판소리
"힙하게 잇다 조선판소리" 내용보기
오래전 처음 외국여행을 갔던 것은 친구가 사는 이탈리아를 방문했던 일이다. 지금도 깊이 남아있는 그 곳의 이미지는 골목을 돌때마다 들렸던 음악들, 곳곳에 있었던 박물관들과 성당들, 눈길마다 있었던 작품들이다. 이곳에서 나고 자라면 예술가가 될 수 밖에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저 그들은 자신들의 전통을 잘 보존하고, 생활 속에서 노래하고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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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처음 외국여행을 갔던 것은 친구가 사는 이탈리아를 방문했던 일이다지금도 깊이 남아있는 그 곳의 이미지는 골목을 돌때마다 들렸던 음악들곳곳에 있었던 박물관들과 성당들눈길마다 있었던 작품들이다이곳에서 나고 자라면 예술가가 될 수 밖에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그저 그들은 자신들의 전통을 잘 보존하고생활 속에서 노래하고 연주했을 뿐이다.

 

바로 이 기억들을 소환하게 했던부제 판소리 보여드립니다를 달고 있는, <힙하게 잇다 조선 판소리>.

 

저자인 김희재는조통달 명창의 문하생으로 소리길에 입문하여판소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는 유튜브 청춘소리꾼 희재’ 채널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서는일반인들이 지루하고 어렵게 생각하는 판소리를 비롯한 우리전통음악을 스토리텔링을 통해 친근하게 알려주고자 노력하고 있다명창들이 소리를 할 때 그 흐름에 따라 진심을 담아 표현하는 것일 텐데바로 그런 면면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고 생각하면 맞을 것 같다.

 

 

소리들의 내용을 적어서 설명해주는 대목대목들은 정말 재미있었다역시 알고 접하면 태도부터가 달라진다.

 

우리음악의 특징들각 지역의 소리에 대한 안내등을 비롯해서, ‘판소리의 생김새’ 파트를 통해 극의 흐름에 따라 변화되는 장단을 자세히 설명해주는 부분도 오호 하면서 열심히 읽었다또한 같은 판소리를 다른 버전으로 들어볼 수 있는 QR코드들도 적절히 넣어서 우리음악을 즐기는 다양한 방식을 제시해주고 있는 점도 이 책의 추천포인트다.

 

이런 구성은 책 후반부의 판타스틱하게 잇다우리 소리로 이어지면서저자가 말하고 싶어하는 주제에 집중할 수 있었다악단광칠씽씽밴드앙상블 시나위 등의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팀들을 소개해주고 있으며영화 기생충’ 음악감독 정재일의 음악에서 만나는 국악을 통해 우리 것의 아름다움에 대한 바램을 말하고 있었다.

 

 

전반적으로 흥미있게 읽을 수 있었고, QR코드로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도 있었다서양 클래식 음악책이라고 하면 인기가 있는데우리전통음악이라고 하면 손이 언뜻 가지 않은 것은 아마도 재미나게 즐겨본 기억이 없어서 일 것이라고 생각한다이 책이 그 충분한 계기를 줄 수 있을 것 같다적극 추천하고픈 내용이다.

 

덧붙이자면나는 개인적으로는 굿거리 장단을 좋아한다이론적인 뭔가는 모르겠고다양하게 변주된 굿거리장단을 장고(장구)로 치면서 부르는 단가들의 애잔함이 주는 편안함이 아름답기 때문이다.

 

 

_우리 소리에도 사투리와 같은 지역색이 있습니다국악 프로그램에 나오는 소리하는 사람들은 모두 같은 소리를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각 지역마다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사투리가 있는 것처럼 소리도 지역마다 구수한 향내를 지니고 있습니다이것을 토리라고 합니다._ [‘우리 가락에도 사투리가 있다에서]

 

_늘어진 나뭇가지들이 바람에 흔들리듯 가을 철새가 무리를 지어 가을 높은 하늘을 수놓은 모습을 상상하면서 시나위 연주를 감상해보는 것을 권합니다물론 라이브로 경험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실제 눈앞에서 들었을 때 자연의 기세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_ [‘온라인으로 보고 듣는 실험적 전통 음악에서]

 

 

_정재일은 국악을 밀도 있게 다루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그의 국악 사랑을 일일이 나열하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인데요. .....

 

왜 국악을 좋아하느냐고 물으면 매번 이렇게 답합니다.

 

국악을 민족 음악이라는 어떤 당위성 때문에 듣지는 않습니다딱히 뭐 우리 전통을 계승해서 온고지신하자는 마음은 없어요기본적으로 전통 음악이 아름답기 때문에 좋아해요단지 아름답기 때문에.”_ [‘<기생충> 음악감독 정재일의 음악에서 국악을 만나다에서]

 

 

y******k 2021.11.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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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한 권으로 판소리가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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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서평단을 모집하기 바로 전에, 나는 다른 책을 읽다가 가수 #이날치밴드 를 알게 되었고, 아이들이랑 한참 #한국관광공사홍보영상 들을 찾아서 듣고 있을 때 였다.와..작년에 엄청난 인기를 업고 유튜뷰 몇 억뷰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신문과 뉴스에 오르내렸던 이 사건을 우리집만 모르고 있었다는 말인가?!암튼 이 홍보영상을 기획한 담당자마저 엄청난 극찬을 받을만큼 이 영상
"이 책 한 권으로 판소리가 좋아집니다!!!" 내용보기
이 책의 서평단을 모집하기 바로 전에, 나는 다른 책을 읽다가 가수 #이날치밴드 를 알게 되었고, 아이들이랑 한참 #한국관광공사홍보영상 들을 찾아서 듣고 있을 때 였다.

와..작년에 엄청난 인기를 업고 유튜뷰 몇 억뷰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신문과 뉴스에 오르내렸던 이 사건을 우리집만 모르고 있었다는 말인가?!

암튼 이 홍보영상을 기획한 담당자마저 엄청난 극찬을 받을만큼 이 영상들은 당시 핫 이슈였다.

우리 전통 음악이랑은 전혀 친하지 않은 우리집 6살, 12살 아들들마저 이 음악들을 무한반복으로 틀어달라고 요청할만큼 영상속 춤과 음악은 매력적이었다.

그래서 이 책을 보자마자 꼭 읽어보고 싶다는 욕구가 일었다. 아니 읽어봐야만 할 것 같았다.

k-pop이 전 세계를 물들이고 있는 요즘, 나에게도 이 한류가 짧은 유행으로 끝나지 않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있다. 그리고 이 책을 쓰신 #청춘소리꾼 김희재 님이 그 일을 실천하시기 위해서 #우리소리 #우리음악 #국악 #판소리 를 쉽고 재밌게 알리기 위해 이 책을 쓰셨다.

이 분은 유튜브에서도 #청춘소리꾼희재 라는 채널을 통해 판소리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도 해주시고, 직접 소리해주시기도 한다. 글도 잘 쓰시더니 말씀도 참 잘하신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라지만 책보다 영상이 편하신 분들이라면 이 분의 영상을 찾아 꼭 들어 보시면 좋겠다.

우리가 어렵고 지루하다고만 생각할 수 있는 이 #판소리 가 정말 재밌고 감동적으로 들릴 수 있게 해 주는 책이다. 소리꾼이시기도 한 #김희재작가님 이 정말 쉽게 잘 풀어놓으셨다.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가 수궁가에서 호랑이가 내려오는 장면이라는 것도 몰랐는데 정말 알고 들으니 머릿 속에 그림이 그려지면서 더욱 흥이 난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정말로 #아는만큼들린다 ??????

사실 나는 #서편제 의 고장 #보성 에서 나고 자라서 어릴때부터 판소리 를 접할 기회가 많은 편이었다. 동네 잔치만 열리더라도 명창 한 두분은 꼭 오셔서 소리마당을 벌였고, 국민학생때부터 어린 친구들이 판소리의 길을 선택하는 모습을 여럿보며 자랐다.
그런데 이런 나도 참.. 그 친숙했던 판소리를 거의 잊고 지냈다는 걸 이 책을 읽으며 새삼 깨달았다.

작가님이 책을 마무리 지으며 했던 말씀처럼 문화가 건강해야 사회도 건강하고 나라도 굳건해진다. 우리 국민들이 우리 문화와 예술을 제대로 알고 진정으로 즐길 줄 알아야 그 진가가 제대로 전해지지 않을까?

이 책 한 권이면 우리가 교과서에서도 배우지 못했던 판소리의 구석구석을 알게되고 자꾸 찾아서 들어보고 싶다는 욕구가 생길 것이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 작가님이 언급해주신 판소리들을 다 찾아서 들어보았는데, 이해가 쏙쏙 되어서인지, 나이가 들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판소리가 이렇게 좋았나 싶었다.

전통 판소리도 좋았고, 판소리를 다른 장르와 접목시킨 퓨전국악도 좋았다. 언급하셨던 #악단광칠 #씽씽밴드 #잠비나이 #밴드이날치 #두번째달 #앙상블시나위 #음악감독정재일 님의 영상까지 모두 찾아서 들었다.
정말로 우리 음악엔 서양음악에선 느낄 수 없는 묘한 빨아들임이 있다. 왜 그러는지는 독자님들이 책을 읽으며 그 이유를 직접 찾아보길 바란다.







p**********1 2021.11.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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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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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하게 잇다 조선 판소리 예전에 내가 근무하던 곳에서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 문화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로비에서 열린 판소리 공연에 ‘얼씨구’,‘좋다’와 같은 추임새를 넣으며 공연을 즐긴 기억이 있다. 공연자에게서 느껴지는 ‘기’와 장단에서 느껴지는 흥겨운 ‘리듬’에 어깨가 들썩이던 기억이 생생하다. 아! 내가 우리 소리를 좋아하는구나! 신나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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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하게 잇다 조선 판소리

예전에 내가 근무하던 곳에서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 문화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로비에서 열린 판소리 공연에 ‘얼씨구’,‘좋다’와 같은 추임새를 넣으며 공연을 즐긴 기억이 있다. 공연자에게서 느껴지는 ‘기’와 장단에서 느껴지는 흥겨운 ‘리듬’에 어깨가 들썩이던 기억이 생생하다. 아! 내가 우리 소리를 좋아하는구나! 신나는 가요를 들을 때와는 다른 흥겨움이었다. 

‘판소리’에 대해 다룬 책을 접한 것은 국어 교과서 외에는 이 책이 처음이다. 교과서 속에서는 시험 문제를 풀기 위해 판소리 다섯 마당이 무엇인지 하나 하나 암기하기에 바빴다면, 이 책을 통해서는 판소리 다섯 마당에 등장하는 판소리들을 직접 들으며 이해할 수 있었다.
다양한 판소리 장단을 무릎을 두드리며 따라하게 된다. 
글 사이 사이에 등장하는 QR코드들이 우리의 전통 소리 속으로 빠져들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준다.

판소리 ‘수궁가’의 소리 중 하나인 ‘범 내려온다’에 흥겨운 리듬과 군무가 더해진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는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했다. 한국 홍보 영상으로 해외에서도 그 혁신성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 맞춤의 ‘판소리’가 계속해서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요즘 세계는 한류 열풍으로 들썩인다. 아이돌 그룹 BTS와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그 증거이다.
이러한 한류 열풍 속에 우리의 소리인 ‘판소리’도 자연스럽게 합류할 수 있기를 바란다. 

*초록비책공방 출판사의 서평단에 당첨되어 제공받은 도서이며, 서평은 개인적인 견해를 담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음을 밝힙니다. 

 


 

e*********8 2021.11.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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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하게 잇다 조선 판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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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하게 잇다 조선 판소리 판소리 보여드립니다   〈뉴노멀을 위한 문화예술 인문서〉 시리즈의 두번째 책의 주제는 판소리였다. 판소리도 이렇게 힙할 수가 있구나를 보여주는 젊은 소리꾼 김희재가 직접 쓴 책으로 판소리에 대한 어려운 이론서가 아닌 에세이 같은 느낌으로 쉽고 친절하게 우리 소리를 안내한다.    바이올린과 첼로의 생김새는 구분할 줄 알지만 아쟁과 해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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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하게 잇다 조선 판소리 판소리 보여드립니다

 

〈뉴노멀을 위한 문화예술 인문서〉 시리즈의 두번째 책의 주제는 판소리였다. 판소리도 이렇게 힙할 수가 있구나를 보여주는 젊은 소리꾼 김희재가 직접 쓴 책으로 판소리에 대한 어려운 이론서가 아닌 에세이 같은 느낌으로 쉽고 친절하게 우리 소리를 안내한다. 

 

바이올린과 첼로의 생김새는 구분할 줄 알지만 아쟁과 해금은 단번에 구분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나 자신도 너무 우리의 대표적인 문화에 소홀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뭔가 체계적이고 진지하게 우리 판소리에 대해서는 기본 상식으로 알아야 겠다는 경각심도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읽으며 느낀 판소리의 최고 매력은 문학작품 같기도 하고 연극 같기도 한 음악이란 점이었고 책 곳곳에 QR 코드로 힙한 판소리를 감상해볼 수 있게 구성해서 눈과 귀도 즐거웠던 책이다. 

 

책의 구성은 세개의 마당(챕터)로 이어지고 판소리라는 규정하기 어려운 장르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 전통 음악이 서양 음악과는 우주가 다른 음악임을 설명한다. 소리꾼들은 왜 폭포수 아래에서 소리 공부를 하는 것인지, 소리꾼의 목소리가 허스키한 이유는 무엇인지, 판소리에는 진짜 한이 서려 있는지 같은 평소 판소리와 관련해서 궁금했던 점들에 대한 해답도 읽어볼 수 있었다. 

 

저자는 외국인에게 판소리를 설명할 때 오페라와 비슷하다고 설명한다. 오페라도 이야기를 소재로 한 음악극 예술이기 때문이다. 문학과 음악의 조합이다. 오페라도 판소리처럼 소설적이며 희곡적이고 운문적 텍스트를 가지고 있지만 판소리는 배역별 배우들이 존재하는 오페라와는 다르게 오직 한 사람의 창자가 이 모든 것을 소화한다. 

 

책의 후반부에 힙한 요즘 국악인들의 음악을 소개하기도 하는데 흥겨운 음악의 환각 상태로 몰아가는 〈악단광칠〉과 〈씽씽밴드〉, 아일랜드 민속악기가 판소리와 만난 〈두 번째 달〉, ‘범 내려온다’의 〈밴드 이날치〉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이 영상은 단숨에 조회 수 6억 뷰 이상을 올립니다.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것들의 조합. 그 총체들은 세계 사람들을 사로잡았습니다. 더 열광한 이들은 한국인입니다. “국악이 이렇게 힙할 줄이야.”, “엄마, 나 국악 좋아하나 봐.”와 같은 댓글들이 달리며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음악에 깊이 중독되었습니다.

밴드 사운드와 판소리의 만남인데 밴드 구성이 독특합니다. 드럼과 베이스 기타 두 대가 끝. 그리고 네 명의 소리꾼입니다.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장르가 만났는데 묘한 밸런스를 이룹니다. 

이들의 음악은 다른 팀들과 다르게 대비되는 것이 있습니다. 밴드 사운드와 판소리가 서로 양보 없이 자신의 길을 묵묵히 간다는 겁니다. 밴드는 밴드대로 견고한데 판소리는 《수궁가》를 큰 변형 없이 그대로 썼습니다. 서로가 굽히지 않고 나란히 서서 그런지 그 기세가 거침없이 당돌합니다.

 

g****y 2021.11.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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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하게 잇다 조선 판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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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는 유튜브 "청춘소리꾼 희재"채널을  운영하는 저자는 조통달 명창의 문하생으로 소리길에 입문했습니다.  '흥보가'로 첫 완창을 했고, 김선이 명창에게 '수궁가'를 사사,  김수연 명창에게 '심청가, 춘향가'를 사사한 21년 차 소리꾼입니다.  그가 들려주는 판소리 이야기를 살펴봅시다.     저자가 외국인에게 판소리를 설명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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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는 유튜브 "청춘소리꾼 희재"채널을 

운영하는 저자는 조통달 명창의 문하생으로 소리길에 입문했습니다. 

'흥보가'로 첫 완창을 했고, 김선이 명창에게 '수궁가'를 사사, 

김수연 명창에게 '심청가, 춘향가'를 사사한 21년 차 소리꾼입니다. 

그가 들려주는 판소리 이야기를 살펴봅시다.

 


 

저자가 외국인에게 판소리를 설명할 때 오페라와 비슷하다고 말한답니다. 

문학과 음악의 조합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판소리를 오페라와 구분되는 성격이 존재합니다. 

오페라에는 배역별 배우들이 존재하지만 

판소리를 오직 한 사람의 창자가 이 모든 것을 소화하기 때문입니다. 

판소리가 음악으로서 극으로서 재미와 감동을 지닌 까닭은 

판소리가 지닌 '문학성'으로부터 비롯됩니다. 

우리가 판소리에 웃고 울고 빠져드는 핵심은 바로 이것입니다. 

서민 예술인 판소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삶에서 드러나는 아픔이나 세상사의 부조리 등을 향한 '비판 의식'입니다.

그런 점을 생각하며 '수궁가, 흥보가, 춘향가'를 저자는 다르게 해석합니다.

 


 

우리 소리에도 사투리와 같은 지역색이 있습니다. 

국악 프로그램에 나오는 소리하는 사람들은 

모두 같은 소리를 하는 것 같지만 소리도 지역마다 향내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것을 '토리'라고 합니다. 

토리는 태백산맥을 기준으로 나뉩니다. 

동쪽으로는 함경도와 강원도, 경상도가 하나의 토리로 성격이 비슷하고, 

서쪽은 북부(평안도, 황해도), 중부(경기도, 충청도), 

남부(전라도)로 각각 나뉩니다. 그리고 제주도가 있습니다.

 

우리 음악은 기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 흐름이 음악에 깊게 관여하며 

전통 음악 특유의 생동감과 활력을 부여합니다. 

서양 음악의 2박과 4박에서 느낄 수 없는 3박 특유의 

역동적인 흐름을 타고 자연스러운 호흡을 추구합니다. 

또한 우리 음악은 자연의 곡선미를 닮아 절대적 규칙이 없습니다. 

절대 음감 또한 필요하지 않습니다. 

판소리는 창과 아니리로 되어 있는 사설을 

너름새와 함께 표현하는 예술입니다. 

판소리는 음악도, 문학도, 극도 있습니다. 

이 흥미로운 종합예술 무대인 판소리는 전국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굿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착안해 독창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악단광칠'과 '씽씽밴드', 

전통 음악은 낯설다는 점을 활용해 

서양 악기와 전자 음향을 접목해 다가가는 '잠비나이'와 '밴드 이날치', 

유럽의 민속 악기로 연주하는 '두 번째 달', 

재즈와 R&B와 협업한 '앙상블 시나위'를 소개하고, 

명창들도 함께 실었습니다. 

국악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곳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얼마 전부터 본방 사수하는 "풍류 대장", 

어쩌다 보게 된 음악 프로그램인데 판소리, 창, 민요, 정가 등의 

우리 음악을 가요, 팝 등과 편곡해서 불러 순위를 결정합니다. 

그전까지 우리 음악이라고 하면 지루하다고 생각했는데, 

젊은 국악인들의 다양한 시도로 흥겹게 듣고 

그들의 공연도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프로그램 덕분에 우리 음악에 대해 관심이 생기고, 

<힙하게 잇다 조선 판소리>를 읽으며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책에서 소개한 공연 영상을 보며 다른 시도들을 하는 국악인들을 응원합니다. 

팬들의 관심이 그들에게 힘이 될 테니까요. 

앞으로 신명나는 우리 음악을 다양한 곳에서 들을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e***4 2021.11.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힙하게 판소리를 이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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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를 언제 보았더라. 초등학교 때인가. 어쨌든. 판소리에 대해 말해보라고 하면, 어렵다, 듣기에 너무 길다, 옛날 음악이다 등 긍정적인 답변보다는 부정적인 답변을 더 많이 했었다. 하지만 최근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를 듣고 우리 시니이니도 박자에 맞춰 덩실덩실 춤을 췄었는데, 퓨전음악으로 변모하면서 대중의 삶에 가까이 다가온 듯하다. JTBC <풍류대장>을 즐겨보
"힙하게 판소리를 이해하다!" 내용보기

서편제를 언제 보았더라. 초등학교 때인가. 어쨌든. 판소리에 대해 말해보라고 하면, 어렵다, 듣기에 너무 길다, 옛날 음악이다 등 긍정적인 답변보다는 부정적인 답변을 더 많이 했었다. 하지만 최근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를 듣고 우리 시니이니도 박자에 맞춰 덩실덩실 춤을 췄었는데, 퓨전음악으로 변모하면서 대중의 삶에 가까이 다가온 듯하다. JTBC <풍류대장을 즐겨보는 것을 봐도 그렇다.

국악이란 유지하고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이 원하는 트렌드에 맞춰 변화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들어주지 않는다면 그건 퇴보하기 마련이니깐.

 

이 책은 국악인 김희재 작가의 눈으로 바라본 판소리의 세계이다.

첫 번째 마당에서는 수궁가>, <흥보가>, <춘향가>, <심청가>, <적벽가의 판소리가 전하는 이야기를 판소리 가사와 음악방송 예시를 이용하여 상세하게 설명한다.

두 번째 마당에서는 3박자, 사투리, 생김새, 완창, 자연과 어울림 소리, 추임새 등 우리 소리 사용 설명서를 보여준다.

세 번째 마당에서는 악단광칠’, ‘씽쌩밴드’, ‘잠비나이’, ‘밴드 이날치’, ‘두 번째 달’, ‘앙상블 시나위등 글로벌 전역에서 활약하고 있는 퓨전음악의 거장들에 대한 소개를 해주고 있다.

 

이 책에서 느낀 점은 세련된 표지와 다르게 약간 교과서적인 느낌은 있었다.

하지만 작가가 현장에서 느낀 우리 음악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소상히 밝혀주는 이만한 책이 없다고 본다.

우리 음악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많이 들어주길 바라는 국악인 김희재작가의 노력이 엿보였던 책이기도 하다.

 

정형화되어 있는 서양음악에 길들여져 있는 요즘 사람들이 자연과의 조화미를 중시하는 우리 소리에 대한 철학적인 메시지를 이해하고, 지속적으로 사랑해주었으면 좋겠다.

 

판소리가 일상으로 즐기게 되어 대중에 의해 입혀지고 쓰이며 새로워지면서 인간문화재 보호의 그늘에서 벗어나면 좋겠습니다. 돌고 돌아 또 전통이 되는 것처럼, 이 신나는 놀이를 많은 사람이 격의 없이 즐기는 날이 좋겠습니다. 이 뒤야 뉘가 알리요, 더질더질” -310p-

 

s*****2 2021.11.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