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옌롄커 저/김태성 역의 [100% 페이백][대여] 일광유년 리뷰입니다. 한 마을의 3대에 걸친 파란만장한 세월을 이야기 합니다. 바러우 산맥의 깊은 골짜기에 위치한 산싱촌은 란씨, 두씨, 쓰마씨의 세 성을 가진 주민들로만 구성된 마을로 일찍이 번영했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사람들은 대부분 목구멍이 막히는 병에 걸려 죽어갔기에 수명은 마흔이 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온 마을 사람들은 목구멍 병을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의 노력을 하며 일생을 보낸다. 특히 소설은 쓰마란이라는 인물의 생애를 중심에 두며 살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의 일대기를 형상화하는데,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건 권력과 생애와 생육을 바탕으로 한 인간의 욕망이다. 더불어 소설은 도처에 만연한 죽음을 여실히 감각하며, 생명과 삶은 죽음을 전제로 함을, 죽음이 곧 삶이고 생명은 죽음의 또 다른 이름이라는 사실을 이야기합니다. 작가님 특유의 현실성이 드러나는 책입니다. 추천합니다. |
|
옌롄커란 작가를 알게된 건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이라는 영화가 개봉하고 알게되었다. 국내에서는 흔히 말하는 폭망했다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라는 원작은 예상외로 매우 평가가 좋아 상극을 이루고 있었다. 원작의 작가 옌롄커는 누구인가 검색을 해보니 중국 현대문학 대표 3명 중 한명으로 호기심이 가만히 있질 못 하여 옌롄커의 작품을 하나하나 접하였다. 그리고 결국 일광유년도 접하게 되었는데 중국 산골마을의 비극사를 3대에 걸쳐 역순으로 진행하는 내용인데 현대문학이 비극을 어떻게 그리는지 예전의 비극과는 어떻게 다른지 작가의 역량을 알 수 있는 작품이다. 일광유년 이 책 또한 추천한다.
|
|
옌롄커의 <딩씨 마을의 꿈>을 읽고 작가의 작품연보를 찾아봤다. 발표 순서대로 읽어보고 싶었다. 옌롄커의 책이 전부 번역된 건 아니지만 꽤 많은 책이 있었고 번역순서는 뒤죽박죽이었다. <일광유년>은 1998년 작품으로 작가가 심각한 요추 부상과 경부 질환으로 고생하던 시절에 4년동안 썼다고 한다. 전반부는 엎드려서 써야했고 후반부는 특수 제작한 글쓰기용 선반에서 완성했다고 하니 그 고생이 심했던듯 하다. 이 책은 옌롄커 책들 중 비교적 쟁의가 적은 책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받은 책이라 한다. 작가 스스로 가장 큰 전환점이자 가장 기념할 만한 글쓰기 프로젝트의 구축이라 했는데 과연 거대한 역사이면서 처절한 생존에의 기록이라 할 수 있다. 허난성 서쪽 바러우산맥 골짜기에 있는 작은 산골 마을 '산싱촌'에은 란씨, 두씨, 쓰마씨 세 성을 가진 주민들이 산다. 이 마을은 이유를 알수 없는 목구멍병으로 마흔을 못 넘기고 다들 단명한다. 예순, 일흔을 넘겨 살아보자고 촌장 이하 마을 사람들은 고분분투한다. 산 너머 링인거 사람들은 오래 산다고 링인거의 물을 끌어오기 위해 수로 건설 사업을 벌이는데 자금을 대기 위해 남자들은 피부를 팔고 여자들은 인육을 판다. 남자들은 화상 환자들에게 이식할 피부를 허벅지에서 떼어내 팔고, 여자들은 인육(몸)을 팔아 돈을 보탠다. 이 마을 사람들은 유채도 먹어보고 땅을 갈아 엎어 보기도 하는 등 몇 대에 걸쳐 오래 살기 위해 온갖 애를 다 써보는데, 이 모든 결정에 촌장이 있다. 하찮은 권력일 수도 있으나 이 마을에선 막강 실세인 촌장은 쓰마샤오샤오, 란바이수이, 쓰마란이 이어가며 매번 목표를 정하고 마을 사람들에게 당위를 내세워 몹쓸 짓을 하게하고 처참한 처지에도 놓이게 한다. 이 와중에 '쓰마란'과 '란쓰스'의 사랑과 '두주추이'의 삼각관계는 처음부터 끝까지 중요한 이야기의 축을 이룬다. 아.. 란쓰스.. 란쓰스ㅠㅠ 미친 필력을 느끼게 하는 이 책은 너무나 원초적인 욕망을 강렬하고 원색적으로 거침없이 표현해서 충격적이다. 옌롄커는 쓰지 않고는 견딜수 없어서 영혼을 담아 목숨을 걸고 써내는 이른바 '발분지작'의 작가라 하는데 이 책을 보면 정말 이야기가 폭발적으로 터져 나온다. ''눈에 보이지 않는 현실, 심지어 존재하지 않는 현실을 허구를 통해 현실로 만드는 것이 소설이다. 이러한 소설 미학을 옌롄커의 '신실주의(神實主義)'라고 명명하고 있다. 현실보다 더 진실한 현실의 재현을 위해 옌롄커의 소설을 관통하는 허구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 바로 강렬과 극단이다.'' |
|
엄청 두꺼운 책인데 전에 읽었을때는 그만큼 흡입력있게 읽었어요, 책은 친필본으로 왔습니다 꺄울! 새 책으로 가지고있고 싶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내용은 좀 머랄까 재밌고 빠져들긴하는데 좀 빡셉니다 그치만 그만큼 재밌어서 소장하고싶어서 구매했어요 |
| 워낙 유명한 작품이기도 하고.. 작년 2025 서울 국제 도서전에서 위시리스트에 담아두고 계속 구매 기회를 엿보던 중에.. 작가밈 친필 사인본을 구입할 수 있게 되어서 바로 구입했어요!! 어마무시한 두께의 벽돌책이지만 그만큼 흡입력이 장난 아닙니다 ㅋㅋ |
| 옌렌커 작가님 전작을 재밌게 읽었는데 일광유년도 재밌게 읽었어요 생과 사의 압도적인 서사에 빠져들어서 읽었어요 그만큼이나 페이지수도 엄청난.. 우연히 사인본인걸 알게되어 구매했는데 귀한 친필사인본이었어요 쓰시는동안 아파서 거의 누워서 쓰셨다고 하네요.. 잘읽었습니다 |
|
옌롄커 작가님의 신작을 이런 좋은 기회에 읽을 수 있게 되었네요. 작가님의 전작들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서 신작도 기대가 컸었습니다. 역시나 정말 재미있었고 작가님의 필력에 감탄스러웠습니다. 작가님의 다음 작품도 더 기대되는 좋은 소설이었습니다. |
| 페이백으로 읽은 옌롄커의 <일광유년> 리뷰입니다. 참혹속에서 느껴지는 인간의 욕망. 마흔을 넘기고 싶은 마을 사람들의 행적을 보면서 삶과 죽음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3대에 걸친 인생사가 파란만장데 나 또한 그 마을 사람이었다면 별반 다르지 않았을지도. |
| 삶과 죽음, 인간의 욕망과 세월의 흐름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은 비극적이면서도 독특함을 담은 작품이었어요. 마흔이 되기 전에 죽음에 이르는 풍토병이 만연한 현실을 배경으로, 기근/권력/성애/생육 등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과 참혹한 생존 투쟁을 통해 문명에서 고립된 마을의 비극적인 역사를 보여줍니다. 독특한 소재와 설정, 세월의 흐름에 대한 은유, 권력과 욕망에 대한 탐구와 더불어 작가 특유의 신랄하면서도 사실적인 묘사 등이 어우러져 보여주는 이야기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참혹하고 어둡지만 비극 속에서도 느껴지는 울림이 있는 작품이었어요. 다소 어둡고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나, 인간 사회에 대한 깊은 통찰을 통해 여러 가지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작품이었습니다. |
| 문명과 거리가 먼 외따의 마을에서 끊이지 않고 창궐하는 병에 대해 다룬 작품이에요. 인간의 욕망을 집요하게 묘사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사실 분위기가 밝지않고 쉽게 읽히는 느낌은 아니어서 취향과 거리는 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잘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