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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산 책은 아니고 받은 지 꽤 된 책이다. 이맘때쯤 마음이 힘들었나? 이런 류의 책이 책꽂이에 몇 권 보인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내가 현재 기록하고 있는 '불렛저널'이 떠올랐다. 내 감정과 기분을 내가 잘 파악하지 못 하는 거 같아서, 내 수면기록이 궁금해서 시작하게 되었는데 이 책에도 '기록'과 관련된 것들이 많이 나온다. 몸이 힘들던지 마음이 힘들던지 나 스스로가 깨닫지 못 하면 힘듦에서 벗어나기가 더 힘들어지는 거 같다. 직면하게 되면서 나를 파악할 수 있게 되고 내 감정에 공감도 해주고 해결방안도 모색할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는 요가 자세나 작가님께서 추천하는 다양한 방법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위의 사진들처럼 이해하기 쉽게 나와있기 때문에 글로만 읽었을 때 이해가 힘든 사람들도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중의 몇 개는 다음달의 불렛저널에 추가해보아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다이어리를 3개 정도 쓰고 있는 나는 '기록'이 주는 힘을 믿는다. 과거의 나였다면 부질없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을 거 같지만, 1년을 넘게 계속 써오다보니 확실히 '나'에 대해서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된 거 같다.
명상이나 요가를 하면서 지금 이 순간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게 연습하라고 나와있는데 나에게 있어서는 다이어리를 꾸미거나 영어 일기를 쓸 때 그런 거 같다. 이 취미를 가지게 된 이후로 마냥 즐겁게 하고 있었는데 생각지도 못 했는데 알게 모르게 내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취미였나보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