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천천 오리알 소동은 눈부신 햇살처럼 곧게 펼쳐질 어린이의 미래를 위해 책 읽는 재미를 알게 하고, 책을 통해 성장하는 기쁨을 전하는 햇살어린이 시리즈 중 한권이다. 바다와 산이 아름다운 부산의 재미난 이야깃거리를 찾으며 글을 쓰고 있다는 박미경 작가는 부산사람이라면 계절마다 한번씩은 꼭 오가며 아끼는 온천천을 소재로 글을 써서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계절마다 아름다운 온천천엔 특히나 봄꽃이 필때면 사람들 발길이 이어지는데 우리도 아이들과 종종 가는 곳이라 아이들도 그때를 떠올리면어 재밌게 읽을수 있었다. 흰뺨검둥오리 꽥이와 온천천 주위에서 사는 환이와 친구들의 이야기가 교차되면서 이야기는 전개된다. 사람들의 시선을 즐기며 뽐내기 좋아하는 꽥이는 알을 낳을때도 사람들이 잘 볼수 있는 장소를 정해 궁금해하는 아이들의 눈길을 즐기고 있었다. 하지만 그 알들을 다 잃는 사고를 겪으면서 사람들을 미워하게 되고 극도로 예민하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환이와 아이들 역시 호기심으로 시작된 행동이 돌이킬수 없는 사고로 이어지며 처음에는 잘못을 숨기고 모른척 도망치려했지만 죄책감을 없앨수는 없다는걸 느끼게 된다. 각자 잘못된 행동을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던 그때에 새로 낳은 꽥이의 알들이 어둠속에 공격을 받게 되고 그걸 환이가 도와준다. 그리고 태풍이 몰아치던 어느날 또 한번 위험에 빠진 꽥이와 아기오리들은 환이의 도움을 받게된다. 그런 경험들을 통해 꽥이는 화해와 용서하는 마음을, 환이는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며 각자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아이들과 저녁마다 하천길을 산책 할때도 오리나 다른 새들을 만나면 그냥 신기해하며 구경하고 사진찍곤 했는데 이 책을 읽고 그런 동물들에게 이야기가 입혀지니 이제는 저 새가 어떤 새인지도 궁금해하고 지금은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매일 아이들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있어서 산책이 더 즐거워졌다. 어느 하루는 꽥이같은 오리들이 사는 곳에 쓰레기가 있으면 오리들이 슬플것 같아서 쓰레기 주우러 나가자는 둘째 말에 "자연보호" 네 단어보다 아이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책 한권의 힘이 크구나 하고 느끼게 됐다. |
|
줄거리 꽥이는 온천천에 사는 오리입니다. 꽥이는 알을 일곱개 낳았는데. 아이들이 알을 만져보고 하다가 잘못해서 알을 밟았고 꽥이는 큰 절망에 빠지고 아이들은 미안한 마음이 있지만 말을 못하고 있다가 꽥이가 다시 알을 낳고 꽥이의 알이 위험할때 실수로 알을 밟았던 아이의 도움으로 막았다. 아이는 미안하다고 용서를 구하고 그렇게 온천천은 이름처럼 따뜻한듯 했는데 많은 물로 하천이 물에 잠기고 꽥이는 어린 오리들과 피했지만. 밑줄 25쪽 오리도 숫자를 알까? 하나쯤 가져가도 모르지 않을까? 29쪽 넘어진 건 환이가 맞지만 우리 모두 책임이 있다고 봐 32쪽 꽥이도 어민데 마음 아프겠지. 아무리 집승이라도 어미는 어미니까 34쪽 환이는 미안한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자신과 친구들이 그랬다고 고백할 용기는 없었어요. 35쪽 뭐든지 억지로 강요하는 건 좋지 않아.특히 마음이 아플때는. 조금 기다려 보자 39쪽 내가 물풀 먹는다고 그렇게 오래 자리를 비우지만 않았어도 알은 깨지지 않았을 거야 #현북스에서 책을 제공받고 글을 작성했습니다. |
|
작가는 부산에 있는 온천천공원에서 만나는 동물들과 그 곳을 산책하는 우리네들을 보고 결국은 사람과 동물이 함께 이루며 살야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참신기한다.하천이 돌아오고 있다. 나에게 어렸을적 하천은 그냥 똥물이었다. 특별히 도시도 아니고 시골도 아니였지만 내가 사는 곳에는 항상 자그마한 하천이 흐르고 있었다. 내가 어렸을적에는 뭐든지 개발하는 90년대였다. 하천은 당연히 방치되었다.하지만 지금 그 하천은 공원으로 탈바꿈 되었다. 그 곳에는 오리도 있고 왜가리도 가끔씩 날아든다. 이 이야기를 읽고 너무도 반가웠다. 자연변화와 자연에 사는 동물을 가까이에서 함께 할수 있는 곳은 결국 하천이다. 하나씩 제자리로 돌아오는 하천이야기에 앞으로 이 이야기속의 모습들이 더 많이 생겨날것이다. 사람들이 실수로 꽥이의 알을 깨뜨려버리지만, 또한 위험에 처한 동물을 구할수 있는 일도 사람이 할 수 있다. 아이들이 책을 읽고 이러한 공존관계를 이야기를 통해 배우고, 어떻게 함께 살아야가야하는지 자연스럽게 느끼도록 하고 있다. 이야기의 전개가 동물들과 아이들의 입장이 동시에 진행되어서 진짜 사람과 동물이 의사소통하고 있다는 착각이 들정도로 재미가 있어, 책을 함께 읽은 아이들과 그들의 마음을 들여다 본 느낌을 공감하며 이야기 나눌수 있어서 무척 좋았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하천이지만, 하천은 시간이 지나도 언제나 그자리에서 흐를것이다. 아이와 손잡고 함께 걸었던 그 하천이 20년 30년후에는 또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보며, 어떻게 함께 잘 살아갈수 있는지도 이야기 해 보면 좋을것 같다.
|
|
요즘 학교 국어시간에 마음에 대해 한창 배우고 있어요. 이 상황에 어떤 마음이 들었을지 어떻게 표혀하면 좋을지 등등. 아이는 이걸 왜 배워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해요. 감정에 대하여 배워두면 감정을 잘 다스리고 잘 느끼며 잘 표현할 수 있으니 같은 시공간에서도 더 풍부한 삶을 느낄 수 있지요. 이 책은 읽는 동안 여러가지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라서 아이에게 적극 권하고 싶었어요. 온천천이라는 제목이 특이하다 생각했는데 부산에 있는 하천이름이었네요.
시작부분에 여러 동물들이 등장합니다. 동물 동화인가 생각하며 읽었어요. "양 날깨 쭉 펴 기지개 켜기. 자랑하듯 날개 파닥거리기. 물속으로 머리 집어넣었다가 다시 빼 요란하게 흔들기. 꼬리 좌우로 흔들기" 읽기만 해도 눈앞에 다양한 장면들이 그려지니 이야기에 몰입하게 되었습니다. 알을 낳은 꽥꽥이가 당한 기절할 만큼 놀라운 일은 무엇인지 궁금해하며 뒷장을 넘겼습니다.
이번엔 아이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아이들이 읽기에 다른 시점에서 번갈아 진행되는 것은 재미있는 요소가 될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온천천은 맘 놓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환이의 실수로 알은 깨지고 환이의 당황스러움과 동시에 꽥이의 상실감이 교차되며 뒤 이야기가 믾이 궁금해졌어요. 친구들은 서로 책임을 미룹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책은 보여주고 있었어요. 우리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시점은 또 꽥이로 바뀝니다. 아이들 이야기에서 이런 시도는 많이 보지 못했는데 아이들이 창작동화를 접하면서 새롭게 느낄 것 같아요. 꽥이는 환이의 도움으로 위험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환이를 통해서 이 책은 작은 깨우침을 줍니다. 모른 척해도 일어난 일이 없어지지 않는다. 마음 속에 비밀을 품고 있는 것, 친구들과 어색해지는 것은 견디디 힘들다.
이렇게 다양한 감정선들이 정리되고 마무리되는 것인가 생각했는데 이야기는 새로운 사건을 맞이하며 또 긴장감을 가지고 책에 몰입하게 되었습니다. 엄마를 잃은 막내, 물살에 떠내려가는 막내를 보는 꽥이. 상상만 해도 아주 실감이 났어요. 안타깝고 슬펐는데 다시 해피앤딩. 거기엔 환이가 있었구요. 꽥이도 이 책을 통해 가르침을 줍니다. 자기 생각만 옳다고 믿으면 안 되고 사람은 겪어봐야 알 수 있다.
얇은 책이라서 내용이 아주 어린 아이들에게 적당할 줄 알았는데 작가가 서술해놓은 감정선에 빠져들다보니 누가 읽어도 재미있고 아이들이 배울 점이 많을 창작동화입니다. 동물과 사람이 어떻게 함께 살아가고 있는지,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기도 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