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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기 힘든 시절이 길어지면서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날 기회만이 아니다. 평소라면 출근해야 할 시간에 늘어지게 자고 평소라면 잠자리에 들어야 할 시간에 밤거리를 누비는 즐거움. 별생각 없이 들어간 식당이 의외로 맛집이었다거나 어쩌다 말을 건 사람이 너무나 친절해서 그것만으로도 여행이 근사해지고 완벽해진 것만 같은 기쁨. 기다리는 버스는 오지 않고, 힘들게 찾아간 숙소가 예상보다 별로여도 '괜찮다'라고 스스로를 위로할 수 있는 여유. 이런 것들을 가장 극적으로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여행이었음을 새삼 깨닫고 아쉬워하는 요즘이다.
나처럼 여행하고 싶지만 여행할 수 없어서 몸과 마음이 근질근질한 독자들을 위한 책이 나왔다. <밤의 공항에서>, <잘 지내나요, 내 인생>, <우리는 사랑 아니면 여행이겠지> 등의 여행책을 쓴 20년 경력의 여행작가 최갑수의 신간 <오래전부터 이렇게 말하고 싶었어>이다. 이 책에는 베테랑 여행작가이자 1997년 '문학동네'를 통해 등단한 시인이기도 한 저자가 그동안 여행을 하면서 찍은 사진들과 그에 관한 추억에 대해 쓴 시와 짧은 글이 실려 있다.
책을 펼치고 목차를 넘기면 비행기 안에서 찍은 하늘과 바다 사진이 보인다. 끝이 없을 듯 보이는 바다를 건너 저자가 도착한 곳은 열대의 섬, 유럽의 소국, 태양이 작열하는 사막 등 다양하다.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은 전혀 유명하지도 않았지만, 저마다 나름의 개성이 있고 멋이 있었다. 누군가는 기타를 끝내주게 잘 치고, 누군가는 캐리커처를 끝내주게 잘 그렸고, 누군가는 주어진 재료로 뚝딱뚝딱 맛있는 음식을 만들었다. 그들의 '평범한' 재주가 머나먼 외국에서 온 이방인의 하루를 '특별하게' 만들어주었다는 걸 그들이 알았기를 바란다.
여행을 하면서 만난 것은 새로운 풍경, 새로운 사람만이 아니다. 너무 오래되어서 폐차 직전인 차, 몇백 년은 버틴 것처럼 보이는 건물 등 시간의 흐름을 느끼게 하는 것들을 마주칠 때마다 저자는 많은 생각이 들었다. 인간이 만든 것들은 저렇게도 불완전하고 유한한데, 산과 바다, 돌이나 바람처럼 자연이 만든 것들은 어쩌면 저렇게 완벽하고 영구적일까. 잘난 사람도 못난 사람도, 부자인 사람도 가난한 사람도, 자연 앞에선 똑같이 약하고 한계가 있는 존재임을 우리는 너무 쉽게 잊는다. 이런 생각들을 할 수 있는 여행. 언제쯤 다시 떠날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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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나면 여행할 기회가 찾아온다
2012년 출간되었던「사랑을 알 때까지 걸어가라」가 새로운 제목과 표지로 출간되었다. 시인, 여행가이기도 한 작가의 여행 에세이. 여러 도시에서 마주친 풍경과 사람. 따뜻하고, 감성적이고 매력적인 글과 사진마다 잠시 멈추게 되는 『오래전부터 이렇게 말하고 싶었어』
「밤의 공항에서」를 펼쳐보고 인상깊었던 최갑수 작가의 글과 사진. 이번 책에서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던 작가의 따뜻한 감성과 위로. 닿는 시선마다 너무 좋았던 것 같다. 넘겨보는 내내 나는 찰나의 순간을 보았지만 그 순간이 남겨지기 전과 후의 감정도 느껴지기도 했다.
호흡이 짧고 간결한 글이지만 깊이에 마음이 쿵-하기도... 한편으로는 고독하고 짙은 외로움이 느껴지기도 했다.
여행을 하면서 담은 감정의 닿음이 참 좋았다. 나는 바쁘고 타이트하게 절대 무언가에 대해 느끼지도 생각할 겨를도 없는 여행을 하는 편이라 여행의 의미를 자주 잃어버리곤 하는데.. 나도 이렇게 여행을 할 수 있을까.
외롭지만 외로움을 잊기 위한 여행, 사람이 그리워 떠나는 여행. 거기서 마주하는 나. 여행중에 새로운 외로움을 마주할 수도 있겠지만. 그조차 좋을 그런 여행. 책을 보며 여행이 정말 더 고파졌다.
◆ 책 속 문장 Pick
그러니까.. 여행가고 싶다..
#오래전부터이렇게말하고싶었어 #최갑수 #상상출판 #에세이 #여행에세이 #일상의단편들 #추천에세이 #에세이추천 #여행 #인생 #기록 #도서지원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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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시인이자 여행가이다. 시집과 여러 권의 여행 에세이를 펴냈다.또한 여러 여행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여행 사진들을 모아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한마디로 사진과 글이 다 된다는 뜻이다. 역시 예상한 대로 사람 냄새 묻어나는 사진들도 좋고, 글은 말할 것도 없다. 이 책은 사진집 같기도 하고, 시집 같기도 하며, 여행 에세이 같기도 하다. 시인이 보고 느낀 여러 단상들을 멋진 사진과 함께 풀어냈다. 오랫동안 여행을 하면서 그가 느꼈던 것들을 공감하며 읽어내려 갔다. 여행은 우리에게 무엇일까? 여러 경험이 있지만 여행만큼 우릴 설레게 하고, 자라게 하는 것도 드문 것 같다. 길 위에서 우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다. 아이를 성장시키려면 여행을 보내라는 말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닌 것이다. 코로나로 당장 여행을 떠날 수 없기에 이 책이 더 소중하게 다가온다. 내 추억도 고스란히 묻어나고 낯선 풍경에 또 설레임이 인다. 여행지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또다른 소망을 품게 하며 훗날을 기약하게 한다.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이야기하는 책이 많은데, 저자는 다음 세 가지를 권한다. 독서, 원고지 3매 글쓰기, 여행. 물론 저자의 방식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그러나 특별한 것도 아니고 누구나 할 수 있고 이 방법을 통해 자신을 알아가고 사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여러 가지 질문들과 조언들이 나를 깨운다. 쉽게 읽자면 술술 읽을 수 있고 생각하며 읽으면 잠깐씩 멈추게 되는 책이다. 나를 돌아보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은 책, 여행이 그리울 때 보면 좋을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p. 22 즐기고 싶다면 내일이 아니라 오늘을 지금을 좀 더 즐기는 게 좋겠어요. p.53 나는 참 많이 가지고 있는데 나는 왜 가난할까. 필요 이상으로 갖고 싶은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일 것이다. 본 서평은 책을 제공받아 개인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오래전부터이렇게말하고싶었어 #최갑수 #상상출판 #에세이 #신간 #책소개 #책리뷰 #여행에세이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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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도서는 " 오래전부터 이렇게 말하고 싶었어 " 입니닷.
상상출판 공식블로그에서 소개글을 보고
와 정말 멋진 책이다~ 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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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자 여행가인 최갑수가 14년 동안 120개 도시를 걸으며 깨달은 사랑과 고독에 대한 단상
2012년에 출간되어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최갑수 작가의 사진에세이 《사랑을 알 때까지 걸어가라》가 새로운 제목과 표지로 찾아왔다.
시인이자 여행가로 활동 중인 저자가 14년 동안 120여 개의 낯선 도시를 떠돌며 마주친 사람과 풍경을 그만의 매력적인 사진과 시적인 글로 담아냈다.
14년간 찾아 헤매던 아름다운 찰나의 순간들, 외로움과 그리움 사이, 빛과 그림자 속에 스며든 인생의 단면을 여기에 모았다.
그가 뚜렷한 목적 없이 발길 닿는 대로 걸으며 포착한 찰나의 순간들은 일상에서는 발견하기 어려운 사랑과 고독의 이면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생의 비의를 감싸 안은 풍경과 사람들을 통해서 일상에 지친 마음을 위로받는다. 그가 담은 글과 사진은 어쩐지 쓸쓸해 보이지만, 힘껏 사랑한 후 상처를 극복하는 과정을 여실히 보여줌으로써 스스로를 사랑하는 힘을 얻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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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갑수라는 분의 이름은 처음 들어보지만,
이 책을 읽어보니 뭐랄까 나와 감성이 조금 비슷한? 분이라고 해야 하나.
이 분이 쓰신 글이 나한테 참 많이 공감이 되어서 마음이 따뜻해졌던 것 같다.
사실 시인분들의 책을 찾아 읽어보는 스타일도 아니거니와,
시에 함축된 의미를 찾아내는게 학생 때 꽤나 스트레스를 받았었어서
시집을 읽는 것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작가분이 여행하면 서 찍은 사진들과 함께 보는 재미도 있고
그리고 글도 웃기다가도 슬프고, 희노애락이 담긴 내용이라 술술 읽혀서 좋았다.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이 다 좋았지만,
가장 공감을 많이 했던 에피소드를 몇 개 소개하자면 대략 이렇다.
어이가 없었다..
저런 식으로 남의 재능을 무료기부라던가 가격을 후려쳐서 얻으려고 하는건 정말
너무 많이 보고 들어서 그런지 혐오스럽기까지 하다 -_-
그리고 저것도 자신들한테나 이득인거지
그걸 제안받는 사람은 절대 이득이 아닌데 왜 저렇게 말하는지도 모르겠다.
남의 노동력을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 정말 정나미가 떨어진다.
그럼 열심히에 맞는 금액을 책정해서 제시를 했어야지 ㅡㅡ
도대체 왜 저러는건지 알 수가 없다.
그렇게 돈을 아끼고 싶으면 직접 하면 되는거 아닌가? 남한테 왜 맡기려고 하는지...
저런 식으로 이미 여러번 해왔기 때문에 그러지 않았을까 싶다.
절박한 사람들은 보수에 상관없이 하겠지 라는
정말 갑중의 갑 생각이 깔린 느낌이랄까.. 아무튼 재수없다....
갑자기 서평쓰다가 급발진한 느낌인데 아무튼 너무 짜증나고...네...
이 부분은 어쩐지 좀 슬펐다.
그래도 하루하루가 소중한데 되감기가 아니라 빨리 감기라니,
나라면 무조건 되감기를 선택할 것이다.
내가 그 때 이랬더라면, 지금 뭐가 달라졌을까? 하는 의문이 계속 들어오고 있는 시기라서...
만약 되감기를 한다면 좀 더 이기적으로 살고 싶다는 생각.
물론 지금도 이타적이지는 않지만 진짜진짜 이기적으로!!!!!!
이 부분도 좋았다.
보통은 좋아하는 일보다 잘하는 일을 먼저 직업으로 삼아야 한다고 했는데
작가분은 내가 좋아하는 일이 잘하는 일이라고 하면서
좋아하는 일을 계속 할 거라고 말하는게 참 멋있었다.
남들과 조금 다르게 하는 일, 더 즐겁게 하는 일을 먼저 생각한다는게
계속 되풀이 하듯 읽게 되는 구절인듯 ㅎㅎ
아무튼 여러모로 재미있게 읽은 에세이였습니다 >,<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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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이라 글자 수는 적어도 아마 이해하고 생각하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며 책을 펼쳤다.
1. 다른 시간을 만나려거든 여행하라
[어쩔 수 없이] 여행이란 단어는 2020년 코로나 시대가 열리면서 멀게만 느껴지는 단어다. 여행을 시작하는 설렘을 다시 느껴볼 수 있을까. 여행을 할 때 설레는 순간을 뽑아보라고 하면 나는 비행기를 타는 순간 속에서 설렘을 찾아봤다. 1. 비행기 표를 발권 받고 탑승을 기다리는 시간 2. 이륙을 하는 순간 3. 비행기가 하늘을 날 때 처음 보이는 구름 그 순간을 상상해 본다. Imagine.
[당신의 청춘은 언제였나요] 내 청춘은 언제였을까. 대학생 때 겁도 없이 막무가내 도전을 해볼 때였을까. 호기롭게 해외 근무를 하겠다며 시작한 사원 3년 차였을까. 캐나다에서 휴가를 계획하며 비행기를 맘껏 타던 시기였을까. 하지 않는 것보다는 하는 것이, 믿지 않는 것보다는 믿는 것이 좋다. 회사의 큰 변화 앞에 하지 않는 것보다 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고 변화를 시도해 보고자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삶의 순간은 청춘이 아닐까.
2. 어쩌면 사랑은 가장 아름다운 오해?
[잘 하는 일이 아닌 좋아하는 일]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지고, 직업으로 그 일을 하면서도 그 일이 계속 좋을 수 있다는 것도 큰 복이 아닐까. 좋아하는 일로 돈벌이를 할 수 있을까. 나의 최대 고민이었다. 내 꿈은 무엇인가? 내가 좋아하는 건 무엇인가? 작가님은 좋아하는 일이 잘하는 일이니 그 에너지를 책으로 받아본다.
[결정] 결정을 하기 전에 엄청난 고민을 한다. 이 결정이 불러올 결과에 대한 고민을 하며, 결국 내가 원하는 정답은 정해져 있지만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사실 어차피 내 마음속 정답이 정해져 있다면 시간을 더 지체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시간을 갖고 생각을 하며 마음의 위안을 갖든 다랄까. 회사가 분사된다고 해서 나는 지금 이 순간 내가 나아갈 방향을 결정할 시기가 왔다. 나는 이 회사에 남아보기로 했고, 남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곳으로 이동해 보려고 한다. 이 결정이 대해 어떤 후회가 있을지 알 수 없다. 하지만 내가 일단 이 결정을 하고 면담을 하는 순간 상황은 진행된다. 이 결정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길.
3. 사랑에 관해 결정적인
[어쩔 수 없는 월요일 아침] 직장인에게 월요일 아침은 굉장히 피곤하다. 자는 시간에 대한 제약이 없는 금요일, 토요일과 다르게 일요일은 부담스럽다랄까. 미뤄둔 일들은 월요일에 그대로 남아있고, 우리의 Weekday는 월요일부터 또 시작된다. 새롭게 시작하는 의미가 있는 월요일.
[다시 한 번 어쨋든] 지금의 '나'는 수많은 선택 속에서 이뤄진 일들이다. 나는 운도 내가 노력하는 만큼 따라와 준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뭐든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일 벌여서 혼자 스트레스 받는 편) 안 하고 후회하는 거보단 일단 해보고 후회하자는 주의인데 작가님은 '선택'이란 단어에 '웃음'을 더했다. 후회도 웃으며 하자. 내가 하는 일은 어차피 앞으로 나아가도록 설계되어 있으니 웃자.
4. 자신을 사랑하는 법
[견디며, 견디며, 견디며] 모두가 본인의 속도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나쁜 일이 일어났다면 나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그냥 내가 보내는 시간 속에 일어난 이벤트 일 거라고. 조용히 견디면서, 이겨내면서 내 시간을 살아가고 있다.
[굉장한 일] '넌 정말 계획적인 사람이야.'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더불어 늘 계획적으로 내가 원하는 타이밍에 일을 이뤄내는 건 나의 노력이 들어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내가 하는 일, 내가 보내는 시간이 나에겐 평범할지 몰라도 남들에겐 굉장한 일 일수 있다. 나는 그런 굉장한 삶을 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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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이렇게 말하고 싶었어"
"여행은 새로운 공간과 장소를 만나는 일이지만 새로운 시간과 조우하는 일이기도 하다.공간의 새로움이 아닌 시간의 새로움을 느끼는 일.길위에서 우리는 우리의 과거를 돌이켜보고 현재를 성찰하고 미래를 가늠한다.그래서 여행은 당신을 여행을 떠나기 전의 당신과 조금은 다른 사람으로 만들어버린다."
카메라를 전혀 몰랐고.여행이라고는 떠나본 적이 없었다.시골에서 살아온 시골토박이는 아주 우연한 기회에 전문가용 카메라를 손에 쥐게 되었고 떡본김에 제사지낸다는 옛어른들의 말들이 존재하듯이 그는 카메라를 들고 국내는 물론 해외로 떠나게 되었고 여행전문기자가 되었다.글만 쓰며 글속에 갇혀 있던 청년은 그렇게 여행전문 시인이 되었다.그가 바로 시인이자 여행가로 활동하는 저자 최갑수이다.새로이 옷을 입고 독자들에게 선보인 "오래전부터 이렇게 말하고 싶었어"는 12년전 출간된""사랑을 알고 떠나라"의 개정판으로 긴 시간동안 독자들에 사랑을 받아 온 작품이다.14년이라는 시간동안 낯선 곳을 헤매고 낯선 그곳에서 만난 사람과 감정들을 책으로 엮어온 그의 같은 책인듯 다른 감각으로 채워진듯한 이책!!그의 책은 언제나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든다.어느 순간이나 어느 그곳에서의 풍경이 떠오르는 그만의 글속으로 들어가보자.
여행을 누구나 좋아하는 것은 아니리라.여행을 떠나는 것은 조금은 번거롭고 조금은 어려운 일일지도 모른다.특히 나란 사람처럼 일상 생활이 판에 박힌듯 반복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말이다.하지만 여행을 떠나본 사람은 알고 있다.그 번거로움과 귀찮니즘을 포기하면서까지 떠날 수 밖에 없는 그 묘미를 말이다.일단 목적지에 도착하면 나는 다른 곳에서 다른 사람이 된다.그곳에서 느끼는 모든 감정들이 마음속에서 새로운 감정들을 만들어내는 그 마법 같은 일들을 말이다.그런 느낌들을 책으로 고스란히 옮기는 일이란 그렇게 쉬운일이 아니리라.그렇치 않은가.정말 감명깊게 읽은 책과 재미있게 읽은 책을 글로 표현한다는 것은 그 무엇보다 어렵다는 것을 절실히 실감하는 경우는 흔한 일이니 책으로 그 모든것을 한권의 책속에 스며들게 만들기란 어려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작가라는 이름의 그만이 써내려가는 모든 글들과 사진들이 주는 느낌은 남다름으로 전해지는건 그의 책을 넘겨본 사람이라면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언젠가 그의 책을 처음으로 마주하고 팬이 되었다.한권한권마다 출간되는 책들이 그렇게 마음을 설레이게 할수가 없었던 것이다.이 책은 개정판으로 세월의 흔적이 남겨진 책임에도 불구하고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은 그이기에 가능한 것일지도 모른다.이책은 1988년부터 2012년 32개 나라 120여 개의 도시를 여행하며 그만의 감성으로 남긴 찰나의 기록들이라고 한다.지금이라면 불가능한 것들이 오랜 시간전에 남겨진 것들로 새로이 만들어진 것이다.수없이 많은 도시들을 담은 그곳에서의 느낌과 모든것들이 너무도 좋은 느낌으로 다가오는 한권의 책이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그의 책은 무조건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믿고 읽는 작가이다.감성적인 사진들과 그에 어울리는 글들은 여행을 못가는 그 마음들을 충분히 헤아릴 수 있는 마음을 보담아준다.하지만 그의 책을 접하기 전 단단히 마음을 먹어야함은 필수사항이리라.그의 책을 읽는 순간 공항으로 뛰쳐나가고 싶은 마음이 들테니 말이다.그저 읽는 순간 마음이 부풀어오르는 묘한 감정에 스며들 한권의 책!!꾸준히 사랑 받아온 이유는 분명히 있을것이다.이 글을 읽는 누군가에게 전해주고 싶은 여행의 찰나의 순간들!!당신도 책으로나마 수없이 가보고 싶은 그곳으로 떠나보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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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최갑수 작가의 책들을 많이 읽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건 아마 제가 최갑수 작가의 책을 좋아하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왜 그런 걸까라는 생각이 이 책을 읽기 전 문득 들었습니다. 그래서 곰곰 생각해 봤습니다. 여행을 비교적 좋아하는 편이라 자주는 아니지만 종종 여행을 떠났습니다. 여행은 참 좋은 거죠. 많은 사람들이 참 좋아하니 구구절절 여행의 좋은 점을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겁니다. 여행에는 참 좋은 것만 가득할 것 같지만 실제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이 있죠. 이 책에서도 그런 이야기가 나오던데 환상과는 다른 현실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여행을 다녀오면 본인만의 여행을 가지게 됩니다. 그 여행 속에서 우리는 종종 만나게 됩니다. 여행의 낭만 같은 것들을 말이죠. 여행의 순간이라고 불러도 좋겠습니다. 그런 여행의 낭만, 그 순간을 그리워하고 또 다음을 기약하는 이유로 저는 최갑수 작가의 책을 찾아 읽는 것 같습니다. 달큰하고 포근한 여행의 꿈들을 간직하기 위해서 말이죠.
예전 인도였는지 파리였는지, 그곳에서 만난 여행자는 여행 에세이를 읽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죄다 감상적이고 거짓말만 들어놓는다고 했습니다. 그 앞에서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지만 그날 밤 침대에 누워 그런 감상이 나쁘지는 않을 거라 생각했던 밤이 있었습니다. 그 여행의 낭만을 만나게 되면 여행 속에서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낭만을 자꾸만 찾게 됩니다. 순간순간 여행 같은 순간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렇게 여행의 세포가 자꾸 꿈틀 됩니다. 그건 최갑수 작가의 책을 읽음으로써 그렇게 된 것이기도 합니다. 책을 읽으며 혼자만의 짧은 여행을 하게 됩니다.
이 책은 4부의 구성으로 짧은 글들이 각 부를 채우고 있습니다. 작가의 기존의 책들처럼 감상적이고 자꾸만 배낭을 싸고 싶게 만드는 글들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일 수도 있겠지만 예전보다 일상 속에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글들이 좀 더 늘어난 것 같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책은 한 지역을, 하나의 테마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여행의 조각들로 이루어진 느낌입니다. 그 속에서 작가의 생각과 작가의 여행이 담겨 있고 글 앞에서 저는 자꾸만 고개를 끄덕입니다. 가보았던 곳에 대한 이야기 앞에서는 지난 여행의 추억을 더듬고 늘 가고자 꿈꾸었던 지역의 이야기가 나오면 밤하늘의 먼 곳을 바라봅니다. 그곳에서도 밤하늘은 이토록 어두울 테고 그래서 별은 더욱 반짝일 것입니다. 그곳이 사막, 사막이라면 더욱 좋겠습니다.
최갑수 작가의 책을 읽는 즐거움 중 하나는 사진을 함께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세계 각지의 근사한 풍경을 이렇게 편하게 볼 수 있다니. 그런 사진들로 인해 처음 들어보는 지명을 검색해 보는 일이 많습니다. 그곳을 갈 수 있을지 알 수 없지만 세계 속 또 하나의 아름다움을 발견했다는 것이 기쁩니다. 가능성을 획득한 것만으로도 배가 부릅니다. 사진을 잘 찍고 싶다는 욕심도 함께 자랍니다.
코로나로 인해 여행이 어려워졌지만 이제 조금씩 여행이 가능해지는 것 같습니다. 많은 여행 유투버들이 벌써 여행을 떠난 걸 봤습니다. 여행이 시작되기 전 이렇게 여행의 그리움을 달래봅니다. 이 책을 통해 여행의 즐거움을 떠올려봅니다. 그렇게 다시 여행이 시작될 때 이 책이 생각날지도 모르겠네요. 책을 떠올리며 책과 같이 여행의 낭만을 잔뜩 챙겨 오자고 다짐할지 모르겠네요. 부디 그런 날이 빨리 찾아오길 바랍니다. 사진을 보며 미지의 여러 곳들을 상상합니다.
여행은
세계의 신비롭고 달콤한 거짓말을 듣는 일. 그것을 사실처럼 믿어버리는 일. 나처럼 무력하고 불완전하고 초라한 사람도 때로는 산다는 게 근사하다고 생각하게 만들어 주는 일. 여행은 혹은 사랑은. (p. 149)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개인적 감상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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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자격이 될 수 있다" ? 이 책은 여행작가 최갑수 께서 사랑한 여행의 장면을 편지를 쓴 것 처럼 담담한 어조로 보내는 책이다. 이 책이 좋았던 점은여행 사진도 좋았지만 여행작가라는 철학이 느껴지는 글들을 살펴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여행을 사랑하는 자격이 있는 책이다. 여행을 사랑하고 기록하는 것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최갑수 작가의 글을 좋아하거나 담담하게 여행을 통해 느낀 바를 읽어보는 편지 글에 가까울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내가 지속적으로 사진을 찍고 기록하는 것을 더욱 사랑하기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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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늘 답답하기만 했었는데 이렇게 간만에 마음이 편안해지는 여행에세이 읽으니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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