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수미의 당당함에 끌려 읽게 된 이 책은 조수미의 삶의 철학과 그녀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책이었다. 전에 조수미 공연 티켓이 가장 비싼석이 12만원이라는 소리를 듣고 막연하게, "너무나 비싸다~" 했는데, 이 책을 읽고 있노라니 언젠가 꼭 한번 조수미의 노래를 직접 들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 그녀에 대해서 궁금했던 내용들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인복이 많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그녀가 타고 난 것도 있겠지만 그녀의 노력과 열정이 사람들로 하여금 다시한번 그녀를 돌아보게 하지 않았나 싶다. 세상을 긍정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파악하고, 신이 주신 능력에 자신의 노력을 넣어 세계 최고의 프리마 돈나가 된 소프라노 조수미. 난 그런 그녀가 좋다. |
| 예술을 사랑하고 직접 예술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들이 나는 위대해 보인다. 물론 그 뒤에는 그들만의 피나는 노력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너무 세상을 아름답게만 살고 있는 것 같아서 그래서 현실에 찌든 내가 바라보기에는 이들은 너무나도 고귀한 존재들인 것만 같아서 너무 부럽다. 하지만 세상 모든 것에는 양면적인 면도 있는 것 같다. 무대 위에서는 최고의 솜씨를 뽐내는 사람들이지만 그 뒤에는 부모님의 딸이며 누이이며 부모도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을 해야하는지 그리고 그 예술 속에서 자신만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또 얼마나 달려가야하는지를 느끼게 된 책이기도 하다. |
| 가르치는 사람의 입장이 이리도 중요한 것일까...조수미가 이렇게 유학을 가서 지금의 세계적인 프리마돈나가 되기까지는 그녀의 스승인 이경숙 교수님이 한몫을 한 것 같다. 자신이 못이룬 몫까지 다 이루어달라면서 조수미를 유학을 보냈다고 한다. 그 뿐만 아니라 처음 조수미를 발굴해 낸 사람도 그녀인 것 같다. 조수미는 지금 이런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나중에 아이들을 가르칠 것인지...하지만 가르친다라는 것이 정말 힘든 일이라는 것을 느낀다. 그 아이가 정말로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도 알지 못하고 그 재능을 제대로 가꾸어나갈지도 의문인 것이다. 자신의 재능과 그것을 가꾸어나갈 수 있는 자세...그것이야말로 최고인 것이다. |
| 이 책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 특히 성악 예술에 관심이 있거나 조수미씨의 팬이라면 아주 흥미로운 책일 것이고 그리고 자식 키우는 부모님 들에게는 많은 교훈을 주기도 할 것 같다. 클래식 음악은 모든 인간 활동 중에서 어쩌면 가장 시장성이 좁은 영역의 하나라고 할 수 있고 그 세계에서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다는 것은 너무도 힘든 일이며 단순히 개인의 재능만으로는 가능하지 않은 또 다른 힘을 필요로 한다. 특히 세계적으로도 우리나라는 클래식 음악가에게 별 지원이 없는 나라이기 때문에 그 모든 역할을 부모가 맡을 수 밖에 없고 그 고충이 이루 말할 수 없고 그렇기에 그 역할이 지대하다고 할 것 이다. 정경화씨의 어머니 이원숙 여사의 얘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지만 조수미씨의 어머니 또한 자식 교육에 남다른 훌륭한 능력을 지니신 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릴때 부터 무엇이든 극진히 칭찬하고 어린 아이에게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자신감을 심어 줄수 있었던 어머니. 가난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재벌도 아닌 조수미씨가 음악교육을 충실히 해 내기 위해서 어머니는 자신을 위해서는 철저히 검약과 내핍을 하셔야만 했던 이야기들 조수미씨 자신도 비싼 유명브랜드 청바지 조차 사 입지 못했던 이야기들은 꿈과 이상을 가지고 노력하는 삶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이다. 조수미씨는 클래식 음악가로서는 드물게 폭넓은 대중적 인지도를 지닌 인물이다. 그가 세계적으로 성공한 탓도 있겠지만 성악예술이 지닌 정감어린 세계가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를 친숙한 예술가로 여기게 하는것 같다. 나는 조수미씨가 국내에 알려지기 이전에 카라얀의 다큐멘터리 필름을 보고 깜짝 놀랐던 적이 있었다. 모짜르트의 고향이자 카라얀의 고향인 오스트리아 잘쯔부르그의 카라얀 저택에 약속된 오디션을 받기 위해 기다리던 모습 그리고 카라얀 앞에서 앉아서 노래를 하던 사람이 다름 아닌 바로 우리나라사람 조수미씨 였기 때문이다. 그런 기념비적인 다큐멘터리에 우리나라 사람이 등장한다는 사실 자체가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음악잡지 등에서 콩쿨에서 선전하는 기사를 보긴 했지만 그 다큐멘터리에 등장하는 걸 보고 정말 기쁘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때의 조수미씨의 모습은 지금과는 너무도 다른 소박하기도 하며 청초하고 천진스런 모습이었다. 그리고 조수미씨는 글솜씨가 아주 뛰어난 것 같다. 왜냐면 글이 너무 재미있었고 지루함이란 느낄 수가 없었다. 게다가 타고난 솔직한 성품 탓인지 개인적인 이야기들도 많아 더욱 재미있었고 그리고 평소 독서를 많이 해서 그런지 생각이 아주 깊고 합리적이며 한마디로 정신적으로 매우 성숙한 예술가라는 점을 알 수가 있었다. 노래로서 다 말하지 못했던 그의 내면을 또 다른 형식인 글로 표현함으로써 음악과는 다른 차원의 교감을 나눌 수가 있었다. 보통의 사람들은 성공한 사람을 대개 부러워하기 마련인데 하지만 공연예술가는 일반인의 상상을 넘어서는 스트레스와 긴장의 세계에서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 중 특히 성악가가 감당해야 하는 하는 스트레스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임을 또한 이해할 수가 있다. 늘 짐을 싸고 돌아다녀야 하는 피곤한 여정은 말할 것도 없지만 감기조차도 공연을 엉망으로 만들 수 있기에 컨디션을 조절하는 일이 변덕스러운 날씨에 결코 쉬울 수 없고 게다가 플라시도 도밍고는 노래할 때에 바로 앞에서 침을 분수처럼 튀겨 낸다니 그 침을 고스란히 맞고 연기를 해야 하고 함께 노래를 해야만 하는 성악가의 고충^^ 그 모든 어려움을 강인하게 이겨내고 세계적인 프리마돈나로서 오늘도 한국을 빛내고 있는 그가 자랑스럽다. |
| 무엇인가에 몰두하면 그것 이외에는 보이는 것도 없고 그 이외의 것이 도저히 머리 속에 들어올 수 없다는 것...나에게는 이렇게 내 모든 것을 걸고 집중할 것이 없다는 것이 속이 상한다. 조수미...그녀는 세계가 인정한 소프라노이다. 지금까지도 엄청난 활동을 하고 있는 세계가 인정한 사람이다. 그녀에게 있어서는 노래가 삶의 목표요 전부일 것이다. 자신의 젊을을 노래에 바쳤고 지금까지도 노래를 통해서 자신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세계 곳곳에 돌아다니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노래를 하면서 무대에 설 수 있는 것이 부럽기만 하다. 물론 그녀의 끊임없는 노력도 있었겠지만 타고난 재능을 바탕으로 자신이 잘하고 자신이 앞으로도 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한 것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왜 나에게는 이렇게 내 모든 삶을 걸만한 것이 없는지... |
| 나는 이 책을 통해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었다. 클래식 음악은 왠지 따분하고 졸리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던 나에게 성악가인 그녀가 들려주는 자신의 이야기는 봄날 꽃봉오리가 터질듯말듯 아슬아슬한 아름다움을 전해주었다. 또 너무나도 열심히 살아가는 그녀의 모습을 보며 나 역시도 그 당시 내가 하고 있던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었고, 성취의 즐거움도 맛볼 수 있었다. 94년 사랑에 빠져 있었을 때 너무 흥미롭게 읽었고, 95년 사랑을 잃어버려 방황할 때도 이 책이 있어 나는 덜 아프게 보낼 수 있었다. 하늘이 주신 재능과 노력이 합쳐질 때, 인간은 무한대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사실 나는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신영옥씨의 노래를 더 좋아하지만 공연에서 보여주는 소름끼치도록 완벽한 조수미의 노래를 듣다보며 나도 모르게 입이 짝 벌어진다. 조그마한 몸매에서 퍼져나오는 커다란 힘은 이 책에서 밝혔듯이, 세상 모든 것을 포기하고 얻은 것이기에 더 가치있는 것이라 생각된다. 이제 그녀의 마지막 바램인 귀여운 아기도 꼭 가질 수 있게 되길 바라며, 10대,20대 갈림길에서 방황하는 여성들에게 힘을 줄 수 있도록 이 책이 재출간되기를 강력히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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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일생이라고 하면 너무 거창할지 모르지만 아무튼 순조롭지 않은것만은 틀림없는 대단한 여성의 삶을 잠시 들여다 보았다.결코 쉽지 않았던 인생...그속에는 잔잔한 감동과,회한과 눈물이 베어있음에 보는이로 하여금 가끔씩 눈시울을 붉히게 하는 것이리라. 생각해보면 세상에 쉬운것은 아무것도 없다.요즘 어떤 C.F에서 처럼 세상엔 공짜가 없다 하지 않는가? 한참이나 노는걸 즐겨야 할때 그 유혹을 과감히 버렸고,놓치고 싶지 않은 첫사랑의 로맨스까지 버려야 했지만 결국은 그보다 더 대단한 성공을 대신 가질수 있었던 자랑할만한 우리나라의 한 여성에게 내내 심심한 갈채를 보내는 바이다.
많은 여성들은 아마도 조수미와 같은 여자의 성공만을 내심 부러워 할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그 이면에는 녹아있는 아픔이 있었고 뼈를 깎는 인내가 감춰져 있음을 쉬이 생각하지 못할것이다.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있었서 저리도 아름다운 정상에 서있을까 생각하면 실로 머리가 숙연해 지기도 한다. 책을 읽고서 문득 이런 생각을 해 보았다. 사람들이 무언가를 얻고자 할때 너무쉽고 안전한 것만을 찾기에 늘 우리네 인생이 변화하지 못한채 울타리에 갇혀있는게 아닐까 하는 정말이지 간절히 원하는게 있다면 혹독한 시련을 담보로 해야만 꿈을 이룰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제 원숙한 경지에 다다른 그녀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다시한번 박수를 보내며 모쪼록 평생을 같이할수 있는 친구같은 연인을 만나기를 마음속 깊이 바램해본다. [인상깊은구절] 어느정도 실력이 향상되면 그때는 경쟁자가 사라진다. 대개는 경쟁자가 사라지는 순간 발전을 멈춘다. 주변을 둘러봐도 경쟁할 사람이 없으니 눌러앉게 되는것이다.자기가 서있는 자리가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는 착각속이서 말이다. 그러나 세계는 넓고 까마득하게 높은 봉우리들도 무수히 많다. 내가 서있는 자리에서 보이지 않을 뿐이다. 사람들의 시력에는 한계가 있어서 먼곳의 높은 봉우리는 보이지 않는 모양이다.어딘가에 더 높은 봉우리들이 있을지 모르지만 내 옆에서는 보이지 않을때,현명한 사람은 자기를 들여다 보게 된다.자기안에서 발전의 원동력을 찾아내는 것이다. 이제 경쟁자는 밖에 있지 않고 내안에 있다. |
| 그녀는 정말 대단했다. 무엇이 그녀를 그렇게 대단하게 보이게 만들었을까? 천부적인 재능? 물론 그것도 제외할 수는 없겠지만 가장 그녀를 그녀답게 만들어놓은 것은 바로 노력과 자신감이었다. 세계최정상의 콜로라투라 소프라노가 되기까지 그녀가 노력했던 땀들이 그리고 언제나 당당한 자신감이 그녀를 그곳까지 올라가게 했을 것이다. 아무리 조수미가 신의 내린 목소리를 타고났다고 할지언정 그만큼의 노력과 열정 자신감이 없었다면 세계정상이 가능했을까? 그녀는 자신이 하는 노래를 정말로 사랑하고 자기자신 역시 사랑할줄아는 그런 여자이다. |
| 성공한 사람들의 일대기를 살펴보면 공통점이 있다. 모두 한 길만을 바라보며 자신의 정열의 모두 쏟아부었다는 점이다.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소중한 것을 버리므로써 성공의 열매를 얻을 수 있었다는 사실이다. 책을 읽으면서 그녀가 버려야 했던 모든 것이 .... 내가 그 처지에 있었더라면 그랬을 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랑하는 가족과, 사랑하는 친구와.... 그들을 버리고 멀리 있을 수 있을까? 성공이란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을 실천하는 과정의 어려움을 견뎌낼 수 있는 사람만이 이루어 낼 수 있는 아름다운 열매라고 생각한다. 2004년까지 모든 스케줄이 잡혀있다는 그녀의 삶이 아름다운 것은 모두 그녀의 땀과 결실이 응집되어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