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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새 마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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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리뷰를 빙자한 힘들다고 징징대는 글을 쓴다. 나도 안다. 맨날 허구한 날 힘들어서 못해 먹겠다고 그만두고 싶다고 말하면 듣기도 보기도 싫다는걸. 듣기 좋은 소리도 계속 들으면 질리는데. 싫고 부정적이고 짜증 섞인 소리는 오죽할까. 그러니 쓴다. 대나무숲에 서 있는 심정으로. 내가 하는 말은 바람이 대나무가 듣고 다시 나에게 들려줄 테니.   여기서 그만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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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리뷰를 빙자한 힘들다고 징징대는 글을 쓴다. 나도 안다. 맨날 허구한 날 힘들어서 못해 먹겠다고 그만두고 싶다고 말하면 듣기도 보기도 싫다는걸. 듣기 좋은 소리도 계속 들으면 질리는데. 싫고 부정적이고 짜증 섞인 소리는 오죽할까. 그러니 쓴다. 대나무숲에 서 있는 심정으로. 내가 하는 말은 바람이 대나무가 듣고 다시 나에게 들려줄 테니.

 

여기서 그만두면 죽도 밥도 안 된다는 걸 아는데도 겁나, 졸라 힘들다. 매일 아침에 눈 뜨는 게 겁이 날 지경이다. 어떤 생각까지 했냐면 일하러 가다가 뭐가 됐든 나를 덮쳐서 정신을 잃고 당분간 병원에 누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죽지는 말고 깊은 잠에 드는 거. 내가 의식이 없는 동안 일은 알아서 처리될 것이고.(그런 생각을 버려야 한다. 나 없으면 일이 안 돌아갈 거라는 믿음. 잘만 돌아간다. 나 말고도 일할 사람은 천지.) 정리가 되면 눈을 뜬다.

 

이거 심각한 건가. 내 마음까지 사찰하고 있는 듯한 유튜브는 번아웃, 직장 스트레스, 우울감, 무기력에 관한 정신과 전문의의 강의를 보여준다. 뭐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해서 힘들어 못하겠다고 그러느냐 비아냥 거릴 수도 있겠는데. 나 지금 진지하다. (궁서체로 쓴다.) 버티면, 이겨내면, 참아내면 이라는 말로 나를 설득하려고 하는데. 꺼지삼. 점심시간에 매점에 가 있는 거보다 어두운 도서관에서 한국 문학 전집을 훑어보던 문학소녀는 어쩌다 이렇게 되었나.

 

이슬아의 인터뷰집 『새 마음으로』를 읽으면서 어둡고 불안한 지금의 나를 토닥인다. 이슬아니까 가능해. 그렇게 생각했다. 『새 마음으로』는 '이슬아의 이웃 어른 인터뷰'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책을 잃어보면 알겠지만 인터뷰이는 우리가 모르는 사람이다. 오직 이슬만이 안다. 이슬아가 자주 다니는 단골 옷 수선 사장님, 이슬아의 할머니와 할아버지, 이슬아의 친구 엄마, 이슬아의 책을 만드는 인쇄소 기장과 경리 등 이슬아의 지인들의 이야기로 꾸려져 있다.

 

현재까지 알바를 빼면 딱 두 개의 직업을 가져 보았다. 이게 가능한 일인가. 세상을 너무 모르는 채로 사는 것 같아서 부끄럽기도 하다. 글을 쓰고 싶다는 사람이 활동 범위가 좁은 거 아닌가. 망신스럽기도 하고. 글을 못 쓰는 이유가 다양한 직업 활동을 하지 못해서 그런 건 아닌가. 핑계를 만들어 보기도 하고. 그래서 읽는다. 이슬아의 인터뷰집이 나왔다길래, 바로 주문했다. 나는 알지 못하는 세계를 이슬아는 듣고 보고 기록해서 보여주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다.

 

『새 마음으로』의 표지가 예쁘다. 제목 역시 산뜻하다. 군더더기 없다. 반들반들한 표지에 마치 시간 여행을 한 듯한 사진 배경까지. 안 살 이유가 없다. 직장인이 두려움을 느낀다는 일요일 저녁에 읽기에 매우 대단히 최적화된 책이다. 없던 용기까지 불러온다. 나의 어려움은 괜찮은 수준이구나. 응급실 청소 노동자 순덕 씨의 사연을 시작으로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매일을 새 마음으로 일하는 이들의 오늘을 만날 수 있다. 그에 반해 나의 오늘은 어떤가. 새 마음은커녕 구겨지고 찢어져서 너덜거리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

 

호강에 겨워서 요강 차는 소리라고 하면 잠자코 듣겠다. 일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이 있는데. 세상 일 혼자 다하는 것처럼 하기 싫다고 때려치우고 싶다고 왜 계속 그러냐 하면 할 말 없다. 백수 시절에는 빨리 직장 구해서 일하고 싶었는데. 일하고 있으니까 그만두고 싶네. 내가 책을 많이 읽고 글도 조금 써서 그걸로 작년까지는 벌어먹고 살았는데. 그래서 일 못한다고 서툴다고 이것도 못하냐는 소리는 일 처음 시작할 때 빼고는 안 들었는데.

 

지금은.

 

나 이해 가.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 때문에. 그런 선택을 한 누군가들. '당신은 어떻게 그렇게 헌 마음도 빈 마음도 아닌 새 마음으로 오랫동안 일했나.' 『새 마음으로』 책 뒤표지에 쓰인 문장이다. 배우고 싶어서. 지치지 않고 아프지 않고 이상한 마음먹지 않고 새 마음으로 오랫동안 일한 당신들의 신념을 알고 싶어서. 읽었다. 솔직히 말하면 살고 싶어서. 책이 나를 구원할 수 있냐고 질문하면 그렇다고 망설이지 않고 말할 수 있다. 어떤 선택을 하기에 앞서 책을 읽으면 어떤 선택을 미룰 수 있다.

 

『새 마음으로』는 선택 대신 선택하지 않음을 선택하라고 말한다. 판단 대신 유보하라고 권한다. 네가 걸어가는 길에 강아지가 따라오고 고양이가 지나가고 강물에 햇살이 비치는 걸 고마워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나지막한 음성으로 질문한다.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수선 가게를 운영하는 영애 씨의 서사는 나를 '미래로' 이끌어준다. 네가 눈을 뜨고 일어나서 이불을 정리하고 옷을 챙겨 입고 문을 나서는 일. 너의 오늘로 향해 가는 일이야말로 그것이야말로 아름다운 일이 된다.

 

그거면 된다. 나를 달랜다.

 

새 마음을 챙겨가지는 못 할 것 같아. 나의 마음은 길에 놔두고 갈래. 마음이 없는 상태면 괜찮을 것 같아. 당분간만 마음 없이. 누군가의 새 마음을 엿보면서.

 

 

 

 

s*****m 2021.11.23.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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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과 농담-이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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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고 싶었는데 남이 쓴 글만 읽고 있는 삶. 괜찮은 건가를 묻는 건 괜찮지 않다는 뜻이겠지. 에너지와 활기와 생기 없음으로 지내고 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숨만 겨우 쉬고 있다. 어떨 때는 비염이 도져서 숨조차 쉬는 게 힘들다. 운동 같은 건 취미가 없고 사람 많은 데는 안 가는 게 아니고 못 가고. 주말 내내 걱정하다가(하필이면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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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고 싶었는데 남이 쓴 글만 읽고 있는 삶. 괜찮은 건가를 묻는 건 괜찮지 않다는 뜻이겠지. 에너지와 활기와 생기 없음으로 지내고 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숨만 겨우 쉬고 있다. 어떨 때는 비염이 도져서 숨조차 쉬는 게 힘들다. 운동 같은 건 취미가 없고 사람 많은 데는 안 가는 게 아니고 못 가고. 주말 내내 걱정하다가(하필이면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새벽에 깨서 실수 한 걸 찾아냈다. 무슨 일이래. 잠이 확 깨고 나 정말 미쳤구나. 중요한 걸 놓쳤구나 해서 식겁. 아침이 밝자마자 실수했다는 걸 밝히는 카톡을 보내고. 그것 또한 실례인데. 월요일에 한 번 더 도장을 찍어 주러 오십사 간곡하게 부탁했다.) 청소하다가 낮잠 자다가. 주말 인데.

 

으쌰 으쌰 해서 48시간을 알차게 써보자 매번 다짐하지만 피곤하고 피곤하다. 밥을 먹으면 등이 아파지고 잠깐 기대 있어야지 하다가 눕고 잠이 들고 오후도 아니고 저녁만 남은 일요일을 갖게 된다. 박막례 할머니 왈. 실패는 했다는 것의 증거. 실패가 두려워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는 이에게 건네는 다정한 조언을 반복해서 듣는다. 요즘엔 유튜브가 마음 치료사다. 정확히 내 마음의 상태를 알고 영상을 추천해 준다.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넘어가는 밤에 옆으로 누워 그걸 보느라 또 시간이 날아간다.

 

이슬아의 창작 동료 인터뷰집 『창작과 농담』을 들춰보다가 단박에 마음에 드는 부분을 발견했다.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주인공 배우 강말금과 감독 김초희를 인터뷰한 부분에서였다. 이슬아는 두 사람에게 질문한다. 두 분이 생각하는 부귀영화란 무엇인지. 강말금은 이렇게 대답한다. '저한테 부귀영화는 일단 출퇴근하지 않는 것.' 이어서 김초희도 '맞아. 나도. 그거 안 하고 싶어서 이 직업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라고 주고받는다.

 

가수, 작가, 감독, 배우를 인터뷰한 『창작과 농담』은 그들이 창작을 하기까지의 역사와 마음을 다룬다. 어떻게 창작하는 사람이 되어 살아가고 있나 아니 어쩌다 창작하는 사람으로 지내고 있나를 질문한다. 어떻게 와 어쩌다 사이를 이슬아는 능숙하게 넘나든다. 창작의 비기 같은 건 없고 그냥 그 사람의 어제와 오늘에 대해 대화한다. 책을 읽지 않았으면 몰랐을 사람이 있고 책을 읽기 전부터 알던 사람이 있다. 차이점은 없다. 모르던 사람에게서는 좀 더 알고 싶다는 호기심이 알던 사람에게서는 색다른 부분이 있구나 하는 놀라움을 느낄 수 있다.

 

말로만 문학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는데, 예전에는. 이제는 그런 말조차 안 한다. 부끄럽고 한심해서. 내가 쓰지 않아도 남들이 부지런히 그것도 기깔나게 쓰고 있잖아, 정신 승리한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독서가 최고라고 하는데. 책을 읽다 보면 깨달음이 온다. 나는 이렇게 잘 쓸 자신이 없다. 하루하루를 지내다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상황과 감정에 대해 잘 정제된 언어로 표현해 놓은 걸 보고는 감탄한다. 그 정도면 된다는 자기 위안.

 

화내지 않고 살아가는 것도 버거운데 참는 것에 모든 에너지를 소진하고 왔는데 어떻게 글을 쓸 수 있을까. 직장 다니면서 새벽까지 글을 써서 등단했다는 도시 전설 같은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혼란에 빠진다. 사람이, 그럴 수 있나. 아무래도 나는 틀렸어. 먼저 가. 이러고 있다. 스트레스 받을 일도 아닌데 괜히 자학하면서 스트레스 받고 돌아와 책을 산다. 그 일로 퉁 친다. 쓰지 않는 것에 대해. 『창작과 농담』에서 내가 취할 수 있는 삶의 태도는 이런 식이다.

 

그들은 인내한다. 창작하기 전까지의 고통스러움과 결과물을 완성하고 나서의 부끄러움을. 대중의 찬사와 혹평을 들으면서도 어느 한 쪽으로 기울어지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창작이 있기 전에 삶이 있다고 진지하게 믿는다. 삶을 살아낸다. 가장 중요한 건 삶과 농담이라고 말한다. 삶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농담이 꼭 있어야 된다는 걸 아는 이들이 창작을 한다. 싸우고 절망하고 슬퍼지는 건 우리의 시간에 농담이 없기 때문이다. 나는 말과 말 사이에 조미료처럼 작용하는 농담을 적절하게 쓸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렇게만 될 수 있다면 살아가는 것에 잠식 당하지 않고 다만 한 줄이라도 쓸 수 있을 것 같다. 미워하는 마음은 왜 생길까. 실망은 왜 찾아올까. 아무리 책을 읽어도 현명해지지 않는다. 『창작과 농담』의 표지는 이슬아와 오혁이 실뜨기를 하는 두 손을 찍은 사진이다. 실뜨기는 혼자서는 할 수 없는 놀이이다. 두 사람이 필요하다. 네 개의 손이 모여야 실을 펼치고 모을 수 있다. 겨우 손가락 몇 개를 움직였을 뿐인데 실이 만들어 내는 세계는 찬란하다.

 

표지 사진은 창작은 혼자였다가 둘이 되어야만 완성되는 일의 은유처럼 느껴진다. 일단 혼자 만든다. 혼자의 시간이 끝나면 다른 이가 필요하다. 당신의 고독과 슬픔과 비애를 알아봐 주는 이가 당신을 찾아와야 비로소 완성되는 창작. 손가락의 움직임에 따라 다양한 모습이 펼쳐지는 실뜨기처럼 당신이 만들어낸 세계는 어떻게 변이 될지 알 수 없다. 실이 꼬이면 꼬이는 대로. 성공한 이의 후일담이 아닌 보통의 존재들이 피곤해하면서도 무언갈 만들어가는 모습을 『창작과 농담』에서 만날 수 있다.

 

 

s*****m 2021.11.2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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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해내는 어른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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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는, 없어서는 안되지만, spotlight 받지 못하는 많은 분들이 계신다. 그런 분들을 이슬아 작가가 많은 대중앞에 본 인터뷰 책을 통해 알려줬다. 그녀는 여러가지 연결고리로 그분들이 편히 인터뷰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면서 그들의 답을 이끌어 냈다. 높고 낮음의 구분이 없이 자신의 일을 꾸준히 묵묵히 해낸다는 것. 그것만큼 대단한 일이 있을까? 자신이 힘든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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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는, 없어서는 안되지만, spotlight 받지 못하는 많은 분들이 계신다. 그런 분들을 이슬아 작가가 많은 대중앞에 본 인터뷰 책을 통해 알려줬다.

그녀는 여러가지 연결고리로 그분들이 편히 인터뷰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면서 그들의 답을 이끌어 냈다.

높고 낮음의 구분이 없이 자신의 일을 꾸준히 묵묵히 해낸다는 것. 그것만큼 대단한 일이 있을까?

자신이 힘든 상황인데도 더 힘든 분들을 돕는 마음을 가지신 분들도 계셨고, 여러가지 인생의 굴곡앞에서도 이제는 그들도 모두 이해간다는 분도 계셨다.

인생의 선배이신 이웃어른들의 이야기를 이렇게 진솔히 들을 수 있다니, 우리는 참 복 받았다.
YES마니아 : 골드 s***5 2022.01.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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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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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집이라는거 처음 읽어보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술술 읽었어요. 이슬아 작가님의 인터뷰 스킬에 반했습니다. 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궁금해졌어요. 예술가가 아닌 다른 사람의 인터뷰집도 내주세요!!ㅎㅎ 그것도 재밌게 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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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집이라는거 처음 읽어보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술술 읽었어요. 이슬아 작가님의 인터뷰 스킬에 반했습니다. 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궁금해졌어요. 예술가가 아닌 다른 사람의 인터뷰집도 내주세요!!ㅎㅎ 그것도 재밌게 볼 것 같아요
y******b 2025.02.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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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과 농담 + 새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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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헤엄에서 출간한 이슬아 작가님의 창작과 농담 + 새 마음으로 리뷰입니다. 본 리뷰는 작품에 관한 스포일러가 다수 포함되어 있으니 아직 작품을 읽지 않은 분들은 열람 시 유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좋아하는 작가님의 작품이라 이번에도 고민 않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특유의 담담하고 차분한 서술, 독특한 유머감각이 돋보이는 에세이였습니다. 인터뷰하는 대상을 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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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헤엄에서 출간한 이슬아 작가님의 창작과 농담 + 새 마음으로 리뷰입니다. 본 리뷰는 작품에 관한 스포일러가 다수 포함되어 있으니 아직 작품을 읽지 않은 분들은 열람 시 유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좋아하는 작가님의 작품이라 이번에도 고민 않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특유의 담담하고 차분한 서술, 독특한 유머감각이 돋보이는 에세이였습니다. 인터뷰하는 대상을 향한 세심한 시선도 드러나서 불편한 점 없이 읽을 수 있었어요.

z*****7 2022.07.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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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마음으로 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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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마음으로 책을 읽고 난 후에새 마음으로 책을 구입해서 읽게 되었다.어떤 마음으로 책을 읽게 되었고, 서로의 마음을알아가면 얼마나 좋을까?늘 힘겹게 살아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고 듣는 순간처럼 인터뷰 하는 게 아닐까 싶다.다정한 모습보다 훨씬 더 서로 맘을 이해하면 좋겠다.자기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모르는 사람보다 더 소중하고 이해하면서 서로 배려할줄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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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마음으로 책을 읽고 난 후에



새 마음으로 책을 구입해서 읽게 되었다.
어떤 마음으로 책을 읽게 되었고,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면 얼마나 좋을까?
늘 힘겹게 살아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고 듣는 순간처럼 인터뷰 하는 게 아닐까 싶다.
다정한 모습보다 훨씬 더 서로 맘을 이해하면 좋겠다.
자기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모르는 사람보다 더 소중하고 이해하면서 서로 배려할줄아는 사람 이었으면 좋겠다.
2021년 한해도 얼마 남지 않는 한달도 잘 마무리
짓고 싶은 마음뿐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h*****9 2021.11.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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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과 농담 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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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과 농담 책을 읽으면서     창작과 농담책을 구입해서 읽게 되었다. 창작과 농담에 대한 글이 쓰여 있기는 하지만 이슬아 작가님의 인터뷰하는 내용이다. 진실과 거짓없이 쓰여 있는 내용이다. 이슬아 작가가 살아오면서 창작과 농담으로 쓰면서 어떤 식으로 인터뷰를 해 나가고 있는지 또는 방송에 대한 거부감도 있기도 했었다. 한편은 편집한 내용도 있을 것이고 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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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과 농담 책을 읽으면서

 

 

창작과 농담책을 구입해서

읽게 되었다.

창작과 농담에 대한 글이 쓰여 있기는 하지만

이슬아 작가님의 인터뷰하는 내용이다.

진실과 거짓없이 쓰여 있는 내용이다.

이슬아 작가가 살아오면서 창작과 농담으로 쓰면서

어떤 식으로 인터뷰를 해 나가고 있는지 또는 방송에 대한 거부감도 있기도 했었다.

한편은 편집한 내용도 있을 것이고 굳이 방송에 나갈 내용에 답하고 싶지 않을때도 있었다는

이슬아님의 생각이었다.

이슬아님이 쓴 책 제목 보자마자 구입하게 되었고, 책 표지도 이쁘고

느낌이 동심으로 돌아가는 느낌이었다.

창작과 농담책 보면서 깊이 빠져 들인 느낌이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h*****9 2021.11.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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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아, 새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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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아 작가는 가장 첫 번째인 이순덕 인터뷰에서 러시아 작가 디나 루비나의 소설을 떠올렸다. 그의 단편 <토요일에 눈이 내리면>은 어느 날 갑자기 청소 노동자들이 사라진 도시를 그렸는데, 이슬아 작가는 첫 장을 읽자마자 디스토피아를 예감했다고 한다. 디나 루비나의 소설 속이었다면 어쩜 사라졌을지 모를 인물들의 인터뷰를 소중하게 읽을 기회가 있어 참 기쁜 시간이었다.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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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아 작가는 가장 첫 번째인 이순덕 인터뷰에서 러시아 작가 디나 루비나의 소설을 떠올렸다. 그의 단편 <토요일에 눈이 내리면>은 어느 날 갑자기 청소 노동자들이 사라진 도시를 그렸는데, 이슬아 작가는 첫 장을 읽자마자 디스토피아를 예감했다고 한다. 디나 루비나의 소설 속이었다면 어쩜 사라졌을지 모를 인물들의 인터뷰를 소중하게 읽을 기회가 있어 참 기쁜 시간이었다. 누군가 나 대신 질문해주어서 고마웠고(안타깝게도 난 어른들을 대할 때 무척 뚝딱거리는 사람이다. 그리고 듣는 귀도 노련하지 않다…) 적은 질문으로도 깊은 이야기를 끌어내는 이슬아 작가의 인터뷰 실력에 재차 감탄했다. 해가 지날 때마다 하루하루 무수하고 따듯한 볕을 빨아들인 주름진 얼굴들에서 역사와 소설과 사랑을 엿볼 수 있어서 감동했다.



l*****e 2022.09.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