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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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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시리즈로 된 다섯 권중의 한 권이다.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신부님과 읍장], [신부님, 힘을 내세요], [신부님, 우리를 잊지 마세요], 그리고 [돈까밀로와 빼뽀네]...기막히게 재밌는 책. 학년이 끝나갈 때쯤이면 거의 언제나 [앙케이트]가 유행을 했었다. 이쁜 공책에..질문을 한 스무가지쯤 적어 두고, 반 친구들에게 돌려 가며 만들던 것들. 직접 만들어 돌려 보진 못
"추억의 책." 내용보기
이 책은 시리즈로 된 다섯 권중의 한 권이다.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신부님과 읍장], [신부님, 힘을 내세요], [신부님, 우리를 잊지 마세요], 그리고 [돈까밀로와 빼뽀네]...기막히게 재밌는 책. 학년이 끝나갈 때쯤이면 거의 언제나 [앙케이트]가 유행을 했었다. 이쁜 공책에..질문을 한 스무가지쯤 적어 두고, 반 친구들에게 돌려 가며 만들던 것들. 직접 만들어 돌려 보진 못했어도, 내 차례가 되면 참 꼼꼼히 읽었던 기억이 난다. 중학교 일 학년,열 세살때.. 이제 곧 두어달 후면 열 네살이 되려 하던 때, 학교에서 교지가 발간되었다. 거기엔 그무렵 한창 유행하던 앙케이트도 몇 꼭지 끼어 있었는데, 멋진 남자선생님이 쓰셨던 항목(추천하고 싶은 책은? 돈까밀로와 빼뽀네) 이 눈에 들어왔다. 작가의 이름도 책의 제목도 참 귀에 설던..그래서 잊혀지지 않던..그 책. 그 책을 나중에 열심히 아르바이트 해서 번..피같은 돈으로..샀다. 무려 다섯 권. 고등학교때..한 권 사서 읽어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나중에 꼭 사리라 맘먹었었으므로. 그리고 아끼던 후배에게 선물도 했다. 시리즈모두를. 참 흐뭇했었는데. 요즘 들춰보면 활자도, 종이도 너무 작고 낡아서 눈에도 안 들어 온다. 한 시절은 가고 말았다. 전에 한 번인가 국내에서 드라마로도 각색되었던 것 같은데. 내용은 이탈리아의 시골 마을에..유지인 읍장과(공산당 마을이다..빨갱이가 아니고, 좀 유쾌한 공산당) 신부님의 이야기다. 그 두 사람의 우정이야기. 그리고 조연으로 예수님이 나온다. 현존하고 말씀하시는 예수님. 읍장과 신부님은 서로를 끔찍하게 여기면서 끔찍하게 아끼기도 한다. 이야기들이 옴니버스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짧은 사건 중심으로 되어 있어서 읽기도 편하거니와..책을 잡으면 손에서 떨어지지도 않는다. 글을 쓴다면 그렇게 써보고 싶은..군더더기 없고 문장이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재미있고, 감동마저 갖춘 책. 틀림없이 상대방을 배려하면서도 안그런척 시치미를 떼는..그 수완이 우리를 웃음짓게 하는, 아주 따뜻한 책. 그 무렵 이 책과 만나서 한동안 나는 참 행복했었다. 모르긴해도 꾸준히 출판되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념과 세대를 넘어^^앞으로도 주욱~* 행복한 책읽기가 가능한 책이다. 작가가 쓴 다른 책도 읽어 보았지만 이 책만큼 재미있진 않았다. 오랜만에 옛 책을 떠올려 보니..그 후배도 생각나고, 그 무렵 어울려 다니던 이들도 생각이 난다. 모두들 잘 지내고 있을까?
l******3 2003.04.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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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도 귀엽고 책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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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본은 보기엔 좋아도 잘 찢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그런 점에서 이런 책이 튼튼해서 오래 보관하기 좋은데. 각 장마다 하나씩 나오는 일러스트도 귀엽고 익살맞다.    돈까밀로를 좋아해서 여러가지 판으로 읽었는데 이상하게도 읽을 때마다 순서가 달라져서 늘 헛갈린다. 재미있는 것만 뽑아서 싣다보니 그렇게 된건지 모르겠지만. 각각의 이야기가 거의 독립되어 있어서 순서가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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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장본은 보기엔 좋아도 잘 찢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그런 점에서 이런 책이 튼튼해서 오래 보관하기 좋은데. 각 장마다 하나씩 나오는 일러스트도 귀엽고 익살맞다.

 

 돈까밀로를 좋아해서 여러가지 판으로 읽었는데 이상하게도 읽을 때마다 순서가 달라져서 늘 헛갈린다. 재미있는 것만 뽑아서 싣다보니 그렇게 된건지 모르겠지만. 각각의 이야기가 거의 독립되어 있어서 순서가 틀려도 상관은 없지만 문제는 다른 출판사거랑 섞어서 살때다. 이번에 아예 세트로 나와서 살까말까 고민중에 있다.

 

 돈 까밀로는 이탈리아 시골마을의 신부. 덩치도 좋고 열정적이고 힘도 세다. 그와 대립되는 사람이 공산주의자인 빼뽀네. 무식하지만 심성은 착하고 유물론자인 척은 하지만 신앙은 독실한 미워할 수만은 없는 사나이. 이 둘은 서로 대립하면서도 어떨때는 힘을 합쳐 위기에 대처해나간다. 그리고 이들을 지켜보는 예수님. 중립적이면서도 사람들을 사랑하기에 인간적으로 느껴지는 점이 매력이다.

 

 딱히 기독교를 믿거나 하지 않아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소설.

 

YES마니아 : 로얄 p******e 2009.03.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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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따뜻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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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탈리아에서 "돈 까밀로 시리즈"로 연재되어 유럽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절찬 받으며 발간되었다고 한다. 신부님 시리즈라는 타이틀이 눈에 띄어 어떤 내용일까? 읽기전부터 많이 기대하고 궁금했던 책이었다. 우선 이 책을 읽고 난 후 나의 느낌을 열거해 보자면 이렇다. 어느새 메말랐던 내 마음이 따뜻한 온기로 가득찼고 저마다의 개성있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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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탈리아에서 "돈 까밀로 시리즈"로 연재되어 유럽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절찬 받으며 발간되었다고 한다. 신부님 시리즈라는 타이틀이 눈에 띄어 어떤 내용일까? 읽기전부터 많이 기대하고 궁금했던 책이었다. 우선 이 책을 읽고 난 후 나의 느낌을 열거해 보자면 이렇다. 어느새 메말랐던 내 마음이 따뜻한 온기로 가득찼고 저마다의 개성있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에 미소가 지어지고 어린 시절이 읽었던 우화나 동화속 세계를 여행한 것처럼 순수하고 해맑은 마음을 다시 되찾은 기분이랄까? 이탈리아 중북부 빠르마 근처의 뽀 강 기슭의 한 마을에 사는 돈 까밀로 신부와 빼뽀네 읍장, 이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사건들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고 있다. 한집에서 살아가는 여느 가족들 간에도 살아가면서 사소한 일로 부딪치는 일도 얼마나 많은데 하물며 가톨릭과 공산주의라는 서로 다른 사상을 가진 그들 사이에는 얼마나 많은 대립이 일어나겠는가 말이다. 보통 사람들은 "신부님" 의 이미지를 선뜻 다가서기 어렵고 옳고 바른 모습으로만 바라보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 이 책에 등장하는 돈 까밀로 신부님의 모습을 보노라면 그런 생각이 하나의 편견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가톨릭 신자인 내가 보기에도 신부님들은 정도 많고 친절하고 많은 이들을 포용하는 나의 오빠기도하고 아버지이기도 하다. 마음을 열고 다가가면 손을 먼저 내밀어 주시는 분. 바로 돈 까밀로 신부의 그런 친근함이 온갖 어려움에 처한 마을 사람들에게 상담자요, 조언자로써의 역할을 부여하게 하고 또 믿고 다가서는게 아닐까 생각해 본다. 조금은 엉뚱하고 황당하기도 하지만 그 내면만은 따뜻한 신부, 그 신부뒤에서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하는 예수님의 말씀들, 외면은 딱딱하고 거칠어 보이지만 속은 여린 빼뽀네 읍장까지 하나같이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인물상을 보여준다. 이런 인물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 주변의 어둡고 힘든 일상의 삶에서도 조금은 편하게 웃고 떠들며 함께 살아갈 용기가 생길 것만 같다. 시리즈의 단 한편을 접한 것 뿐이지만 진심어린 그들의 이야기가 제법 쌀쌀해지고 있는 요즘의 추위 속에서 단번에 나의 손과 발을 따뜻한 온기로 채워준 것 같다. 곳곳에 등장하는 예수님의 말씀을 내 마음에 되새기고 종교와 신분이 주는 대립과 갈등도 한낮 종이에 불과하다는 것을 결국 인간관계 안에서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b***a 2006.10.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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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적인 순수를 가진 신부와 읍장 그리고 완벽한 사랑의 예수님
"근원적인 순수를 가진 신부와 읍장 그리고 완벽한 사랑의 예수님" 내용보기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으로 처음 과레스키와 만났다. 그리고 벌써 10여년, 마음이 힘들고, 무언가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 부딪칠때마다 찾아 읽는 책이 되었다. 원불교 예비 성직의 길을 가고 있는 나에게 신부님과 읍장 그리고 예수님은 내가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를 알려주고 있다. 돈 까밀로는 항상 빼뽀네를 악당이라고 한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고, 하지만 독
"근원적인 순수를 가진 신부와 읍장 그리고 완벽한 사랑의 예수님" 내용보기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으로 처음 과레스키와 만났다. 그리고 벌써 10여년, 마음이 힘들고, 무언가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 부딪칠때마다 찾아 읽는 책이 되었다. 원불교 예비 성직의 길을 가고 있는 나에게 신부님과 읍장 그리고 예수님은 내가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를 알려주고 있다. 돈 까밀로는 항상 빼뽀네를 악당이라고 한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고, 하지만 독자들은 알것이다. 빼뽀네 역시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을. 또 예수님은 정치적으로나 종교적으로 어느 편에서 서지 않는다. 하나님이 가르쳐 주신 사랑을 고루 나누어 주실 뿐이다. 세상은 천사와 악마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악마가 아니라, 천사와 타락한 천사가 있을 뿐이라고 한다.

[인상깊은구절]
그 덕분에 돈 까밀로가 마을 어귀에 도착했을때는 이 마을의 밴드가 마중나와 있었다. 그래서 십자가 위의 예수님은 공산당의 [인터내셔널 행진곡]에 맞춰서 귀향을 하셨다. "일치 단결해서 승리를 향해 전진!" 빼뽀네가 기뻐서 외치며 지프를 성당 문 앞에다 급정거를 시켰다.
k****0 2001.11.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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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웃음이 가득한 시간
"따뜻한 웃음이 가득한 시간" 내용보기
조반니노 과레스끼가 만들어낸 뽀강 유역 사람들과 돈 까밀로 신부, 그리고 빼뽀네의 얘기는 항상 즐겁다. 하지만 웃고 사라지는 단순한 그런 즐거움이 아니라 따뜻함과 잔잔한 감동이 함께 있다. 현대인은 비극을 통한 카타르시스 조차도 내켜하지 않을 정도로 가벼운 오락과 희극을 즐기고 있고 점점 자극적인 것을 추구한다. 그런데 이 책의 주인공들은 억지로 웃음을 자아내기 위
"따뜻한 웃음이 가득한 시간" 내용보기
조반니노 과레스끼가 만들어낸 뽀강 유역 사람들과 돈 까밀로 신부, 그리고 빼뽀네의 얘기는 항상 즐겁다. 하지만 웃고 사라지는 단순한 그런 즐거움이 아니라 따뜻함과 잔잔한 감동이 함께 있다. 현대인은 비극을 통한 카타르시스 조차도 내켜하지 않을 정도로 가벼운 오락과 희극을 즐기고 있고 점점 자극적인 것을 추구한다. 그런데 이 책의 주인공들은 억지로 웃음을 자아내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행동과 생활 자체가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행복한 미소를 떠오르게 한다. 아마 그래서 이 시리즈가 계속 사랑받고 있는 것이 아닐까...? 책의 마지막장이 다가올까 두려워서 책을 아껴서 읽는다는 표현을 어디선가 본 일이 있다. 한없이 두꺼운 책이었으면 하는 바램을 갖게 하는 이야기들이다.

[인상깊은구절]
"돈 까밀로, 물고기는 어떻게 헤엄치는 것을 배우느냐? 본능적으로 배우는 것이다. 인간의 양심이란 것도 마찬가지로 본능적인 것이니라. 그건 어떤 사람에게서 다른 사람에게도 배우거나 전달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건 어두운 방에 등불을 들고 들어가는 것과는 다른 것이다. 불빛이란 아무리 두꺼운 베일로 가려 놓더라도 언제나 찬란하게 계속해서 타고 있는 법이다. 그 베일을 거두어 버리기만 하면 언제라도 방안은 밝아지게 마련이니라."
p***1 2001.04.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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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자와 신부의 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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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자와 신부의 양립이라... 이 책은 그들의 문화과 정서를 이해할 수 없는 듯하면서도 이해한다. 돈 까밀로의 예수님은 상당히 인간적이다. 불사의 몸이고 인간보다 높은 단계인 신의 위치에서 인간의 일들을 하나하나 포괄하지만 희노애락의 감정은 인간과 거의 비슷하다. 어쩌면 이태리사람들의 변덕을 이해하면요즘 서구사람들이 성적으로 왜 그리 자유로운지 어쩌면 이해할 것
"공산주의자와 신부의 양립" 내용보기
공산주의자와 신부의 양립이라... 이 책은 그들의 문화과 정서를 이해할 수 없는 듯하면서도 이해한다. 돈 까밀로의 예수님은 상당히 인간적이다. 불사의 몸이고 인간보다 높은 단계인 신의 위치에서 인간의 일들을 하나하나 포괄하지만 희노애락의 감정은 인간과 거의 비슷하다. 어쩌면 이태리사람들의 변덕을 이해하면요즘 서구사람들이 성적으로 왜 그리 자유로운지 어쩌면 이해할 것도 같다. 공산당원인데도 카톨릭처녀나 신부님의 조카딸 를 사랑한 총각들은 상당히 자유로운 인간성 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바람둥이 부터 지고지순한 처녀나 격정적이고 처녀기질이 강한 플로라까지 소박하지만한 온갖 군상들이 등장한다. 대개 사랑이라는 연애행각에서 사상에서 자유롭고 따스한 감정들이 인간을 닮은 모습이 표출된다. 조반니 가레스끼의 매력이 유머있게 표현된다.
3***n 2003.08.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