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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이 허락했는데, 어느새 게임 중독
"어쩔 수 없이 허락했는데, 어느새 게임 중독" 내용보기
게임에는 좋은 점도 있지만 나쁜 점도 물론 있습니다. 저는 꽤 진지하게 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요, 읽으면서 허탈한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게임을 혐오하게된 이유가 틀림없이 있을테고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극복해나가는지가 궁금했거든요.     저자인 김평범은 누가봐도 가명인데요, 실제로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도 잘 모르겠네요. 게임중독 관련 기관이나 단체에
"어쩔 수 없이 허락했는데, 어느새 게임 중독" 내용보기

게임에는 좋은 점도 있지만 나쁜 점도 물론 있습니다.

저는 꽤 진지하게 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요,

읽으면서 허탈한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게임을 혐오하게된 이유가 틀림없이 있을테고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극복해나가는지가 궁금했거든요.

 

 

저자인 김평범은 누가봐도 가명인데요,

실제로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도 잘 모르겠네요.

게임중독 관련 기관이나 단체에서 만든 책일지도?

다만 이런 생각을 하는 부모님들이 실제로 있을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

이 책에서는 아이가 초등학교 6학년이 되며

학업 성적이 떨어진 것이 모든 일의 발단입니다.

성적 지상 주의인 아버지이기 때문이지요.

급기야 밤에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다가 들켰다고 합니다.

저는 처음부터 이 생각부터 들더군요.

왜 아이는 게임을 숨어서 해야 했을까요?

.

이후 아이가 하는 게임들을 그 뒤에 언급하는데, 초등학생이 해도 되는 게임이 아닙니다.

아이가 어떤 게임을 하는지 확인은 했나요?

후반부에서는 이를 잘 알고 있더라고요.

아이가 부모님의 주민등록을 도용하면서까지 게임을 한다는 걸.

그걸 어쩔 수 없다고 말한다면 게임의 등급이 왜 필요할까요?

 

게임은 끈질기게 도전하는 힘을 길러주고 참을성과 근성을 키워줍니다.

하지만 저자는 게임은 신속함만이 중요하고 참을성이 필요 없다고 해요.

정말 극히 일부의 게임만으로 일반화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결국 읽으면서 느껴지는 김평범씨는 성적 만능 주의 입니다.

아이의 성과가 부모의 평가라고 까지 발언을 하며 명문대에 집착하지요.

최상급 사교육으로 뺑뺑이 돌리는 것이 이 분에게는 좋아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을 보며 아이가 불쌍하게 느껴진 것은 저 뿐일까요?

초등학생 아이가 게임을 하면 학교와 학원 과제를 할 시간이 부족해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학교와 학원 과제가 너무 과도한 것은 아닌지 오히려 묻고 싶습니다.

초등학교가 경쟁의 시작이라는 이런 논리라면 게임 뿐 아니라 무엇을 하든 안되겠어요.

아이는 공부만 해야하는 걸까요?

심지어 저자는 게임을 하는 초등학생 열에 아홉이 수포자가 된다고 합니다.

하루 20분 30분 게임을 하는 것도 중독의 시작이라고 발언하고 있지요.

이런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의 비약이 가득 합니다.

 

책을 완독하면서 느낀 점은 게임을 몇 개 모르면서 이를 전부로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이런 게임도 있고 저런 게임도 있습니다.

좋은 사람들이 있는 게임도 있고 과격한 사람들이 있는 게임도 있습니다.

협동하는 게임도 있고 경쟁하는 게임도 있죠.

책에서는 경쟁하는 게임이 문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만...

불편한 진실은 부모의 간섭이 심한 아이일 수록 협동하는 게임을 하기가 더욱 힘들어집니다.

혼자 해야 부모님 때문에 게임에서 강제로 나가게 되더라도 욕을 덜 먹을테니까요.

 

제일 어이없던 부분은 아이를 때려놓고는 게임회사 책임이라고 하는 것.

아이를 때린 것이 게임때문이었으니 게임회사가 잘못했다???

이건 정말 아닌 것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웃었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고 비약이 심해서요.

옆에서 이 모습을 본 여자친구가 궁금해해서 몇 가지 이야기를 해주었더니 오히려 아이 걱정을 많이 하더라고요.

아이 교육이나 아동 복지 등에 관심이 많거든요.

(키즈카페 운영 5년 경험의 사회복지사 입니다.)

여친님이 최근에 읽었던 책에 있었던 학교를 자퇴한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와 교육 개혁에 관한 이야기를 한참 나누었습니다.

 

물론, 아이를 명문대에 보내는 것이 지금 당장 힘들더라도 미래를 위해서는 좋다고 생각하는 부모님도 있겠지요.

만약 그렇다면 게임 뿐만 아니라 유튜브를 포함한 대다수의 콘텐츠들은 모두 중독이라며 막으실 것 같네요.

게임만을 까는건 문제가 있는듯 합니다.

 

아무튼 저는 간만에 제일 많이 웃으면서 읽은 책인 것 같습니다.

어이없는 허탈한 웃음이었지만요.

YES마니아 : 플래티넘 m*****z 2021.11.30. 신고 공감 8 댓글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