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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할까말까할까말까 영상
현재 나자신이 자신감과 용기가 부족하고 속으로만 엄청 고민하고 있다면 더욱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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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에서 일하고 싶은 로망을 가지고, 각종 언론 고시를 준비하다 결국은 다규멘터리를 제작하는 프로그램 조연출로 방송일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방송 일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프리랜서나 파견 계약직으로 힘든 곳이었고, 조연출이라는 자리 또한 프로그램을 제작함에 있어 각종 잡일과 경비를 정산 하는 등의 일을 도 맡아 하는 막내일 뿐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방송 업계의 급여가 얼마나 짜고, 환경이 열악한지.. 알게 되었다. 아무리 좋아하는 일이라도 이런 열악한 환경과 처우에서 일하는게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저자 또한 1년을 버티다가 자신을 다 소진한 채 퇴사를 결정하게 되고, 정신과 진료를 받게 되었노라 고백한다.
얼마나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지..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너무 힘들어서 죽고만 싶은 마음만 남았음을 깨닫게 되었다.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만족감은 사라지고, 너무 힘든 환경에 지쳐 자신을 다 소진하고서 그만 둘 때는 어떤 마음일까?
그 후에도 자신이 좋아하는 영상일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고는 있지만 이제는 자신을 다 소진하며 하지 않는다고 한다. 원하는 만큼만 일 하는 프리랜서의 삶을 누리고 있으며, 만족하고 있다고 말한다. 비록 4대보험의 보장은 받지 못하고, 고용불안을 겪어야 하지만 자유가 보장되기에 좋다고 말한다. 그렇게 계속할까말까 망설이긴 했지만 결국에는 포기하지 않았고, 이제는 자신에게 맞는 일과 삶의 균형을 찾은 거라고 생각한다. 그저 로망처럼 아무것도 모르던 방송국 일을 힘들게 몸으로 부딪히며, 체험한 결과.. 지금의 시간은 누릴 수 있는 게 아닐까?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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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영상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는 저자가 이 일을 계속할지 말지 고민하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영상 노동자로서 겪은 촬영 현장의 이야기는 물론 현실적인 문제점과 이상과의 차이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고 저자가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동시대 청년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보낸다.
제목 '할까말까할까말까' 가 왜 띄어쓰기가 없는지 궁금했었는데 마침 저자가 일러두길, 두 생각이 조금의 틈도 주지 않고 엎치락뒤치락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설명을 읽으니 저자가 이 책의 제목을 고민했을 때 어떤 마음으로 글을 쓰게 되었을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책 속에서는 저자의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 그렇기에 나도 저자와 같은 마음으로 같이 고민하게 되고 찬성과 반대 사이 갈팡질팡했다. 결국은 저자가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일단 응원을 보내는 지경에 이르기도 했는데 이 책을 쓸 때부터 저자는 이미 결정을 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쓰다 보면 이 일에 대한 자신의 진짜 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이 유독 인상적이었던 책이다. 아무리 머릿속으로 저울질을 해도 자신의 마음도 정의하기 힘든 와중에 사소하게는 짜장면과 짬뽕 사이에서도 고민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일상에서는 '선택'해야 할 일이 너무도 많다. 나는 저자의 말의 격려처럼 들렸고, 고민하지 말고 해보라는 것처럼 느껴졌다.
나중에 할까 말까 고민하다 시간을 버리지 않고 저자의 조언대로 일단 써봐야겠다. 일단 쓰면 내 생각의 편차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나는 그렇게 선택의 기준과 방법을 찾기로 했다. 책의 끝 날개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내가 지금 무엇인지, 앞으로 무엇이 될지는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다. 내가 하는 일의 이름을 만들 수도 바꿀 수도 있다. 내 일에 얼마큼의 주인의식을 가지고 임해서 스스로 '메인'이 되어 일할지는 오롯이 나의 마음가짐에 달렸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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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청년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책을 만났습니다. 솔직한 경험과 진솔한 마음을 담고 있는 책이네요. 일단 이 책이 친환경 종이로 만든 책이라서 마음에 들어요. 그리고 크기가 아담하고 페이지는 200페이지도 넘지 않으니 부담스럽지 않아요. 진짜 이 시대에 필요한 내용이 들어있어서 저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니 시원해요. 제목도 제 마음에 쏙 들게 잘 지었어요. ‘계속할까 말까 할까 말까 영상’ ㅋㅋㅋㅋㅋㅋㅋ 웃어서 죄송하지만, 제목이 넘 귀엽잖아요. 저의 마음도 대변하는 기분이 들어요. 과거에 방송국 작가로 일했던 저의 마음도 늘 저 제목과 같았어요. 저는 언론학을 공부했고 그중에서도 영상 분야의 지식을 쌓았지만, 피디가 아닌 작가의 길을 갔어요. 하지만 지금은 또 1인 미디어 생활을 하면서 영상 편집과 콘텐츠 기획, 제작도 하는 PD 일도 합니다. 인생의 방향이라는 것이 제가 의도한 대로 흘러가지 않아요. 뭐, 다들 그러시겠지요. 작가의 일도 힘들지만, 영상 제작자의 일도 무척 힘들다고 알고 있어요. 여기저기에서 요구하는 사항도 많고, 준비할 것도 많은 피곤한 일이죠.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영상 분야의 일을 하겠다는 사람은 넘쳐나요. 그들에게 이런 책이 필요합니다. 저자 임솔이씨는 참 용감해요.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드러내는 것이 멋져요. 많은 사람이 방송계의 불합리한 점을 알지만, 크게 소리 내어 지적하지 않거든요. 본인이 피곤해진다는 것을 알고, 크게 바뀔 것이라는 기대도 없기 때문이죠. 방송 인력은 넘치고, 이제는 유튜브 같은 채널로 누구나 영상 제작자가 되는 시대이니까요. 그래서 문제 의식을 드러내고 후배들에게 조언의 글을 남기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이 책을 읽으면서 고민했던 시절을 떠올렸어요. 음.. 고민이라도 할 수 있었던 그 시대가 그립네요.ㅠㅠ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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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젼이나 유투브등 각종 매체를 통해서 보는 영상은 어느새 일상의 한 부분이 되었다 하루라도 영상을 안보고 지나가는 날이 없을 정도로 영상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것이 되었다 이런 영상을 만드는 일에 대해서는 가끔 다큐멘터리등을 통해서 볼수 있는 영상 만드는 사람들의 고충과 다양한 일과를 통해서 였다 이책을 읽게 된 이유는 나의 자녀가 영상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싶어 해어 였다 처음에 영상을 하겠다고 했을때 우리는 그 길을 반대 했다 주변에 영상에 대해서 조언을 들어본 결과 일의 고됨과 제대로된 대우를 받지 못하고 고생만 할것이라는 기우섞인 조언 뿐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는 단호했고 혼자서 조용히 그 길을 준비하고 있었기에 허락할수 밖에 없었다 아직 어떤 일이 일어 날지는 모른다 공부를 시작하려는 단계에 있는 자녀와 그 아이가 가는 길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이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책의 저자도 영상에 몸 담고 있지만 제목처럼 아직도 방황하고 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방송일에 대한 아직까지의 대우는 내가 상상했던 부분과 일치하는것 같았다 아직도 제대로된 임금보다는 훨씬 박한 대우를 받고 있으며 그 일의 강도가 매우 도됨을 작가의 에세이에서 느낄수 있었다 우리 아이의 갈길이 염려가 되는 부분이 였다 하지만 영상일을 하면서 또 다른 반대로 좋은 부분도 눈길이 갔다 다양하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부분은 돈을 주고도 못사는 경험이 될것이다 인생을 살면서 일을 하면서 이렇게 많은 직종의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알수 있는 직업군이 얼마나 될수 있을까 생각해 보면 그런 점에서는 매우 재미있고 인생을 풍요롭게 해줄수 있는 직업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작가가의 영상작업속에서 그려지는 소소한 일들을 재미있게 읽으며 영상하는 사람들의 주변 이야기를 들을수 있는 재미있는 시간을 갖게 하는 에세이 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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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꿈과 이상은 높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대부분이 그렇죠.
이 책의 제목은 "계속할까말까할까말까영상"입니다. "할까말까"가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들어갔습니다. 컨텐츠 제작 분야뿐 아니라 어디라도 마찬가지여서 과연 여기가 내 뼈를 묻을, 아니 내 소중한 청춘을 바쳐야 할 곳이 맞을지 확신이 서는 곳이 없습니다. 할까말까, 할까말까. 두 번도 부족하고, 아무리 (첵 제목이 들어갈 만한 작은 공간이라지만) 두 번은 더 써야 그 마음이 표현될 듯합니다.
"얼마나 예전인가 하면 화면 비율이 4:3이다.(p10)" 요즘도 어쩌다 예전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채널에선 이른바 필러박스로 화면을 처리하고 4:3으로 송출합니다. 대개는 화질도 덩달아 구립니다. 그래도 그런 컨텐츠에서조차 공통적으로 감지되는 게 있는데 출연진과 (보이지 않는) 제작진의 열정입니다. 오히려 때깔 좋은 요즘 방송보다 그때 작품들이 더합니다. 그때도 어려운 여건에서 "내일은 태양"을 꿈꾸며 열심히 일하던 영상 노동자, 내일의 감독들이 땀흘려 저 작품의 완성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었을 터입니다.
"일종의 덕통사고였던 걸까? 화면에 담긴 모든 사람이 멋있어 보였다(p12)" 젊은 시절은 그래서 문제입니다. 사실 저는 어떤 젊은이들에게도, 이런 콩깍지가 씌는 순간이 반드시 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때는 이게 콩깍지인 줄을 모릅니다. 이게 일종의 착시나 과잉열정인 줄 알았을 때에는 이미 늦었고 나의 열정과 인생 지표 같은 건 벌써 무엇에 저당이 잡힌 상태이며 빠져나갈 수도 없습니다. 그래도 내 열정이 순수하기에 아무 후회는 없습니다. 없어야 마땅하고 말입니다.
지상파 세 곳, 경향신문, 뉴스타파, 한국일보, CJ E&M 등을 지원한 1992년생(p18, p13)인 저자는 원서 접수, 서류전형, 필기시험 등을 치며 이 시대 한국의 취업 시장 문턱이 얼마나 높은지를 실감합니다. 이렇게 수백 명의 지원자가 몰리고, 그들은 교내 언시(=언론고시) 스터디, 저널리즘 스쿨, 문센 강좌 등을 다 거치고 고작 한두 명을 뽑는 결과를 확인한 후 씁쓸히 발길을 돌릴 뿐입니다. 수백 명이 몰렸는데 고작 한두 명의 합격자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좌절이라니! 인적성 시험에 떨어진 후에는 "도대체 이 몇 쪽의 시험지가 내 인생에 대해 뭘 안다고 날 떨어뜨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합니다. 그럴 만도 합니다. 재미있는 건, 이후 저자가 조직 생활을 오래하지 않고 도중에 그만둔 걸 볼 때 "어느 정도 정확"했다며 스스로 고백하는 대목입니다. 그렇기야 하겠습니까만 이처럼 자기 객관화, 반성 과정을 거치는 정신에게 무슨 발전이 있어도 있다는 점은 확실합니다.
어르신들은 한 직장에 진득하니 오래 버티는 이들을 좋아합니다. 자신의 자녀(p54)든 남의 자녀든 가리지 않고 말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직업 자체가 한 가지를 오래 지속하기 어려운 풍토이기도 합니다. 구르는 돌에 이끼가 끼지 않는다는 속담에서 이끼는 이제 부정적인 뜻으로 새겨지기 시작하죠. 능력 있는 사람들은 이직을 십수차례 하며 연봉도 더 높여 가고 캐라어도 멋지게 꾸립니다. 프리랜서 기간은 나쁘게 말하면 그냥 백수입니다만 저자의 말대로 사회의 다양한 면을 겪고 나의 능력 역시 다방면으로 계발할 수 있는 하나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4차 산업혁명 시기에는 내게 어떤 기회, 어떤 업무가 할당될지 아예 알 수가 없습니다. 사회가 이런 식으로 가면 아예 정규직이라는 게 없어질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이런저런 일을 순발력, 융통성 있게 잘하는 인재만 살아남을 수 있죠. 또 정규직이란 혜택이 공짜가 아니라서 특정 조직의 업무에만 사람 능력이 갇히는 면이 분명 있습니다. 그렇다고 자기 (계발) 시간이 많이 주어지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멀티플레이어는 1을 쥐어주고 10을 뽑아내야 하는 후려침(p64)을 언제까지 당해야 하는가. 사실 이건 영상업계뿐 아니라 어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을의 입장에서 이건 어느 정도 숙명입니다. 물론 도가 지나치면 저항을 해야 합니다만 한계가 있죠. 그런데 저는 이 역시 아예 능력도 적성도 없는 처지라면 한순간도 버티지 못하고 밀려나는 건데 그래도 능력이 있으니 여기까지 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아무리 비정한 조직이라고 하나 현장에서 남다른 열정, 재능으로 기여를 한 사람에게 보상을 안 하고 넘어갈 수는 없습니다. 자신들도 젊었을 때 다 같은 모습이었을 텐데. 독자인 저는 적어도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그러나...
"조연출이 그렇게 귀하다면서도 정규적으로는 결코, 네버, 채용하지 않아요(p68)." 이런 이야기는 수십 년 전부터 있었다고 들었는데 21세기인 지금도 해결이 안 된다는 게 참... "스스로 몸값을 낮추지 마세요. 재능거래 플랫폼의 저가 경쟁이 정말 싫어요. 과몰입을 경계하세요. 제작진이 아닌 출연자가 되세요." 과몰입(p109)과 열정 사이의 경계는 습자지보다 얇습니다. 나의 열정은 순수하고 정직한데 현실은 그걸 고작 어리석은 과몰입 정도로 후려치는 거죠. 보상받지 못한 열정은 그게 바로 "후회되는 과몰입"이 되는 겁니다. 출연자는 그저 프론트맨, 광대에 불과하고 본질의 창조는 온전히 제작진의 크레딧인데 현실에서의 분배는 정반대로 갑니다. 정말 문제입니다.
저자는 세 가지 수확에 대해 말합니다. 첫째 세계의 확장, 둘째 두번째 인격, 세번째 사람들(나의 친구들). 이중에는 다소 냉소적, 반어적 표현도 있지만 사람, 사람이 자산으로 남았다는 말은 사실 저자뿐 아니라 어느 영역 누구에게도 진실입니다. 사람이 안 남고 돈만 남게 산다는 이도 있지만 결국 그런 경우는 돈도 사람도 다 달아나는 결과를 만나게 됩니다. 사람이라도 남았다면 그 사람은 잘 산 것입니다. 미래도 아마 밝을 것이입니다. 저자는 이 책 여러 군데(p88, p10 등)에서 자신에게 도움을 준 직종 선배, 은인들을 거론하는데 이러면 벌써 된 겁니다. 이제 서른 살이신데 잘 하고 계신 거죠.
영상 제작이라고 하면 기술적인 측면을 먼저 떠올립니다. 잘은 몰라도 TV에서 언뜻 스쳐지나가는 그 비싼 기계만 봐도 기가 죽고 저걸 어떻게 다 잘 다뤄야 진짜 피디가 되나 싶지만 저자는 반대로 말합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촬영 편집은 전문가가 다 따로 있기에 저자는 그간 받아온 실습 수강 시간이 다 후회된다고 합니다. 그럴 시간에 책을 더 읽고 사회와 세계에 대한 안목을 더 키울 건데 하는 생각이 든다(p113)고 합니다. 젏은 지망생들이 새겨 둘 필요가 있는 충고입니다.
이 책의 제목을 잘 읽어 보면 "계속"과 "영상" 부분만 하얀색입니다. "할까말까"에서 마음이 어두워지더라도, 나(청년을 대표하는 이 책 저자)의 꿈인 "영상"과 "계속"에서는 표정이 밝아집니다. 미국 속언에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는 게 있습니다. 청년의 꿈도 계속, 계속, 계속되어야 합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책 제목에 대한 저자의 authentic한 해제는 pp. 102~103애 따로 나옵니다.
*출판사에서 제공된 도서를 받고 주관적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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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너무나 즐겨보는 방송에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숨어 있다. 화면에 나오는 연기자만 방송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화면 뒤에서도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어야 방송이 만들어진다. 그 중에 <계속할까말까할까말까영상>은 PD의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이야기이다. PD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방송국에서도 여러 가지 일을 한다. PD가 되고 싶어 학교에 꾸려진 언론고시반에서 1년 정도 방황했다고 한다. 방송사의 시사교양 PD가 희망이었는데 당시에도 PD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PD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떤 공부가 도움이 되는지도 몰랐다. 그러다 전문 채용 사이트에서 한 방송사의 다큐멘터리 제작 팀원 모집 공고를 보게 된다. 조연출을 뽑는다는 공고였는데 간단한 면접을 통과해 조연출 일을 시작하게 된다. 조연출은 일이 많고 할 줄 아는 게 많으면 그만큼 일거리도 늘어나게 된다. 촬영이 시작되면 조연출은 그때그때 필요한 것을 준비하거나 촬영 내용을 메모하는 등 바쁘다. 그동안 했던 방송국 일은 1인 제작 시스템이었지만 방송국은 철저하게 분업이었고 세부 분야별 전문가들의 협업이었다. 직무의 다양성보다도 더 놀라운 것은 방송국 내 비정규직의 비중이었다. 프리랜서나 파견 계약직, 일용직의 형태로 방송국에 드나드는 사람이 정규직원보다 많았다. 작가직은 모두가 프리랜서였다. 그만큼 노동 환경과 처우가 문제인 것이다. 추가 근무에 대한 보상도 전혀 이뤄지지 않으며 4대 보험에서도 배제된다. 저질 체력의 아이콘이지만 쓰리잡의 주인공이 되었다. 주중에는 영상 콘텐츠 제작 피디, 퇴근 후에는 영상 제작 레슨 강사, 주말에는 아르바이트를 했다.
요즘은 방송국 PD도 연예인 만큼 유명하고 인기 PD들이 있다. 방송국에서 일하면 이런 PD가 될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수많은 사람이 필요 이상의 시간과 체력과 영혼을 갈아 넣고 있다. 장시간의 회의, 사전답사, 연속되는 밤샘 촬영이 기다린다. 영상 편집을 시작하면 금방 거북목과 앉은뱅이 자세, 시큰거리는 손목을 얻을 수 있다. 그래도 PD가 되고 싶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몸이든 정신이든 어디가 아프면 아무리 결과물이 잘 나와도 기쁘지 않다. 그러니 쉬어야 한다. 우리의 노동은 소중한 것이고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최대치를 당당하게 말라고 눈치 보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제작진이 아닌 출연자가 되는 걸 추천한다. 아무리 인기 있어도 화면 안에 나오는 사람이 더 많은 돈을 벌기 때문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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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독특하다고 생각했다. 영상일을 계속 할까 말까를 고민하는 제목이긴 한데 띄어쓰기도 되어 있지 않은 것도 작가의 의도라고 생각했었고, 책을 처음 봤을때는 생각보다 책의 크기가 작고 분량도 많지는 않았다. 영상을 제작하고 편집하는 것이 취미인 나에게 영상 일을 하는 저자의 삶이 궁금하기도 해서 책을 펼쳐 보게 되었다.
이 책은 조연출로 영상일을 시작하게 된 저자가 여러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겪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에세이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실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평소에 보면서 화려한 출연자의 모습에 익숙해져 있던 나는 뒤에서 묵묵히 고생하는 스태프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에 대해 더욱 궁금했었다. 그래서 저자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했었던 것 같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스태프 특히 조연출의 삶을 녹록치 않아 보였다. 촬영팀이 이동할때 운전기사님의 옆, 조수석에 앉아 말동무를 해 드리는 것도 조연출의 역할이었고 수많은 촬영본을 편집실에서 옮기는 역할이나 제작비 정산, 영수증 정리 등등 소위 온갖 잡무를 도맡아 하는 사람이 바로 조연출이었다. 어느 직장이나 신입사원이나 막내는 존재하지만 유독 영상업계에서는 열정페이가 강요되기도 했는데 저자의 경우가 그러하지 않았을까 싶다.
고된 일에 제대로 된 퇴근도 못하고 계속 업무에만 신경을 쏘다 보니 우울증까지 왔던 저자가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왔을지 이 책을 보지 않았으면 전혀 몰랐을 것이다. 이렇게 영상 일을 하는 것에 대해 저자는 계속 할까 말까에 대해 고민하면서 이 책의 제목을 지었다고 했지만 아마 내 생각엔 저자는 영상 일을 계속 할 것 같다. 무엇보다도 마지막 장에 적힌 무슨 일을 하고 있든, 계속 그 일을 할까 말까 고민된다면 아무 종이 한 장을 꺼내고 펜을 들어 글쓰기로 풀어보라는 저자의 멘트가 인상깊었다. 나 자신의 수고를 나 자신이 알아봐주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에도 공감되었다. 앞으로의 저자의 삶도 응원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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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영상제작자의 업. 저자는 1박2일 예능프로그램에 나왔던 에피소드 중 스태프와 출연자들이 대결을 하는 장면을 지미집으로 담아낸 영상을 보고 저자는 영상계에 입문하기로 결심했다. 첫번째 장은 PD가 되기 위한 방법이 자세히 나와있다. PD가 되는것을 결심하고 어떤 경로로 준비를 하고 어떻게 일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PD가 되기 위해 언론고시를 준비했다. 언론고시를 보기 위해 저널리즘 스쿨(학원으로 추정됨)에 들어가려 했으나 면접에서 떨어지고 카페에서 사람을 모집해 스터디를 진행했다.
지상파 3사와, CJ E&M, 경향신문, 한국일보 등 여러 언론사의 시험을 봤지만 계속 떨어지고 한 방송사의 다큐멘터리 제작 조연출 공고에 지원하게 된다. 다행이 면접에 합격을 하고 조연출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조연출은 말그대로 조연출이지만 달리 말하면 만능 일꾼이라고 할 수 있다. 촬영을 하면서 일어나는 모든일을 도맡아서 한다고 보면 된다. 자료조사, 섭외, 자료준비, 간식준비, 촬영소품 준비 등 다양한 일을 하게 된다. 저자가 글을 쓸 때 방송국에 대한 이야기는 길게 쓰지 않았지만 그래도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충분히 설명하고 있어 PD를 지망하는 사람이 참고할 만 하다.
비정규직이긴 하지만 방송국에서 일을 하던 저자는 일을 그만두고 프리랜서의 삶을 살아간다. 본인이 원할때 일을 하고 원할때 쉬는 그런 삶을 살면서 영상업계의 일을 하고있다.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재능도 판매를 하고 있다. 영상 제작 교육을 통해 다른 사람을 가르치고 돈을 버는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마냥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 아무래도 고용불안, 재정안정성 등 마냥 좋은건 아닐것이다. 그래도 프리랜서의 모습을 보면 부럽긴 하다.
한때 영상제작에 관심이 있어 이쪽으로 진출도 생각했었는데 그 때 이쪽으로 진출했으면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 저자도 병원에 다니면서 치료를 받을만큼 힘들었는데 나 또한 그렇게 고생을 많이 했을 것 같다. 지금도 영상을 취미로 만들고 있지만 하는 일에 만족하며 살아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