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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그림책-그림책을 통해 보는 우리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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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그림책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라 그림책을 참 좋아라 합니다. 그림이 전해주는 감동, 글이 전해주는 메세지가 그림책의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그림책의 매력을 제대로 느껴보기 위해 다양한 그림책을 소개해주는 책들도 자주 보게 되는데요. 이 책 역시 그런 의미에서 저에게 꽤 의미있는 책이었습니다. 삶과 그림책 깊이 읽기, <고마워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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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그림책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라 그림책을 참 좋아라 합니다.

그림이 전해주는 감동, 글이 전해주는 메세지가 그림책의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그림책의 매력을 제대로 느껴보기 위해 다양한 그림책을 소개해주는 책들도 자주 보게 되는데요.

이 책 역시 그런 의미에서 저에게 꽤 의미있는 책이었습니다.

삶과 그림책 깊이 읽기, <고마워요, 그림책>입니다.

초록색 표지와 책 속에서 나오는 꽃 한 송이를 꺾어 바라보는 여자의 모습에서

뭔가 편안함과 동시에 삶의 의미를 찾아내는 모습이 연상되기도 합니다.



이 책은 곽영미라는 분이 쓰셨는데, 철학 박사 학위를 받으신 분이네요.

그래서인지 이 책의 차례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우리의 삶을 깊이 살펴 볼 수 있는 차례라서 참 멋있는 배치라고 생각했거든요.

총 3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자연, 우리를 둘러싼 것들 - 나와 나를 둘러싼 관계들 - 인생의 과정, 삶과 죽음을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나갑니다.

환경과 나와 우리, 그리고 삶의 전반적인 이야기로 이어지는 순서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책 첫머리에는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림책을 통해 위로를 받고, 사람을 배우고, 용기를 얻는다고.

나 역시 그러하기에 참 많은 기대를 가지고 책을 접하게 됩니다.


이 책의 앞 부분에는 그림책의 용어가 자세히 설명되어 있네요.

이 부분을 정확히 알고 글을 읽으면 훨씬 더 이해가 잘 되기에 꼭 필요한 부분 같습니다.


그리고 시작되는 이야기들...

다양한 그림책을 정말 말로서 다 설명하고 있기에 읽으면서 내내 그림책을 상상해 봅니다.

솔직히 말하면, 그림책이 사진으로 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 보았는데

다 읽고 생각해 보니 이 역시 작가의 의도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 머릿 속으로 상상해보면서 실제 그림책을 만났을 때는 어떤 느낌인지를 비교해 보라는 것.

그래서 읽으면서는 조금 답답한 면도 없지 않았지만 너무 시각적인 것에만 익숙해진 우리에게

책의 참맛을 일깨우려 한 것 같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따뜻하게 위로가 될 에세이를 기대했기에 생각했던 것보다는 좀 분석적인 글들이 많았지만,

그 따뜻함과 위로는 여기서 소개해주는 책들을 읽으면서 내가 느끼면 되겠다는 마음으로

한 편 한 편 읽어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이 책 속 그림책들을 하나하나 찾아 읽어보려고 합니다.

위로와 용기와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말입니다.

 

*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e*******4 2021.11.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고마워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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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축적 의미는 '문학작품 속에 숨겨진 의미'다. 내게 있어 시나 그림책이 어려운 이유는 그 숨겨진 의미를 찾지 못해서일 것이다. 사실은 타인과 다른 것을 느낀다는 것에서 오는 약간의 두려움일 수도 있다. 해설집에서 말하고 있는 것과 내가 느끼는 그것은 다르다. 그렇다면 나는 문해력이 떨어지기에 정답이 아닌 오답을 느끼는 것인가. 이제는 이상한 것이 아니라 그럴 수 있다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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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축적 의미는 '문학작품 속에 숨겨진 의미'다. 내게 있어 시나 그림책이 어려운 이유는 그 숨겨진 의미를 찾지 못해서일 것이다. 사실은 타인과 다른 것을 느낀다는 것에서 오는 약간의 두려움일 수도 있다. 해설집에서 말하고 있는 것과 내가 느끼는 그것은 다르다. 그렇다면 나는 문해력이 떨어지기에 정답이 아닌 오답을 느끼는 것인가. 이제는 이상한 것이 아니라 그럴 수 있다 생각한다. 이 세상에 완벽한 정답은 없다. 그저 내가 느끼고 생각하며 그 순간을 지나갈 뿐.


 

제주에서 태어나 철학을 공부했다는 곽영미 작가님. 한 꼭지에 2개의 그림책에 대한 본인의 생각과 해설을 담았다. 그저 보이는 그대로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림책 작가의 진짜 표현을 찾아내려고 한다. 여러 가지 표현 기법은 글 이상의 의미를 우리에게 던진다.

 

작가의 삶을 그림책을 빗대어 설명해 준다. 그림책에서 표현되는 기법은 작가의 생각 넘어 삶에 대한 어떤 것을 고민하고 생각하게 한다. 흔히들 그림책은 어린이를 위하여 그림으로 꾸민 책이라고 하지만 때로는 익살스럽고 때로는 슬프고 때로는 심심하고 때로는 개구진 그 책에는 인생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글로만 표현되는 다른 책들과 달리 그림과 색이 채워주는 그 어떤 것이 우리를 위로한다. 그저 그림이고 그저 하나의 색일 뿐인데 때로는 어두운 이 세상의 유일한 빛처럼 희망의 빛이 되기도 한다. 지친 삶을 위로받고 싶은 자들 그리고 삶의 흔적에 반성하고 싶은 자들 그리고 행복하게 웃고 싶은 자들 모두 모두 모여라. 작가님이 전해주는 이야기 하나하나 들어보고 내게 맞는 책 하나는 얻어 가자. 책이 내게로 온다는 말이 있다. 같은 책이라도 내가 처한 위치와 시간에 따라 다르게 다가온다. 아이들을 위해 그저 쓱 읽어 지나갔던 그 책들에서 난 정말 중요한 것은 보지 못하고 그저 소리 내서 읽기만 했구나. 그림책의 모든 것에는 의미가 있다. 사소한 그림이라도 우리에게 커다란 울림을 전하고자 표현한 것이다. 그것에 진실로 한 발짝 다가서 보자. 철학자로서 우리에게 던지는 삶의 의미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해 보자.

우리가 즐거웠다고 생각하는 기억은 사실 아주 짧은 한순간이다. 그 순간들이 더 즐겁고 행복했다고 기억하는 이유는 짜증 나고 힘들었던 순간과 자연스레 비교되기 때문이 아닐까.

p58

 

우리가 사는 현실은 우리가 보고 싶은 모습과 보고 싶지 않은 모습의 세계로 존재한다. 우리는 보고 싶지 않은 세계의 모습은 외면하고, 알 필요가 없는 것으로 여기며 살아가는 것이 더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과연 그렇게 살다가 생을 마감하는 게 좋은 일일까? 의미 있는 삶을 살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p80

어쩌면 삶을 살아가면서 가장 필요한 일은 자신을 위로할 수 있는 일인 듯하다. 나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을 위로할 수 있어야만 타인을 위로하고, 사랑할 수 있지 않을까.

p148

 

#고마워요그림책 #에세이 #곽영미 #숨쉬는책공장 #리뷰어스클럽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g******9 2021.11.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고마워요, 그림책 / 곽영미 / 숨쉬는책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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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 마음 채우기 나에게는 자랑하고 싶고, 내가 좋아하는 주변인들과 함께 하고 싶은 취미가 있다. 그림책 읽기이다. 그림책을 좋아한다고 밝히면 대부분 같은 반응이다. "애들 읽는 그거?" 그림책은 글밥은 적지만, 그 속에 담긴 감동은 결코 작지 않다. 글의 길이와 마음의 울림은 비례하지 않는다. 그림책독서의 즐거움을 누군가와 나누고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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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 마음 채우기

나에게는 자랑하고 싶고, 내가 좋아하는 주변인들과 함께 하고 싶은 취미가 있다.

그림책 읽기이다.

그림책을 좋아한다고 밝히면 대부분 같은 반응이다.

"애들 읽는 그거?"

그림책은 글밥은 적지만, 그 속에 담긴 감동은 결코 작지 않다.

글의 길이와 마음의 울림은 비례하지 않는다.

그림책독서의 즐거움을 누군가와 나누고 싶지만, 나눌 사람이 많지 않다보니 그저 혼자 읽고 감동할 뿐이다.

혼자하는 독서는 한계가 있다.

내 취향의 책만 읽게 되고, 수 없이 발간되는 그림책의 홍수 속에 좋은 그림책을 놓치게 되는 경우도 많다.

다른 사람들과 책을 읽고 나누다 보면 나는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으로 사고가 확장 되는 것도

감상을 나누고 싶은 이유 중 하나다.

그림책 모임을 만들어 볼까도 했지만, 아직 아이가 많이 어리고 독박 육아를 하는 나에게는 힘든 일.

하지만, 위안이 되는 것이 있다면 그림책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그림책 에세이들이 출간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그림책 에세이를 읽을 때면 직접 대면하지 못하는 작가와 독자이지만, 같은 취향을 가진 동지를 만나 재밌게 이야기 나누는 느낌을 받는다.

 

좋은 기회로 접하게 된 <고마워요, 그릠책> 속에는 47권의 그림책이 나온다.

내가 아는 그림책도 있고, 모르는 그림책도 있었다.

아는 그림책을 만날 땐 나의 감상과 비교하며 읽을 수 있었고,

모르는 그림책은 휴대폰 속 '읽을 그림책' 노트에 담으며 읽어 볼 거리가 생겼다는 설렘을 받았다.

각 차례마다 소개하는 그림책의 줄거리를 소개해주기에 그림책을 몰라도 내용을 이해하는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삽화가 하나도 없다는 점.

그림책은 그림이 가지는 의미가 큰 만큼 표지나 내용에 대한 사진이 있었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

대신 다른 그림책에세이들과는 다르게 그림책용어와 그림책연출용어를 명확하게 설명하여

각 그림책의 개성있는 판형과 연출을 생생하게 설명한 부분이 좋았다.

 

 

책은 크게 3장으로 나뉘어 있다.

<자연, 우리를 둘러싼 것들>

<나와 나를 둘러싼 관계들>

<인생의 과정, 삶과 죽음> 이다.

전부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주제들이다.

하수정 작가의 <울음소리>는 내가 정말 아끼는 그림책인데,

특이하게도 박스에 들어가 있는 병풍형 구조다.

책을 다 펼쳐서 뒤의 그림을 보여주기 위해 이런 구조를 택했겠지? 가볍게 생각했는데

작가는 그림책에 우리 주변에서 누군가의 도움을 기다리는 목소리를, 숨겨진 목소리를 담고 싶었던 것 같다. 박스에 담긴 그림책은 숨겨져 있는 아이들, 우리가 세상 밖으로 꺼내 주어야 하는 아이들, 도와 달라고 요청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은유 되어 보였다. 그리고 이 이야기를 좀 더 가슴 깊이 간직하라는 의미가 아닐까. (p165)

라는 곽영미 작가님의 의견을 들으니 아! 그렇구나! 싶었다. 이렇듯 같은 책을 읽고 다른 이와 생각을 나누면 나도 몰랐던 것을 깨닫게 된다.

나이가 들어도 꿈을 가지고 살면 좋겠다.

할 수 없는 일들에 아쉬워하지 말고.

할 수 있는 일 중 하나의 꿈을 갖고 살면 좋겠다.

그러면 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p211)

당신은 삶에서 마지막까지 절대로 잃지 말아야 할 것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하나씩 잃어 가는 일에 슬퍼하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는가?

지금부터 잃어 가는 일에 슬퍼하지 않도록 조금씩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 (p218)

나를 길러주신 우리 할머니는 요양원에서 기력을 잃어가고, 새로 태어난 우리 아이는 갈수록 힘이 세지고 활발해진다.

그 사이에 나는 요즘 죽음과 인생에 대한 생각이 많이 늘어갔었는데, <고마워요, 그림책> 속 그림책들과 해설이 많은 위로가 되어주었다.

여러 그림책의 글작가, 강의, 숲해설가로 활동한 작가님의 경험이 그림책의 내용 속에 녹아져 서술되어 있어

같은 책을 읽었어도 경험, 감상, 글을 풀어내는 스타일이 다른 점이 많구나, 하며 예전에 제가 쓴 서평을 돌아보는 기회도 되었다.

다양한 경험이 풍부한 작가님이 그림책과 관련된 의미 깊은 소설, 영화를 많이 추천해주어 볼 것이 많이 늘었다.

그림책을 읽을 땐 무언가에 쫓기거나 요구 받지 않고

온전한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마음이 지치고 메말랐다면 <고마워요, 그림책>과 함께 그림책 테라피 어떨까?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임.

#그림책 #그림책에세이 #그림책추천 #그림책해설 #곽영미 #숨쉬는책공장 #고마워요그림책 #에세이 #어른그림책 #그림책테라피 #그림책힐링 #그림책모임 #그림책독서토론 #그림책토론 #그림책해설

 

c********4 2021.11.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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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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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의 독자는 다양하다. 다만 아이들만을 위한 책아 아니라 나를 비롯한 많은 어른들이 그림책으로 위로받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성인들을 위한 그림책도 점점 많이 나오고 있는 분위기다.     이 책의 저자 또한 영혼의 마음을 잘 꾸려가기 위해 그림책을 항상 곁에 둔다. 그림책을 통해 위로받고 사랑을 배우고 용기를 얻는다고 한다.       #고마워요그림책 #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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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의 독자는 다양하다.

다만 아이들만을 위한 책아 아니라 나를 비롯한 많은 어른들이 그림책으로 위로받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성인들을 위한 그림책도 점점 많이 나오고 있는 분위기다.

 

 


이 책의 저자 또한 영혼의 마음을 잘 꾸려가기 위해 그림책을 항상 곁에 둔다.

그림책을 통해 위로받고 사랑을 배우고 용기를 얻는다고 한다.

 


 

 

#고마워요그림책 #곽영미 #숨쉬는책공장

#책서평 #서평단 #북리뷰

 


이 책은 당신이 인생그림책을 만날 수 있도록 인도한다.

수많은 그림책 중에 원하는 정보의 책을 찾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작가의 생각까지 들을 수 있다.

 

 

 

'고마워요 그림책' 에 소개된 그림책 중에 소장하거나 읽어본 그림책은 몇권되지 않아 조금 놀랐다.

4세 아이 덕분에 그간 그림책을 많이 읽었고 꽤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접하지 못한 다양한 종류의 그림책이 있었다.

 

 

 

 

 

 

작가는 정말 세심하게 그림책을 설명해준다.

표제지니 펼침면이니 그림책의 전문용어를 활용하여 책 표지부터 설명이 참 친절하다.

 

 

 

내가 읽지않은 그림책을 소개해줄때도 느꼈지만, 읽어봤던 그림책을 소개해주는 챕터를 읽을땐 정말 많이 놀랐다.

 


 

 

소개된 책 중에 내가 유일하게 읽어본 애정하는 안녕달 작가의 할머니의 휴가

 

 

 

내가 직접 그 책을 펼쳐보고 있는 것 같은 설명은 기본이고 그림책을 접한 작가의 생각까지 이야기해주니 내가 느끼지 못한 부분까지 한번 더 생각할 수 있었다.

 

 

 

독자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이 그림책의 묘미인 만큼, 그림책의 작가 외의 내가 아끼던 그림책의 다른이의 생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셈이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각각의 그림책의 표지까지 함께 소개해줬다면 어땠을까? 싶다.

저작권의 문제때문인지는 몰라도 그림책의 제목만큼이나 중요한 얼굴인 그림을 하나도 볼 수 없는 아쉬운 마음은 어쩔 수가 없다.

 


 

 

마음이 동요하는, 이끌림이 있는 그림책을 당장 도서관으로 달려가서 빌려오고 싶게 하는 고마운 책.

 

 

아이와 함께 읽을때도 작가의 설명과 생각을 참고해서 이야기해줘도 정말 좋을 듯 하다.

 

'고마워요, 그림책' 을 통해 좀 더 그림책과 가까워진 기분이 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서평입니다. -

YES마니아 : 로얄 h******5 2021.11.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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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그림책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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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작가인 저자가 엄선한 47권의 그림책을 자연, 가족, 사랑, 삶과 죽음 등을 주제로 분류하여  그림책을 깊게 들여다보는 법을 안내한 책이다. 그림책 해석에 저자의 생각을 더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그림책의 장점 중 하나가 다양한 해석임을 강조하고 있었다. 자신이 해석한 그림책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이 다양한 그림책 깊게 읽기를 통해 영혼의 마음을 들여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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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작가인 저자가 엄선한 47권의 그림책을 자연, 가족, 사랑, 삶과 죽음 등을 주제로 분류하여 

그림책을 깊게 들여다보는 법을 안내한 책이다. 그림책 해석에 저자의 생각을 더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그림책의 장점 중 하나가 다양한 해석임을 강조하고 있었다.

자신이 해석한 그림책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이 다양한 그림책 깊게 읽기를 통해

영혼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위로받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느껴졌다.

 

판형, 면지, 표제지, 펼침면 등의 그림책 용어 및 그림 장면 연출 용어를 소개한 후

각 그림책에서 어떻게 구성하여 효과를 극대화하는지 분석도 많이 했기 때문에

그림책 출간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저자가 소개한 그림책들을 읽었다면 더 재미있게 느껴질텐데

아쉽게도 읽은 책들이 별로 없어서 크게 공감하지는 못했지만, 꼭 읽어보고 싶은 책들이

제법 있어서 궁금해졌다. 개인적으로 생태 동화를 좋아하는 편이라

김장성 글, 김선남 그림의 <나무 하나에>가 궁금했다. 

두 펼침면의 구성으로 반복되는 구조에서 글의 단조로움을 줄이기 위해

앵글의 높이를 조절하거나 렌즈의 거리를 조절하는 줌인, 줌아웃 방식으로 

프레이밍을 효과적으로 해서 나무의 생동감을 표현했다고 하니 궁금했다.

그림책을 통해서 광활한 숲을 접하고, 참나무에 400여 종의 곤충이 더불어 살아감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알아가면, 어른이 되어서도 나무를 사랑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나무처럼 누군가에게 아낌없이 사랑을 내주는 사람은 많지 않은데,

어릴적 나무의 생애를 알게 되면 나무를 닮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세상은 더 아름다워 질 것 같다.

 

저자가 숲에 관한 그림책 중 가장 좋아한다고 주저없이 꼽은 이세 히데코의 <나무의 아기들>

도 꼭 읽어봐야겠다. 씨앗과 열매 이야기인데, 열매들의 모양과 움직임을 아기들의 몸짓에

어떻게 적용했는지, 도토리 아기와 겨우살이 열매 아기가 얼마나 앙증맞게 그려져 있을지

기대가 되었다. 자칫 딱딱하고 건조할 수 있는 과학 지식을 얼마나 환상적인 그림으로 

풀어내서 자연과 삶의 순환을 보여주며 희망을 알려줄지 궁금해졌다.

그리고 외면하고 보고 싶지 않지만 마주하고 맞서 싸워야 하는 세상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들도 궁금했다. 사랑과 위로를 받고, 용기를 내고 싶을 때 도움이 되는 그림책을

한가득 알게 된 책이었다.  

 

 

t******1 2021.11.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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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그림책 깊이 읽기 - 『고마워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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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준다곤 하지만 아이들보다 오히려 제가 더 큰 위로와 감동을 받아 아이들이 잠들 때면 자꾸만 그림책을 들춰 읽고 또 읽곤 합니다. 긴 글 밥이 주는 것보다 짧은 글이 전하는 여운의 위로가... 글보다 그림의 목소리가... 그 어떤 말로 형언할 순 없지만 마냥 좋아합니다.   그렇기에 그림책 에세이 역시도 관심이 갈 수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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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준다곤 하지만 아이들보다 오히려 제가 더 큰 위로와 감동을 받아 아이들이 잠들 때면 자꾸만 그림책을 들춰 읽고 또 읽곤 합니다.

긴 글 밥이 주는 것보다 짧은 글이 전하는 여운의 위로가...

글보다 그림의 목소리가...

그 어떤 말로 형언할 순 없지만 마냥 좋아합니다.

 

그렇기에 그림책 에세이 역시도 관심이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내가 읽어보지 않은 그림책들을 만날 수도 있기에.

무엇보다 그림책을 통해 다른 이는 어떤 위로를 얻게 되었는지 궁금하기에.

그림책 에세이도 찾아 읽는 편입니다.

 

이번 책의 작가의 말에 이 이야기는 그림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입니다.

 

나는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위로해 주는 것이 바로 영혼의 마음이라고 여긴다. 나의 영혼의 마음은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이며, 그림책과의 만남이다. 그림책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온전한 나와 그림책 속 인물들을 만나게 된다. 한 줄의 문장에서, 하나의 장면에서 콧등이 찡하고, 가슴이 뭉클해진다. 이런 감정은 나뿐만 아니라 그림책을 좋아하는 많은 이들이 느꼈을 것이다.

그림책을 통해 위로를 받습니다.

그림책을 통해 사랑을 배웁니다.

그림책을 통해 용기를 얻습니다.

그림책을 만날 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오랫동안 그림책과 함께한다면 내 영혼의 마음을 계속 들여다보고, 위로해줄 수 있지 않을까. - page 10 ~ 11

 

그렇게 작가의 그림책 이야기를 들어보려 합니다.

 

그림책을 통해 우리 삶에 여러 질문을 던져보게 하는 그림책 에세이

 

고마워요, 그림책





 

 

47권의 그림책이 소개되었습니다.

나에게 친숙한 그림책보다는 새로운 그림책들이 있어서 읽으면서

'이 그림책은 꼭 아이랑 같이 읽어봐야지!'

하며 독서 목록을 채워나가게 되는 기쁨이...

어쩌면 모르고 지나칠 좋은 그림책들을 저자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크게 3장으로 나뉘어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자연, 우리를 둘러싼 것들

나와 나를 둘러싼 관계들

인생의 과정, 삶과 죽음

쉽지 않은 주제이지만 '그림책'과 어우러지니 한결 가볍게, 하지만 그 깊이감은 유지한 채 다가왔기에 그야말로 내 안을 더 깊이 들여다 볼 용기가 생겼다고 할까...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그림책의 매력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이 여느 그림책 에세이와 다른 점이 있다면 그림책을 '해석'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내용에 대한 해석도 있겠지만 그와 더불어 그림책의 '구성'을 분석함으로써 보다 그림책의 많은 것들이 담겨 있음을 일러주었습니다.

그렇기에 단순히 감동을 넘어서 오롯이 그림책이 내게로 다가온다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이 책을 읽고 꼭 그 그림책이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소개되는 그림책의 한 장면씩이라도 등장했다면 보다 더 공감하며 읽을 수 있지 않았을까...

(저작권의 문제도 있을 것이고 이는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기에...)

 

그 중 몇몇 그림책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우선은 제 아이들도 좋아하고 저도 좋아하는 백희나 작가의 《알사탕》.

몇 번이나 읽었는데... 이 그림책의 약표제지가 "나는 논다."라는 중요한 글이 들어있었다는 사실을.

와!

그래서 혼자 노는 모습이, 구슬을 사러 가는 아이 모습이 이렇게 하나의 시퀀스를 이룬다는 사실이.

다시 책을 펼치니 새삼스레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단풍이 '안녕'이란 대사는 자연의 조력자를 넣어 동동이에게 먼저 인사하라고 연습시킨다는 사실을.

우리가 '용기'를 내기 위해선 많은 조력자들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그래서 용기 내는 것이 힘겨운 것이었을까...?! 란 생각도 해 봅니다.)

 

제 책장에 꽂힌 다비드 칼리 작가의 《나는 기다립니다...》.

읽을 때마다 뭉클했던 이 그림책을 저자의 이야기를 듣고 또다시 꺼내읽게 되었습니다.

 

이 그림책은 붉은 실이라는 소재를 통해 나와 관계 맺는 사람들과 의미 있는 일들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나의 붉은 실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나는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나보다 소중한 것이 무엇일까...?

마지막 펼침면에는 붉은 실이 한 뭉치 보인다. 그리고 그 밑에는 끝이 아니라 끈이라고 쓰여 있다. 이야기의 끝이 다시 어디로 이어질지 보여 주는 위트 있는 장면이다. - page 191

 

지금의 나에게 주고 싶은 그림책이었던 숀 탠 작가의 《빨간 나무》와 조던 스콧 작가의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그렇지 않아도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에 눈독 들이고 있었는데...

 

강에 들어선 소년은 수영을 한다. 그리고 글에서는 "나는 울고 싶을 때마다 이 말을 떠올려요. 그러면 울음을 삼킬 수 있거든요. 나는 강물처럼 말한다."라고 보여 준다. 소년은 말하기 싫을 때마다 자신이 강물처럼 말한다고 생각하면서 용기를 내며 앞으로 나아간다. 아버지와 강물을 통해 위로를 받은 아이는 이제 강물처럼 말한다고 용기를 낸다. 정말 감동적인 그림과 글이다. - page 147

 

나는 섬에서 나고 자라서 바다를 보며 위로를 얻는다. 잔잔한 물결이나 거센 바람에 휘몰아치는 파도, 하늘과 맞닿아서 어디가 바다인지, 하늘인지 알 수 없는 수평선, 계절마다 시시각각 변하는 바다의 색과 물살, 그리고 냄새까지. 바다를 보며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내 마음은 위로받는다. 어쩌면 삶을 살아가면서 가장 필요한 일은 자신을 위로할 수 있는 일인 듯하다. 나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을 위로할 수 있어야만 타인을 위로하고, 사랑할 수 있지 않을까. - page 148


 

 

아이들과 잠들기 전 그림책과의 만남.

또다시 설렘으로 다가왔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a*****6 2021.11.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