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3)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10.0
  • 40대 9.0
  • 50대 10.0

포토/동영상 (7)

리뷰 총점 종이책
애세이추천, 우리는 가끔 외롭지만 따뜻한 수프로도 행복하니까
"애세이추천, 우리는 가끔 외롭지만 따뜻한 수프로도 행복하니까" 내용보기
음식은 그저 먹기만 하는 것이 아닌듯. 음식을 보는 순간 수저를 든 양손을 꼭쥐게 되고 가슴 저 밑바닥에서 부터 뽀오얀 김이 올라오듯 뭔가가 가득 차오르는 기분이 된다. 거기에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이 배경이 되어주고 함께 한 사람들이 등장인물이 되어주는가 하면 다양한 이야기가 조미료가 되어 하나의 새로운 이야기로 탄생되는 음식 관련 에세이!제목이 무척 긴 이 책은 의외
"애세이추천, 우리는 가끔 외롭지만 따뜻한 수프로도 행복하니까" 내용보기
음식은 그저 먹기만 하는 것이 아닌듯. 음식을 보는 순간 수저를 든 양손을 꼭쥐게 되고 가슴 저 밑바닥에서 부터 뽀오얀 김이 올라오듯 뭔가가 가득 차오르는 기분이 된다. 거기에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이 배경이 되어주고 함께 한 사람들이 등장인물이 되어주는가 하면 다양한 이야기가 조미료가 되어 하나의 새로운 이야기로 탄생되는 음식 관련 에세이!

제목이 무척 긴 이 책은 의외로 직설적이고 간단 명료한 문체로 음식 관련 이야기를 하지만 그렇다고 절대 가볍다거나 시시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저자의 소신이 엿보이는 음식에 관한 짤막한 에피소드에는 정말 다양한 음식을 접하게 되는 이야기와 사람 혹은 어느 장소에 대한 추억과 새로운 경험과 몰랐던 것들을 알게 되는 즐거움이 함께 공존한다. 또한 생소한 메뉴들을 접하게 되면 인터넷 창을 띄워 검색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맥라이언의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의 빵과 빵 사이에 들어갈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선택하고 주문한다는 샌드위치에 대한 이야기에서 오래전에 보았던 그 영화에서 그런 장면이 있었나하는 생각을 하고 평소 즐겨먹는 샌드위치를 떠올려본다. 하와이의 대표 음식이지만 들어는 봤으나 먹어본적 없다는 스팸무스비, 계란밥이라고 하기보다 달걀밥, 진짜 피를 마시는 뱀파이어 아닌 사람, 누군가에게는 담배가 수프같은 것일 수도 있는 기호식품, 들깨탕 맛에 반해 깨있는 인생을 살게 된 이야기 등등 글을 읽다보면 저자의 음식에 관한 사소하지만 낯설지 않은 어떤 주관들을 엿보게 된다.

이탈리아 여행에서 꼭 사온다는 살라미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며 스페인의 하몽을 떠올리게 되지만 그 맛을 딱 꼬집어 표현하기란 쉽지가 않은데 저자는 맛에 대한 표현이 무척 자연스럽다. 또한 자신이 맛보지 못했던 음식에 대한 이야기나 먹어봤지만 취향이 아닌 음식에 대한 이야기도 솔직하고 담백하다. 그리고 음식에 얽힌

‘잠시 멍해졌다. 누군가의 마음을 얻는 법에 대해 그 순간깨달았던 것이다. 내가 지는 것, 손해 보는 것, 미안하게 만드는 것, 그래서 내가 생각나게 만드는 것… 내가 잘 하지 못하는 하고 많은 일들 중 하나였다. 나는 지지 않아서, 손해 보지않아서 잃었던 마음들에 대해 생각했다. 그리고 기꺼이 내게져준, 그래서 아직까지 내 마음에 들어 있는 사람들에 대해생각했다.
마음의 샘법은 수학의 샘법과는 좀 달라서 줄어들면서 늘어나는 게 있는 것이다. 이런 샘법이 있는 줄 알았더라면, 나는 수학에 흥미라는 걸 가질 수 있었을까?‘

뭔가 일반적이지 않은듯한 문장의 표현들이 흥미로운 이 책, 내가 그동안 먹어보고 들어보고 만들어본 음식에 대해 나는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k*******7 2021.02.20.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작가가 사랑한 음식들과 함께...
"작가가 사랑한 음식들과 함께..." 내용보기
책 제목에 이끌려 서평단 신청을 했었다. 운 좋게 빨리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제목에서 느껴지듯 책 읽는 내내 작가가 사랑한 음식들과 함께 나도 모르게 어느새 같이 상상하고, 추억하며. 음식이 있는 그 풍경들을 그리고 있었다. ..왜 그런거 있지 않나요? 어떤 음식을 먹으면 다시 아이가 된 듯한 기분이 드는 순간이. 우리에게도 아이였던 때가 있었다. 미래라든가 과거 따위는 무
"작가가 사랑한 음식들과 함께..." 내용보기
책 제목에 이끌려 서평단 신청을 했었다. 운 좋게 빨리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제목에서 느껴지듯 책 읽는 내내 작가가 사랑한 음식들과 함께 나도 모르게 어느새 같이 상상하고, 추억하며. 음식이 있는 그 풍경들을 그리고 있었다.
.
.
왜 그런거 있지 않나요? 어떤 음식을 먹으면 다시 아이가 된 듯한 기분이 드는 순간이. 우리에게도 아이였던 때가 있었다. 미래라든가 과거 따위는 무시하고 순간의 느낌에만 충실하던. 그 저돌적인 순간들. 코코아를 마시면 ‘작은 나’를 만나는 느낌을 받는다. p181
.
.
그냥 무심코 지나쳤던 음식과 함께한 일상들이 이 책을 만나고 조금은 다르게 다가오는듯 하다. 어느새 나도 호기심이 발동해상상의 세계에 빠져 있게 된다. 책 속에 나오는 음식들에 같이 공감하고 웃을 수 있는 마음이 따스해지는 책이다. 요즈음처럼 힘든 시기에 각자의 방식대로 맛있는 음식들과 즐거운 상상을 해보는건 어떨지......
YES마니아 : 골드 m****5 2021.02.0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는 가끔 외롭지만 따뜻한 수프로도 행복해지니까] 소설가 한은형의 음식 에세이
"[우리는 가끔 외롭지만 따뜻한 수프로도 행복해지니까] 소설가 한은형의 음식 에세이" 내용보기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여름이 서서히 끝나가는 것을 느낀다. 여름 내내 아침 식사로 차가운 우유를 부은 시리얼을 먹었는데, 며칠 전부터 아침 날씨가 제법 쌀쌀하게 느껴져서 시리얼 대신 수프를 먹고 있다. 지난 가을과 겨울에 잘 먹고 남겨둔 것으로, 1인분씩 개별 포장되어 있는 봉지를 뜯어서 그 안에 들어있는 분말을 그릇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은 후 휘휘 저으면 완성이 된
"[우리는 가끔 외롭지만 따뜻한 수프로도 행복해지니까] 소설가 한은형의 음식 에세이" 내용보기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여름이 서서히 끝나가는 것을 느낀다. 여름 내내 아침 식사로 차가운 우유를 부은 시리얼을 먹었는데, 며칠 전부터 아침 날씨가 제법 쌀쌀하게 느껴져서 시리얼 대신 수프를 먹고 있다. 지난 가을과 겨울에 잘 먹고 남겨둔 것으로, 1인분씩 개별 포장되어 있는 봉지를 뜯어서 그 안에 들어있는 분말을 그릇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은 후 휘휘 저으면 완성이 된다. 이것과 갓 구운 식빵 한두 장을 먹으면 아침 식사 끝. 간편하면서도 맛있는 한 끼다. 

 

공교롭게도 오늘 읽기를 마친 책 제목에 수프라는 단어가 들어 있다. 소설가 한은형의 음식 에세이 <우리는 가끔 외롭지만 따뜻한 수프로도 행복해지니까>. 저자는 책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들과 그것에 관한 이야기를 조근조근 들려준다. 샌드위치, 계란밥, 크레이프, 우메소면, 크루아상, 오리 우동, 경상도식 뭇국, 나폴리탄, 냉면, 만둣국 등 음식의 종류도 국적도 다양하다. 음식은 맞지만 요리는 아닌 것들도 있다. 술, 커피, 코코아, 막걸리 등의 음료라든가 꿀, 귤 등이다. 음식만으로 이렇게 다채로운 이야기를 펼칠 수 있다니. 따뜻한 수프만 있어도 외롭지 않다는 제목의 의미가 와닿는다.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사실도 많다. 크레이프 케이크를 먹을 때는 포크의 날과 날 사이에 크레이프 한 장을 끼우고 돌돌 말아 먹어야 한다는 것, 아스파라거스를 먹으면 오줌에서 향기가 난다는 것,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딕>에 나오는 스타벅 선장은 작품 속에서 커피를 마신 적이 없다는 것, 잭과 콩나무의 콩은 작두콩이라는 것 등등... 다른 건 그러려니 싶은데, 아스파라거스를 먹으면 오줌에서 향기가 나는지는 진짜 궁금하다.

j****y 2022.09.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읽는것만으로 마음 든든해지는 행복 에세이
"읽는것만으로 마음 든든해지는 행복 에세이" 내용보기
우리는 가끔 외롭지만 따뜻한 수프로도 행복해지니까식욕을 거의 상실한 요즘. 말 그대로 소설가가 식탁에서 하는 일에 대한 에세이를 만난 것은 참 반가운 일이였다.글에 대한 공감만으로도 침이 삼켜지고 상상의 나래가 펼쳐지고꼭 사야할 장바구니에 그동안 몰랐던 식재료를 담고,읽어볼 책 장바구니도 채워지는 소중한 책을 발견했다.?공감?내게 음식을 상상한다는 것은 이 세계를 상
"읽는것만으로 마음 든든해지는 행복 에세이" 내용보기
우리는 가끔 외롭지만 따뜻한 수프로도 행복해지니까

식욕을 거의 상실한 요즘. 말 그대로 소설가가 식탁에서 하는 일에 대한 에세이를 만난 것은 참 반가운 일이였다.
글에 대한 공감만으로도 침이 삼켜지고 상상의 나래가 펼쳐지고
꼭 사야할 장바구니에 그동안 몰랐던 식재료를 담고,
읽어볼 책 장바구니도 채워지는 소중한 책을 발견했다.


?
공감
?
내게 음식을 상상한다는 것은 이 세계를 상상한다는 것이다. 이제 알겠다. 상상이란 나를 움직여 세상을 움직이는 것이다
?
내게 익숙한 계란 밥은 따로 있다. 날 달걀을 넣고 간장을 살짝 뿌려 불균질하게 비벼 먹는 밥이다. 이 때 가장 중요한건 밥이다. 갓 한 밥이어야하고, 아주 밥이 잘 된 상태여야한다.
?
'나태하다'는 말을 좋아한다. 일견 비슷해 보이는 '게으름을 피우다'라는 말에는 질책 이나 한심함 같은 게 들어있다면, '나태하다'는 말에서 자유의지 같은 게 느껴지기 때문일까 천천히 하려는 의지, 여유를 가지려는 의지가
?
전날에 구워놓은 크루아상을 먹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것도 아침으로 말이다. 너무 바삭 바삭한 나머지 숨만 크게 쉬어도 새처럼 포르르 날아가버릴 듯한 겉의 바삭바삭함과 새벽의 이슬로 촉촉해진 풀잎만큼이나 싱그러운 속 때문에 크루아상을 먹는 것인데
?
내가 원하는 아침의 식사는 무엇보다 넘치지 않는것이다 또 신선하고 단순할 것
?
얇게 썬 살라미 한 점을 입에 머금은 채 잠시나마 인생의 향락을 맛보았다. 그건 '향락' 이라고밖에는 표현할 수 없는 맛이였다.
?
술을 먼저 하고 면을 나중에 먹는 것, 선주후면이라 한다. 빈속에 마시는 첫 술은 짜릿한 데가 있다. 겨울 공기처럼 '쩡'하다. 아무도 발자국을 내지 않은 눈맡에 첫 발자국을 찍은 기분이랄까?
?
아이가 발음하기에는 역시 코코아가 더 그럴듯하다. 누군가에게 공식적으로 칭얼거리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 코코아라는 물질은 정감 어린 무엇의 무엇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그 물질을 지시하는 단어도 정감 어린게 좋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협찬받아 직접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s*****2 2021.02.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맛있는 인생해설서
"맛있는 인생해설서" 내용보기
_ 음식을 상상하면 '동심'이 생겨나는 것을 느낀다. 한 번도 되어본 적이 없는 아이가 되는 기분... 이 기분이 그렇게나 좋을 줄 몰랐다. '童心'이면서 '動心'이다. 아이가 된 마음이 출렁거린다. 그렇게 된 나는 세상의 움직임을 느낀다. 눈과 코와 귀와 입이 움직이고, 마음과 몸이 움직이고, 마음과 몸을 따라서 세상의 음식들, 세상의 음식들이 불러온 모든 것들이 움직인다?p.7 프롤
"맛있는 인생해설서" 내용보기
_
음식을 상상하면 '동심'이 생겨나는 것을 느낀다. 한 번도 되어본 적이 없는 아이가 되는 기분... 이 기분이 그렇게나 좋을 줄 몰랐다. '童心'이면서 '動心'이다. 아이가 된 마음이 출렁거린다. 그렇게 된 나는 세상의 움직임을 느낀다. 눈과 코와 귀와 입이 움직이고, 마음과 몸이 움직이고, 마음과 몸을 따라서 세상의 음식들, 세상의 음식들이 불러온 모든 것들이 움직인다
?p.7 프롤로그 중에서

세상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고 한다.
누군가는 살기 위해서 먹고,
누군가는 먹기 위해서 산다.

그러나 여기 한 사람,
소설가 한은영은 그 어느 부류에도 없는
새로운 길을 걷는 이가 틀림없다.
음식을 상상하며 순수한 어린 아이의 마음으로 돌아가고 그 어린 아이의 마음으로 음식을 호의롭게 받아들이고 그 호의로운 태도로 세상을 너그럽게 바라보고 희망한다.

샌드위치, 계란밥, 햄버거, 스프, 우동, 파스타, 포도 등등
당신은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가
어떤 음식으로 맘의 위로를 받는가

당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통해
소설가가 해석한 세상을 만나고 싶다면
당장 이 책을 꼭꼭 씹어 먹어 보자.
작가의 열정이 너무 뜨겁다면
호호불며 한 수저씩 음미해하며
맛있는 인생을 만나보자??

소설가가 식탁에서 하는 일
_한은영에세이
#우리는가끔외롭지만따뜻한수프로도행복해지니까



c****1 2021.02.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먹는 일이 세상을 움직이는 일로
"먹는 일이 세상을 움직이는 일로" 내용보기
'소설가가 식탁에서 하는 일'이라니. 대체 뭐죠? 소설가는 식탁에서 식사 말고 다른 걸 하나요?  커다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부제목을 달고 있는 예쁜 제목과 예쁜 표지의 책 <우리는 가끔 외롭지만 따뜻한 수프로도 행복해지니까>를 읽었어요. 소설가는 같은(?) 밥을 한끼 먹어도 이렇게 먹는군요. 제가 먹어본 적 없는 음식이나 알지 못하는 식재료가 등장할 때는 작가님의 식견
"먹는 일이 세상을 움직이는 일로" 내용보기

'소설가가 식탁에서 하는 일'이라니.
대체 뭐죠? 소설가는 식탁에서 식사 말고 다른 걸 하나요? 

커다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부제목을 달고 있는 예쁜 제목과 예쁜 표지의 책 <우리는 가끔 외롭지만 따뜻한 수프로도 행복해지니까>를 읽었어요.
소설가는 같은(?) 밥을 한끼 먹어도 이렇게 먹는군요.

제가 먹어본 적 없는 음식이나 알지 못하는 식재료가 등장할 때는 작가님의 식견(識見 + 食見입니다ㅎㅎㅎ)에 놀라기도 했지만, 크게는 '무엇을' 먹느냐와 상관없이 그것을 '어떻게' 먹느냐가 정말 놀라웠던 거 같아요.

음식(식재료)를 보거나 사거나 만들거나 먹거나... 하는 그 모든 과정이 그냥 제게는 하기 싫은 가사노동의 하나이기도 하고 때에 따라 결과가 만족스러운 일상의 하나일 뿐인데, 이렇게 많은 생각 많은 상상을 하신다니요.

'내게 음식을 상상한다는 것은 이 세계를 상상한다는 것이다. 이제 알겠다. 상상이란 나를 움직여 세상을 움직이는 것이다.'(7쪽)라고 하셨으니 한은형 작가님은 음식을 보거나 먹으며 음식을 상상하고 상상으로 세상을 움직이시니 날마나 새로운 여행을 하는 것 같으시겠어요.

음식을 상상하면 '동심'이 생겨나는데 그 동심은 '童心'이면서 '動心'이라, '아이가 된 마음이 출렁거린'다는 표현도 어쩜 이리 예뻐요. 

책에는 루겔러흐, 오리 우동, 바다포도, 우메소면 등 흔하지 않은 음식도 나오지만, 수박, 귤, 햄버거, 샌드위치 등등 우리가 흔히 접하는 음식도 많이 나오는데 그 흔한 것들을 이렇게 표현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해봤어요. 

책을 읽은 후 다시 수박, 귤, 햄버거, 샌드위치 등등을 보면 다시 한번 이 책을 떠올려 볼 거 같아요. 저도 샌드위치의 디테일한 취향을 가져보고 싶고, 양양에 가면 꼭 햄버거를 먹어보고 싶고, 예술의전당 앞 백년옥에서는 저도 늘 하얀 순두부만 먹었는데 이번엔 들깨 순두부를 먹어 보고 싶고....ㅎㅎㅎ

무엇보다 이제 음식 앞에서 군침만 흘리지 말고 상상이라는 걸 좀 해봐야겠다 생각했네요. 그 상상이 같은 음식도 더 맛있게 만들어주고 같은 식사 시간도 더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서요.

우리는 자주 외롭지만 이런 책으로도 행복해질 수 있으니, 다행이지 않은가요? ^^


#ㅎㅏㄴㅇㅡㄴㅎㅕㅇ #ㅇㅜㄹㅣㄴㅡㄴㄱㅏㄲㅡㅁㅇㅚㄹㅗㅂㅈㅣㅁㅏㄴㄸㅏㄸㅡㅅㅎㅏㄴㅅㅜㅍㅡㄹㅗㄷㅗㅎㅐㅇㅂㅗㄱㅎㅐㅈㅣㄴㅣㄲㅏ #ㅅㅜㅍㅡㅊㅓㄹㅓㅁㄸㅏㄸㅡㅅㅎㅏㄴㅇㅕㄹㅈㅓㅇㄷㅏㄴ #ㅇㅣㅂㅗㅁㅊㅜㄹㅍㅏㄴㅅㅏ

.

YES마니아 : 로얄 w*****2 2021.02.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음식이 주는 행복
"음식이 주는 행복" 내용보기
#우리는가끔외롭지만따뜻한수프로도행복해지니까#한은형 에세이#이봄출판사??'소설가가 식탁에서 하는 일'소설가 한은형은 맛있는 음식을 먹는 순간만큼은 그 누구보다 다정하고 상냥하다.음식을 상상한다는 것은 세계를 상상한다는 것이다.음식을 상상하면 '동심'이 생겨나는 것을 느낀다.상상이란 나를 움직여 세상을 움직이는 것이다.?이 책은 샌드위치를 고르는 취향에서 시작하여
"음식이 주는 행복" 내용보기
#우리는가끔외롭지만따뜻한수프로도행복해지니까
#한은형 에세이
#이봄출판사

??'소설가가 식탁에서 하는 일'
소설가 한은형은 맛있는 음식을 먹는 순간만큼은 그 누구보다 다정하고 상냥하다.
음식을 상상한다는 것은 세계를 상상한다는 것이다.
음식을 상상하면 '동심'이 생겨나는 것을 느낀다.
상상이란 나를 움직여 세상을 움직이는 것이다.

?이 책은 샌드위치를 고르는 취향에서 시작하여 귤을 쪼갤 때 나는 냄새에 이르러 글이 끝난다.
책에서는 다양하고 나도 처음 들어보는 음식의 소개에 작가의 경험과 상상이 더해진다.
나는 우리집에서 우리 가족의 밥상을 담당하는 엄마이다. 밥상을 차리며 음식에 사랑과 정성을 더한다고만 생각하지 저자처럼 음식으로 그 기원을 찾아보고 상상의 날개를 달아보진않았다.
새로운 음식을 음미하며 좋아하는 것에 빠져드는것같은데 절제하는 모습이 참 멋지다.
식탐이 많은 나에게는 힘든 일이라서^^;;
맛있는 음식은 행복함을 느끼게하고 또 내가 만든 음식을 가족이 맛있게 먹어줄때 보람을 느낀다.
음식이 이끈 변화는 상상으로 경험으로 행복해진다.


??계란밥의 세계
친구가 운영하는 예약제 식당의 최애 메뉴 버터 계란밥 '야무지게 비벼드립니다'
계란후라이냐 날계란이냐
공통점은 고슬고슬한 갓 한 밥
우리 아이들도 좋아하는 계란밥이 떠오른다.
바쁜 아침시간 간단하지만 아이들 한끼로 딱 좋은 계란후라이에 간장,참기름 넣은 계란밥

??우메소면과 상대성이론
우메보시가 뭔지 검색하며 찾아보게 한 음식.. 매실에 소금을 넣고 절인 음식
우메소면에 올라가는 우메보시 한 알

??음식의 기쁨과 슬픔
무엇이 되었든, 스스로를 기쁘게 할 무언가를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경상도식 뭇국
빨간 뭇국이 익숙하고 더 맛있게 느껴지는 나는 경상도 사람
하얀 뭇국은 어딘지 모르게 밍숭맹숭하다.
지역마다 음식 특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상도 음식이 맛이 없다는 편견에 아니라고 외치고싶었다.

??아사시의 살라미
글을 읽으며 궁금하고 먹고싶은 맛이였다.
작가가 외국에 갈 때마다 최선을 다해 가져오려고 애썼던 것.. 돼지고기 가공육
'소시송' 말려서 만든 드라이한 소시지
얇게 썬 살라미 한 점을 입에 머금은 채 잠시나마 인생의 향락을 맛보았다.

??겨울밤의 무알코올 맥주
술을 못 마시는 사람들이 마시는 맥주라 생각했는데 '해야 할 일이 있는 사람들'이 무알코올 프라이 맥주를 마시고 점심시간에도 마실수있고, 금주를 명령받아도 마실수 있는 맥주라는게 나의 새로운 시선이였다.

??하이라이스와 태교 음악
슬로쿠커를 이용해서 만드는 하이라이스
천천히 만들어지는동안 라디오의 목소리에 빠져 그 시간을 즐기고 행복해한다.
기다리며 행복을 누리는 시간

??마멀레이드
마멀레이드로 만든 샌드위치를 먹고서 수감수들은 변하기 시작한다. 흑백으로 된 꿈을 꾸던 사람들이 오렌지빛 꿈을 꾸기 시작한 것처럼, 그렇게 변한다.


이봄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으로 글을 작성했습니다.

#수프처럼따뜻한열정단 #음식 #요리 #에세이 #소설가의식탁 #서평이벤트당첨 #서평 #북리뷰 #북스타그램 #책소개 #신간도서




a*****5 2021.02.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읽는 에세이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읽는 에세이" 내용보기
복잡한 일들은 잠시 한 쪽으로 미뤄두고, 따뜻한 커피 한 잔 준비해서 호로록 마시며 읽으면 좋을 만한 에세이 한 권 추천합니다저자 / 한은형 주요 저서 / 소설집 <어느 긴 여름의 너구리>, 에세이 <당신은 빙하 같지만, 그래서 좋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어> , <오늘도 초록>출판사 / 이봄출판사 @yibom_publishers설을 지나 2월 말이 되면겨우내 함께 지내온 아이들은 제각기 자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읽는 에세이" 내용보기

복잡한 일들은 잠시 한 쪽으로 미뤄두고, 따뜻한 커피 한 잔 준비해서 호로록 마시며 읽으면 좋을 만한 에세이 한 권 추천합니다


저자 / 한은형
주요 저서 / 소설집 <어느 긴 여름의 너구리>, 에세이 <당신은 빙하 같지만, 그래서 좋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어> , <오늘도 초록>
출판사 / 이봄출판사 @yibom_publishers

설을 지나 2월 말이 되면
겨우내 함께 지내온 아이들은 제각기 자기 자리를 찾아 떠납니다. 큰 아이는 육지로 떠나고 작은 아이 또한 바빠지겠지요.

그래서 방학 동안 우리는 '오늘은 뭐 먹지?' 라는 고민을 합니다. 함께 음식을 준비하고, 먹으면서 추억을 이야기해요. 그런 즐거운 시간들은 우리에게 참 소중하지요.

한은형 님의 에세이 <우리는 가끔 외롭지만 따뜻한 수프로도 행복해지니까>를 읽을 때면 함께 맛있는 식사시간을 한껏 즐기는 기분이 든답니다. 다른 생각들을 잊고서 눈과 입과 귀 모두가 즐거움으로 집중.

목차

프롤로그 참새의 혀
1부 인생은 한 조각의 케이크
2부 마녀의 식탁에 흐르는 것들
3부 찻집에 모인 술꾼들에게
4부 겨울이 지겨운 어른아이라면

에세이 중에서

어느 추운 아침, 나는 그곳에서 혼자 카푸치노를 마신 적이 있었다. 늘 아메리카노 (핫아)를 마시지만 배가 비워져 있는 상태일 때는 우유 거품이 풍성한 카푸치노를 주문하게 된다 (p.20)

이탈리안 파니니를 좋아한다. 녹아내린 치즈가 살라미와 루콜라, 선드라이 토마토에 엉겨 붙어 만들어내는 식감이 좋다. 하지만 질릴까 봐 다른 것과 번갈아 먹는다. 짧게는 세 시간, 길게는 네 시간 정도 이곳에 머문다. 자리에서 일어나는 그 순간을 위하여. 내일의 첫 커피를 위하여. (p.111)

귤을 쪼개는 순간의 느낌을 뭐라고 말할 수 있을까. 귤을 쪼개는 순간 공기 중에 퍼지는 상큼한 향기 입자와 갈라진 귤껍질 안에서 나온, 귤껍질과 닮았지만 묘하게 깊은 색을 귤 알갱이를 볼 때의 기분을 말이다. (p.204)

#출판사로부터도서를제공받아작성한글입니다



http://www.instagram.com/gtsweetie29

YES마니아 : 로얄 d***a 2021.02.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맛있는 상상의 즐거움.
"맛있는 상상의 즐거움. " 내용보기
언젠가 음식에 대한 욕구나 맛에 흥미 없이 살아야하니까 그저 먹을 뿐이라고 하던 사람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맛있는 걸 탐하는 흥미가 있고 미각이 있어 얼마나 나는 행복한지 생각한다. 또 어김없이 이런 책을 읽을 때면 음식에 대한 세계가 확장되고, 내가 겪지 못하고 심지어 아예 존재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음식들이 너무나 많다는 생각에 신기함을 넘어서
"맛있는 상상의 즐거움. " 내용보기
언젠가 음식에 대한 욕구나 맛에 흥미 없이 살아야하니까 그저 먹을 뿐이라고 하던 사람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맛있는 걸 탐하는 흥미가 있고 미각이 있어 얼마나 나는 행복한지 생각한다. 또 어김없이 이런 책을 읽을 때면 음식에 대한 세계가 확장되고, 내가 겪지 못하고 심지어 아예 존재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음식들이 너무나 많다는 생각에 신기함을 넘어서 갈구하게 되고 어떤 희망에 차 버리는 것이다. 세상에 누려야 할 음식이 너무 많아 설레고 또 설레는 그 희망.
.
.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이 글에서 ‘들뜸’을 느꼈다. 상상을 좋아하고 상상이 음식과 만날 때 그것은 어떤 세계를 상상하는 일이기도 하다는 글에서 만나는 음식에 대한 흥분에 동요되지 않을 수 없다. 내가 모르는 음식이 있고, 알더라도 별 감각 없이 지나쳤던 음식을 다시 감각하는 것은 재미지고 신선하다. 작가의 호기심이 재미있어서 더 유쾌하게 읽어 내려간 이 책을 보고 이름도 귀여운 ‘계란밥’을 당장 해 먹었다. 흥미 없던 크루아상을 아침으로 먹고 싶어졌고 인생의 향락을 맛보았다는 얇게 썬 살라미의 맛이 궁금했다. 겨울에 꼭 냉면이 먹고 싶은, 무조건 물냉면을 주창하는 나는 겨울 냉면 얘기에 얼마나 빠져버렸는지...미치게 먹고 싶어졌다. 간짜장은 또 왜 그냥 짜장면보다 맛있고 크게 느껴지던지.
.
.
오랜만에 들뜨고 유쾌한 글을 읽어 좋았다. 매사 쉽게 넘어가지 않는 음식에 대한 통찰과 기대감에 한껏 동화되었다. 음식을 연결하는 책과 영화 이야기는 함께하는 향락이기도 하다. 이러한 향락의 사치는 언제라도 좋은 것. 향락에 기꺼이 동참하는 마음으로 딸기 토스트를 만들어 먹었다.
.
.
<이 글은 서평단 도서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j******o 2021.02.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위로를 받은 음식 에세이
"위로를 받은 음식 에세이" 내용보기
“무엇이 되었든, 기쁘게 할 무언가를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슬픔은 잠시 잊고요.”음식에 관한 에세이에 관심이 많은데 직접 읽어본건 처음이다. 한 마디로 좋았다.행복해 질 수 있는 가장 단순한 방법이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인데, 요즘 입맛이 없어 대충 떼우는 끼니를 반성하게 하는 시간이었다.저자의 유머러스함이 그대로 들어있는 이 작품은 예기치못한 포인트에서 웃음을 줘서
"위로를 받은 음식 에세이" 내용보기

“무엇이 되었든, 기쁘게 할 무언가를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슬픔은 잠시 잊고요.”


음식에 관한 에세이에 관심이 많은데 직접 읽어본건 처음이다. 한 마디로 좋았다.

행복해 질 수 있는 가장 단순한 방법이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인데, 요즘 입맛이 없어 대충 떼우는 끼니를 반성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저자의 유머러스함이 그대로 들어있는 이 작품은 예기치못한 포인트에서 웃음을 줘서 더 재미있었다.
사진에 첨부된 문단은 <깨 있는 인생>의 일부분인데 아주 재미있게 읽어서 첨부했고, [북극허풍담]이라는 작품도 소개되었는데 어떤 내용일지 너무 궁금해서 장바구니에 담아두었다.

저자가 해외 이곳 저곳 다니며 먹은 많은 음식들도 소개되었는데 가장 궁금한 맛은 월귤잼. 특히 북극에서 먹는 그 맛은 어떨지 궁금하다.
<경상도식 뭇국>에서 경상도 사람인 나는 참 많이 공감됬고ㅎㅎㅎㅎ

코로나 바이러스로 집에만 있는 요즘, 날도 풀리고 하루종일 나른해지는데 이 책을 통해 많이 웃고 위로를 받았다.


작가의 다른 작품이 정말 궁금해지는데 특히 저자의 유머포인트가 너무 좋아서 다른 에세이도 찾아봐야겠다.
f*******h 2021.02.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