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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구문 SIX DEVILS 식스데블즈 기본」
구문 독해책은 서점에서 간간히 본다. 긴 지문으로 되어 있지 않고 단문을 문법 목차에 따라 해석하는 형태로 많이 출간된다. 이 책은 구문 독해책이기는 하나 문법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문장 번역이 가능하도록 가르친다. 문장이 역할에 따라 덩어리로 나누어져 있으면 이를 토대로 학생이 자연스럽게 직독직해로 번역하도록 한다.
문장이 길어질수록 문장을 구와 절로 구분하여 해석을 하면 간단하고, 내용도 쉽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3개의 색과 끊어 읽기로 먼저 문장을 나눈 후 번역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문장 쓰임새 따라 명사적 의미를 가진 내용은 빨간색으로, 형용사적 의미를 파란색으로 부사적 의미는 노란색 형광펜으로 구분하였다. 문법으로 영어 문장을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의 습득에 초점을 맞추어 분류한다.
구문구별은 독해할 때 효율적으로 해석을 할 수 있는 학습 스킬이다. 처음에는 3색의 형광펜이 나누어 놓은 역할에 중점을 두고 번역하겠지만 차츰 익숙해지면 본인이 이렇게 나눌 수 있고, 궁극적으로 3색의 형광펜으로 구분하지 않더라도 머릿속으로 구분이 가능해질 것이다. 이 책의 예문은 중3~고1 수준인데 이때가 고등학교 모의고사 지문을 번역하는 훈련을 해야 하는 시기이기에 이런 연습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때이다. 모의고사는 정해진 시간 내에 많은 지문을 번역해야 하는데 문장을 이렇게 나누어 생각할 수 있으면 번역이 빠르다. 대개는 주어, 동사, 구분하고 절은 /나 ( )로 묶으라고 가르친다. 그런데 이렇게 쓰임새에 따라 내용을 구분하는 모의고사를 대비한 독해 훈련책이 나와서 반갑다.
학생뿐만 아니라 성인도 영어 문장을 해석하는 효율적인 습관을 키우고 싶다면 이 책 한 권으로 훈련해보면 좋을 듯하다. 중학생이 독해를 처음 배울 때 필요한 난이도의 책도 있으면 좋겠다. 중2~중3을 위한 책도 제작 중이라니 어떤 수준으로 출간이 될까 궁금하다.
스윗디셈버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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