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우피리도 향군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지라 사슴의 왕도 구입. (수호자 시리즈를 사고 싶었지만 절판된 것들이 있어서) 세번째 책을 읽다보니 비슷한 형태로, 비슷한 방향으로 이야기가 흘러가고 그래서 결말이 짐작된다는 게 아쉽게 느껴졌다. 그래도 주인공들은 역시나 참 매력적임 |
|
수호자로 나의 마음을 온통 홀린 우에하시 나호코 작가의 사슴의 왕. 수호자 시리즈와 여우 피리를 읽자마자 바로 구입하였습니다. 줄거리는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느낌만 이야기할 수 있을 뿐이고, 이 멋진 이야기는 각각의 개인을 위한 것이니까 요.
이번에도 미지의 이야기나 마법사의 이야기가 아닌 늘 내가 사는 세상인 듯 선명하게 그려 지 는 배경, 그리고 천재나 타고난 영웅이 아닌 가슴 미어지는 사연을 지닌, 마음과 생각의 깊이가 몹시도 깊고 따뜻한 인물들이 살고 있는 세계입니다. 가볍게 툭. 이야기를 던져 놓고,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힘이 어마어마합니다. 애쓰지 않아도 눈으로 읽어 머리에 그려지는 배경은 그곳의 공기 냄새마저 들리는 것 같고, 인물들의 마음 묘사는 마음을 툭툭 찔러댑니다.
대체 이 작가님은 무엇을 보고, 겪고 생각하며 살았기에 세상과. 자연과 동물, 사람에 대 한 사랑과 공평한 시선을 이토록 아름답게 글 다발로 엮을 수 있는 것일까요. 그저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자가 있구나. 하는 동질감에 기쁘면서 감사하고, 이렇게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을 수 있게 해주신 작가님과 번역가님, 펴내주신 출판사와 구입 할 수 있게 해주신 예스 24에 감사함이 가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