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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에 대한 탐구로 양생과 열반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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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몸과 마음이 다 아프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은 몸보다 마음을 더 아프게 만든다. 사실 코로나19가 처음 찾아왔을 때, 많은 사람들이 공포에 질려 있을 때, 수많은 전문가들이 코로나19가 종식되는 세상은 과거와 다른 뉴노멀이 자리 잡는 세상이 될 거라 하여 기대를 품게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엔데믹이 다가오는 지금의 세상은 뉴노멀은 고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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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몸과 마음이 다 아프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은 몸보다 마음을 더 아프게 만든다. 사실 코로나19가 처음 찾아왔을 때, 많은 사람들이 공포에 질려 있을 때, 수많은 전문가들이 코로나19가 종식되는 세상은 과거와 다른 뉴노멀이 자리 잡는 세상이 될 거라 하여 기대를 품게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엔데믹이 다가오는 지금의 세상은 뉴노멀은 고사하고 과거와 그다지 달라진 것이 없다. 오히려 차별과 갈등만을 더 부추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이렇게 마음이 헛헛하기만 할 때일수록 우리는 마음의 위안을 찾고, 삶을 제대로 직시하는 것이 중요하지 싶다.

 

고전평론가인 이 책의 저자는 코로나19 사태가 막 시작되던 2020년 초기 동양의학의 고전인 [동의보감]과 불교의 초기경전인 [숫타니파타]를 가지고 몸과 마음, 마음과 우주에 대해 탐구해보고자 온오프 투트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고 한다. 이 책은 그렇게 진행된 열 번의 강의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는 현대의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자기 몸에 대한 탐구라고 말한다. 내 몸의 토대인 생명과 자연에 대한 앎의 비전을 가지게 될 때 타인의 인정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되고 삶은 자연스럽게 흘러간다고 한다. 즉, 욕망과 거리두기를 통해 몸과 생명, 마음과 우주의 관계를 다시 맺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양생의 기회를 전해주는 [동의보감]을 통해서는 우리 몸과의 소통을, 불교의 초기 경전인 [숫타니파타]를 통해서는 마음의 심연을 탐사해보고 싶었다고 한다.

 

[동의보감]은 동아시아 의서의 고대경전인 [황제내경]에서부터 금원사대가의 의술에 이르기까지 중국의서를 모두 분류하여 누구나 활용할 수 있게 조선조 허준이 저술한 고전이다. 이런 동의보감은 타고난 생명력을 잘 보존하고 자양시킨다는 양생(養生)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동의보감에서 말하는 우주는 기(氣)로 가득 차있으며, 기의 다양한 운동과 흐름이 인간의 몸 안에서는 정기신(精氣神)이라는 세 가지 요소로 분화하여 작용한다고 본다. 여기서 정은 질료, 기는 에너지, 신은 정신활동을 뜻한다. 우주를 움직이는 것은 기이고, 기가 나누어지면 음양이 분화되고, 음양은 다시 오행으로 분화한다. 이런 자연의 기운이 우미 몸에 들어오면 정기신으로 재구성 되지만, 정기신의 순환과 활동은 원천적으로 불균형을 야기하기 때문에 균형을 이루도록 하는 것이 양생이라고 한다. 양생의 기본은 욕망과 감정을 다스리는 것이다. 그래서 희로애락애오욕(喜怒哀樂愛惡慾)의 칠정을 질병의 원천으로 보며 오행의 원리와 연동시키고 있다. 즉 우리 몸의 흐름을 동의보감에서는 오행의 흐름으로 보며, 동의보감의 베이스인 양생의 대원칙은 ‘통하면 아프지 않다’는 통즉불통(通則不痛)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동의보감은 수천 년의 지혜를 누구나 활용하여 몸과 자연의 조화를 이룰 수 있게 해준다다는 점에서 저자는 노년의 로고스라 부른다.

 

반면 [숫타니파타]는 부처가 깨달음에 이른 직후 그 깨달음을 설파한 초기경전이다. 인간의 삶은 생로병사의 과정을 밟아야 하기 때문에 고(苦), 즉 괴로움의 연속이며 불교에서는 그것의 원천을 탐진치(貪瞋癡)라는 삼독(三毒)으로 본다. 탐은 탐욕, 진은 분노, 치는 어리석음을 뜻한다. 탐욕은 분노를 조장하며 분노가 탐욕을 야기하고 그럴수록 치심은 더욱 짙어지는 것이 우리들의 삶이다. 결국 삼독은 욕망의 문제인 것이다. 소유하면 증식하고 싶고, 증식에는 질투심이 묻어 있으며, 질투는 다시 약탈의 욕망으로 이어진다. 우리는 이런 삼독에 숨어있는 달콤함 때문에 탐진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한다. 삼독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그런 욕망을 하나씩 미세하게 관찰하여 쪼갬으로써 인과를 찾아야 한다. 계속 의심하고 탐구하라는 것이다. 그렇게 하여 생로병사의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길이, 윤회의 업에서 풀려나는 길이 바로 해탈이자 열반이다. 해탈은 구속에서 벗어나는 것이며, 열반은 모든 욕망의 불꽃이 꺼졌다는 의미이다. 불교에서 말하는 니르바나(열반)는 어떤 상태나 위치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과정 혹은 운동 그 자체를 뜻한다고 한다. 청년 붓다가 6년간의 고행을 거쳐 존재와 세계, 마음과 우주의 다르마를 깨닫고, 자신을 묶고 있는 온갖 사슬에서 벗어나라는 가르침을 전하는 숫타니파타를 두고 저자는 청년의 파토스라 부른다.

 

저자는 이처럼 [동의보감]과 [숫타니파타]를 동시에 살펴보고 있다. 동의보감이 생리를 통해서 심리와 윤리의 삼중주를 추구하는 양생술이라면, 불교는 마음과 우주와 수행의 삼중주로 수행을 통해 궁극적으로 우리를 얽매고 있는 모든 굴레와 멍에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동의보감이 몸과 자연의 대칭성에 주목한다면, 불교는 마음과 우주의 활발한 상호의존성을 주시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결국 우리가 지금 직면하고 있는 문제는 몸과 마음의 문제이며, 그것은 자연과 우주가 이루는 조화 속에서 생명에 대한 탐구가 필수적이라는 것을 말하는 셈이다. 저자의 강의를 통해 동의보감과 숫타니파타를 읽으며 이제부터라도 욕망에 집착하지 않고 무심히 흘러가는 삶, 내 감정을 스스로 다스리며 영성에 충만한 삶을 꿈꿔본다.

k*****1 2022.02.16. 신고 공감 1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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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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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의학서인 <동의보감>과 불교 경전인 <숫타니파타>를 나란히 놓고, ‘두 개의 고전을 교차하면서 삶과 문명의 지도를 다시 그려 보고 싶었다’는 저자의 의도가 담긴 기획의 결과물이다. <동의보감>과 관련한 다양한 소개서들을 접한 적이 있지만, 나로서는 한 번도 제대로 정독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그 내용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이런 점에 있어서는 불교 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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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의학서인 동의보감과 불교 경전인 숫타니파타를 나란히 놓고, ‘두 개의 고전을 교차하면서 삶과 문명의 지도를 다시 그려 보고 싶었다는 저자의 의도가 담긴 기획의 결과물이다. <동의보감과 관련한 다양한 소개서들을 접한 적이 있지만나로서는 한 번도 제대로 정독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그 내용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이런 점에 있어서는 불교 경전인 숫타니파타> 역시 마찬가지로 낯설게 느껴지는 대상이라고 하겠다.

  

저자는 이 두 책을 선정한 이유를 동의보감몸에서 자연으로 이어지는 경로이며, <숫타니파나마음에서 우주로 연결되는 행로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다루고 있는 두 권의 고전들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는 못하지만이 책을 통해서 이들이 우리 삶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동의보감이 의사 허준이 일생을 걸고 만들어낸 노년의 로고스에 비유되고, <숫타니파타는 불교 초기 경전으로서 세상의 이치를 막 깨친 붓다의 청년의 파토스에 비유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 책은 두 권의 고전을 대상으로 저자가 진행했던 10번의 강의를 정리해서 엮은 결과물이라고 밝히고 있다. ‘고전평론가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저자가 느낀 두 권의 고전의 의미를 파악하여 대중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고 할 것이다서양의학과 달리 동양의학은 병의 증세를 단편적으로 보지 않고우리 몸의 전반적인 상태와 일상의 습관까지를 고려하여 진단하고 대처한다는 점이 다르다고 한다이러한 특징은 이미 동의보감에 대해서 저자가 소개한 몇 권의 저서를 통해서 밝힌 바 있다그런 점에서 동의보감몸에서 자연으로’ 이어주는 경로를 해석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한다이에 반해 궁극적으로 깨달음을 추구하는 불교에서 청년 붓다의 목소리가 담긴 숫타니파타마음에서 우주로’ 연결되는 행로를 안내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결국 저자가 두 권의 고전을 통해서 말하고자 하는 요체는 인간의 욕망을 억제하고스스로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정신수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이해할 수 있다중국의 고전소설 서유기에 등장하는 세 괴물이 각각 탐욕(손오공)과 욕심(사오정그리고 어리석음(사오정)을 상징하듯이삼장법사로 상징되는 불교의 수행은 이러한 욕망을 제대로 다스리는데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길에 비유될 수 있다고 이해된다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몸과 마음을 스스로 탐구하여 욕구에 휘둘리지 않는 자유로움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소설의 제목으로도 알려졌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라는 격언이 담긴 경전이 바로 숫타니파타이며그 앞뒤의 문맥까지를 고려하여 의미를 파악해야 함을 안내하고 있다.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같이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같이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무소의 뿔의 경문장의 맥락에서 본다면 이 구절은 혼자서가 아닌소리에 놀라지 않고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의연함'과 '자유로움'에 방점이 있다고 설명한다살아가면서 닥치는 일에 의연할 수 있으며또한 어떤 욕망에도 자유로울 수 있으려면 그에 걸맞은 수양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하겠다.

  

동의보감> 역시 단순히 몸에 나타나는 증상만이 아니라육체와 정신을 포함하여 우리의 삶 자체를 관조할 수 잇는 지헤가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다어쩌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또한 평생을 그렇게 살아가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여겨진다그리고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살아왔던 방식을 한꺼번에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기에각자 실천할 수 잇는 것들을 하나씩 바꾸어나가는 것이 요구된다고 하겠다물론 그것을 위해서 자신이 가진 기득권을 하나씩 내려놓을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할 것이다.(차니)


* 개인 독서 카페인 다음의 "책과 더불어(與衆齋)"(https://cafe.daum.net/Allwithbooks)에도 올린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i*****n 2022.09.07. 신고 공감 1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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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에 대한 명쾌한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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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모든 사람은 자기의 몸을 탐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내 몸의 토대인 생명과 자연에 대한 앎의 비전을 가져야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내 안의 자연성이 회복되면서 타인의 인정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삶이 자연스럽게 펼쳐지는 거죠. 그러면 예기치 않은 재난이나 고난에 처하더라도 그다지 스트레스를 받지 않습니다.'동의보감과 숫타니파타로  내 몸과 마음에 대해 이해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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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모든 사람은 자기의 몸을 탐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내 몸의 토대인 생명과 자연에 대한 앎의 비전을 가져야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내 안의 자연성이 회복되면서 타인의 인정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삶이 자연스럽게 펼쳐지는 거죠. 그러면 예기치 않은 재난이나 고난에 처하더라도 그다지 스트레스를 받지 않습니다.'
동의보감과 숫타니파타로  내 몸과 마음에 대해 이해하게 해주고 알게해주는 책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c*****d 2026.03.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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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챗바퀴를 벗어날 힘을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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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똑같은 시간을 엮어나가는 삶속에서새해가 되면 새로운 목표를 세운다나또한 3가지 목표를 정하고 실천하는 중이었다매년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지 못했는데 이 책을 읽고나서는 꼭 실천해서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의 나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불교. 동의보감. 명리학 용어들이 나오지만 작가의 부드러운 문장을 따라가면 낯설고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그물에 걸리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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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똑같은 시간을 엮어나가는 삶속에서
새해가 되면 새로운 목표를 세운다
나또한 3가지 목표를 정하고 실천하는 중이었다
매년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지 못했는데 이 책을 읽고나서는 꼭 실천해서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의 나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교. 동의보감. 명리학 용어들이 나오지만 작가의 부드러운 문장을 따라가면 낯설고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이 되고싶은 내게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는 책이다
k*****9 2022.01.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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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서 조금은 더 나은 사람이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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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읽은 책 중 제일 마음에 와닿았다. 쉰이 되면서 심신 건강에 대해 뼈저리게 느끼면서 내겐 너무 필요한 내용들이었다. 마치 동의보감과 숫타니파타에 관한 강연을 보고 듣고 있는 듯해서 좋았다. 내가 알고 있는 내용 중 청년 붓다의 생과 가르침이 쉽게 설명되어 있었다. 특히 인간으로서 벗어날 수 없는 윤회를 죽음의 반복이란 측면으로 바라봄으로써 주어진 삶에 겸허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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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읽은 책 중 제일 마음에 와닿았다.
쉰이 되면서 심신 건강에 대해 뼈저리게 느끼면서 내겐 너무 필요한 내용들이었다.
마치 동의보감과 숫타니파타에 관한 강연을 보고 듣고 있는 듯해서 좋았다. 내가 알고 있는 내용 중 청년 붓다의 생과 가르침이 쉽게 설명되어 있었다. 특히 인간으로서 벗어날 수 없는 윤회를 죽음의 반복이란 측면으로 바라봄으로써 주어진 삶에 겸허해지는 기분이었다.
s********9 2022.01.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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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공부 마음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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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지적여정이 불교에까지 이르렀다. 이번에는 동의보감과 숫타니파타를 함께 다뤘다. 제대로 된 공부를 하려면 몸과 마음을 함께 공부해야 하기 때문이다. 동의보감은 몸을 베이스로 한 탐구이고 숫타니파타는 마음을 베이스로 한 탐구다.    400쪽 정도 되는 책에 두 가지 주제를 합치려고 하니 논의가 약간 어중간하게 끝난 느낌이 들어 아쉬웠다. 하지만, 몸과 마음을 함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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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지적여정이 불교에까지 이르렀다. 이번에는 동의보감과 숫타니파타를 함께 다뤘다. 제대로 된 공부를 하려면 몸과 마음을 함께 공부해야 하기 때문이다. 동의보감은 몸을 베이스로 한 탐구이고 숫타니파타는 마음을 베이스로 한 탐구다. 

 

400쪽 정도 되는 책에 두 가지 주제를 합치려고 하니 논의가 약간 어중간하게 끝난 느낌이 들어 아쉬웠다. 하지만, 몸과 마음을 함께 공부해야 한다는 당연한 이치를 이 책에서 시도했다는 것은 충분히 의미가 있다. 그것도 대표적인 고전인 두 책을 가지고.

 

나는 특히 숫타니파타를 읽는 저자만의 독특한 무엇이 있을까 기대했다. 과거에 열하일기를 읽었던 것처럼. 하지만 여기서도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불교에 대한 기초 지식과 함께 숫타니 파타를 함께 다루다 보니, 숫타니 파타와 관련된 논의도 더 줄어들었다. 물론 저자가 무슨 얘기를 하려는 지는 알겠는데, 내 입장에서는 그 이상의 무엇이 있을까 기대했었다. 

 

공부를 해야 한다. 이 윤회의 수레바퀴에서 벗어나기 위한 공부를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처님이 제시한 마음공부와 함께 동의보감이 제시한 몸 공부는 큰 힘이 된다. 꼭 동의보감이 제시하는 공부가 아니라 이미 우리주변에는 몸을 공부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동의보감은 그 몸 공부를 철학의 영역으로 이동시켰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아쉬움이 남고 뭔가 더 얘기해 주기를 바라게 되는 책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제시하는 공부의 중요성과 방법론은 충분히 생각하고 또 생각해 볼만 하다. 

g********m 2021.12.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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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트를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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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를 다시 책으로 엮었다. 그래서 빠르게 읽힌다. 10개의 강의라 동영상으로는 10시간이 넘을텐데 책 읽는 시간은 그보다 짧다. 동영상보다 책을 선호하는 이유는 효율성(?)에만 있지 않다. 전후좌우 종횡무진하며 텍스트를 내 나름으로 엮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전자책보다 종이책을 선호하는 결정적 이유. 고미숙은 이미 여러권의 책을 냈고 메세지도 비슷하다. 고 생각한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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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를 다시 책으로 엮었다. 그래서 빠르게 읽힌다. 10개의 강의라 동영상으로는 10시간이 넘을텐데 책 읽는 시간은 그보다 짧다. 동영상보다 책을 선호하는 이유는 효율성(?)에만 있지 않다. 전후좌우 종횡무진하며 텍스트를 내 나름으로 엮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전자책보다 종이책을 선호하는 결정적 이유.

고미숙은 이미 여러권의 책을 냈고 메세지도 비슷하다. 고 생각한다. 그래서 한동안 안 읽었는데 최근 다시 집은 이유가 있다. 넓게 읽기가 아닌 깊이 읽기야말로 진정한 독서라는 생각이 불현듯 스치지 자연스레 찾게 된 것. 깊이 읽기란 자신의 삶과 경험에 비추어 텍스트를 자기화하는 일이다. 그런 점에서 고미숙은 적어도 언행불일치가 없다. 그것만도 배울 점이다.

물론 그들만의 리그라는 생각은 여전하다. 모두가 그들처럼 생활하고 살아갈 수는 없으니까. 그럼에도 그 자신의 상황에서 빚어내는 어떤 진실성이 건네는 미덕은 분명 있다. 그걸 어떻게 내것으로 하느냐가 관건이지 그들을 탓할 일은 아니다. 아니 내것으로 한다기보다 거기서 힌트를 얻어 어떻게 내 삶에서 그런 진실성을 실천할건가. 그게 관건이다.
s****1 2022.1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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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있는 주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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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통찰을 통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는 몸과 마음의 영역에 대한 내용들이었다오십을 넘으면서 자신의 육체, 건강, 삶, 불교, 다음 생에 대해 누구든지 한번 쯤 고민한 이라면 솔깃한 영역이다 그런데 소프트한 주제로서의 읽음에 다소 지적이고 깊이있는 썰이 재미가 없는 아쉬움!!!이 남는다각 쳅터의 진행에 대해 연관성을 이해하기 보다는 그냥 그대로 읽음을 쫓아가는 책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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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통찰을 통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는 몸과 마음의 영역에 대한 내용들이었다
오십을 넘으면서 자신의 육체, 건강, 삶, 불교, 다음 생에 대해 누구든지 한번 쯤 고민한 이라면 솔깃한 영역이다
그런데 소프트한 주제로서의 읽음에 다소 지적이고 깊이있는 썰이 재미가 없는 아쉬움!!!이 남는다
각 쳅터의 진행에 대해 연관성을 이해하기 보다는 그냥 그대로 읽음을 쫓아가는 책인지라 그냥 관심있는 부분만 읽어도 될 듯하며
쓴소리를 하자면 책장에 오래 두려고 맘먹고 산 마음이 사그라진다
전반적으로 기대감이 사라지는 느낌이다...음...
p****9 2021.12.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