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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잘 만들어진 드라마를 책으로 본 것 같았다. 너무 무겁지도 끊임없는 사건의 나열도 아닌 모든 것이 치밀할 정도로 균형 잡힌 글이었다.
하지만, 그냥 가볍게 술술 읽어 내려가기엔 책 안에 담긴 삶의 무게로 읽는 내내 호흡이 가빴다. 작가의 위트가 한 번씩 피식 웃게 만들면서 숨 고르기를 할 수 있었다.
-아이고 어렵다. 여러 번 읽어도 읽은 것 같지 않다. 그 자체로 설명하기도 어렵고, 더 자세히 풀어내기도 쉽지 않다. 이렇게 어렵게 설명하다니. 헌재는 양심도 없나. 그래서 더 이상의 설명을 포기한 체 무거운 마음을 감추고 은근슬쩍 본 주제인 ‘법관의 양심’으로 넘어가겠다. 나도 양심이 없나 보다. (본문 P. 151) -
방송과 유투브에서의 말을 귀로 듣는 것도 좋았지만, 글은 기대 이상으로 매력적이었고, 책을 덮었을 때는 단어와 문장과 이야기들이 커다란 위로가 되어 내 등을 툭툭 두드리고 있었다. 사람이 싫을 수 밖에 없는 삶 속에서 끊임 없이 진짜 사람을 찾아 가는 여행과도 같은 고단한 삶 가운데, 작가의 독백처럼 회색 지대에 속한 많은 사람들에게 함께 삶이라는 여행길에 위로가 되어 주는 책인것 같다.
-세상에는 흑과 백만 있지 않다. 회색 지대는 생각보다 훨씬 넓다. 거의 모든 사람은 회색 지대에 속한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본문 P. 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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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가는줄 모르고 푹 빠져서 봤습니다. 저는 법관련 이야기들 보다. 다양한 의뢰인들에 관심이 갔습니다. 참 이상하고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이 많고 만날까 두려워졌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만나면 내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하고 고민도 해봤습니다. 이 책을 읽은 이상 사람을 의심할 수 밖에 없을것 같네요 앞으로도 손수호 변호사님의 사람 이야기를 계속 보고 싶습니다! |
| 제목에 이끌려 산 책이다. 사람에 치여 사는 인생이 고달프게 느껴졌을 때 이 책을 읽고 많은 위로를 받았다. 갑의 입장으로만 살 것 같았던 변호사도 감정노동자가 될 수 있는 현실에서 동질감을 느꼈달까? 각 에피소드를 통해 사람이 싫어질 수 밖에 없겠구나 싶다가도 사람이 싫다면 절대 계속 일할 수 없는 직업이 '변호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뿐 아니라 삶에 지쳤을 때 읽기 좋은 에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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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는 비밀의 숲과 같은 드라마를 통해 접했지만, 변호사는 거의 처음 접하는 내용이라 어려울것이라 생각하고 책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쉬운 단어 선택과 해설, 강약을 조절한 사건 배치로 마냥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읽을 수 잇었습니다. 뒷면 소개글에 나온 '법학서적이 아닌 법률 에세이' 라는 속성에 걸맞다 싶었습니다. 변호사라는 직업이 어쩌면 인간의 본 속성에 맞는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엇습니다. 환경과 사람에 맞춰서 그때그때 변모하는, 그렇게 살 수 밖에 없는 모순덩어리 인간의 속성을 잘 나타내는 직업이 아닐까... 사람이 좋앗던 저자는 모순적인 자신의 모습과 모순적인 의뢰인들의 모습을 많이 경험하면서 사람이 싫어진 것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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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싫다/ 브레인스토어/ 손수호
법정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능력을 증명하는 자리다. p.74
꽉꽉 눌러 담은 밥은 맛이 없다. p.197
TV에서 종종 봤지만 손 변호사님을 알게 된 건 유튜브 채널인 이스타TV, 그러다 팟캐스트인 주책남들을 듣게 됐으며 수호 미스터리극장을 보게 됐다. 바쁜 일정 속에 모든 콘텐츠를 소화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손 변호사님의 책이 나온다는 말에 망설임 없이 책을 구매하게 됐다.
‘법’과 관련된 변호사의 이야기를 풀어낸 에세이기에 밑줄을 긋거나 곰곰이 생각하며 읽기보다는 편한 마음으로 한 줄씩 읽어나갔다. 법정을 가본 적이 없는 나에게 변호사란 영화와 드라마에서 보이는 강력한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논리적인 언변의 마술사였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변호사는 말을 잘하는 능력보다는 글을 잘 써야 한다는 신선한 이야기와 변호사의 업무 및 고충들을 알게 됐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책의 제목인 ‘사람이 싫다’의 본 의미를 이해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사연으로 서게 되는 법정, 그 소송을 대리하는 법정 대리인인 변호사. 진실과 거짓이 공존하는 과정의 장소이자 인간의 선과 악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장소. 그 중심에 서 있는 변호사. 그래서 저자는 사람이 싫은 것은 아닐까? 그래도 나는 사람이 좋다 ㅎㅎ |
| 변호사,아마도 검사나 판사,경찰분들은 당연히 일상에서 사건이 있는 사람,뭔가 곤란하고 나쁜 일에 휘말린 사람들을 거의 매일 만나야 하는 힘든 일일 것이다.변호사분들은 그 나쁜 일들을 내가 겪은 것처럼 공감능력도 커야할 것이고 나쁘다고 강조해서 의뢰인에게는 유리한 결과를 추구해야하는 것이니 정의감이나 종교적인 사랑은 먼나라 이야기로 보는 냉정한 자세도 요구될지도 모르겠다 싶은데..이 책을 통해서 변호사라는 직업에 대해서, 변호사가 직업인 사람의 인생을 구체적으로 간접적으로 체험해보며, 내가 매일 만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실 선하고 좋은 사람들이며 나의 평범하고 평화로운 일상에 저절로 감사를 하게되는 것 같다. 책을 읽다보니 사람이 좋아지는 것 같은데 많은 분들이 읽어서 좀 더 현명하고 바르게, 함께 살아가는 처세를 알게되길 바래본다. 변호사님께서 사람이 좋다고 에세이 한권 더 내실 수 있도록 사회도, 일에서 벗어나서는 변호사님의 마음도 한걸음씩 좋아지면 좋겠구나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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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제목에 끌려서 읽기 시작했는데, 프롤로그부터 몰입될 수밖에 없었다. 매우 흡입력 강한 주제와 소재였다. 사실 본문을 읽기도 전에 책 날개에 있는 저자 소개부터 신선했다. 이력이나 경력은 전혀 없고 어떤 성향인지 어떤 성격인지 짐작케하는 내용만 담은 소개라니. 이 정도면 저자와 출판사의 자신만만함으로 해석됐다. 살아있는 실제 세상 이야기를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저자가 변호사로 수많은 사람을 접하고 수많은 사건을 겪으면서 느낀 감정과 생각과 그로 인해 만들어진 태도를 이 책을 통해 전달받을 수 있었다. 그래서 사람이 싫어졌구나. 공감하게 된다. 아마도 아직 다 하지 않은 또는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에피소드가 더 있을 것이다. 2편이 나오길 기대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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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스토어(BRAINstore)에서 출간된 <사람이 싫다: 손수호 변호사의 '진짜' 변호사 이야기> 리뷰입니다. 저자가 10여년의 변호사 생활 중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어 있는 책입니다. TV 속 변호사와 실제 변호사의 삶이 어떻게 다른지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술술 읽히는 책이라 금방 읽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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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랄한 제목에, 평소에 저자가 쓰는 스포츠 칼럼을 잘 읽고 있어서 샀습니다. 영화와 엮은 목차 구성이나 편집디자인이 훌륭해서 차례만 보고는 상당히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글이 상당히 중언부언합니다. 강렬한 제목의 직업 에세이인 만큼 기대하고 있는 내용이 있는데, 잘 각색된 실제 에피소드나 속을 긁어주는 시원한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저자가 이런 에세이를 재밌게 잘 쓰는 편은 아닌 것 같아요. 앞에서는 a라고 했다가, 바로 뒤에서는 b라고 언급하는 내용이 종종 보입니다. 팩트체크가 필요한 내용은 아니고 평소에 저자가 느끼는 개인적인 소감이나 기분에 대한 서술이라 그다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서 솔직히 브런치에 연재되는 글을 기승전결 없이 그냥 한 책으로 엮은 것 같아 보여요. 거창한 제목을 달고서... 사소하더라도 책을 관통하는 주제나 통찰이 없이 불평만 늘어놓았기에 별로 편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책은 아니네요. 솔직히 좀 재수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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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호 변호사님 방송에 많이 보여 이름을 알고있었는데 우연히 다른 책을 찾아보다 만난 익숙한 이름과 친숙한 제목.. 이 분이 책도 쓰셨네. 아니 그런데 제목이 사람이 싫다? 사람이 싫다는 말은 내가 하루에도 몇번씩 읊조리는 말인데 갑자기 내용이 궁금해서 사봤다. 변호사 일이 이런거구나...하면서 읽었다. 왜 이분이 사람이 싫다는지 백번 이해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