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의 내용 : "법사회학은 활자 속에 갇힌 죽은 법이 아닌, 사회 속에서의 살아 있는 법의 모습을 추적한다. 그것은 법과 사회와의 상호작용을 탐구하며 법규범과 법현실의 괴리에 주목한다." <사회 있는 곳에 법이 있다>라는, 흔히 쓰이는 法諺이 있다. 이 말은 우선, 모든 사회는 법을 갖게 마련이며 사회질서를 유지하려면 반드시 법이 필요하게 된다는 것을 뜻하고 있지만, 여기에 함축된 또 하나의 의미는 모든 법은 곧 사회의 산물이라는 인식이다. 그러나 위의 법언이 자주 사용되는 것과는 달리, 거기에 함축된, 법이 사회의 산물이라는 인식은 종래의 법연구, 특히 한국의 법학에서는 철저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법이란 마치 추상적인 이념들 또는 형식적인 논리만의 체계인 듯이, 이러한 측면들에만 치중해 온 것이 종래 법연구의 지배적 경향이었다고 할 수 있다. 소박하게 말한다면, 법사회학의 출발은, 법은 사회의 산물이며 동시에 사회는 법에 의해 영향받고 있다는 매우 단순하면서도 중요한 인식에서 비롯된다. 저자는 과거와 오늘날의 법사회학을 전반적으로 개관하는 가운데, 그 이론적 측면에 중점을 두고 특히 미국과 영국에서의 이론적 추이에 유념하면서, 법의 이데올로기적 기능과 관련한 새로운 비판적 법이론, 근대 이후 법체계의 현대적 변모양상에 관한 새로운 법진화론, 법을 통한 사회변동과 발전의 문제 등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법사회학 제2판에서는 <제6장 한국의 법과 사회, 기타>를 추가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