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이책을 알게 된것은 친한 친구녀석으로 부터다. 그 친구는 아마 무슨 수업을 듣고 있었는데 그 수업의 교재가 이 책이었던것 같다. 그래서 아마도 그 친구는 책을 줄을 그으며 열심히 읽었던것 같다. 그 친구를 통해 나도 곁눈질 하면서 책에 대한 관심을 키웠었다. 아무튼 이 책이 내 관심을 끌게된 주된 이유는 저자에 대한 관심이었다. 내가 이책을 알게 되었을 당시 나는 대학도서관 참고자료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는데 학생들이 이용하고 난뒤 정리안된 백과사전을 ?어보는 일을 하면서 백과사전에 대한 취미를 들이게 되었다. 그러면서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이나 두산백과사전을 놓고 비교도 하고 사진자료 등을 ?어보기도 하면서 일을 즐겼는데 이 저자가 바로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편집장을 몇년 동안 지낸 학자라고 하는 사실은 날 이책으로 끌기에 충분했던 것이다. 동시에 책 제목이 풍기는 육중함은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모자람이 없었다. 저자는 과거의 기록과 함께 미래에 대한 예측까지 보너스로 털어 놓는다. 다양한 인류 문화와 그 유래 그리고 이것이 현대사회로 넘어오면서의 다양한 인류의 문제로 이어지는 것을 쉽게 연결시키는 탁월함은 역사를 연대기로 구분해서 공부했던 우리에게는 신선한 자극이 될 수 있을것 같다. 또한 그는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인류문명 변천사를 지식이라는 일관된 주제를 중심으로 탐구했으며 과학적 지식 뿐만 아니라 예술·종교·문학·사상·철학 등 많은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지식은 혁명적인 역사의 전환을 가져오기도 하고 진보를 가로막는 걸림돌이 된 것도 있다'고 그는 쓰고 있다. 그렇지만 아쉽게도 서양인의 시각의 한계는 여실히 드러나 동양의 문명보고는 고스란히 배제된채 책은 짜여져 있다. 또한 책 제목을 소화해 낼 만큼의 흡입력도 떨어진다. 하지만 애정을 갖고 살펴본다면 이책은 좋은 정보들을 많이 던져준다. 다른 책들이 얘기하지 않았던 것들을 말이다. 이 책을 역사 파트가 아닌 정보파터에 넣은 것도 굳이 밝힌다면 이런 이유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