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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집》 남찬숙 글/백두리 그림/놀궁리 처음 책 제목을 봤을 때 이혼가정의 이야기인 줄 알았어요. 하지만 제 예상은 아주 빗나갔답니다. - 초등학교 6학년인 하나는 친구들에게 인기 많고 친구들 사이에 못 섞이는 수민이를 챙기는 이해심 있는 아이예요. 어느 날 시험 성적 때문에 속상해 하는 수민이를 위로 해 주려고 하나는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않은 자기의 비밀을 수민이에게 이야기해요. 하나의 비밀은 아빠가 할머니 병간호 때문에 시골에 내려 갔는데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에도 돌아오지 않아서 아빠랑 따로 살고 있다는 이야기였어요. 그런데 그 이야기가 친구들 사이에 소문이 나서 하나는 수민이를 의심하고 카톡으로 심한 말을 퍼붓게 되요. 이 일로 학폭위가 열리는 걸 막기 위해 하나는 억지로 수민이에게 사과한 후 아빠와 함께 시골로 내려가요. 하나는 이 모든 게 아빠 때문인 것 같아 화가 나요. 그런데 시골에서 본 아빠의 모습은 서울에 있을 때와는 달리 술도 안 먹고 너무나 편안 하고 자유로워 보여요. 자기에게 대하는 것과는 달리 같은 마을에 사는 정은이와 정우 남매를 다정하게 챙겨주는 모습에 화가 나기도 하지만 혹시 '아빠가 서울로 안 돌아오고 계속 시골에 따로 떨어져 살게될까봐...' '아니면 엄마와 아빠가 이혼하게 될까봐...' 불안해요. 가족은 함께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던 하나는 아빠와 엄마의 마음 속 이야기를 듣게 되요. 시골에서 천재라는 소리를 들으며 자란 아빠는 서울에 있는 대학에 들어 갔는데 그곳에는 시골에서와는 달리 뛰어난 사람들이 많았던 거예요. 직장을 계속 옮기게 되고 집에서도 마음편히 쉴 공간이 없었어요. 어떻게든 버티려고 했지만 회사에 가면 숨이 안 쉬지는 아빠는 회사를 나와 시골로 오게 됐던 거래요. 아빠의 말이 다 이해되는 건 아니지만 하나는 아빠가 시골에서 사는 삶을 응원해 줘야 할 것 같은 마음이 들어요. 그 후 하나를 데리러 온 엄마는 아빠와 떨어져 지내게 되는 것이 익숙치 않은 운전으로 아이들을 뒷좌석에 태운 채 고속도로를 운전하는 것만큼 무서웠다고 해요. 엄마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 두려움과 불안감을 어땠을지 그대로 전해졌어요. - 하나는 가족은 함께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제는 아빠와 엄마를 이해하고 또 하나의 집이 생긴 것을 인정해요. 아빠와 친구 정은이가 있는 곳. 내가 힘들면 언제든 올 수 있는 곳이 생긴 곳. #또하나의집 " 앞으로는 그냥 편하게 말해. 괜찮지 않으면 괜찮지 않다고, 힘들면 힘들다고, 화가 나면 화가 난다고."P163 " 한 가지 확실한 건 어떤 상황이 되더라도 엄마는 너희들 엄마고, 아빠 역시 너희들 아빠라는 거야. 그건 변함없어."P163 하나 부모님의 마음이 이해되고 또 하나와 같은 어린 시절이 있었기에 하나의 마음 또한 이해됐어요. 코로나 이후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진 만큼 갈등 또한 늘어났을수도 있어요. 하지만 가족이기에 서로 안아주고 격려하며 이 어려움들을 헤쳐나가길 바라요. 떨어져 지내더라도 가족이라는 관계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 가족의 모습을 돌아보게 보는 시간을 갖게 해준 #놀궁리 #또하나의집 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또하나의가족 #남찬숙 #백두리 #놀궁리 #가족 #가족관계 #친구관계 #흔들리가족 #회복 #관계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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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집 (2021년 경기콘텐츠진흥원 우수출판물 제작지원 선정도서) -이야기와 놀 궁리4 남찬숙 글 백두리 그림 놀궁리 2021년11월10일 172쪽 12,000원 분류-3-4학년 창작동화/5-6학년 창작동화 하나는 학교에서 인기많고 이해심 많은 친구다. 어느 날, 왕따?은따?였던 아이 수민이와 친해지면서 수민이를 위로하고자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게 된다. 아빠가 시골에 내려가버리더니 돌아오지 않아 아빠와 같이 살지 않는다는 비밀. 하지만 말에는 발이 달렸는지 온 반에 다 퍼졌다. 아이들은 하나의 아빠가 집을 나가버렸다고 수군거리고, 하나는 분명 수민이가 퍼뜨렸을 거라 확신한다. 수민에게 온갖 감정을 퍼부어 카톡을 보내는데, 그게 들켜서 억지로 사과까지 하게 된 하나는 학교를 계속해서 빠져버린다. 엄마와 매일매일 학교가는 일로 싸우는 하나.어느날 갑자기, 아빠가 시골에서 올라왔다. 같이 시골 집에 가겠냐는 아빠의 말에 하나는 얼른 따라 나섰는데, 시골에 갔더니 후회스럽다. 거기다 하나에게는 다정하지도 않고, 술만 마시고 들어왔던 아빠였는데, 정은이와 정우라는 시골 애들한테는 오히려 자식처럼 대해주는 아빠가 영 못마땅하다. '아빠는 우리가족은 버리겠다는 건가? 아빠는 왜 시골로 온거야?' 이런 물음들이 하나의 머리를 더욱 복잡하게 했다. 아빠도 싫고, 이런 하나를 이해해주지 않는 엄마도 싫다. 하나는 무사히 시골생활을 마칠 수 있을까? 연락도 없는 엄마는 과연 하나를 찾으러 올 것인가? 아빠와 엄마는 이혼을 할까? 사춘기소녀에게 정말 비극같은 일들이 생긴다. "이 모든게 아빠 잘못이야!!!아빠 잘못이라고!!!" 이 책은 집이 하나여야 한다는 나의 생각을 산산이 부숴버렸다. 자신의 입장만을 고수하는 게 아니라, 서로의 입장을 이해함으로써 또 하나의 집도 존재할 수 있다는 정의를 내려주었다. 하나의 아빠는 영화<리틀포레스트(Little Forest)2018>주인공 김태리처럼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일상을 멈추고 고향으로 돌아온 사람이다. 어린시절 이 책을 읽었다면, 하나의 입장에서만 생각했을 것이다. 이제 아들을 둘이나 둔 아줌마가 되고 보니, 가장의 무게라는 건 참으로 공감이 된다. 가장인 남편은 우리 성에 차지 않지만,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다. 그들도 아빠가 처음이고, 자식이 잘 되길 바라고, 내가 잘 되어 자랑스러운 아빠이고 싶어하는 아주 평범한 사람들이다. 성공과 출세의 실패로 꿈과 희망을 잃어버린 가장이 살고자한 것은 시골로의 도피였다. P105 언제부터인가 우리 아빠가 내 친구들 아빠보다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아빠가 사줬다며 비싼 핸드폰을 자랑하는 친구가 부러웠고, 온 가족이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며 자랑하는 친구도 부러웠다. p149-150 아빠의 말 너희한테 멋진 아빠가 되고 싶었는데, 난 그런 아빠가 되지 못했어....(중략)... 나도 너희랑 너희엄마한테 미안했단다...(중략)...엄마 학원이 잘될수록 기쁘면서도 내가 더 못나보여서 좀 자격지심이 들었던 것 같아...(중략) 어느날 부터인가 집에 들어가면 마음이 편하지 않았어. 너희들도 나를 무시하는 것 같고, 네 엄마도 그러는 것 같고. 그런 생각을 하는 내 자신이 못난 것 같아 또 화가 났지. P156 어른만 그런거 아냐. 우리는 뭐 쉬운가. 너는 사는 게 쉬워? 난 어려운데. 아빠가 갑자기 돌아가신 것도, 엄마가 힘들게 일하는 것도, 엄마랑 떨어져 사는 것도...(중략)...너도 뭔가 복잡하고 힘들어서 여기 온 거 아냐? p163 엄마의 말 나도 괜찮지 않으면서 너희들한테 괜찮으라고 했어. 미안해. 앞으로는 그냥 편하게 말해. 괜찮지 않으면 괜찮지 않다고, 힘들면 힘들다고, 화가 나면 화가 난다고. 알았지? 이 책이 가장 매력적이었던 부분은 바로 대화와 공감의 중요성을 부각하는 것이다. 모두가 성공을 향해서 미친듯이 달려가는 게 아니라, 곪아터지기 전에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고, 너무 지치면 쉬어가도 된다는 것을 전하고 싶었던 것 같다. 서로의 삶을 인정하며 또 하나의 집이라고 칭한 이 책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가져다 줄거라 확신한다. 이 도서는 아주 술술 익히는 힘이 있었다. 확실히 작가님의 내공이 있으셔서 그런지 문장의 매끄러움은 최고였다. 적절한 사건과 인물의 대화로 창작동화지만 어른인 나를 책속으로 흡입했다. 화려하진 않지만, 단조로운 색과 선을 사용한 것으로도 책의 내용을 표현하신 그림작가님의 내공에 대해서도 감탄이 절로 났다. 두 작가님께서 함께 작업하신 책이 여렷 있는 것 같은데, 꼭 읽어보아야겠다. 이 책은 초등 고학년 친구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사춘기 어린이와 학부모가 같이 읽고 대화하며 서로의 입장을 공유하면 좋을 것 같다. 완전 강추한다. 별점 5개 이 글은 도서지원을 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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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하나의집 #글 #남찬숙 #그림 #백두리 #놀궁리출판 @nolkungri_books #고맙습니다♥ #서평그램 #서평책 #협찬도서 #선물책 #흔들리는가족 #각자의입장 #아빠의고향 #좋은집 #집과가족 제목을 보고 이혼가정이야기일 것 같다고 예상했는데 완전 빗나가서 놀랐다. 책을 읽기 전 작가님의 인터뷰를 봐서 그런지도시에서 고향으로 간 아빠의 모습은 서울에서 살다 지방소도시로 가신 남찬숙작가님의 모습일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모범적인 하나,친구들 사이에 못 섞이는 친구를 챙겨주고 도와줬지만 오해로 학폭얘기까지 나오고 아빠가 있는 곳으로 가게 된다. 부모님이 떨어져 사는 것을 이해할 수 없는 아이지만,같이 살았던 때의 아빠와는 다른모습의 아빠를 보게 되고 서로를 이해하고 알게 된다. 도시에서와는 다른 환경으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고,아빠와 갈등도 있지만,마지막에 산불로 인한 문제해결과 어려운 상황을 겪고나서 맞이하는 끌어안음에 뭉클해졌다. 처음엔 하나의 입장에서 읽다가 도시에서 살다 혼자 고향으로 간 아빠의 마음도 공감이 되어서 마음이 아팠다. 그럼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살아가려고 이겨내려는 가족의 모습에 도로 응원을 받는 마음이 들었다. 읽기 전엔 생각보다 이야기의 양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읽는동안 그런생각이 무색하게 단숨에 읽을 수 있었다. 아빠와 하나의 관계,엄마와의 관계 속에서 떨어져 있어도 가족이라는 걸 느끼고 다시 학교로 가서 씩씩하게 생활 하는 하나를 응원하게 된다. 또 하나의 집이라는 제목처럼 긍정적인 생각으로 가족을 안아주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대부분이 된 지금 우리가족이 더 단단해지는 시간으로 보내야겠다. #놀궁리에서제공받아솔직하게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