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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돼지만이 살아남았다]
"[훔친 돼지만이 살아남았다]" 내용보기
훌륭한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의 공을 10 이라고 친다면, 그것을 실행하는 자의 공은 100 이라고 한다.   아마 우리 모두 '축산업' 그리고 '육식'이라는 식문화에 대한 부조리함을 인지는 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를 늘 생각만 해왔다. 한국에서는 비건이 쉽게 용인되지 않으니까, 비건음식을 찾아보기 힘드니까, 그리고 무엇보다도 고기는 맛있으니까 따위의 핑계를 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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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훌륭한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의 공을 10 이라고 친다면, 그것을 실행하는 자의 공은 100 이라고 한다. 

 아마 우리 모두 '축산업' 그리고 '육식'이라는 식문화에 대한 부조리함을 인지는 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를 늘 생각만 해왔다. 한국에서는 비건이 쉽게 용인되지 않으니까, 비건음식을 찾아보기 힘드니까, 그리고 무엇보다도 고기는 맛있으니까 따위의 핑계를 대면서 말이다. 나 역시 이게 핑계임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그런 행동을 시작하지 못하는 건 의지의 문제일 것이다.

 이런 핑계를 집어치우고 일단 행동하는 사람들이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 같다. '새벽이 생츄어리'는 그 용기있는 행동의 소중한 결과물일 것이다.

 하지만 축산업이 오랫동안 지속되어오고 그 규모도 무시 못할 정도로 커져있는 지금, 커다란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에 섣불리 활동하는 것이 좋지 않은 시선을 받을 수도 있다. 

 전에 트위터에서 '우유 운송 버스의 타이어를 훼손하는 비건들'이라는 영상을 본 적이 있다. 애꿎은 운전기사들에게만 피해가 가질 않았냐며 욕하는 반응들을 꽤 보았다. 나도 그런 생각이 잠깐 들었지만, 그렇게 극단적인 행동을 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관심조차 주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 또한 동시에 들었다. 

 행동하는 것의 중요성을 이야기 했지만, 나는 한없이 나약하고 의지가 박약한 인간이기에 바로 비건식을 실천한다거나 하는 행동은 못할 것이다. 또 핑계를 대며 하지 않을 것을 안다. 안다면 바뀌어야하겠지만, 그래서 아주 큰 변화는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비건식을 도전해볼 것이다. 일주일에 한 번이 여러번이 되고, 매일이 될 때까지 차근차근 실행하여 큰 변화를 이룰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YES마니아 : 골드 i******4 2022.09.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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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돼지만이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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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공개구조된 새벽이와 활동가들에 대한 이야기돼지 새벽이 엄마는 태어나자마자 꼬리와 이빨이 잘리고 주사를 맞고 3일이 되는 날 마취없이 고환이 뜯겼다새벽이는 빠르게 살이 찌고 스스로 멜라닌을 생산할 수 없도록 품종개량이 된 종이다2019년 지구행동dxe는 농장을 급습하여 새벽이를 구한다(일부에서눈 절도라고 말한다). 새벽이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살처분의 위협이 있고 주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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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구조된 새벽이와 활동가들에 대한 이야기

돼지 새벽이 엄마는 태어나자마자 꼬리와 이빨이 잘리고 주사를 맞고 3일이 되는 날 마취없이 고환이 뜯겼다

새벽이는 빠르게 살이 찌고 스스로 멜라닌을 생산할 수 없도록 품종개량이 된 종이다

2019년 지구행동dxe는 농장을 급습하여 새벽이를 구한다(일부에서눈 절도라고 말한다). 새벽이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살처분의 위협이 있고 주변에서 하나같이 '고기'로 보기 때문에 생추어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활동가들은 부족한 자원을 이용해 생추어리를 만든다(주:생추어리는 위급하거나 고통스러운 환경에 놓여 있던 동물이나 야생으로 돌아가기 힘든 상황의 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구역을 말한다. 공장식 축산 환경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동물이 평생 가능한 한 온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을 가리킨다)


하루 아침에 비건이 될 수 없지만 이런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기를..

#homilbooks #훔친돼지만이살아남았다 #openrescue #생추어리 ##직접행동dxe #모두가해방되지않으면아무도해방될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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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돼지만이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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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놀라운 이야기였어요. 세상에 이런 일이 있다는 것조차 몰랐으니까요. <훔친 돼지만이 살아남았다>는 한국 최초로 축산업에서 공개구조 된 돼지 새벽이와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에요.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동물해방'이나 '공개구조'의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했어요.  그 의미를 이해하려면 먼저 동물에 대한 참혹한 현실부터 알아야 해요. 새벽이가 오게 된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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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놀라운 이야기였어요. 세상에 이런 일이 있다는 것조차 몰랐으니까요.

<훔친 돼지만이 살아남았다>는 한국 최초로 축산업에서 공개구조 된 돼지 새벽이와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에요.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동물해방'이나 '공개구조'의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했어요. 

그 의미를 이해하려면 먼저 동물에 대한 참혹한 현실부터 알아야 해요. 새벽이가 오게 된 경로는 도살장에서 시작돼요. 활동가들이 찾아간 곳은 평범한 산업단지였지만 도살공장 안은 끔찍한 비명과 지독한 냄새가 새어나오는 열악한 환경이었다고 해요. 너무나도 끔찍한 광경을 처음 마주했을 때 크게 슬프지도 크게 절망적이지도 않았고 그저 조금 충격을 받았다는 것이 현실적인 반응인 것 같아요. 낯설고 이상한데 현실로 와닿지 않는 느낌, 그게 대다수의 반응일 것 같아요. 그만큼 인간과 도살장의 동물들은 단절되어 있었다는 증거일 거예요.

이 책에는 우리가 외면했던 도살장의 돼지 새벽이를 공개구조하는 과정과 한국 최초 생추어리의 초기 설립 과정과 이후의 활동들이 자세히 나와 있어요. 공개구조(Open rescue)는 농장, 도살장 등 비인간 동물에 대한 폭력이 발생하는 현장에 들어가 상황을 공개하고 감금된 동물을 구조하는 활동이에요. 직접행동DxE 활동가, 디엑스이는 공장식 축산 실태를 드러내기 위한 방식으로 공개구조를 주요 활동으로 벌이고 있어요. 공개구조는 무섭도록 단절되어버린 인간과 동물 사이에 놓인 차별과 혐오의 경계를 정면으로 넘어서는 행동이라는 거죠.

살아내는 것이 불법이 새벽이를 직접행동DxE 활동가들이 구출한 것인데 공개구조 직후 분위기는 적막했다고 해요.

"훔친 돼지만이 살아남는다, 다시 말해 나머지 돼지는 모두 죽는다. 

공개구조가 주는 메시지는 불편하다.

디엑스이의 활동은 언제나 불편하다. 

동물을 사랑해달라는 게 아니라 

동물의 피와 고름으로 만들어진 일상이 잘못됐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13p)

구조 직후 생후 2주차였던 새벽이는 홀로 살아남아 벌써 두 살을 훌쩍 넘겼어요. 당시 새벽이와 함께 새끼 돼지 노을이도 구조됐지만 살지 못했어요. 일반적으로 국내 축산농가의 돼지들은 생후 6개월만에 도살되는데 새벽이는 그 죽음의 운명에서 벗어난 거예요. 자연 상태 돼지의 평균 수명은 10~15년이라고 하니 한국 최초로 생추어리에서 늙어가는 돼지 새벽이가 동물해방의 날을 맞을 수 있기를 바랄뿐이에요. 

생추어리(Sanctuary)는 미국의 동물권 활동가 진 바우어가 만들어낸 새로운 의미의 공간으로 공장식 축산의 확산을 막고 농장동물들의 안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구조된 동물이 입양 전 잠시 머무르는 동물보호소와는 달리, 생츄어리는 야생으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의 공간이 아닌 평생 머무르는 보금자리라고 볼 수 있어요.

우리는 그동안 '동물로서'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동물해방은 나와 무관한 개념으로 여겼던 것 같아요. 이들은 새벽이를 통해 동물해방 운동은 '우리 모든 동물'의 이야기라고 외치고 있네요. 놀랍고도 충격적인 축산동물의 현실을 알게 된 것이 동물해방 운동의 시작점이라고 생각해요. 읽고난 뒤에 더 많은 생각거리를 남기네요.



 

YES마니아 : 로얄 a*****7 2021.12.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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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돼지만이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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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까지는 그리 심각성을 몰랐다는게, 아니 어쩌면 관심이 없었거나 혹은 외면했을지도 모를 동물권리, 동물권에 대해 실낫 같지만 눈을 뜨게 되었다. 인간이 아닌 존재로 그저 식용 가능함의 여부만을 생각했을 지난날의 나의 모습 속에서 아우성치고 아파하며 괴로워하는 동물들의 외침을 듣는 일은 의식치 않으면 보고 들어도 깨닫지 못 할 요원한 일로 기억될 수도 있음을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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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까지는 그리 심각성을 몰랐다는게, 아니 어쩌면 관심이 없었거나 혹은 외면했을지도 모를 동물권리, 동물권에 대해 실낫 같지만 눈을 뜨게 되었다.
인간이 아닌 존재로 그저 식용 가능함의 여부만을 생각했을 지난날의 나의 모습 속에서 아우성치고 아파하며 괴로워하는 동물들의 외침을 듣는 일은 의식치 않으면 보고 들어도 깨닫지 못 할 요원한 일로 기억될 수도 있음을 생각하게 된다.
프랑스를 비롯한 서양 국가들의 우리나라 식용개 문화를 문제삼는 일이 하루 이틀이 아니지만 그럴때마다 그들의 동물식용 문화에 대한 비교와 비판으로 소란스러움을 피해온것 같아 사태의 진실을 외면했거나 보기를 꺼려했을 수 있다는 판단을 해 보게 된다.
고기라는 꼬리표를 끊고 존재감을 가진 동물로서 인식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훔친 돼지만이 살아남았다" 는 화성의 어느 농가 오물과 쓰레기, 악취로 가득한 감금시설 분만사에서 구조된 아기돼지 '새벽이' 와 함께한 시간과 인간인 우리가 모르거나 알고자 하지 않았던 진실들을 마주하고 새벽이가 온전히 그 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는 동물해방운동의 과정들을 통해 우리의 동물에 대한 의식의 혁신을 꾀하고자 하는 책이다.
DxE(Direct Action Everywhere) 는 동물귄 직접행동 단체라고도 한다.
생소하다 여길수 있지만 점차 정치적 영향력을 보이고 있는 DxE 의 활동으로 동물권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의 폭이 개선되고 있다 생각할 수 있지만 딱히 자신과는 상관없다는 식의 수수방관을 목도하게 되는것이 현실이다.
말 못 하거나 알아듣지 못한다는 이유로 가히 상상할 수 없는 수난을 당하고 목숨까지도 역겨울 정도로 난도질 당하는 동물들에 가해지는 모든것들은 그야말로 지옥을 연상하게 하는것과 다름 아니라고 보여진다.

영화에서만 보던 좀비가 과연 우리와 다를게 무엇이란 말인가? 돌이켜 생각하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 존재, 인간좀비의 탄생은 예고된 사실일지도 모른다.
직접행동 단체인 DxE의 활동의 목표는 동물해방에 있다. 인간으로부터.
공장식 시스템으로 도축되는 동물들의 실험적 활용이나 동물실험 금지법의 법제화 등 우리와 크게 상관없다 생각했던 의식들을 비인간적 동물들의 희망적 삶을 위해 고군군투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인간만의 세계가 아닌 모두의 세계임을, 그 세계를 인간이 망치고 있음을 깨닫고 멈추어 자연적 존재로의 삶을 구가하는 나날을 꿈꿔 보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으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n********1 2021.12.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훔친 돼지만이 살아남았다』: 이것은 비유가 아니다
"『훔친 돼지만이 살아남았다』: 이것은 비유가 아니다" 내용보기
읽는 과정이 매우 힘들었다. 활동가들이 애써 직면하고 목격하려고 했던 장면들을 나는 그저 간접적인 글과 몇 장의 사진으로 접할 뿐인데도 그랬다. 그리고 그게 이 책을 읽는 옳은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최대한 괴로워야만 했다. 그리고 책을 다 읽은 지금 책을 읽기 전으로 도무지 돌아갈 수 없을 것 같다.    아우슈비츠나 관타나모, 생체실험, 유전자 조작, 인간을 도구화 한
"『훔친 돼지만이 살아남았다』: 이것은 비유가 아니다" 내용보기

읽는 과정이 매우 힘들었다. 활동가들이 애써 직면하고 목격하려고 했던 장면들을 나는 그저 간접적인 글과 몇 장의 사진으로 접할 뿐인데도 그랬다. 그리고 그게 이 책을 읽는 옳은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최대한 괴로워야만 했다. 그리고 책을 다 읽은 지금 책을 읽기 전으로 도무지 돌아갈 수 없을 것 같다. 

 

아우슈비츠나 관타나모, 생체실험, 유전자 조작, 인간을 도구화 한 모든 착취와 학살…

역사 속에서 인간을 위협하던 야만 행위는 사라진 게 아니었다. 그동안 그것들은 인간보다 약한 짐승들에게 산업이란 이름으로 적용되고 있었다. 오히려 그동안 인간이 축적해온 모든 끔찍한 노하우가 거기에 집적되고 있었다. 그것은 야만의 최신판이었다.

돼지가 농장에서 길러져 도축장에서 죽음을 당한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묘사된 장면들을 대하고 있자니 마치 그걸 처음 알게 된 것 같은 기분이다. 이 상황이 비현실적일 정도로 끔찍한 나머지 어떤 은유처럼 보이기도 했다. 위에서 열거한 역사 속 야만을 뛰어넘는 픽션 속 은유 말이다. 영화 〈매트릭스〉 속에서 인간들이 사육되는 광경이라든지, 애트우드의 『시녀 이야기』속에서 여성들이 겪게 되는 끔찍한 참상 같은 것 말이다. 혹은 봉준호의 〈옥자〉에 나왔던 도살장 장면 같은 것.(〈옥자〉는 실제 도살장을 거의 그대로 가져왔음에도 비유로 받아들이게 된다) 우리가 단순히 관습적으로 받아들이는 장면과 설정들. 하지만 이 책은 문학적인 비유가 아니었고, 있는 그대로의 현실이었다.

보통 장르적 비유는 과장되기 마련이다. 더 끔찍하고 더 잔인하게. 하지만 현실 속 축산업을 비유할 어떤 방법도 떠오르지 않는다. 그것은 반대로 다른 모든 야만들을 비유할 가장 끔찍한 메타포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자꾸 현실감각을 잃고 픽션을 떠올린 것 같다. 

그리고 그 픽션적인 감각은 이 집적된 폭력과 착취의 기술들이, 축산업을 통해 보존/발전 돼 온 이 야만이, 인간에게 다시 돌아오고야 말 것이라는 상상을 불러온다. 언제나 인간이 가장 증오하는 존재는 같은 인간이니까. 그리고 돈만 생각하는 인간은 언제든 인간과 짐승을 가리지 않고 착취하니까. 이미 우려는 현실이 되고 있다. 책 곳곳에서 활동가들은 자신과 사회의 모습을 가축들의 모습과 겹쳐서 바라본다.

 

새벽이는 그런 지옥에서 거짓말처럼 구출된 기적적인 '예외'다. 예외가 있을 수 있다는 발상만으로 사람들에게 주는 충격이 있다. 그 작은 기적은 일종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안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 우리에겐 한 마리쯤의 예외는 있어도 된다. '안 그럴 수도 있다'는 가능성조차 우리는 스스로 생각해내지 못하니까.

나는 채식주의자도 아니고 급진적인 동물권 옹호자도 아니다. 이상주의자는 더더욱 아니고 그 흔한 반려동물도 없다. 하지만 이 일련의 일들이 잘못 됐다는 건 알겠다. 마음이라는 게 있는 사람이라면, 공감능력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이다. 뭘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면 나는 아마도 채식주의자나 급진적 동물권 옹호자가 될지도 모르겠다. 그게 뭔지 정확하게 모르지만 현상태를 바꿀 방법이 그것뿐이라면 그렇게라도 하고 싶다.

 

도살장 앞에서 울부짖는 활동가들의 모습은, 모욕으로 점철된 가축들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애곡해주는 것처럼 보였다. 그것이 그들에게 해줄 수 있는 유일한 예의라는 듯이 말이다. 그리고 그건 사실이다. 마치 '자신이 죽인 것처럼' 통곡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가진 최소한의 예의였다. 그들 덕분에 우리는 존엄을 지키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이 말을하며 나는 다시 비유를 쓰고 있다. 이 비유도 역시 실패다. 저자 중 한 명이 '명복을 빌지 말고 행동하라'고 한 이유를 알 것 같다. 이것은 비유가 아니다.

 

 

(알량한 블로그

https://blog.naver.com/bouvard/222612253432)

h********a 2022.01.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할 말은 해야겠습니다
"할 말은 해야겠습니다" 내용보기
이 책은 최악이었습니다. 책 전반적으로 레이시즘이 묻어있어 읽는이로 하여금 불쾌감과 역겨움이 스멀스멀 올라오게 만듭니다..별 반개를 줄 수가 없는게 유감이고 책 두께가 두꺼워서 제법 읽은시간이 길겠구나 싶었지만 이것보다 얇은 교양이나 심리학 소설 보다도 읽었던 시간은 무척이나 짧았습니다.전체적인 분의기는 상당히 회의적이며, 억지 춘향 신파극이 저자의 의도와는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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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최악이었습니다. 책 전반적으로 레이시즘이 묻어있어 읽는이로 하여금 불쾌감과 역겨움이 스멀스멀 올라오게 만듭니다..
별 반개를 줄 수가 없는게 유감이고 책 두께가 두꺼워서 제법 읽은시간이 길겠구나 싶었지만 이것보다 얇은 교양이나 심리학 소설 보다도 읽었던 시간은 무척이나 짧았습니다.
전체적인 분의기는 상당히 회의적이며, 억지 춘향 신파극이 저자의 의도와는 다른?씁쓸함을 자아냅니다. 그리고 곳곳에 피식하고 실소를 금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는데 이건 직접 읽어보시면 이해하실 거 같습니다.
j*****s 2022.03.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