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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 날아온 엽서 철학과 신앙 그리고 가족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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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교수님이신 아버지께서 가족들에게 보낸 엽서를 담은 책 [작은 약속]으로 시작하는 앞부분을 읽으면서 뭉클 눈물이 더해졌어요. 표재명 교수님의 아들이면서 이책을 엮은 박정원교수님의 남편과 함께 했던 약속. 그 약속을 지키기전에 세상을 떠나셨다는 ...것은 책을 읽는 나에게 더 잘 읽어야 겠다는 마음을 주었어요. 키에르케고어는 현대의 실존사상의 선구자가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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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교수님이신 아버지께서 가족들에게 보낸 엽서를 담은 책

[작은 약속]으로 시작하는 앞부분을 읽으면서 뭉클 눈물이 더해졌어요.

표재명 교수님의 아들이면서 이책을 엮은 박정원교수님의 남편과 함께 했던 약속.

그 약속을 지키기전에 세상을 떠나셨다는 ...것은 책을 읽는 나에게

더 잘 읽어야 겠다는 마음을 주었어요.

키에르케고어는 현대의 실존사상의 선구자가 된 철학자

덴마크 코펜하겐 신학대학을 다녔고 약혼자와의 파혼의 이유

"참으로 사랑하기 때문"이라는 것.

이책을 읽으려면 기본적으로 키에르케고어에 대해서 이름과

그 기본철학을 알고 가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 앞부분에 표재명 교수님이 쓴 키에르케고어의 삶의 자취를 보여주는

덴마크의 사진들을 보면서 철학은 모르겠지만

멋진 풍경에 잠시 여행을 떠난듯 빠져들어 봅니다.

책의 두번째 이야기는 덴마크에서 가족들에게 보낸 표재명 교수님의 엽서들이에요 .

엽서들의 사진과 엽서 그리고 그것을 활자로 읽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우선은 엽서마다 사진들이 함께 있어서

엽서의 내용과 사진들이 보여주는 배경이 되는 것들을 함께 읽어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내되시는 분께 '여사님' 했던 이 부분이

우와 ~멋지시다 .라는 감탄을

첫째 아드님 .둘째 아드님 그리고 고명따님께 보내는 엽서 내용들을 보면

지금 자녀들이 어떤 상황에 있는지

어떤것을 고민하는지를 모두 알고 있고

때로는 해결책을 . 어떤 것에서는 불어연극 발표를 보지는 못하지만 프로그램으로나마

확인하고 응원하려는 마음도 담고 있어요.

그리고 중간 중간 자녀분들이 아버지께 보내는 편지글도 있어요.

특별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었고 .

편지 내용속에서도 신앙인의 모습을 많이 읽을 수 있었는데

부활절에 대한 이야기.

예루살렘등 성지순례 한 내용과 사진.

철학자로서의 삶을 사시면서

그 만큼의 깊은 신앙인으로서의 삶에 대한 부분도 찾을 수 있었어요.

책을 읽다보면 기독교적인 가치관에 대해서도 많이 배우게 되는 거 같아요 .

하늘에 띄우는 편지

표재명 교수님을 생각하며 쓴 가족 .동료. 제자의 글.

교수님이 어떻게 사신 분이 셨는지 .그 여운이 남는 편지글들이였어요 .

마지막에는 삶과 저서가 있는데 이 부분을 읽어보니 앞의 편지글들이 더 와닿는 부분들도 있었어요.

삶이 있으면 죽음이 있고 그 죽음뒤에 그 사람이 이룬 행적을 이렇게 책으로

담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특별한 일인거 같아요 .

책으로 만드신 며느님 되시는 분이 대단해 보이셨고 .

그냥 평범하기만 했던 나에게도 덴마크를 철학자와 함께 깊이있게 여행한 순간이였어요 .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s******8 2021.12.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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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 날아온 엽서
"덴마크에서 날아온 엽서 " 내용보기
#덴마크에서날아온엽서 키에로케고어 철학의 국내 최고권위자인표재명 교수가 덴마크 유학을 한 1년 그의 아내와 세 자식을 위해 쓴 엽서를 엮은 책이다.이 책은 표재명 교수가 돌아가신 후 그의 며느리가 발간한 책인데 아버님에 대한 애정과 존경이 눈에 보인다.처음엔 키에르케고어의 삶의 자취를 덴마크 전경과 함께 보여준다.요새 코로나라 여행을 가지 못해서여행하는 마음으로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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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날아온엽서

키에로케고어 철학의 국내 최고권위자인
표재명 교수가 덴마크 유학을 한 1년
그의 아내와 세 자식을 위해 쓴 엽서를 엮은 책이다.
이 책은 표재명 교수가 돌아가신 후 그의 며느리가 발간한 책인데 아버님에 대한 애정과 존경이 눈에 보인다.
처음엔 키에르케고어의 삶의 자취를 덴마크 전경과 함께 보여준다.
요새 코로나라 여행을 가지 못해서
여행하는 마음으로 읽고싶어 신청했던 책인데
덴마크라는 나라를 알게되어서 좋았다.
키에르케고어라는 철학자도 몰랐지만 이번 기회로 검색도 해보고 어떤 사상을 갖고 있었는지
알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

내가 가장 좋아했던 부분은
아내와 자식들에게 보낸 엽서.
덴마크 정경과 자식들에 대한 애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글들이 인상적이었다.
지지와 격려 그리고 가끔 나오는 따끔한 아비로서의 말들 ㅎ엄마좀 도와줘라 라던가 ㅎㅎ
대학의 시간이 금방간다며 학생의 본분을 다하라는 말들.
거리는 멀어도 이렇게 가족들을 챙기며 본분을 다하는 모급도 인상적이었다.
문화를 많이 접하고 학식이 풍부한게 드러나는 문체라 읽으면서 같은 말을 이렇게 고급스럽데 구사할수 있을까? 참 교양있다 느껴졌다.
제일 인상적인 부분은 자식과 며느리가 아버님을
떠올리며 이런 책을 만들수 있었다는 것이그의 업적 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좋은 사람이었지 않나 생각했다.
따뜻한 아버지의 가족들의 대한 사랑과 표재명 교수가 공부한 철학 또는 그에대해서 알기 좋은 책.

이책은 서평단으로 지원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서평#책#북#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읽기#독서
w*****3 2021.12.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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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덴마크에서 날아온 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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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며느리가 돌아가신 시아버지에게 바치는 헌정글 형식을 띄고 있다. 한 편으론 시그널처럼 키에르케고어의 고향인 덴마크로 유학을 떠난 젊은 날의 시아버지가 1978년부터 1979년에 걸쳐 보내온 엽서를 받아든 느낌이다. 평생을 키에르케고어의 사상을 추구하며 알아주는 으뜸 권위자였던 표재명 교수를 일대기의 흔적을 가족이 함께 엮어서 만든 독특한 책이었다. 덴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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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며느리가 돌아가신 시아버지에게 바치는 헌정글 형식을 띄고 있다. 한 편으론 시그널처럼 키에르케고어의 고향인 덴마크로 유학을 떠난 젊은 날의 시아버지가 1978년부터 1979년에 걸쳐 보내온 엽서를 받아든 느낌이다. 평생을 키에르케고어의 사상을 추구하며 알아주는 으뜸 권위자였던 표재명 교수를 일대기의 흔적을 가족이 함께 엮어서 만든 독특한 책이었다. 덴마크 여행기라기보단 끈끈한 가족애와 삶을 치열하게 살며 고민했을 한 철학자가 가진 고민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책 곳곳에 담겨있다. 그 당시 덴마크 사진엽서를 보는 맛도 있지만 가족끼리 주고받은 글과 편지를 읽는 맛도 새롭다. 아날로그 감성이 글에 묻어 나와 잠시 옛 향수에 젖어보는 기분도 살짝 느꼈다.

 

북유럽 국가인 덴마크는 지금도 굉장히 멀게 느껴지는 곳인데 타향에서 2년간 유학을 보냈을 아버지는 가족들이 얼마나 그리웠을까? 지금처럼 화상 통화를 하거나 이메일, SNS도 없던 시절이라 오로지 종이 위에 펜을 꾹꾹 눌러써서 보낸 글에 자신의 생각이 또렷하게 읽힌다. 키에르케고어는 누구길래 평생 그의 철학을 연구했을까? 그는 현대 실존 사상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으며, 주체적인 진리를 주장하였다. 절망의 심연 앞에 서 있는 실존을 미적, 윤리적, 종교적 3단계로 구별하여 저마다의 삶의 방식을 적극적으로 선택한다는 내용이다. 현재 살아가는 삶에 최선을 다하고 내가 주도적으로 선택하여 의미 있게 살기를 바랐다.

 

남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 책을 엮었다고 하는데 가족에게 물론 의미 있는 일이지만 우리 근현대사에 얽힌 일들과 덴마크 곳곳을 누비며 쓴 글, 다수의 사진과 그림만으로도 뜻깊은 책이다. 비록 키에르케고어를 모르더라도 한 철학자의 삶을 뒤밟아가면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어떤 교훈을 줄 수 있을지 생각하며서 읽는다면 좋을 것 같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깊게 생각하고 행동하기보다는 감각적인 것을 쫓으며 피상적으로만 산다는 생각이 들었다. 철학은 이제 고루한 옛 유물 정도로 취급하며 철학자는 실존하지만 정작 철학의 존재감은 상실해가는 시대를 지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옛 시절을 회상하며 아득한 추억을 떠올려 보았다.

c******d 2021.12.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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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와 키에르케고어 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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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서, 아주 오래된 통신수단인 것처럼 느껴진다. 근래 컴퓨터 전자우편이나 스마트폰으로 문자 혹은 메신저를 이용하다 보니 아날로그 감성이 그리워진다. 그래서 그런지 아주 드물게 엽서가 도착하면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지 완전 구경거리가 된다. 호기심 찬 얼굴을 보이는 요즘 초등학생들에게는 신기한 물건이긴 한가 보다.    이 책은 표재명 철학 교수가 덴마크 코펜하겐에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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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서, 아주 오래된 통신수단인 것처럼 느껴진다. 근래 컴퓨터 전자우편이나 스마트폰으로 문자 혹은 메신저를 이용하다 보니 아날로그 감성이 그리워진다. 그래서 그런지 아주 드물게 엽서가 도착하면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지 완전 구경거리가 된다. 호기심 찬 얼굴을 보이는 요즘 초등학생들에게는 신기한 물건이긴 한가 보다. 

 

이 책은 표재명 철학 교수가 덴마크 코펜하겐에 연구교수로 갔던 시기에 가족들에게 보냈던 엽서 유품을 며느리인 엮은이가 정리하면서 펴낸 글이다. 가족 간의 서신 글을 공개하고 덴마크와 키에르케고어 철학자에 대한 소개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덴마크라면 안데르센의 나라로 꼽지만 표 교수는 키에르케고어에 꽂혀 그의 나라 덴마크로 찾아간 것이다. 키에르케고어, 독자에겐 생소한 이름의 덴마크의 철학자인데, 쇼펜하우어, 니체 등과 함께 실존주의의 선구자로 불린다. 그리고 마틴 루터를 잇는 위대한 현대 신학의 아버지라 불린다. 그의 철학은 세 가지의 실존적 단계를 어느 정도 상정하고 있는데, 크게 '심미적 실존', '윤리적 실존', '종교적 실존'으로 나뉜다. 

 

책의 구성을 보면 1장에서는 키에르케고어의 발자취를 따라 덴마크 코펜하겐의 명소를 들러 철학자를 추억하는 표 교수의 감상 기록이다. 2장에서는 표 교수와 가족 간 오간 엽서와 편지들을 실어, 엽서의 사진과 함께 여느 가정 못지않은 가족애를 보여주고 있다. 3장은 표재명 교수가 귀국 후 남긴 글을 모아 그의 생각을 담은 것이다. 4장에서는 표 교수의 가족과 제자들의 추모글이며, 마지막 5장은 표재명 교수의 연보와 저서, 역서를 정리한 내용이다. 

 

철학자 키에르케고어에 꽂힌 철학 교수를 추모하는 유고집으로 78년 그 당시의 덴마크 엽서 사진은 엽서라는 레트로 감성을 불러일으키고 그가 평생 연구해온 철학자를 소개하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멀고도 먼 덴마크 코펜하겐에 대해 조금 알아갈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해본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덴마크에서날아온엽서 #표재명 #박정원 #드림디자인 #철학자 #키에르케고어 #코펜하겐 #엽서 #레트로 #철학여행


 

w****u 2021.12.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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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 날아온 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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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편지를 보낸 적이 언제인가 싶은 요즘, 시아버지의 유학시절 엽서를 책으로 엮어 선보이는 『덴마크에서 날아온 엽서』는 신기하면서도 가족 간의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책이 아니였나 싶다.   게다가 책으로 엮을 정도이니 한 두 장이 아니다. 실제 엽서의 앞 뒤면을 함께 책에 실고 있고 엽서 자체에 적힌 편지글은 읽기가 어려울수도 있어 그 아래에 따로 옮겨놓고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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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편지를 보낸 적이 언제인가 싶은 요즘, 시아버지의 유학시절 엽서를 책으로 엮어 선보이는 『덴마크에서 날아온 엽서』는 신기하면서도 가족 간의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책이 아니였나 싶다.

 

게다가 책으로 엮을 정도이니 한 두 장이 아니다. 실제 엽서의 앞 뒤면을 함께 책에 실고 있고 엽서 자체에 적힌 편지글은 읽기가 어려울수도 있어 그 아래에 따로 옮겨놓고 있기도 한데 이 엽서를 자식들에게 한장한장 쓰면서 아버지는 어떤 마음이였을까를 생각하면 한편으로는 엽서를 고르고 글을 쓰고 한국으로 보내는 전 과정에서 부성애가 느껴지기도 한다.

 

 

지금도 유학을 간다는 것이 쉽진 않지만 가서도 고생이 이만저만 아닐테니 고국에 있는 가족들이 얼마나 그리울까. 이 책에서 엽서를 보낸 시아버지 표재명 박사는 평생을 키에르케고르 철학을 연구해 온 키에르케고르 철학의 국내 최고 권위자라고 하는데 1970년대 후반 덴마크의 코펜하겐 대학에 연구교수 자격으로 1여년을 머물게 되었다고 한다.

 

이 시기 동안 한국의 가족들에게 엽서를 보내게 되는데 책에 실려 있는 엽서를 보면 알겠지만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들어 만약 먼 타국에서 이런 엽서를 보내온다면 누구라도 소중히 간직하지 않을까 싶다. 이후 엽서를 보낸 표재명 교수와 큰 아들까지 세상을 떠난 후 원래는 큰아들 부부가 함께 책으로 내자는 약속했던 것을 결국은 며느리가 출간함으로써 이 엽서와 키에르케고르의 철학, 시아버지인 표재명 박사에 대한 이야기는 세상에 빛을 볼 수 있게 된 셈이다.

 

엽서와 편지를 주고 받으며 아버지는 자신의 부재를 최대한 메우려고 한 모습이 보이기도 하는데 서로의 소식을 묻는 가운데에서도 아버지는 자녀에게 글씨를 잘 쓰는것에 대해 칭찬을 하기도 하지만 어떻게 쓰면 더 나아질지를 이야기하고 있기도 하니 말이다.

 

또 코펜하겐 뿐만 아니라 다른 유럽 도시들을 오고간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는데 그때는 그 도시의 풍경을 담은 엽서를 보내기도 했음을 알 수 있다. 키에르케고르의 철학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부분이나 자신의 삶을 반추하는 이야기를 담은 내용을 보면 이 책은 그의 연구교수 시절부터 학자로서의 면모, 그리고 세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의 모습까지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라고 생각한다.

 

철학이라는 것이 결국 우리의 삶과 동떨어지지 않은,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좀더 지혜롭고 현명하게 자신이 처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함이 목적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 책은 너무 어렵지 않게 키에르케고르라는 철학자와 그가 주장했던 철학사상에 대해서도 만나볼 수 있기에 에세이와 인문 그리고 자녀 훈육까지 다룬 참 매력적인 책이 아니였나 싶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g*****s 2021.12.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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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 날아온 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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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 날아온 편지 지은이 표재명 역은이 박정원 고려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였던 시아버지 표재명이 덴마크 유학시절에 가족들에게 보낸엽서를 모아서 며느리 박정원이 책을 엮었다. 덴마크의 철학자, 키에르케고어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표재명 교수는1978년 40대 중반에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의연구교수로 덴마크에 유학을 갔다.1장에서는 덴마크에서 키에르케고어의 발자취를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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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 날아온 편지

지은이 표재명
역은이 박정원

고려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였던 시아버지 표재명이
덴마크 유학시절에 가족들에게 보낸
엽서를 모아서 며느리 박정원이 책을 엮었다.

덴마크의 철학자, 키에르케고어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표재명 교수는
1978년 40대 중반에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의
연구교수로 덴마크에 유학을 갔다.

1장에서는 덴마크에서 키에르케고어의 발자취를 따라
가 본 곳들에 대해 말하며
2장에서는 표재명 교수가 딸과 두 아들, 아내에게 쓴
따뜻한 엽서들과 아버지에게 보낸 아들과 딸들의 엽서도
담았다.
3장에서는 귀국 후 기고하신 여러가지 주제를 담은
글 중에서 표재명 교수의 삶과 가치관을 느낄 수 있는
글이 담겼다.
4장에는 표재명 교수님을 추모하는 제자들의 글,
5장에는 표재명 교수님의 연보와 저서를 정리했다.


표재명 교수님의 엽서에는 아내에 대한 사랑과
자녀들이 공부도 열심히하고 건강도 지키면서 세상을 보고
사람을 배웠으면 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

기본 교양에 힘쓰면서 프로페셔널한 자질을 갖추기를
바라는 마음, 지혜를 학문과 예술에서 찾아보는 마음이 담겼다.
직접 미술품을 감상하고 발레 공연을 보고
문화를 접하면서 느낀 감정들도 담아 전했다.

또한, 1978년도, 그 시절의 엽서라서 그때 당시의
상황들을 느낄 수 있다. 작은 아들의 엽서에는
아버지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전자계산기를 갖고싶다고
하는 글도 있다. 웃음짓게 만든다.

표재명 교수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내 자신을 사랑하듯이 우리 나라를 사랑했다.
학교에서는 기독학생회 지도교수를 맡았으며
민주화운동을 하는 학생들을 뒷바라지했다.

음악을 듣는 것을 삶의 큰 기쁨으로 여겼으며
교회에서 반주자와 지휘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따뜻했던 분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p*****6 2021.12.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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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 날아온 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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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좋아하지만 지금은 여행을 갈수가 없다. 그래서 자주 읽게되는 여행의 이야기를 담은 책들, 그중에서 또 한권의 눈길가는 책을 만났다. 덴마크에서 날아온 엽서라는 제목이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여행을 하고 싶지만 할수 없는 상황에 그곳의 풍경을 만날수가 있다니 책만봐도 설레였다.   " 돌아가신 아버님이 덴마크 유학 시절 보내주신 엽서를 모아 아름
"덴마크에서 날아온 엽서" 내용보기

 

여행을 좋아하지만 지금은 여행을 갈수가 없다.

그래서 자주 읽게되는 여행의 이야기를 담은 책들,

그중에서 또 한권의 눈길가는 책을 만났다.

덴마크에서 날아온 엽서라는 제목이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여행을 하고 싶지만 할수 없는 상황에 그곳의 풍경을 만날수가 있다니 책만봐도 설레였다.

 

" 돌아가신 아버님이 덴마크 유학 시절 보내주신 엽서를 모아

아름다운 책 한 권 만들어 볼까요? "

 

책속에 담겨있는 이야기를 쓴 사람은 고 표재명교수이고 책으로 펴낸이는 며느리인 저자이다.

197840대 중반의 나이로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 연구교수로 가게 된 표재명교수,

키에르케고어의 고향이던 코펜하겐 에서 1년동안 머물면서 그곳의 멋진 풍경을 담은 엽서를

아내, 큰아들, , 작은 아들 네가족들에게 보냈고 2016년 폐렴으로 세상을 떠난 이후,

큰 아들 부부가 그 엽서를 5주기 즈음에 책으로 펴내기로 약속했고

2019년 큰아들이 세상을 떠나고 홀로 남은 며느리가 책으로 만든것이 이책이라고...

 

책속에서는 코펜하겐의 풍경과 함께 가족을 그리워하고 생각하는 글을 만날수가 있다.

뉘토어 생가, 키에르케고어 연구소, 뉘하운 운하 거리, 프레데릭스 교회,

아씨스텐스 교회묘지, 왕립극장까지

직접가서 그 풍경을 언제 볼수 있을지 아니 못볼지도 모르는 풍경들을

책속에서나마 마주할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누군가를 생각하면서 낮선곳에서 보내온 엽서라니,

그속에 가족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이 담겨 있고

남편의 마음과 아버지의 마음을 느낄수도 있었고

키에르케고어가 덴마크의 철학자이자 사상가라는것을 알게 되었고

여러가지 멋진 엽서들을 보는것만으로도 이책을 읽기를 잘한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의 마음을 담은 글들을 읽으면서 그 글에 가슴이 뭉클해졌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s*******1 2021.12.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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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 날아온 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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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에르케고어 사상을 추구했던 한 철학자의 삶과 생각!   드림디자인에서 출판한 표재명 지은이, 박정원 엮은이의 <덴마크에서 날아온 엽서>는 가슴 뭉클한 한 철학자의 삶을 돌아보는 책이었다.   지은이와 엮은이가 다른 사정은 표재명 교수님은 엮은이 박정원 교수님의 시아버지이다. 그는 덴마크의 철학자이자 사상가인 키에르케고어에 대한 연구와 저작의 국내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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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에르케고어 사상을 추구했던 한 철학자의 삶과 생각!

 

드림디자인에서 출판한 표재명 지은이, 박정원 엮은이의 덴마크에서 날아온 엽서는 가슴 뭉클한 한 철학자의 삶을 돌아보는 책이었다.

 

지은이와 엮은이가 다른 사정은 표재명 교수님은 엮은이 박정원 교수님의 시아버지이다. 그는 덴마크의 철학자이자 사상가인 키에르케고어에 대한 연구와 저작의 국내 번역, 보급에 한평생을 바쳤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이전에 키에르케고어의 영향을 받은 이는 박종홍, 윤동주 시인이다. 1920년대 말 주권을 상실한 상황에서 주체적 실존을 강조한 키에르케고어의 이론은 큰 힘이 되었다. 이후 백년을 살아보니의 저자 김형석 선생과 그의 동료 안병욱 선생은 번역서를 출간했다.

 

평생 키에르케고어를 천착한 이는 표재명 선생이었고, 그가 활동한 키에르케고어 학회는 오늘도 지속되고 있다.

 

                Photo by Nick Karvounis on Unsplash

 

표재명 선생(1933~2016)62녀 중 5남으로 출생했다. 둘째 형의 소개로 교회에 다니며 기독교 정신을 받아들였다. 고등학생 신분으로 육군에 입대하여 한국전쟁에 참전하나 고지전으로 총알이 목을 관통하는 중상을 입는다. 목 부상으로 성악가의 꿈을 접었다.

 

이때의 전쟁 경험은 평생 인간관과 세계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실존주의 철학, 생명윤리 사상, 종교적 헌신을 삶의 중요한 가치로 받아들이게 된다.

 

그는 21녀를 두었고, 자신의 철학적 지향점을 키에르케고어에서 찾았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의 연구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가족에게 보낸 엽서는 이 책을 펴내게 된 기초 자료가 된다.

 

아버지가 사랑하는 아내, 아들, 딸에게 보낸 엽서를 보내 자신이 경험한 내용과 자녀의 교육을 걱정하고 아내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는 것은 감동적이다. 자녀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위해 독서, 음악, 미술에 관해 설명하고 관심을 가지길 권유했다.

 

멋진 풍경을 보고 감격하는 감정을 가족과 공유하기 위해 자주 편지와 엽서를 보냈다. 특히 그 지역의 명소를 담고 있는 엽서는 하나의 기념품이 되었다. 엽서에 등장하는 70년대, 80년대 유럽과 세계 곳곳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선생과 그의 가족은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난 2남으로 인해 망연자실하지만, 종교의 힘으로 서서히 이겨냈다. 남은 자녀와 결혼한 이들은 이후 한국사회의 지식인이 되어 훌륭하게 성장했다. 이 책은 그가 가족에게 보낸 편지와 엽서를 기반으로 5년 내 책을 펴내자는 가족의 지나가는 듯한 약속으로 시작되었다.

 

큰아들인 박정원 교수의 남편도 몸이 좋지 않아 선생의 사후 3년 만에 세상을 떠났다. 이 모든 일이 최근 5년 내 한 가족에게 일어나다 보니 정말 마음고생이 심했을 거로 생각했다.

 

표재명 선생이 평생 연구한 키에르케고어의 삶을 비교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Photo by Rafael Kellermann Streit on Unsplash

 

덴마크의 철학자이자 종교사상가인 쇠얀 오뷔에 키에르케고어(1813~1855)의 아버지는 첫 번째 부인과 결혼 후 2년 만에 사별하고 하녀인 룬과 재혼했는데, 이 여인이 키에르케고어의 어머니다. 아버지는 사별 후 폭력적 방법으로 룬과 육체적으로 관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1801년 덴마크 함대는 영국의 넬슨 제독에 의해 섬멸되었고, 코펜하겐이 공격당했으며, 키에르케고어가 태어난 1813년 덴마크는 영국에 패하여 파산하고 조약으로 노르웨이를 잃고 작은 나라가 되었다.

 

키에르케고어의 아버지는 그에게 엄격한 종교교육을 했다. 학창 시절 중세의 전설 파우스트돈 주앙연구를 거쳐 마침내 인격적 절망을 상징하는 유대의 전설적 인물 아하스베로스에게서 자기 시대의 절망적인 시대 정신을 보았다. 스무 살 전후까지 2명의 형과 3명의 누이와 어머니가 계속 사망하자 가족의 불행에 신의 저주를 느끼고, 폭력적으로 어머니를 범한 아버지의 죄와 결부 짓고, 죽음의 의식과 우수의 포로가 되었다.

 

27세 때 10세 연하의 레기네 올센과 혼인하였으나, 그는 놀랍게도 일방적으로 약혼을 파기한다. 이유는 그녀에 대한 사랑이 식어서가 아니라 오히려 참으로 사랑하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키에르케고어는 당시 유럽의 정신계를 지배한 낭만주의와 헤겔의 영향을 받았으나 헤겔 철학의 객관적 보편적 합리주의의 체계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가 추구한 것은 객관적인 진리가 아니라 주체적인 진리, ‘나에게 대해서 진리인 진리였다. 그는 근대의 이성적 사고의 출발점이 된 데카르트의 회의를 너머 실존의 출발점이 되는 절망에로 사람들을 이끌었다.

 

절망에 관한 키에르케고어의 주장은 인간을 정신이고 정신은 자기이며, 자기란 자기 자신에 관계하는 관계이다라고 생각에 바탕을 두고 있다.

 

키에르케고어는 믿음을 가지고 하느님 앞에 홀로 선 단독자로서 자기의 죄를 고백하고 오직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으로 구원받는 그리스도교적 종교적 실존을 강조해 니체와 함께 실존 철학의 선구자로 자리한다.

 

덴마크에서 날아온 엽서는 한 철학자의 연구와 가족 사랑과 그를 사랑한 사람이 느끼는 가슴 뭉클한 사연을 담고 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덴마크에서날아온엽서 #표제명 #박정원 #드림디자인 #덴마크 #키에르케고어 #책과콩나무

 
r*******n 2021.12.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덴마크에서 날아온 엽서
"덴마크에서 날아온 엽서" 내용보기
?? 신희야. 함부르크 미술관의 규모도 대륙적이고, 부강했던 국력과문화적 전통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뮌헨, 베를린으로 가면 여기 것이또 아무것도 아니겠고, 파리, 런던, 뉴욕으로 가면 또 달라지겠지.그러나 그 어느 것이나 사람의 삶과 그 표현이며, 마음(뜻)의 형상화,구체화인 점에는 다름이 없지. 예술작품은 땅의 것으로 빚어 논 하늘의 것.인생도 길고 예술도 길다는 감회가 간
"덴마크에서 날아온 엽서" 내용보기
?? 신희야. 함부르크 미술관의 규모도 대륙적이고, 부강했던 국력과
문화적 전통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뮌헨, 베를린으로 가면 여기 것이
또 아무것도 아니겠고, 파리, 런던, 뉴욕으로 가면 또 달라지겠지.
그러나 그 어느 것이나 사람의 삶과 그 표현이며, 마음(뜻)의 형상화,
구체화인 점에는 다름이 없지. 예술작품은 땅의 것으로 빚어 논 하늘의 것.
인생도 길고 예술도 길다는 감회가 간절하다.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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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즈음, 딸 표신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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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pter 2 인 '덴마크에서 날아온 엽서' 는 1978년 40대 중반의 나이에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 연구교수로 간 표재명 교수님이 낯선 이국땅에서 가족들을 그리워하며 보낸 엽서들로 이루어져 있다. 한 사람의 남편이지 2남 1녀의 아버지로서, 새롭고 신기하고 좋은 것을 볼 때마다, 모든 것을 맡겨둔 아내에게 안쓰럽고 미안한 마음이 들 때마다, 한창 커가는 두 아들과 딸이 보고 싶을 때마다, 온 마음을 담아 엽서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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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처럼의 편지 반갑게 잘 보았다.
고뇌하지 않는 젊음이란 '무의미' 한 것이지만,
'삶의 희열' 이 없는 젊음도 공허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삶의 기쁨은 크고 작고 간에 찾는 이의 것이란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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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큰 아들 표신중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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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이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항시 가족들을 생각하며 소중한 마음을 눌러 담아 엽서로 안부를 전한다는 것은 너무 감동적이면서도 멋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왜 그의 가족들이 엽서를 몇 번이고 다시 보며, 소중히 생각하였는지 알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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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미와 공허, 고뇌와 삶의 희열, 그리고 젊음의 연관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다. 나의 삶은 의미가 있지만, 공허하지 않다고 자부할 수 있을까? 나의 '삶의 희열' 에 대해서, 그리고 그 기준에 대해서. 해답은 없겠지만, 나만의 기준과 적합성을 생각해서 삶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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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의 생각, 저마다의 자유에 의해 결심하고 행동하여 자신이 뜻을
실현해가는 인간의 생명은 영원한 수수께끼, 절대적인 신비로 남을 수밖에 없다.
이와 같은 신비로운 인간의 생명 앞에서 우리는 신비스러운 경이감에 젖어야
할 것이고, 생명에 대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무한한 애착과 사랑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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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6 '의학도는 생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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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키에르케고어의 사상을 추구했던 철학자이신 표재명 교수님의 삶과 생각을 담고 있다. 첫 차례부터 순차적으로 읽으면서, 마치 표재명 교수님의 역사를 쭉 함께 따라 걷는 기분이었다. 외국의 풍경과 설명을 접할 때면 마치 여행하는 것 같은 기분도 들었고, 표재명 교수님의 생각들을 접할 때면 나의 생각들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시간들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의미있었다. 이 책을 덮음과 동시에, 표재명 교수님의 또 다른 글들도 너무 읽고 싶어졌다. 그의 삶에 대한 마인드는 존경스러웠으며, 배울 점이 너무 많았다.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분을 알게 된 것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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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수식어 없이도 다수에게 꼭 추천하고픈, 정말 의미있는 책 :)
(서평단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4 2021.12.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덴마크에서 날아온 아버지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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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앞에 선 단독자고등학교 시절 누구나 윤리 시간에 들어봤을 이름 키에르케고르가 남긴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엉뚱하게 그의 정확한 이름은 대체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나는 키에르케고르라고 배웠는데 요즘은 키르케고르라고 쓰기에 현대 문법에 맞는 표기법인가 했더니 이 책에서는 줄곧 키에르케고어라고 지칭한다. 덴마크사람이라서 표기체계가 분명하지 않아 생긴 문제인가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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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앞에 선 단독자
고등학교 시절 누구나 윤리 시간에 들어봤을 이름 키에르케고르가 남긴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엉뚱하게 그의 정확한 이름은 대체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나는 키에르케고르라고 배웠는데 요즘은 키르케고르라고 쓰기에 현대 문법에 맞는 표기법인가 했더니 이 책에서는 줄곧 키에르케고어라고 지칭한다. 덴마크사람이라서 표기체계가 분명하지 않아 생긴 문제인가 보다.

이 책은 가족을 그리워하는 40대 중반 아버지가 1970년대를 살던 덴마크에서 가족들에게 보낸 엽서에서 비롯된다. 평생 키에르케고어 철학을 연구했던 으뜸 권위자인 표재명 박사가 돌아가신 후, 그가 가족들에게 보낸 엽서 꾸러미를 발견한 아들 내외의 약속에서 시작된다. 5년 후 이 엽서들로 책을 내자고. 그러나 그로부터 3년 뒤에 아들도 세상을 떠나며 그 충격으로 남편과 아들을 잃은 어머니는 요양원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 책은 남편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하는 아내의 마음과 시아버지에 대한 존경심과 그리움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표재명 박사가 1년간 덴마크에서 유학하면서 자신이 평생을 연구하며 존경했던 키에르케고어와 관련된 곳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그의 삶의 흔적들을 되짚어가는 1장 뒤에는 그가 가족들과 편지를 주고받으며 남긴 실제 엽서 내용, 생전에 번역하거나 기고했던 그의 생각이 담긴 글 그리고 가족들이 보내는 편지라는 이름의 추모글 성격의 전기 형식의 글들이 실려 있다.

키에르케고어는 인간은 모두 죽음에 이르는 병에 걸렸다고 표현했다. 학생 시절에는 이해할 수 없는 말이 더러 있었는데, 아마도 인간은 모두 죽음에 대한 공포와 이로 인한 불안을 안고 사는 존재라는 말이 아닐까 싶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불안을 느낄 수밖에 없다던 누군가의 말과 같은 맥락인 듯하다. 태어났기에 탄생과 죽음의 사이에서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 인간이고, 그 끝이 죽음인 것은 모두 동일하니까.

이 보편적인 사실에 대한 해석이자 삶의 방식에 대한 고민이 철학이라는 이름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인간이 왜 삶을 이어나가야 하는 존재인지, 사실 자신도 왜 살아야 하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던 어린 벗과의 대화가 떠오른다. 나는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어차피 나도 모르고 다만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이 대화 내용이 수많은 철학자들의 평생의 의문이자 간절히 풀고 싶은 숙제였다는 것은 확실히 안다고 대답했었다.

그리고 생각해 봤다. 나는 왜 살아가는가.
나는 일단 죽고 싶지 않다. 살아 있는 지금이 소중하고, 앞으로 해보고 싶은 일이 많으며 한 번 사는 인생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살아 보고 싶다. 공부하고 싶은 분야도 명확해졌고, 하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길을 잃고 혼자 성질을 내고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에르케고어의 죽음에 이르는 병 정도는 견뎌 보고 싶다. 내가 공부하고 있는 것들이 언젠가 단 한 사람에게라도 다시 살아 볼 이유가 되어준다면 너무나 기쁠 것이다.

이름은 덴마크에서 날아온 엽서지만, 따스한 마음으로 만들어진 책인 것에 비해 이 책을 구성한 사람들은 평범하진 않다. 표재명 박사의 덴마크에서의 1년은 코펜하겐 대학 연구교수 시절이고, 이 책을 엮은 며느리는 현재 이화여대에서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며 가족 구성원들도 비슷한 이력을 소유하고 있다. 나는 그 구성이 특이하고 요즘 철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터라 이 책을 읽고 싶었지만, 따스한 엽서만 생각했던 사람들은 이 책 구성에 의문을 가질 수도 있을 것 같다. 나는 그 엽서의 외적인 부분이 궁금했던 터라 흥미롭게 읽었다.

키에르케고어라고 지칭된 그 철학자에 대한 관심이 생긴 것으로 보아 표재명 박사가 보낸 엽서에는 아주 많은 것이 담겨 있었던 것 같다. 아름다운 엽서와 한 아버지의 따뜻함을 기대했다면, 그것도 담겨 있지만, 그 사람의 생각과 철학도 함께 읽을 수 있었던 책.

YES마니아 : 로얄 b*********l 2021.12.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