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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의 한구석에서 과학을 이야기하다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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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의 한구석에서 과학을 이야기하다   책을 읽기 전까지만해도 왜 표지를 왜 이렇게 달달하고 감성적으로 만들었지 싶었는데 읽어 보니 내용과 찰떡인 것 같습니다. 우리의 현실에 바로 적용해볼 수도 있고 사고의 확장을 도와주는 감성적이면서도 철학적인 책이었어요.  (은하의 한구석에서 사랑을 이야기하다라고 바꿔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 이성적인 과학서와 감성적인 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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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의 한구석에서 과학을 이야기하다


 

책을 읽기 전까지만해도 왜 표지를 왜 이렇게 달달하고 감성적으로 만들었지 싶었는데
읽어 보니 내용과 찰떡인 것 같습니다.

우리의 현실에 바로 적용해볼 수도 있고 사고의 확장을 도와주는 감성적이면서도 철학적인 책이었어요. 
(은하의 한구석에서 사랑을 이야기하다라고 바꿔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

이성적인 과학서와 감성적인 에세이의 경계에 있는 듯한 책의 내용도 그렇고
일본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교수생활을 했던 전탁수 작가님의(한국인인지 일본인인지 알 수 없지만)
이력 또한 묘하게 코스모폴리탄을 떠올리게 합니다.


 

읽다보니 작가님도 저 같은 INTJ가 아닐까 싶었는데  
과학을 좋아하고(특히 우주쪽) 한 번 꽂히면 한 분야를 딥하게 파면서도 감수성이 풍부한 것이 꼭 인티제가 쓴 것 같은 책입니다.
특별히 분류할 방법이 없어서 과학 에세이라고 불러야겠지만
제가 읽었던 과학서적들 중에 가장 이해하기 쉬우며 따듯하고 인문학 서적에 가까운 책이었어요. 
매장마다 처음에 나오는 '요시다 잇스이'의 시들, 
그리고 세밀한 펜 선의 느낌이 좋은 삽화들과 흑백 사진들은 오래된 서양 동화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설명을 위해 사용한 표들도 그래프보다는 그림같은 느낌의 도형을 주로 사용했더군요.
(그럼에도 낭비가 전혀 없는 배치는 과학서적 다웠던...)



 

 

책은 총 5부, 22개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양자역학과 관련된 내용이 '에버렛 박사의 무한 분기 우주'에 쉽게 설명되어 있었구요.
물론 작은 책에 모든 이론을 담을 수 없는 만큼 중첩현상(슈뢰딩거의 고양이!!)에 대한 부분도 대형마트 시식코너정도로 훑고 넘어갑니다.
그래도 기본적인 개념을 전달하고 양자역학에 관심을 갖게 하기엔 충분한 것 같아요.

양자역학이나 천체물리학 같은 내용만 있는 것은 아니고 사회물리학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사회 윤리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아서 좋았는데요. 
그 중에서도 제가 제일 좋았던 이야기는 열세 번째 '다수결에 숨은 힘' 이었어요.
요즘 세상 돌아가는 걸 보면서 민주주의의 부작용에 대해 계속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책의 과학이론을 통해 깔끔하게 궁금증이 해소됐습니다. 

각 장이 10분 정도면 읽을 수 있는 분량이라서 짜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 공부하고 이해해야 하는 책이 아니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과학서적에 입문해보고 싶은 분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고
저처럼 예술과 창작활동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세계관이 확장되고 좋은 소재를 떠올릴 수 있게 해줄 수 있어서 추천드리고 싶어요.

w******n 2021.12.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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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과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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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자가 들려주는 이 세계의 작은 경이경이로움에 대한 탄성!#양자역학 #수리물리학 #사회물리학 듣기만해도 헉 소리나는 전문분야에서 활약하는 #전탁수 교수의 #과학에세이 를 만났다. 페이지를 넘기며 기존의 얄팍한 지식이 붕괴되며 확장되는 놀라움에 작은 탄성들이 쉴새없이 터져나왔다. 작품의 제목와 소제목가 독후의 감동을 고스란히 말해준다. 우주에서 한 은하, 은하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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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자가 들려주는 이 세계의 작은 경이

경이로움에 대한 탄성!

#양자역학 #수리물리학 #사회물리학 듣기만해도 헉 소리나는 전문분야에서 활약하는 #전탁수 교수의 #과학에세이 를 만났다. 페이지를 넘기며 기존의 얄팍한 지식이 붕괴되며 확장되는 놀라움에 작은 탄성들이 쉴새없이 터져나왔다.

작품의 제목와 소제목가 독후의 감동을 고스란히 말해준다.
우주에서 한 은하, 은하 속 지구, 그중에서도 일본의 한 과학자가 하는 이야기에 한국의 지방에 살고 있는 독자인 내가 경청한다.
현재의 세계에서 발생하는 복잡다양한 현상들에 대해 개인이 마주하는 부분은 단편적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 기원을 찾아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인간의 호기심, 의지, 관찰, 우연, 문학, 예술, 과학이 복잡하게 얽혀있다. 마치 한 인간의 형질을 결정하는 DNA의 이중 나선구조를 이루는 엄청난 소스처럼.
결국 우리가 보지못하는 엄청난 요소들의 조합이 시간의 숙성을 거쳐 나와 마주하고 있다니...경이롭지 않을 수 없다.

과학자의 렌즈로 바라보는 세상은 기존의 표피를 걷어내고 속의 구조를 살펴보는 것이었다. 근거없는 속설과 관습적인 사고를 벗어나 명확하고 또렷한 근원을 바탕으로 하는 세계는 실로 놀라운 발견의 연속이다. 저자는 목차에서 우주, 원자, 생명이외에도 (수리)사회와 윤리를 과학의 시각에서 논한다. 과학이 닿지않는 영역은 무엇일지 궁금해지는 동시에, 세상은 모든 영역의 통합이며, 인간이 편의를 위해 그 고리를 끊어 분석하고 해석하며 저마다의 우위를 외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본다.

작고 얇은 책에서 세상의 진실을 마주할 수 있다. 천문학, 원자(핵), 양자역학, 확률, 다수결, 꿈, 계급, 인간과 생명 다양한 분야의 시발점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준다. 보다 근원적인 지식을 확장하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다. 과학은 절대 딱딱하거나 지루하지 않다. 우리의 삶에서 자연에서 호기심에서 관심에서 예술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내가 선호하는 것들에서 태동한 과학, 과학으로 다시 깊이를 더하는 분야들, 천천히 만나면 제법 친근해진다.

*** 위 도서는 다다서재 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

y********7 2021.12.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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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의 한구석에서 과학을 이야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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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과학을 접하지 않고 현대를 살아간다는 것은 마치 풍요로운 바닷가 항구 도시를 여행하며 물고기를 먹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다._   ‘들어가며’에 있는 저자의 생각이 무척 인상 깊었던 <은하의 한구석에서 과학을 이야기하다>. 천공, 원자, 수리사회, 윤리, 생명의 5개 큰 챕터로 나눠진 내용은, 총 22편의 과학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같이 모두 흥미로웠는데,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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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과학을 접하지 않고 현대를 살아간다는 것은 마치 풍요로운 바닷가 항구 도시를 여행하며 물고기를 먹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다._

 

들어가며에 있는 저자의 생각이 무척 인상 깊었던 은하의 한구석에서 과학을 이야기하다>. 천공원자수리사회윤리생명의 5개 큰 챕터로 나눠진 내용은총 22편의 과학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같이 모두 흥미로웠는데과학이라는 큰 줄기를 바탕으로,

 

500억 년 뒤의 우리네 시간변화유성우거대 블랙홀에 대한 수수께끼진공 발견 스토리, X-자연 방사선 발견양자역학으로 다루는 원자의 세계,

 

확률로 풀어보는 인간 심리와 사회학착각기억해낼 수 없는 꿈에 걸린 윤리학언어를 통해 발전하는 인지능력에 대한 미래광차 문제를 통한 자율주행 자동차의 가능성왕좌의 게임 속 군대가 생각났던 중세부터 근세에 걸쳐 이슬람 국가들에 있었다는 이민족 노예 엘리트 부대 군인인 맘루크에 대한 내용,

 

분자생물학과 개미 개체 특징과 조직사회언젠가 들어본 적이 있었던 캐나다에서 멕시코까지 이동한다는 모나크 나비를 통해서 짚어보는 진화에 대한 이야기... 마지막 이 이야기는 확장을 거듭해서 은하 어딘가에 있을 수 있는 지적생명체와 지구상의 생명의 기원에 대한 사유까지 이어져 있었다.

 

 

서로 연결이 안될 것 같았던 내용들은큰 챕터들을 바탕으로 과학과 문학의 경계를 왔다갔다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과학 에세이란 이런 글들을 말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매 편 마지막에 항상 하게 되었다.

 

 

책리뷰를 쓰다보면너무 좋아서 글로 표현하기 힘든 도서들이 있는데바로 이 책이 그런 책들 중 하나이다과학책으로도 흥미로웠고상식책으로도 충분히 재미있었다거기에 저자의 철학과 서정적인 감성도 느껴져서 훨씬 공감 되었다.

 

저자는 들어가며를 통해, ‘과학은 비밀의 정원이다고 하고 있었는데그 비밀 속을 잠깐이나마 들여다볼 수 있었던 시간이였다이것만으로도 저자의 목적이 충분히 달성된 셈이다두고두고 음미하며 여러 번 읽고 싶은 책이다.

 

 

_하루는 1년에 0.000017초씩 길어지고 있다달이 매일 만조와 간조를 일으킬 때마다 바닷물과 해저 사이에 마찰이 일어나 지구의 회전이 아주 조금씩 느려지기 때문이다이 반작용으로 각운동량이 늘어난 달은 매년 3.8센티미터씩 지구에서 멀어진다달이 멀어지는 만큼 1개월의 길이 역시 조금씩 길어진다._ [‘해변의 영원에서]

 

 

_웰스의 문학적 상상력은 어느 물리학자보다도 앞서 핵에너지의 병기 활용을 예상했을 뿐 아니라 물리학자 실라르드에게 핵무기 개발에 대한 직접적인 영감까지 주었다.

 

예술이 현실세계를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현실세계가 예술을 모방한다이렇게 말한 이는 19세기 말의 유미주의 예술가 오스카 와일드다우리의 현실세계는 무참히 무너진 예술의 모방일 때가 종종 있다._ [‘실라르드 박사와 죽음의 연쇄 분열에서]

 

 

_확률이라는 개념은 인간에게 매우 기본적인 것이다사람은 가슴속에 희망을 품고 확률의 신전을 방문하여 드물게 확신을대부분 상심을 얻고 그곳을 떠난다이 세상에는 불확정하고 예측 불가능한 사태가 가득하기에 인간은 생존하기 위해 반드시 진화 과정에서 확률 개념을 손에 넣어야 했을 것이다._ [‘확률과 착각에서]

 

 

_언어를 습득하여 새로운 인지능력을 손에 넣는 것은 꼭 외국어가 아니라도 할 수 있다._ [‘언어와 세계관에서]

 

_우리의 도덕관과 어울리는 다른 방식으로 이 사회에서 이질적인 요소까지 사이좋게 잘 융합할 수 있는 제도를 설계해야 하지 않을까._ [‘페르시아와 터키의 노예 귀족에서]

 

y******k 2021.12.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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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적인 과학 에세이 - 은하의 한구석에서 과학을 이야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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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적인 과학 에세이’ <은하의 한구석에서 과학을 이야기하다>는 우리를 둘러싼 현상들을 속속들이 들여다 보며 사고를 확장하게 해준다.    어릴 때 내 이상형은 문학적 감성이 풍부한 이과생이었다. 내가 찾던 이상형이 이 책의 저자인 것 같다. 알쓸신잡 같은 프로그램에 초대되면 할 말이 많을 것 같은 분이다.    양자역학과 물리학을 전공한 전탁수 교수는 일본 고치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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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적인 과학 에세이’ <은하의 한구석에서 과학을 이야기하다>는 우리를 둘러싼 현상들을 속속들이 들여다 보며 사고를 확장하게 해준다. 

 

어릴 때 내 이상형은 문학적 감성이 풍부한 이과생이었다. 내가 찾던 이상형이 이 책의 저자인 것 같다. 알쓸신잡 같은 프로그램에 초대되면 할 말이 많을 것 같은 분이다. 

 

양자역학과 물리학을 전공한 전탁수 교수는 일본 고치공과대학에서 이론물리학을 가르친다. 

동료 교수의 강의가 끝난 것도 모른 채 블랙홀의 기원에 대해 골몰해 있다가 강의실 안에 갇히기도 한 몽상가인 저자는 ‘주제에 얽매이지 않고 과학이 지닌 재미의 핵심’을 전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가 과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세상 이야기는 천공, 원자, 수리사회, 윤리, 생명, 총 다섯 분야로 나뉘어 전개된다.     

 

흥미로운 내용이 무척 많았는데 그 중에서,

지구의 물이 수분을 많이 갖고 있던 혜성과의 충돌로부터 온 것이라는 가설, 

가수 윤하의 신곡 제목이기도 한 ‘오르트구름’과 태양의 반려별 ‘네메시스’ 가설,

우리 은하는 휴면기이며 블랙홀이 활동을 재개하면 언제고 사라질 운명이라는 것,

달의 부동산 소유권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

그와 관련한 우주법 재정의 필요성,

통계를 이용한 가위바위보 승리 전략,

그리고 사용하는 언어에 따른 인지 차이가 존재한다는 주장 등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위와 같은 내용이 궁금하거나 과학을 인문학적으로 친절하게 풀어 쓴 글을 읽고 싶은 분들에게 반가운 책이 될 것이다.  

 

#책속문장

 

인간의 변덕은 불확정한 상황과 마주하여 최적의 대책을 찾다가 생겨난 것이 아닐까 하는 어렴풋한 추측까지 든다. 즉, 세상에 운명이라는 것이 없기 때문에 비로소 인간이 제멋대로 행동할 수 있다는 말이다. (...) 이 세계의 불확실성은 인간의 자유를 낳은 일종의 계기가 틀림없다. (p.92)

 

복합적인 확률과 관련한 인간의 심리적 착각은 그 외에도 여러 종류가 있으며, 세상에 있는 사기 중 다수가 이런 착각을 이용한 것이다.

‘거짓말에는 세 종류가 있다. 거짓말, 터무니없는 거짓말, 그리고 통계다. - 벤저민 디즈레일리’ (p.96)

 

다수결에 의한 의사결정은 콩도르세 후작이 말했듯 세상사를 잘 아는 사람들이 많이 모일수록 강한 힘을 발휘한다. 또한 충분한 지식이 없는 많은 사람들 사이에 소수의 현자가 섞여 있어도 다수결은 힘을 발휘한다. 민주주의는 최악의 제도이지만 그동안 시도된 다른 모든 제도보다 낫다고 했던 영국인이야말로 진정 지혜로웠던 것이다. (p.134)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글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h***5 2021.12.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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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 전반에 있는 과학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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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책을 편식하지 않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어 처음으로 과학 에세이를 읽었다. 도서를 지원해주신 출판사 다다서재 에서는 저자가 안내하는 대로 몸을 맡겨보라는 권고에 따라 이해가 안되면 안되는 대로 흘러가는 대로 생각을 하며 책을 읽었다. 어쩌면 처음 접하는 과학 에세이에서 확률을 통해 다수결의 원칙을 다루고, 뇌신경 과학을 통해 윤리를 다룬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어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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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책을 편식하지 않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어 처음으로 과학 에세이를 읽었다. 도서를 지원해주신 출판사 다다서재 에서는 저자가 안내하는 대로 몸을 맡겨보라는 권고에 따라 이해가 안되면 안되는 대로 흘러가는 대로 생각을 하며 책을 읽었다. 어쩌면 처음 접하는 과학 에세이에서 확률을 통해 다수결의 원칙을 다루고, 뇌신경 과학을 통해 윤리를 다룬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어렵기만 했던 양자역학, 원자, 은하 등이 삶이 모든것이 삶이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이상하게도 읽는 내내 신기하고 동화 같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책을 단숨에 읽는 것을 좋아하는 내게 단숨에 읽기보다는 총 5부로 나눠져 있는 내용을 15~20분 정도? 1부씩 정독하며 생각하며 읽어보는 것을 추천 한다. 

97p- 거짓말에는 세 종류가 있다. 거짓말, 터무니없는 거짓말, 그리고 통계다. <벤저민 디즈레일리>

145p- (중략) 과연 새로운 인간 해방인지, 아니면 인간성에서 벗어난 배제해야 할 괴물인지, 또는 봉인해야 할 기술인지, 우리는 알 수 없다. 틀림없는 사실은 뇌신경과학이 윤리학의 영역으로 들어섰다는 것이다. 

#다다서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으나,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b*****0 2021.12.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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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인문학의 절묘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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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것은 그저 아름다움을 발견하기 위함이며, 그 외 모든 것은 일종의 기다림이다. - 칼릴 지브란   과학은 복잡할까요? 과학은 이해하기 어려울까요?   나처럼 뼛속 깊이 인문계열에 속한 사람이라면 단박에 그렇다고 대답할 것 같습니다. 나에게 과학은 딴 세상 이야기처럼 들리고 보입니다. 궁금합니다. 알고 싶습니다. 호기심도 생깁니다. 그러나 쉽게 접근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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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것은 그저 아름다움을 발견하기 위함이며,

그 외 모든 것은 일종의 기다림이다. - 칼릴 지브란

 

과학은 복잡할까요? 과학은 이해하기 어려울까요?

 

나처럼 뼛속 깊이 인문계열에 속한 사람이라면 단박에 그렇다고 대답할 것 같습니다. 나에게 과학은 딴 세상 이야기처럼 들리고 보입니다. 궁금합니다. 알고 싶습니다. 호기심도 생깁니다. 그러나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영역처럼 보입니다. 오묘하기 짝이 없는 각종 공식과 양자물리학, 천체 물리학은 이름만 들어도 일단 머리부터 아파옵니다. 숫자는 말 그대로 숫자 놀음처럼 보입니다. 적어도 나에겐 그렇습니다.

 

과학은 가까이하기엔 너무나 먼 당신일까요? 과학을 조금 더 쉽게, 나와 같은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설명해 줄 수는 없는 걸까요? 이런 생각을 해본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 나왔습니다. [은하의 한구석에서 과학을 이야기하다]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과학을 이야기하지만,

자유로운 사고와 틀에 얽매이지 않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입니다."

 

이 문장은 다다 서재에서 보내준 글을 그대로 인용한 글입니다. 책 소개 글을 보면서 일단 마음에 평화가 흘러들었습니다. "온갖 수와 이해할 수 없는 공식이 난무하는 책은 아니겠구나" 하는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다다 서재에서 책을 소개한 문장이 정확하게 들어맞는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과학을 이야기하지만 자유로운 사고와 상상력을 자극해 주었습니다.

 

머릿속으로 우주를 항해하기도 했고, 원자의 세상을 탐사하기도 했습니다. 나로서는 꿈의 영역이라 할 수 있는 수리 세상을 탐색하기도 했으며, 과학이 윤리학과 이렇게나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도 깨달았습니다. 개미가 살아가는 세상, 철새를 이끌었던 사람의 이야기, 상상을 초월하는 거리를 항해하는 나비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곤충과 동물의 세상에 매료되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읽고 들으며 우리의 이야기를 엮어가는 과학의 위대함과 섬세함에 탄성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총 5부(천공, 원자, 수리 사회, 윤리, 생명. 이 다섯 가지 주제를 다룹니다), 스물두 가지 이야기. 촘촘할 뿐 아니라 친절한 언어, 익숙한 이야기로 과학을 이야기합니다. 이해하기 쉽습니다. 과학에 흥미를 가지게 만들어 줍니다. 나와 같은 사람이라면 충분한 과학에 관한 영양분을 섭취한 기분을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과학이라는 놀라운 이야기 앞에 설 때마다 겸손해지는 것은 덤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인류가 지구의 주인 행세를 하지만 진짜 주인인지에 대해 질문하게 만듭니다. 주인이라고 생각한다면 주인 노릇을 해야 하겠지요. 적어도 개미에게서 배워야 할 점도 상당해 보입니다. 세대를 거치면서 대륙을 건너가는 나비는 인류를 향해 우주를 항해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과학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는 세상의 이야기를 엿보고, 우리가 살아가야 할 미래를 상상하는 즐거움도 맛보았습니다.

 

겸손이 필요한 시대, 미래를 향한 꿈과 도전 정신을 품어야 할 이 시대, 21세기 최첨단 과학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꼭 읽어보아야 할 멋지고 아름다운 책이라 생각합니다.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소개합니다

 

 

 

 

우리 우주


우리 우주

저자: 조 던클리
출판: 김영사
발매: 2021.06.04
 
 
 
 

코스모스

 

코스모스

저자: 칼 세이건
출판: 사이언스북스
발매: 2006.12.20 

 

 

 

정교하게 조율된 우주

 

정교하게 조율된 우주

저자: 알리스터 맥그래스
출판: IVP
발매: 2014.12.20
YES마니아 : 로얄 c****l 2021.12.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두 눈 앞의 끝, 사뿐 넘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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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잘 지었다. 말 그대로 과학의 사이드 스토리였다. 몰랐던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재밌었다.    새롭게 알게 된 것들이 많았는데 그중 제일은 오르트의 구름이다. 윤하의 노래 오르트구름을 즐겨 들었는데 실제 있는 이름에서 가져온 줄 몰랐다. 모르는 분야의 책을 읽는 건 이런 면에서 즐겁다.   양자역학에 대한 유튜브 영상을 봤는데 거기에서는 "양자역학은 완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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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잘 지었다. 말 그대로 과학의 사이드 스토리였다. 몰랐던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재밌었다. 

 

새롭게 알게 된 것들이 많았는데 그중 제일은 오르트의 구름이다. 윤하의 노래 오르트구름을 즐겨 들었는데 실제 있는 이름에서 가져온 줄 몰랐다. 모르는 분야의 책을 읽는 건 이런 면에서 즐겁다.

 

양자역학에 대한 유튜브 영상을 봤는데 거기에서는 "양자역학은 완벽하지만 인간이 이해하지 못할 뿐이다." 하면서 끝나서 알다만 느낌이었는데 이 책을 통해 다세계 해석을 알 수 있었다. 되게 SF 같다. 나중에 다세계 이론이 증명된다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여러 학문을 파고들다 보면 연결되는 부분이 있다는 걸 알았지만 과학과 문학은 동떨어져 있어 보였는데 둘의 연결 지점을 보니 재밌었다. 

 

언어와 세계관 부분에서는 한국어에도 명수사가 있어서 흥미로웠다. 읽으면서 실험에 참여해 봤는데 나도 두꺼운 종이를 골랐다. 

명수사 덕에 마야어에서는 사물을 가리키는 명사가 '모양'의 구속에서 자유로워졌다. 단단한 기둥 모양이든, 녹아서 널빤지처럼 되었든, 모양과 상관없이 초는 '키브'다. 명수사를 붙였을 때 비로소 그 초가 기둥 모양이라는 게 명시된다.

그에 비해 명수사가 없는 영어에서는 대부분의 경우 무언가를 가리키는 명사 자체에 모양과 관련한 정보가 담겨있다. 초 한 자루는 '어 캔들'인데, '캔들'이라는 명사는 기둥 모양이라는 의미를 품고 있다.

곧 있으면 대선이라 17%의 고정표가 유동표를 모두 바꿀 수 있다는 다수결의 힘 파트도 흥미롭게 읽었다. 

 

광차 문제도 많이 들었는데 인간이 아닌 AI라면? 하고 질문하니 새로웠다. 물론 자율주행차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레버를 쥔 인간 같은 로봇을 생각했다. 지역별로 다른 차이도 흥미로웠다.

 

계속 재밌었던 부분을 나열하는 것 같은데 22가지의 이야기가 있어서 그렇다. 유튜브를 보다 보면 흥미로운 이야기를 하는 영상이 있는데 그걸 모아둔 책 같다. 너무 많은 게 들어있어서 내 취향은 아니지만 과학 분야의 책은 넓고 얇게 보다 좁고 깊게 많으니 필요한 책이라 생각한다. 여러모로 재밌고 흥미로운 책이었다.  

u******2 2022.02.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