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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에너지가 주는 신선한 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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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는 어떻게 쓰는 걸까.   언제나 ‘착한’ 이야기를 써왔던 작가. 모리사와 아키오의 신작이다.   BTS의 노래 하나가 모티브가 되었다고는 하지만 그걸 내세우지 않아도 내게는 충분히 끌리는 소재였다.   폐쇄적인 일본의 마을에 낯선 사람이 들어와서 예상치 못한 일들을 겪는데 그게 모두 아름답게 귀결된다는 이야기.   이런 이야기는 일본의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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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는 어떻게 쓰는 걸까.

 

언제나 착한이야기를 써왔던 작가. 모리사와 아키오의 신작이다.

 

BTS 노래 하나가 모티브가 되었다고는 하지만

그걸 내세우지 않아도 내게는 충분히 끌리는 소재였다.

 

폐쇄적인 일본의 마을에 낯선 사람이 들어와서

예상치 못한 일들을 겪는데 그게 모두 아름답게 귀결된다는 이야기.

 

이런 이야기는 일본의 드라마, 영화에서 주기적으로 보게 되는 것이다.

일당백이랄까

많지는 않다해도, 일본의 이런 ‘건강한이야기는 언제나 마음을 울리는데

푸른 고도또한 그러했다.

 

크리스마스로 향하는 대림절의 기간.

이런 따뜻한 이야기를 만나서  좋았다.

 

최근에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 보면서

일본의 ‘군중극이라고 할까

 집단을 묘사하는 장르에 진한 매력을 느꼈었다.

 

소설을 읽고 싶은 이유는

나도 몰랐던, 그러나 어딘가에 있을 법한  ‘공동체 만나는 것이라고도 생각한다.

 

각자 개인으로는 허물이 많고 부족하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채워주면서  영향을 주면서

진정한 우리 되는  아닐까.

 

모리사와 아키오라는 작가 개인에 대해서도 호감이 생기게 

따뜻하고도  있는 소설 <푸른 고도였다~~.

 

 

 
b********5 2021.12.12. 신고 공감 9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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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쿠의 매직숍 푸른 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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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고도 (靑い孤島) , '외딴섬'보다는 '푸른'에 초점이 맞춰져 활기가 넘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모리사와 아키오 소설의 느낌을 알기때문일 것이다.     다스쿠는 고물 페리 '시치조마루'를 타고 도쿄만을 빠져나온지 15시간만에 고오니가시마에 도착했다.  '킹 오브 벽지'로 칭해지는 그 섬의 촌장과 회사 사장의 인연으로 섬 활성화 기획 공모전에 참여했고, 그 일의 책임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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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 고도 (靑い孤島) , '외딴섬'보다는 '푸른'에 초점이 맞춰져 활기가 넘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모리사와 아키오 소설의 느낌을 알기때문일 것이다.

 

  다스쿠는 고물 페리 '시치조마루'를 타고 도쿄만을 빠져나온지 15시간만에 고오니가시마에 도착했다.  '킹 오브 벽지'로 칭해지는 그 섬의 촌장과 회사 사장의 인연으로 섬 활성화 기획 공모전에 참여했고, 그 일의 책임자로 파견된거였다. 사장의 의도는 적당히 활성화 지원금이나 챙기자는 의도였고, 그런 일에 적임자는 다스쿠였다. 누구도 가고싶어하지 않는 섬이었고, 다스쿠는 회사에서 "쓸모없는 놈"으로 취급되고 있었기때문이었다. 처음에는 분노했으나 유급 휴가다 생각하고 대충 놀다가 돌아오지라는 마음으로 가게 되었다.

 

  총 인구 백구십 명 정도에 상점도 딱 하나, 주유소도 하나, 관광객도 거의 오지 않는 섬이었다. 미남 청년 에다노 쇼의 안내로 3일간 섬을 돌아보았다. 아름다운 경치에 놀라고, 친절한 사람들에게 매료되어갔다. 장소도, 사람도 멀리서 봐서는 알 수가 없다. 가까이 다가가서 바라보기 전까지는. 하지만, 섬은 동서로 나뉘어 서로 반목하고 있었다. 100여년 전에 만들어진 분열의 분위기는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었고,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완전히 섞이지는 못했다. 에다노 쇼를 비롯한 몇몇 사람들이 화합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었지만 오히려 배척을 받고 있을 뿐이었다.

 

 섬 사람들은 다스쿠가 살기 좋은 섬으로 바꾸어 줄거라고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다. 다스쿠는 삼사람들고 생활하는 동안 정말로 이 섬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게 되었다. 그런데, 사장의 전화 한 통화로 활성화 지원금을 뜯어내러 온 나쁜 사람으로 오해를 받게되고 만다. 오해를 받은 채로 섬을 떠날 것인가? 하지만, 그를 믿어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섬 가이드를 맡아주었던 촌장 아들 에다노 쇼, 술집에서 일하는 금발의 미녀 루이루이, 에다노 쇼의 애인 나나, 히키고모리면서 검퓨터 전문가인 세이야, 신사의 무녀 쓰바키히메와 가렌, 오랫동안 섬에 살면서 지혜를 터득한 오토메 할머니. 이 섬에 들어온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동화되어가고 있는 리카코씨.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큰 힘이 되고, 진심은 통하는 법이다. 그들과 함께 동서화합을 이끌어내고, 오해도 풀게되었다. 이 과정이 약간 억지스럽긴 했다. 오랫동안 묵은 감정이 이렇게 쉽게 해결된다고? 이 섬에 왔던 목적도 당당히 이루어냈다. 웬만한 섬여행 마니아가 아니라면 찾지도 않았을 섬을 사람들이 오고싶어 안달하는 섬으로 탈바꿈 시켰던 것이다. 섬만 바뀐 것이 아니었다.

 

  유소년기부터 줄곧 '대체품' 취급을 당해왔다. 그런데 쇼를 만난 뒤로······ 아니, 이 섬에 온 뒤로는 조금 달라진 기분이 든다. 동군, 서군을 불문하고 나름대로 몸을 움직여 '도움'을 주기만 하면 고지마 다스쿠라는 '개인'의 존재를 흔쾌히 받아들여준 사흘간이었다. 물론 내가 마을과 일하는 사람이라 그저 손님으로 대했을 뿐일지 모르지만, 그래도 ······ -p218

 

 주변 사람들이 나를 인정해주고 믿어준다는 것이 어떤 힘을 발휘하는지, 이 사회는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곳임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는 소설이었다. 정이 많은 사람들과 따뜻한 이야기들이 가득할 것이고, 그래서 읽고나면 행복한 마음이 들거라는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모리사와 아키오의 소설을 지금까지 8권을 읽었는데, 한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음악에 대한 이야기가 꼭 등장을 했는데,그게 좋았다. 이 소설에서는 BTS 의 <매직 숍>이라는 곡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내가 나인게 싫은 날,영영 사라지고 싶은 날, 문을 하나 만들자, 너의 맘속에다. 그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곳이 기다릴 거야. 믿어도 괜찮아 널 위로해줄 Magic Shop....."-p240

 

 Magic Shop 을 나오는 순간 우리는 조금은 달라져있지 않을까? 나를 온전히 마주본 그 순간이 지나고나면 ······.어쩌면 다스쿠에게 고오니가시마가 매직 숍이 아니었을까?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j*****3 2021.12.07. 신고 공감 6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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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푸른 고도 - 모리사와 아키오
"[서평]푸른 고도 - 모리사와 아키오" 내용보기
고오니가시마. 이 섬에 가고 싶어졌다. 동과 서로 나뉘었던 마을이 하나로 연합하고 거기다가 관광 산업의 부흥을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가 자리 잡아서 사람들의 핫스팟이 되어 버린 그 섬에 가고 싶어졌다. 루이루이씨가 있을까. 다스쿠도 있을까. 쇼와 나나는 결혼을 해서 섬에 완전히 자리 잡았을까. 궁금한 게 너무너무 많아져 버렸다. 모리사와 아키오라는 작가는 늘 그렇게 뒷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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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오니가시마. 이 섬에 가고 싶어졌다. 동과 서로 나뉘었던 마을이 하나로 연합하고 거기다가 관광 산업의 부흥을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가 자리 잡아서 사람들의 핫스팟이 되어 버린 그 섬에 가고 싶어졌다. 루이루이씨가 있을까. 다스쿠도 있을까. 쇼와 나나는 결혼을 해서 섬에 완전히 자리 잡았을까. 궁금한 게 너무너무 많아져 버렸다. 모리사와 아키오라는 작가는 늘 그렇게 뒷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어버린다.

 

그의 전작들을 죽 읽어왔을때도 그런 느낌은 계속되었다. 무지개곶의 찻집에서는 여전히 에쓰코씨가 맛있어져라 하면서 커피를 만들고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 쓰가루 백년 식당에서는 계속 국수를 만드는지 하며 타마짱의 심부름센터는 아직도 여전히 운행을 하고 있는지 에밀리는 그 바닷가에 살고 있는지 스미레는 밴드생활을 하고 있는지 말이다. 그의 작품 하나하나가 실제로 존재해서 그의 주인공들을 그곳에서 우리와 똑같이 살고 생활하고 있을 것만 같다. 그래서 더 현실적이다. 

 

아니, 현실적이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다.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이런 밝고 명랑하고 의지가 굳은 주인공들이 살아있을 것 같지는 않으니 말이다. 아니 그건 너무 비극적인 생각인지도 모른다. 충분히 작품에서 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서도 더 밝고 굳건히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도 있지 않겠는가 말이다. 그러니 판타지처럼 보이지만 판타지스럽지 않다는 것이 증명되는 것이다. 

 

 

그 사람들은 이 섬에서 몇 년 살고 다시 본토로 돌아가니까요. 좋은 의미에서 즐겁고 태평하게 지낼 수 있는 겁니다. (112p)

 

회사에서 자신이 맡아서 하던 일까지도 밀려나서 배를 타고도 한참을 들어와야 하는 그런 섬에 놓인 다스쿠. 처음에는 반항도 하고 거절도 해 봤지만 종내는 결국 이 배에 타고 있다. 멀미를 하면서 말이다. 그렇게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회사돈으로 여행을 한다고 말이다. 이 섬을 되살릴 프로젝트를 생각하기보다는 그저 단순히 며칠 동안 쉬고 돌아가서 사표를 내겠다고 그렇게 생각했다. 이 사람들을 만나기 전까지는 말이다. 한 바퀴 돌면 다 어디선가 본듯한 사람이 되어버리는 그런 작음 섬마을에서 그는 이 사람들의 분쟁에 휘말리고 헤어질 수 없는 연인들의 로미오와 줄리엣 상황을 해결하고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다. 한마디로 남에서 우리가 되어 버린 것이다. 그 차이는 굉장하다.

 

언제까지나 잔잔하고 다 착한 사람만 있으면 안되니 극적인 순간에 오해의 불씨가 생기고 그것은 확 불을 당겨서 갑자기 큰 불을 일으킨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이 불을 존재하게끔 만들어 준 것이다. 그 불론 인해서 오히려 사람들은 더 자신들의 상황을 확인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그 후에 오해는 당연히 풀려야겠지. 모두가 다 행복해지는 그런 결론이 작가의 특징이니 말이다. 그래서 더 그의 작품을 좋아한다.

 

몇 명쯤 친구라고 부를 만한 지인들은 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만한'이라는 말이 붙지 않으면 거짓말이 되어버리는 상대다. (250p)

 

출판사에서는 BTS의 노래를 홍보에 사용하기로 작정한 듯 보인다. 작가는 영리하게 그들의 노래를 이 작품 속에 슬며시 삽입했다. 그 노래의 가사가 주는 마력이 있으니 솔직히 잘 어울린다. 시류를 잘 반영한 케이스라고 보인다. 하지만 그 노래 없이도 내게는 충분히 만족할만한 작품이었다. 코로나 때문에 갇힌 지 벌써 2년. 이 책을 통해서 나는 절해고도의 섬을 다녀왔다. 그 속에서 그들과 같이 어울리고 악수 대신 교수를 하고 그들의 전쟁에 참여하고 그들의 축제에 참여했으니 말이다. 만끽했다. 이 책을 덮는 순간 벌써 다음 작품을 기다리게 된다. 오랜만에 맛보는 포만감이다. 

b***8 2021.12.07. 신고 공감 5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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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고도 / 모리사와 아키오 / 서울문화사
"푸른 고도 / 모리사와 아키오 / 서울문화사" 내용보기
평범한 사람들의 인생을 가슴이 먹먹할 정도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모리사와 아키오, 일본 소설 중 힐링 소설이라고 하면 딱 떠오는 작가가 바로 모리사와 아키오이다. 그의 작품을 보면 하나같이 가슴 따뜻해지는 힐링 소설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오랜만에 보는 모리사와 아키오의 신간 <푸른 고도>에서는 어떤 따뜻한 이야기를 전해줄지 기대가 된다.     평범한 남자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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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람들의 인생을 가슴이 먹먹할 정도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모리사와 아키오, 일본 소설 중 힐링 소설이라고 하면 딱 떠오는 작가가 바로 모리사와 아키오이다. 그의 작품을 보면 하나같이 가슴 따뜻해지는 힐링 소설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오랜만에 보는 모리사와 아키오의 신간 <푸른 고도>에서는 어떤 따뜻한 이야기를 전해줄지 기대가 된다.

 

 

평범한 남자 고지마 다스쿠와 4차원 미녀 루이루이가 도착하다!

 

 

인생 최초로 배멀리를 하며 울렁거리는 속을 달래기 위해 정신이 혼미해지고 있던 그때 말은 걸어온 해맑은 미녀 루이루이.

주인공 고지마 다스쿠는 업무차 고오니가시마로 향하는 페리 안에서 루이루이를 만났다. 그렇게 두 사람의 첫 만남이었다.

 

회사에서 나름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했던 다스쿠는 동료들에게 항상 쓸모없는 놈으로 취급당하고 있었고 다들 하기 싫어하던 이번 프로젝트도 떠밀려서 맡게 된 상황이었다. 관광지도 아닌, 왠만하면 가지 않는 섬에 활성화 프로젝트라니... 다스쿠는 에라 모르겠다!! 휴가라도 즐기고 돌아온 후에 사표를 내야겠다는 마음으로 고오니가시마로 향하게 된다.

 

가차 없이 흔들리는 페리 안에서 신이 나서 온갖 질문을 퍼붓는 루이루이에게 휘둘리며 도착한 고오니가시마.

루이루이는 자신을 마중 나온 세 남자와 함께 다스쿠는 자신을 마중 나온 다이키와 쇼의 함께 떠나면서 가벼운 인사를 하며 헤어진다.

다이키의 안내에 따라 해변도로를 달리며 도착한 촌장 니시모리 겐이치와의 만남을 가진 후 숙소를 소개받고 환영회를 받는다.

바다를 훤히 볼 수 있는 오션뷰에서 지내게 된 다스쿠, 첫 만남에 목을 흔들어대는 겐이치, 사소한 작은 것 하나까지도 알고 있고 비밀이 없어 보이는 섬사람들, 불 초밥의 경험, 머리를 쥐고 흔들어대는 잇테츠 주인 고테츠, 제대로 일할 마음도 없이 도착한 이곳에서 자신을 환영해 주며 '구세주'라고 말해주는 섬사람들에게 미안한 감정이 앞선다.

 

섬 중간에 지나가는 강을 사이에 두고 서쪽, 동쪽으로 나누어 있는 고오니가시마. 서로 사이도 좋지 않아 긴장감을 준다.

서쪽에 위치한 잇테츠의 다리 건너편, 서쪽에 위치한 모자모자 선술집은 고테츠와 라이벌인 동급생 모자가 운영하는 곳이다.

본토아가씨로 루이루이가 일하고 있는 곳이 모자모자이다.

 

 

개성도 없고 실적도 없고 무능한 청년 다스쿠가 섬의 구세주가 되다?

쫓기듯이 좌천지에 도착한 고오니가시마. 동쪽에는 다스쿠, 서쪽에는 하이텐션의 루이루이.

두 사람의 등장으로 섬사람들은 사이는 좋아질 수 있을까?

 

 

 

 

 

"자연이 아름다운 게, 최고라고 생각해. 도시에는 이렇게 심호흡하는 건 상상도 못해."

…중략…

"하지만 자연만 있는 것도 역시……."

쇼는 마지막까지 말을 잇지 않았으나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는 안다.

"응. 그런 심정도 이해해."

"아무래도 인간은 없는 것에 매달리게 되나 봐요."

p.62

 

더러운 공기 속에서 개미처럼 일하고 있는 녀석들.

그에 비해 지금 나의 이 자유…….

투명한 밤공기를 천천히 폐로 들이마셨다.

그리고 힘껏…….

봐라, 이 자식들아!

라고 소리치려....다, 말았다.

이 맑은 밤을 더러운 말로 흐리고 싶지 않았다....., 그게 솔직한 마음이었다.

p.85

 

책 속에서

 

 

 

여행을 한 듯한 바다와 섬의 묘사를 실감 나게 묘사와 방황하는 청춘들의 용기를 불러일으키고 외딴섬에서의 개성 넘치고 활기찬 섬사람들과의 감동스토리를 들려준다. 즐거운 감동과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는 힐링 소설 모리사와 아키오의 <푸른 고도>

섬사람들의 다정함을 느낄 수 있고 섬에서 일과 인간관계에 지친 다스쿠에게 안정을 되찾아주는 안식처 섬에서의 소중한 이야기가 궁금하고 아름다운 바다 풍경의 여행을 만끽하고 싶다면 고고고~!

 

 

※ 본 포스팅은 북카페 책과 콩나무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m*****2 2021.12.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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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사와 아키오 - 푸른 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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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쿠는 특별히 뛰어나는 것이 없고 키, 몸무게, 공부 등 평균 수준이라는 특징이 없는 인물이다. 이렇듯 모든게 평범한 다스쿠는 회사에서 하는 일마저도 뺏기고 좌천되어 고오니가시마라는 섬에 가게 되는데, 그 섬에 가는 길에 절세미인을 만나게 된다. 그녀는 자신을 루이루이라고 소개한다. 섬에 가는 동안 뱃멀미로 고생을 한 다스쿠... 루이루이 앞에서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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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쿠는 특별히 뛰어나는 것이 없고 키, 몸무게, 공부 등 평균 수준이라는 특징이 없는 인물이다. 이렇듯 모든게 평범한 다스쿠는 회사에서 하는 일마저도 뺏기고 좌천되어 고오니가시마라는 섬에 가게 되는데, 그 섬에 가는 길에 절세미인을 만나게 된다. 그녀는 자신을 루이루이라고 소개한다.

섬에 가는 동안 뱃멀미로 고생을 한 다스쿠... 루이루이 앞에서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뱃멀미가 이겨버렸다. 결국 섬에 도착하는 동안 루이루이의 보살핌을 받는다. 루이루이와 헤어진 그는 마을에서 다이키, 쇼 등 다양한 주민들을 만나고, 마을을 둘러보며 만난 풍경을 보면서 고오니가시마 섬의 매력에 대해 알아가게 된다.

 

"고오니가시마" 섬이 진짜 있는지 검색을 해봤는데, 소설 속에 만들어진 가상의 섬인 것같다. 실제 존재하는 섬인지 헷갈릴만큼 저자는 섬의 매력을 실감나게 아낌없이 보여준다. 궁금해서 검색하게 만들어버린 것처럼 말이다. 좋지 않은 이유로 오게 된 다스쿠가 낯선 섬에 가서 마음의 문을 열기 까지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 다스쿠는 현재 닥쳐온 상황에 대해, 또한 현실에 지쳐있을 때, 그곳에서 루이루이가 노래 한 곡을 알려준다. 바로 방탄소년단의 "Magic Shop"

"Magic Shop"의 곡정보를 보니 다스쿠의 상황과 어울렸다. 다스쿠는 그 곡을 쉼터라고 표현한 것처럼 말이다.

 

 

처음에는 띠지에 적혀있는 문구를 보고 더더욱 궁금해진 책이었다. "Magic Shop"라는 노래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소설은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서 읽어보았다.

책을 읽기 전에 그 곡을 한번 들어봤고, 원래는 그 곡을 들으면서 책을 읽어볼까 생각도 했었지만... 책에 온전히 집중하기 위해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읽지는 않았다. 주인공에게 이 노래에 대한 영향을 끼친 것은 같으나 개인적으로 필자에게는 크게 와닿지는 못했다. 하지만 신기했다. 외국 소설의 작가의 책에서 한국 가수의 노래가 나온다는 것... 작품 속에 등장할만큼 K-POP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

 

그동안 만났었던 작품들에서는 낯선 마을에 들어오면 그 사람을 환영하고, 마을 사람들끼리 가족같은 편안함을 가져다주는 분위기를 형성하곤 했는데,

이 작품은 경우가 조금 다르다. 어떤 이유로 인해 동군과 서군으로 나뉘었다는 것. 이에 대한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그리고 쇼는 어떤 비밀을 감추고 있을까. 다스쿠가 처음 마을에 도착한 이야기에서부터 독자에게 많은 물음표를 가져다 주고, 느낌표가 되어서야 이야기가 끝난다는 것에서 큰 매력을 느낀 작품이다.

 

※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t*********6 2021.12.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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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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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인게 싫은 날, 영영 사라지고 싶은 날, 문을 하나 만들자, 너의 맘속에다.  그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 곳이 기다릴 거야. 믿어도 괜찮아 널 위로해줄 Magic Shop                                                                  - BTS 'Magic shop' 올해 국내에 모리사와 아키오 작가님의 신작 2권이 출간됐다. 아직 한 권은 못읽어봤지만 역시나 좋다. 사실 이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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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인게 싫은 날, 영영 사라지고 싶은 날,

문을 하나 만들자, 너의 맘속에다. 

그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 곳이 기다릴 거야.

믿어도 괜찮아 널 위로해줄 Magic Shop

                                                                 - BTS 'Magic shop'

올해 국내에 모리사와 아키오 작가님의 신작 2권이 출간됐다. 아직 한 권은 못읽어봤지만 역시나 좋다. 사실 이 작품 속엔 용기의 모티브로 BTS의 'Magic shop'이 나온다. 일본 소설에서 한국 음악이 나온다는 게 무척이나 반갑고 신기하다. 그만큼 BTS가 인기가 많다는 거겠지. 근데 아이러니 하게도 난 일본소설을 통해 한국 음악을 알게 됐다. 뭐 덕분에 하루종일 Magic shop에 꽂혀서 무한 반복재생을 하고 있다. 

 

도쿄만에서 배로 열다섯시간이 가야 도착할 수있는 섬 고오니가시마. 고오니가시마 섬으로 향하는 배안에는 고지마 다스쿠가 뱃멀미를 하고 있었다. 광고 이벤트 제작회사 직원인 다스쿠는 섬 활성화 기획 공모전에 당선 돼 프로젝트 담당자로 파견됐다. 사실 이 섬은 워낙 벽지인 탓에 그 공모전에 나선 회사는 다스쿠네 회사 한 곳뿐이였다. 그런 곳에 하필 담당자로 다스쿠가 파견된 이유는 회사에서 쓸모없는 놈 취급을 당하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열심히 일했지만 후배에게 밀리고 회사사람 모두 기피했던 벽지 섬으로 좌천된 것이다. 

 

사표를 낼까 하다가 기막힌 아이디어가 하나 떠올랐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에 둘러싸인 섬에서 기나긴 유급휴가를 받았다고 생각하는 것. 월급받으며 적당히 일하면 그만이였다. 그것이 바로 자신을 바보 취급한 사람들에게 하는 작은 복수라고 생각했다. 섬으로 향하는 배에서 다스쿠는 같은 섬으로 향하는 절세미녀 루이루이를 만나게 된다. 섬에 도착하자마자 촌장의 아들 쇼의 안내로 섬의 곳곳을 둘러보게 되는 다스쿠. 가는 곳마다 섬 사람들은 다스쿠를 섬을 구해줄 구세주라고 말하며 환대해준다. 

 

금새 아름다운 풍경에 매료되어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섬의 매력에 빠진 다스쿠. 하지만 뭔가 이 섬에는 수상한 기운이 느껴졌다. 섬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동군과 서군으로 나누어져 반목하고 있었던 것. 촌장의 아들 쇼는 그 파벌을 없애고 싶었지만 오히려 그 이유로 사람들에게 배척받고 있었다. 단순히 기나긴 휴가만 보내다가 떠날 생각을 했었던 다스쿠는 진심으로 이 섬을 통합시키고 활성화시키고 싶어졌다. 그래서 루이루이와 쇼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동서화합을 위해 지구방위단을 결성한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사장의 전화로 다스쿠는 활성화 지원금을 뜯어내기 위해 회사에서 파견된 무능한 직원으로 오해받게 된다. 유능한 직원은 아니였지만 진심으로 섬을 돕고 싶었던 다스쿠. 오해를 풀고 동서화합을 이루기 위한 지구방위단의 목표를 향해 가는 과정이 유쾌하게 그려진다. 

 

5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이였지만 배경음악으로 Magic shop을 들으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책두께가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다. 오히려 너무 짧게 느껴져서 아쉽다면 믿을래나. 혼자였다면 이루지 못할 목표였겠지만 함께였기에 가능했던 목표. 그들의 이루어낸 이야기의 따스함이 무척이나 좋았다. 멋진 풍경 묘사 덕분에 지금 당장 멋진 바다가 보이는 섬으로 여행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Magic shop'이 위로받고 싶을 때 듣고 싶은 노래라고 하는데 나에게 있어서 '모리사와 아키오' 작가님의 책은 위로 받고 싶을 때 읽고 싶은 책이다. 좋은 책과 함께 좋은 음악을 알게 되서 정말 좋았다. 이런게 행복 아닐까.

m******9 2021.12.1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편안하면서 따뜻한 마음을 느끼며 즐겁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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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작가 이름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다 작품 목록을 보고 아! 하고 감탄사를 터트리는 경우가 있다. 그들 중 한 명이 모리사와 아키오다. 몇 편은 분명하게 기억하는데 목록을 보다 보면 이 책도 그의 소설이었어! 하고 놀란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소설을 읽었다는 것을 발견한다. 물론 아직 읽지 않은 소설이 더 많은 것 같지만. 최근에 읽은 소설의 영향 탓인지 모르겠지만 이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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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작가 이름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다 작품 목록을 보고 아! 하고 감탄사를 터트리는 경우가 있다. 그들 중 한 명이 모리사와 아키오다. 몇 편은 분명하게 기억하는데 목록을 보다 보면 이 책도 그의 소설이었어! 하고 놀란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소설을 읽었다는 것을 발견한다. 물론 아직 읽지 않은 소설이 더 많은 것 같지만. 최근에 읽은 소설의 영향 탓인지 모르겠지만 이 작가의 소설은 가독성이 아주 좋고, 감성적으로 다가온다. 이번 소설도 그렇다. 재미까지 가지고 있으니 몇 권 사놓고 책에 대한 권태기가 오면 꺼내 읽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제목과 표지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띠지에 나오는 BTS란 이름이다. <매직 숍>이란 노래의 가사에 위로를 받았다는 문구는 아주 강하게 다가온다. 실제 소설 속에서 이 매직 숍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순히 한 번 말하고 지나가는 설정이 아니다. 하지만 이런 문구보다 더 강하게 끌어당긴 것은 역시 작가 이름이다. 책을 펼쳐 읽기 시작하면 7년 차 직장인 다스쿠의 좌천과 새로운 결심이 먼저 만나지만 진짜 시선을 끌어당기는 것은 금발의 미녀인 루이루이 씨다. 뱃멀미로 고생하는 그를 도와주는 미녀, 그가 준 게임에 빠진 절세미녀. 둘은 같은 섬에 가게 되고,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고오니가시마란 섬은 본토에서 아주 먼 오지이자 섬이다. 인구는 200명이 되지 않는다. 이렇게 작은 섬이지만 섬 사람들은 동과 서로 나눠 대립한다. 다스쿠가 이 섬에 온 이유는 이 섬의 활성화를 위해서다. 이벤트 회사에서 근무하는 그는 다른 업무가 있지만 누구도 가길 원하지 않는 곳에 좌천되어 왔다. 우울하고 자존감이 바닥을 친다. 생각을 살짝 바꿔 유급 휴가처럼 이 섬에서 쉬고 가겠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이 작은 섬이 그를 편하게 쉬게 놓아두지 않는다. 아름다운 풍광과 기묘한 관습을 가진 이 섬과 사람들이 그를 뒤흔든다. 여기에 섬의 무녀가 예언하는 야릇한 말도 나중에는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한다.

 

좋은 풍광을 가진 섬들은 많지만 거리는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다. 정부에서 예산이 내려왔는데 이 섬 활성화 계획에 참여한 업체는 다스쿠의 회사가 유일했다. 먼 섬 활성화 계획에 처음부터 사장은 관심이 없었다. 예산만 따먹으면 그만이다. 다스쿠는 휴가가 목적이지만. 사람을 만나고, 관계가 맺어지고, 마음이 움직이면서 상황은 바뀐다. 처음에 섬 활성화를 위해 온 그를 구세주라고 불렀다. 마트도 하나, 주유소도 하나 밖에 없고, 인구도 200명이 되지 않는 작은 섬이니 이 단어에는 간절함이 담겨 있다. 사장이 회사의 에이스라고 큰 소리까지 친 상태이니 더욱 그렇다. 서로 다른 생각이 빚어낸 오류는 시간이 지나면서 충돌할 수밖에 없다.

 

이 섬의 가장 큰 문제는 당연히 동과 서로 나누어진 관계다. 술집도 두 곳으로 나누어져 있다. 다스쿠는 촌장이 속한 서쪽에 강제 편입된다. 이 섬에서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는 목을 조르는 교수라는 관습이 있다. 겨자 가득한 초밥을 먹고 그들의 편이 된다. 그의 바람은 상관없다. 다스쿠를 데리고 섬을 돌면서 설명하는 역할을 촌장의 아들 쇼가 한다. 그런데 촌장과 쇼의 성이 다르다. 호기심이 일지만 묻기 어렵다. 섬 사람들의 갈등과 모두가 믿는 무녀를 만나고, 아름 풍경을 열심히 구경한다. 다스쿠가 만들 섬 활성화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섬 일주 관광이 끝난 다음은 혼자서 다녀야 한다.

 

절세미녀 루이루이 씨는 다스쿠가 머무는 방의 건너편에 산다. 루이루이 씨는 동쪽 사람들이 다니는 술집에서 알바를 하는데 섬 남자들의 마음을 휘어잡았다. BTS의 <매직 숍> 가사를 알려준 인물도 루이루이 씨다. 미모만으로도 충분히 존재감을 풍기는 그녀가 진짜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은 후반부에 동서 갈등을 해결하려는 계획을 세울 때다. 그리고 나의 머릿속은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진다면 누가 루이루이의 역할을 하면 좋을까 하는 것이다. 털털하고 뛰어난 미모에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진 그녀는 평범하지만 진솔한 다스쿠와 대비되면서 좋은 콤비를 이룬다. 후반부에 예상한대로 진행되지 않는 계획을 보면서 재밌게 웃었다.

 

화려함은 없지만 소소한 재미로 가득하다. 멋진 반전은 없지만 작은 반전은 곳곳에 있다. 앞에 풀어놓은 작은 설정이 뒤로 가면서 예상하지 못한 반전을 만든다.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서 고오니가시마의 멋진 풍경을 내가 본 이미지로 대체하고, 이 마을 사람들의 대립을 어떻게 해결할까 하고 생각한다. 이 작가의 소설들을 읽다 보면 악당이 등장해 갈등을 고조시키기 보다 일반 사람들의 일상 속에서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를 잘 만드는데 이번 소설도 마찬가지다. 진실한 마음과 사람들의 관계를 다루면서 재미를 멋지게 뽑아낸다. 편안하면서 따뜻한 마음을 느끼며 즐겁게 읽었다.

f***2 2021.12.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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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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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적은 본토의 남단에 위치한 오지에 가까운 섬 고오니가시마에 광고이벤트 제작회사에서 가장 능력이 없는 회사원 고지마와 선술집에서 근무하러 온 루이루이가 도착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류의 소설이라 하겠다.     회사에 7년간 근무했지만 영업실적이 가장 저조하여 무시당하는 회사원 고지마는 아무도 지원하지 않아 사장의 명령으로 고오니가시마로 출장을 가게 된다. 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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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적은 본토의 남단에 위치한 오지에 가까운 섬 고오니가시마에 광고이벤트 제작회사에서 가장 능력이 없는 회사원 고지마와 선술집에서 근무하러 온 루이루이가 도착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류의 소설이라 하겠다.

 

 

회사에 7년간 근무했지만 영업실적이 가장 저조하여 무시당하는 회사원 고지마는 아무도 지원하지 않아 사장의 명령으로 고오니가시마로 출장을 가게 된다. 사표를 내기 전 회사 돈으로 실컷 휴가나 즐기겠다고 생각한 고지마는 뱃멀미로 그 결정을 후회하는데 같은 배에서 금발의 미녀 루이루이를 만난다. 시치조시마에서 대부분의 승객이 내리고 두 사람만 고오니가시마에 도착하는데 이 섬은 나카가와라는 강을 사이에 두고 농가군단인 동쪽과 어부파벌인 서쪽세역의 분쟁이 수십 년간 이어지고 있는 골치 아픈 문제를 지니고 있다. 고지마는 어부파벌인 서쪽 ‘니시모리 가문’의 촌장이 회사 사장과의 인연으로 서쪽 사람들을 먼저 만나게 되고 목을 잡고 흔드는 독특한 인사로 환영을 받는다. 루이루이는 동쪽에서 운영하는 모자 씨의 바에서 근무하면서 같은 마을회관 건물의 동쪽, 서쪽 소유의 방갈로에 기거하며 섬의 독특한 사정을 파악한다.

섬의 활성화를 위한 기획을 위해 다음날부터 촌장의 아들 쇼의 안내를 받으며 마을 사람들을 만난다. 동네 사람들은 섬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회사의 에이스로 고지마를 인식하고 있었는데 전설의 무녀 쓰베키히메는 고지마를 보고 섬을 구할 진짜배기 구세주란 예언을 하여 쇼와 무녀 가렌을 긴장시킨다.

섬에서 시간을 보내며 마을 사람들의 순수함과 소박함에 애정이 느끼던 고지마는 정말 삼을 활성화 해주고 싶다는 생각에 빠져 산길을 거닐다 우연히 자신을 데리고 다니던 쇼가 동군이 운영하는 가게 요시다야의 딸 나나와 학창시절부터 사랑하고 있는 사이라는 것과 쇼가 어머니의 성을 쓰는 고백을 듣고 그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태풍으로 인해 며칠간 배가 뜨지 못하자 고지마를 독촉하고 섬에서 나올 돈을 챙길 생각만 하는 회사 사장이 촌장한테 건 전화를 스피커폰으로 건네받아 통화하는 바람에 회사의 진짜 목적과 고지마의 능력을 알게 된 모든 사람들은 고지마를 신뢰하지 못하게 되고 쇼와 나나를 이어주고 동서의 갈등을 해결하려 고민하던 고지마는 위기의 순간을 맞이한다.

 

 

이 서적은 외지인인 고지마와 루이루이가 고오니가시마란 섬에 도착해 섬의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고 그들의 생활을 보면서 섬에 동화되어 결국에는 섬의 갈등을 해결하려는 과업에 도전하게 된다. 독특한 인사, 섬의 전통 음식, 전통주, 다양한 마을 사람과의 만남은 독자를 작지만 아름다운 섬을 천천히 여행하는 느낌을 주어 마음을 마치 순박한 사람들만 살고 있는 시골 마을을 거니는 착각이 들게 만든다. 섬의 갈등을 해결하게 위해 많은 사람들이 힘을 합쳐 전설을 이용한 작전은 조금 엉성해 보이지만 마음을 평안하게 만드는 묘사와 전개의 흐름은 독자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소설 특유의 사회공동체에 대한 가슴이 따뜻해지는 스토리를 담아 이런 장르의 일본 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서적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글임을 알려 드립니다.

t****1 2021.12.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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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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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일상에서 묻어나는 모습들을 통해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작품을 쓰는 작가 모리사와 아키오의 작품이다.   직장생활 7년 차인 고미마 다스쿠는 좌천성 인사발령으로 도심지에서 멀리 떨어진 외딴섬 고오니가시마로 가게 된다.   뱃멀미로 인한 고생으로 간신히 도착한 섬에는 각각 개성이 두드러진 주민들이 있었으니 고미마가 이후 겪는 여러 가지 상황들이 아름다운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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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일상에서 묻어나는 모습들을 통해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작품을 쓰는 작가 모리사와 아키오의 작품이다.

 

직장생활 7년 차인 고미마 다스쿠는 좌천성 인사발령으로 도심지에서 멀리 떨어진 외딴섬 고오니가시마로 가게 된다.

 

뱃멀미로 인한 고생으로 간신히 도착한 섬에는 각각 개성이 두드러진 주민들이 있었으니 고미마가 이후 겪는 여러 가지 상황들이 아름다운 풍경 묘사와 함께 흐른다.

 

물론 처음부터 일탈을 꿈꾸며 섬에 바로 적응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점차 비밀을 감추고 있는 청년 쇼와 섬을 돌아보면서 남다른 느낌을 받게 되고 섬에 얽힌 과거로 인한 동 군과 서 군으로 나뉜 긴장감을 알게 된 그는 과연 잘 적응하면서 이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

 

 

읽는 내내 마치 그 섬에 고미와 함께 여정을 이어간듯한 기분을 느꼈다.

전작들에 등장한 인물들과도 같은 분위기를 느껴보게도 되고 읽는 가운데 섬에 살고 있는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동화되는 과정들이 그 섬이 실제로 있다면 방문해 보고 싶단 느낌을 가지게 했다.

 

누구나 일탈을 벗어나 새로운 곳에 떠나고 싶지만 고미마처럼 좌천성으로 가게 된다면 그건 또 다른 문제다.

 

고미마 자신이 섬사람들과 소통하고 동 군과 서 군이 서로 합쳐지기 위한 노력을 하는 가운데 다른 돌발 문제로 인해 난감함을 겪는 과정은 이를 계기로  진정한 삶에 대한 기쁨은 무엇인지, 이웃들과의 화합은 어떤 것인지를 알아가는 과정이 절로 응원하게 됨을 느끼게 한다.

 

작품 속에는 BTS의 [매직 숍]이 모티브로 등장하는데 다스쿠의 마음을 위로해준 섬 친구 루이루이로 인해 알게 된 노래의 한 구절이 그들 모두에게 위안을 주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관계에서 오는 어려움과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고미마가 진정한 자신의 안식처는 푸른 고도에서 만나게 된 동료들, 이웃들, 새로 사귄 친구들이었단 사실을 깨닫는 과정을  함께 느껴볼 수 있는 작품이다.

 

집콕으로 인해 답답한 마음을 잠시나마 잊어버릴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곳, 그곳으로 떠나고픈 마음이 절로 들게 한다.

 

 

 

****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m*******n 2021.12.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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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일 수 있도록 하는 마법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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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사와 이키오 라는 작가의 작품을 처음 읽었다. 510페이지의 소설이지만 꽤 빠른 속도로 읽을 수 있었다. 회사에서 자신의 입지가 불분명한 다스쿠가 떠밀리듯이 작은 섬의 개발 책임자로 가게 되면서 발생하는 일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주인공 다스쿠처럼 우리도 불합리한 일을 당할 경우가 종종 있다. 내가 원하지 않은 일을 맡을 경우도 있고, 원하지 않은 자리로 이동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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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사와 이키오 라는 작가의 작품을 처음 읽었다. 510페이지의 소설이지만 꽤 빠른 속도로 읽을 수 있었다. 회사에서 자신의 입지가 불분명한 다스쿠가 떠밀리듯이 작은 섬의 개발 책임자로 가게 되면서 발생하는 일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주인공 다스쿠처럼 우리도 불합리한 일을 당할 경우가 종종 있다. 내가 원하지 않은 일을 맡을 경우도 있고, 원하지 않은 자리로 이동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럴 때 다스쿠 같은 마음을 먹게 되지 않을까? 회사 돈으로 휴양 왔다고 생각하지 뭐!! 나도 그런 생각을 하게 될 거 같다. 

 

하지만 우리의 선량한 다스쿠는 마을 사람들을 만나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결국 여기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사람들의 관계에 관한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회사에서의 관계. 작은 마을에서의 관계, 가족과의 관계. 낯선 사람과의 관계, 이익을 사이에 둔 집단들과의 관계 등등 사람들을 많은 관계들을 두고 살아가고 있다. 

 

이 관계에서 내가 주도권을 쥐는 쪽에 속하는 가, 아니면 변두리에 밀려나 있는가에 따라 내가 펼칠 수 있는 영향력이 달라지게 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우리가 미약한 집단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어떻게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통합시키는지를 보여준다. 이 책의 문제해결 방식이 우리가 보기에는 조금 당황스러울 수는 있지만, 만물에 신이 있다고 믿는 일본이라면 가능한 해결 방법이라고 생각되기도 한다. 

 

우리는 진심은 통한다고 믿고 있다. 그 핵심이 이 소설에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진심을 알아주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우리는 그 힘을 원동력으로 일어설 수 있다. 그게 '매직숍'이 아닐까한다. 

 

작가의 다른 책들의 찾아보았다. 다른 책들도 일상 생활에서 발견할 수 있는 소소한 행복들을 소재로 따스한 이야기들이 많았다. 특히 시골과 음식이 배경이 되는 소설이 많았는데 다음에 이 작가의 책들을 더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j****r 2021.12.09.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