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에서 연재했을 때 한 회도 빼놓지 않고 정말 재미있게 봤던 절교여행이 책으로 나왔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정말 설레고 기쁜 마음으로 구매했다ㅠㅠㅠ
원래도 그림이 정말 예뻤는데 책으로 만드시면서 그림을 수정했는지 훨씬 더 예뻐짐ㅎㄷㄷ
절교여행을 다시 읽으며 어떻게 이렇게 재밌고 유쾌하고 여행정보도 알차고 또 인간관계에 관해 생각도 많이 하게 되는지 감탄했다.
일단 여행이 그리운 코시국에 너무 좋은 동유럽 배낭여행 만화라 강추! 주인공 단다비와 기주희가 마치 중간중간에 리포터처럼 설명을 해줘서 여행 정보도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 그리고 작가님 자체가 센스가 타고난 것인지 대화? 그림? 말장난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정말 많은데 진짜 너무 재밌어서 보다가 현웃 터진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작품의 제목이면서도 주제이기도 한 절교여행ㅎㄷㄷ 단다비처럼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게 편한 나는 기주희같은 사람들을 배려하는 일도 많다. 배려해주고 나서 그 사람들에게 듣는 소리가 고맙다는 말은 커녕 오히려 눈치 좀 보지 말라는 둥 이런 말을 들어서 상처를 받았다.
이번에 <절교여행>을 다시한번 읽으면서 나의 선의를 당연하게 생각하거나, 나의 선의가 본인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오히려 핀잔을 주었던 많은 사람들이 떠올랐다.
이 만화는 여행만화인 동시에 배려있지만, 눈치본다고 오해받는 세상의 모든 단다비를 위로하는 만화이다.
더불어 세상의 모든 기주희들은 너희들때문에 참고 참다가 폭발한 착한 단다비들에게 손절당하기 전에 반성 좀 하길. |
|
친구와 떠난 유럽여행. 두 여자는 극과 극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내향적인 성격의 다비와 정반대의 극단적 외향성을 드러내는 주희가 주인공입니다. 두여자는 서로의 성격이 다르다는것을 인정하고 조금씩 배려하고 양보를 합니다. 그러나 결국엔 싸우고 미워하고 상처받게 됩니다. 다시는 안볼것처럼 행동하지만 마지막엔 웃으면서 돌아옵니다. 그런것이 여행과 인생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두여자의 감정선과 예쁜 그림체와 여행사진들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책을 받고 몇장 읽어볼까 하다가 단숨에 끝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책을 보고나니 어디론지 떠나고 싶은 두근거림이 생기네요~ 좋은 책이라 감히 말하고 싶으니 시간내서 한번 읽어보실것을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