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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의 꿈
저자의 책을 읽었다.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1), (2) 『오십, 중용이 필요한 시간』,
그 책에서 저자는 다음과 같은 틀에 맞춰 글을 이끌어가고 있다. <입문(入門) - 승당(升堂) - 입실(入室) - 여언(與言)>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1)에서 이 틀의 의미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여기 옮겨본다.
이 말은 모두 『논어』에서 따온 것이다. 승당(升堂) 과 입실(入室)은 <선진>편 14에 나오는 말이고 여언(與言)은 <팔일> 편 8에 나오고, <술이>편 28, <위령공>편 7에서도 나오는 말이다.
이런 틀은 이 책에서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이 책은 『맹자』의 구절을 처음(양혜왕:상)부터 끝(진심:하)까지 위의 틀에 맞춰 해설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간 『맹자』를 읽으면서 놓쳤던 것들을 만나, 『맹자』를 새롭게 읽게 되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몇 가지 적어둔다.
孟子見梁惠王 (양혜왕 상 - 1)
孟子見梁惠王. 王曰, ?不遠千里而來, 亦將有以利吾國乎. 孟子對曰, 王何必曰利. 亦有仁義而已矣.
見자를 보자. 지금까지 그냥 ‘견’으로 읽어왔었다, 저자는 이에 대해 이런 설명을 덧붙인다.
이 구절에서 중요한 구절은 맹자가 말한 바, <何必曰利>와 <亦有仁義>이다. 그래서 이 두 가지의 생각을 대립적으로 보아왔는데, 이 부분, 저자의 견해를 읽어보자.
지금까지 읽어온 『맹자』의 해설에 의하면, 이 구절에서는 맹자의 이상적인 발언에 중점을 두었는데, 이 책에서는 그걸 시대의 갈등 양상을 표현한 것이라고 해석한 것이 돋보인다.
스토리텔러, 맹자
전에 『맹자』를 읽으면서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맹자는 훌륭한 스토리텔링 기법을 사용하고 있구나, 그래서 맹자가 말하고자 하는 그 내용이 쏙쏙 들어오는구나, 하는 생각. 저자가 말한 것처럼, 『장자』 또한 우리에게 우화로 더 알려져있는 경전이니, 중국의 사상가들을 이야기를 잘 활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이에 대하여 몇 번이나 강조하면서 맹자를 스토리텔러로 자리매김한다.
심(心)자 한 자를 들고 보여주는데...
한자는 표의문자라, 그 안을 들여다 보면 그 무엇인가 보인다. 저자는 심(心)자에 대하여 이런 것을 보여준다.
마테오 리치, 『맹자』에 주목하다.
이 책을 읽다가 뜻밖에 마테오 리치를 만났다. 그는 아시아 선교를 위해 중국에 온 서양신부인데, 그가 쓴 책이 우리나라 역사 교과서에도 등장하는 『천주실의』다.
성선이 어떻게 사람의 도덕적 완전성을 말하는 것일까
이렇게 맹자와 마테오 리치의 생각을 서로 비교해보는 것도, 의외로 흥미로운 일이다. 이 책에서 마테오 리치, 『천주실의』를 만난 것, 즐거운 일이다.
다시, 이 책은
고전을 읽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읽으면서 깨닫는 게 많기 때문이다. 위에 밝힌 것처럼 마테오 리치가 『맹자』를 읽으면서 해당 구절을 만나 얼마나 당황했을까? 아니면 생각할 거리를 만났다고 얼마나 반색을 했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같은 생각을 해 본다. 『맹자』를 읽는다고 하긴 했지만 놓친 것이 얼마나 많은지, 하는 마음에 반색 아닌 반성을 하게 되었으니, 이 책 잘 읽었다. 읽고 읽고 더 읽으면 마치 샘물처럼 시원한 가르침을 얻을 수 있으니, 그래서 고전이라 할 수 있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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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의 이야기를 오늘에 되살려 읽노라면
여여 신정근 선생의 나의 사서 읽기는 고전의 대중화에 이바지한 바가 넓고 크다. 지난 2011년부터 논어를 비롯해, 중용, 대학을 거쳐 맹자에 이르는 10년간이 읽기, 그 마지막이 될지, 어쩔지는 모르겠지만….
선생은 글머리에서 총성이 멎은 대신, 분단의 고통은 진행 중이며(우리 사회의 지형학적 환경), 경쟁은 나날이 치열해지고(신자유주의, 양극화 1%와 99%의 부의 편재, 경제적 환경), 변화는 빠르게 진행되어(세상의 변화, 특히 코로나 재난은 지금까지 우리 사회의 빠른 변화를 절실하게 느낄 수 있게 해주는 환경이었다), 나와 너 그리고 99%에 속하는 이들의 삶의 조건은 날로 팍팍해지고, 때로는 강퍅해지기도 한다. 피로사회(한병철 "피로사회"-성과사회는 우울증 환자와 낙오자를 만들어 낸다-), 대상 없는 분노와 혐오, 이때 웬만큼 두꺼운 자아가 아니면 이런 공기에 전염된다. 이런 때, 고전 속으로 맹자를 다시 톺아보고, 그 생각을 사상을 이해하면 내가 놓여 있는 환경이 사회가 조금이라도 이해되지 않을까?, 그 속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깨닫게 되지 않을까? 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듯하다. 이 책을 통해서….
이 책은 5강 77개의 표제로 이 모두에 입문, 승당, 입실, 여언으로 구분하여, 입문은 현대적 의미를 승당은 원문의 독음과 번역을, 입실에서는 원문의 한자 뜻과 맥락 풀이를, 여언에서는 맹자의 논점을 짚어보고 현대 맥락에서 새기는 방안을 제시한다. 5강, 우선 1강은 시대의 격랑에 맞서 갈 길을 내놓다. 이는 만남과 대척의 양혜왕 상하라는 주제로. 온 천하가 쌈박질로 힘과 힘의 대결 속에서 맹자는 제3의 길을 말한다. 마치 물은 사람이요. 떠 있는 배는 군주라. 물이 거칠어지면 배는 창졸간에 뒤집어 질수도 있다. 하여, 발밑으로 보고, 인정하라. 사방을 둘러보고 사람을 위한 정치를 하라. 2강에서 부동심을 세우지만, 시대와 불화하다. 이것이 어찌 그때 그 시절만의 일이겠는가, 3강 희망과 논쟁, 생계, 분업, 보편, 위인, 의전, 환경, 결단을, 4강 기준과 상황, 여기서는 교육과 배려, 선심, 집념 등을... 5강 영웅과 제도, 효도와 인정, 계몽, 공작, 도리, 부정, 염치, 부당, 탄핵 , 77개의 단어들의 의미를 새겨보는 것이 여전히 의미있다.
지은이는 리더론으로서 풀어내고 있지만, 난 보통 사람들의 보편적 삶 속에서 실현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읽고 새긴다.
그렇지만, 내년이면 당장에 누군가를 대표자로 뽑아야 한다. 2030, 4050 등 세대론이 등장하면서 갈등 아닌 갈등으로 조장시키고 있다. 이런 전국시대는 총칼만 없을 뿐, 그 파괴력은 더 크다. 사람의 영혼을 멍들게 하고, 마음을 다치게 하며, 종내에는 희망을 잃게 한다. 빼앗긴 논밭이야, 빼앗아 오면 그만이지만….
죽음보다는 생명을, 독선보다 포용을, 진영보다 보편을, 경쟁보다 공존을 끌어안을 그런 사람 어디 없소. 목말라요. 물 좀 주소….
다시 맹자의 강의로 돌아가 보자.
1강에서는 경쟁과 상생을, 그리고 비난, 정치, 사랑과 살생, 핑계, 황당, 궁핍, 정당을 이야기한다. 정치는 짐승을 몰아 사람을 잡아먹게 한다(솔수식인), 사랑은 인자에게 맞설 사람이 없다(인자무적), 이 글귀들의 행간에 적인 보이지 않는 사례들, 즉 나와 내 주변의 경험으로 읽어내야만, 살아있는 글귀들이 된다. 2강에는 덕정과 의지, 착실을 또 강압과 연대, 경청 자신 화합, 존중, 성찰 예측, 이 모든 단어가 지금도 여전히 필요하다. 연대, 놀라고 함께 아파하는 공감의 마음(측은지심), 나를 내려놓고 남을 따르는 경청(사기종인), 성찰 스스로 책임을 시인하는 사람(지기죄자), 읽고 생각해 보면, 인간 세상은 동서고금의 보편적 성향과 모습이 있는 듯 여겨진다. 그래서 고전을 매번 새롭게 읽어야 하는 이유이겠다고 느낀다.
그렇다 사람에게는 네 가지가 있어야 한다고 즉, 싸가지(싹수)다. 인의예지, 여기에 신을 보태서 오상이나 오가지라 해야겠다. 맹자의 사단설(공손추 편), 인간의 도덕적 본성은 측은지심, 수오지심, 사양지심, 시비지심이란 것도 결국에는 얼굴 있는 자본주의, 인정 있는 자본주의, 배려의 자본주의라는 말과 같이 새겨봐도 될 듯하다. 제 허물은 보지 않고 남의 허물을 보는 것도 악이다. 사양할 줄 모르고 건방을 떠는 것도 악이다. 옳고 그름을 가리지 못하는 것도 악이다. 그중에 가장 중한 것은 측은지심이다. 어려운 처지에 공감하고 이를 도우려는 맘이 없는 것은 악 중의 악이다. 제대로 된 측은지심의 실천과 실행을 고민해 본 적이 있나, 수오지심을 해 본 적이 있나, 나에게 엄격하지 않고, 남에게 엄격한 이들,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그러하다.
많이 배우고, 깊이 알고 하는 것들은 다 누군가가 남겨놓은 것들이다. 이들 익혔으면 버려라. 거리를 두고, 나만의 생각으로 내 머리로 사고해야 한다. 고전을 배우고 익히는 것 또한 이런 자세와 태도가 아니라면, 그저 자왈~에 불가하다. 내 삶을 왜 다른 이의 삶으로 대처하려는가, 따라 배우는 것도 좋지만, 그 주체는 나여야 한다. 나를 중심으로 말이다. 스스로 롤 모델을 만들고 이를 따라가려다 지친 군상들이 적지 않다. 이들은 나를 믿지 못한다. 나를 모른다. 맹자의 귀한 말씀이 우이독경이 돼서는 안 되겠기에…. 생각나는 대로 적었다. 아마도 최진석 선생이 <나 홀로 읽는 도덕경>에서 사유를 하라는 의미도 이와 같은 맥락이요. 사유하지 않는 것이 악이다(변상욱 에세이 두 사람이 걷는 법에 대하여, 멀리깊이, 2021)라는 대목 또한 그러하다.
신정근 선생이 이 책 어디에도 이런 독법이 필요하다고는 적지 않았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미 이 책이 의미하는 바를 대충 짐작하고 있지 않은가,
맹자를 오늘에 되살려 읽어야 할 의미를 찾아내는 것이 공부이지 아닐까 싶다. 맹자의 꿈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이제는 우리의 꿈으로서...
<출판사에서 책을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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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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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보다 '20만 독자가 선택한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신정근 교수 최신작, 이제는 『맹자』다!'라는 띠지의 말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그다음에 "도대체 왜들 싸우는가?"에서 휴~ 한숨이 먼저 나온다. 거기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지만 주제에서 벗어나니 그냥 안 하는 걸로 하고, 중요한 것은 '맹자'다. 이런 혼란의 시대에 길을 잃고 방황할 때에는 고전에서 그 길을 찾는 시도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런데 시대의 격랑에 맞설 리더의 길을 내놓는다고 하니, 한번 읽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리더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제왕학의 교과서 『맹자』 경쟁의 장에서 휘둘리지 않는 극강의 고전 수업이 펼쳐진다! (책 뒤표지 중에서) 오랜만에 고전의 세계에 들어가 보는 시간을 가지기로 하면서, 이 책 『맹자의 꿈』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신정근.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 교수이자 유학대학장·유학대학 원장을 맡고 있다. 동양 고전을 누구나 쉽게 읽고 친근하게 배울 수 있도록 힘써온 저자는 2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으로 대한민국에 동양고전 강독 열풍을 일으켰다. (책날개 발췌) 이제 『논어』1(2011), 『논어2』(2015)에서 시작하여 『중용』(2019)과 『대학』(2020)을 거쳐 『맹자』를 끝내면서 10년 만에 <내 인생의 사서> 시리즈를 마무리 짓게 되었다. 이로써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허리끈을 풀어놓고 좀 느긋하게 사서를 맛볼 수 있게 되었다. 누구라도 사서를 함께 같이 읽는다면 유학에서 지혜의 샘물을 길어 올려서 사람의 자존과 열망을 늘 진실하게 하고 인생의 씨줄과 날줄을 더 단단하게 할 수 있으리라. (7쪽, 저자의 글 중에서) 이 책은 총 7강으로 구성된다. 1강 '만남과 대척의 「양혜왕」상하: 시대의 격랑에 맞서 갈 길을 내놓다', 2강 '설득과 결별의 「공손추」상하: 부동심을 세우지만 시대와 불화하다', 3강 '희망과 논쟁의 「등공문」상하: 희망의 싹을 심고 정도를 외치다', 4강 '기준과 상황의 「이루」상하: 멘토의 안내로 변수를 통제하다', 5강 '영웅과 제도의 「만장」상하: 난관을 헤치고 시대의 틀을 만든 영웅의 이야기', 6강 '인성과 선택의 「고자」상하: 인간의 본성을 찾아 좋은 삶을 선택하는 길', 7강 '양성과 계보의 「진심」상하: 하늘을 만나고 역사를 만드는 힘'으로 나뉜다. 먼저 이 책의 구성은 일러두기를 보며 알아두면 전체적으로 읽어나갈 때에 용이할 것이다. 원문을 해설하면서 '입문(문에 들어섬), '승당(당에 오름)', '입실(방에 들어섬)', '여언(함께 말하기)'의 단계를 설정하여 빠른 걸음으로 진행하면서도 정확하며 깊이 있는 이해가 가능하도록 했다. '입문'에서는 해당 구절의 현대적 맥락을 소개하고, '승당'에서는 『맹자』 원문의 독음과 번역을 곁들여서 제시하며, '입실'에서는 『맹자』 원문에 나오는 한자의 뜻과 원문 맥락을 풀이하고, '여언'에서는 『맹자』 의 논점을 정확하게 짚어보고 현대 맥락에서 되새겨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 네 단계는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의 틀을 그대로 사용한다. (일러두기 중에서)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이나 『오십, 중용이 필요한 시간』도 그렇고, 구성 자체가 마음을 한껏 편안하게 하여 일반인도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우리는 한자 원문을 강독하려고 하는 목적보다는 옛지혜를 지금의 우리가 얻고자 함이 더 크다. 그렇기에 일반인도 부담없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노력한 흔적이 보여서 저자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사서를 원문으로 접하자면 한없이 어렵고 가능하지 않은 일이 될지라도, 저자의 책을 통해 짚어보니 한껏 가까워지는 느낌이 든다. 맹자는 사상가이기도 하지만 문학 작가로서 솜씨도 보통이 아니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논리적인 언어로 설득하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 가설적인 적절한 이야기를 끌어들인다. 아마 당시 사람들이 맹자의 글을 읽는 것이 아니라 대화라는 상황을 고려하면 납득할 수가 있다. 한 번 듣고 알아차리기 어려운 논리적 체계보다 들으면 금방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가 대화에서 제격일 수 있기 때문이다. (254쪽) 이 책을 읽다 보면 의외로 재미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일단 재미가 있어야 읽게 되는데, 무조건 맹자를 읽어보라고 한다고 읽어지겠는가. 고전은 사실 시험 범위가 아니라면 펼쳐볼 생각도 못 하는 거였다. 하지만 저자가 그 시대의 맹자와 지금의 우리를 적절하게 연결해 주는 가교 역할을 한다. 그래서 미처 몰랐던 재미를 이 책을 읽으며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10년 대장정 「내 인생의 사서」 시리즈 완결판이다. 한문 관련 공부를 해나가는 사람들도 이 책을 읽고 맹자를 저자의 시선으로 접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고, 일반인에게도 이 시대를 살아가며 맹자를 통해 지혜를 건네받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깊은 통찰의 시간을 보낸다.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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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는 내 삶의 안전장치다. 힘들고 지칠 때마다 맹자를 읽게 된다. 맹자가 말한 호연지기, 대장부 근성은 언제나 내게 힘을 준다. 정말 노력했는데도 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 맹자는 정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가르침을 준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맹자의 말씀을 다시금 되씹는 기회를 얻었다. 정말 보람찬 시간이다. 연말이라 들뜨기 쉬운 마음을 비우기 위해, 불필요한 감정싸움에 빠지지 않기 위해, 다른 사람의 평가에서 벗어나기 위해, 나 자신에게 솔직해지기 위해 맹자를 읽어보자. 호연지기를 기르고 대장부의 길을 걸어보고자 하는 분이라면 더더욱 맹자다.
'내 인생의 사서 시리즈'를 펴낸 인문학자 신정근은 사서를 이렇게 평한다.
"『논어』는 복잡한 삶에서 지켜야 할 고갱이를 말한다. 『중용』은 이리 치이고 저리 흔들리는 삶에서 중심을 잡아 평범함의 가치를 새삼 느끼게 한다. 『대학』은 삶을 이끌어가는 생각의 집을 짓기 위해 갖추어야 할 설계도를 간명하게 그리게 한다. 『맹자』는 세상이 나와 다르더라도 꿋꿋하게 내 길을 걸어가는 기개를 말한다."
나는 수양과 경세의 관점에서 사서를 읽는다. 수양과 경세, 내성과 외왕이 둘이 아니라 결국은 하나다. 맹자는 수양의 관점에서 군자와 소인을 구분했고, 경세의 관점에서 범민과 호걸지사를 구분했다. 그리고 수양과 경세의 통합적 관점에서 대장부와 천장부를 구분했다. 맹자의 대장부는 "이렇게 살아야겠다고 한번 뜻을 세우면 부귀, 빈천, 위무 등에 조금도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다. 대장부는 큰 뜻을 품은 불굴의 지사다. 최익현, 안중근 등이 그러한 대장부다. 대장부의 반대편은 천장부다. 천장부는 부귀, 빈천, 위무 중 어느 하나에 흔들려 금방 마음을 바꾸는 사람이다. 맹자에는 대인과 소인, 명군과 폭군, 대장부와 천장부, 노심자와 노력자 등 여러 유형의 인간학이 등장하는데, 저자는 흥미롭게도 '두터운 자아'와 '얇은 자아'라는 개념을 쓴다. 그런데 특별한 이론적 내용은 보이지 않는다.
맹자 사상의 핵심은 인의(仁義), 즉 사랑과 정의다. 춘추전국시대에 사랑을 강조한 두 학파가 유가와 묵가인데, 보통 유가는 가족에 기반한 차등애, 묵가는 가족을 초월한 겸애로 정리된다. 맹자는 묵가의 겸애설을 비판하면서, 유가의 사랑은 가족 사랑에서 이웃 사랑으로, 다시 만물 사랑으로 단계가 있다고 했다. 살벌한 전국시대를 살았던 맹자는 양혜왕, 제선왕, 등문공 등 자신의 이상을 실현해줄 지도자를 찾아다녔다. 하지만 인정을 앞세우는 왕자는 없고 온통 부국강병을 부르짖는 패자들 뿐이었다. 왕자가 양심에 기대어 사랑과 정의의 길을 걷는 리더, 여민해락(與民偕樂)의 리더라면, 패자는 이익에 기대어 폭력의 길을 걷는, 나홀로 즐기는 독락의 리더다. 맹자에게 "좋은 지도자는 과거와 현재를 대비하고 인간의 본성을 탐구하며 죽음보다 생명을, 독선보다 포용을, 진영보다 보편을, 경쟁보다 공존을 끌어안는 인물이다". 좋은 리더는 사람다움의 정치를 꿈꾸고 실현하려고 노력한다.
맹자도 당대의 유명인사인지라 두 가지 대중적인 오해와 뒷말을 샀다. 하나는 '후거지승'이고, 다른 하나는 '호변'이다. 둘 다 군자가 아닌 소인의 작태로 비춰질 가능성이 크다. 후거지승은 맹자가 행차할 때마다 요란스레 수십 대 수레가 뒤따랐다는 말이고, 호변은 변론을 너무 좋아한다는 말이다. 나는 후거지승에 대한 맹자의 변이 그리 만족스럽진 않다고 본다. 하지만 호변은 불가피한 것이란 얘기엔 납득이 간다.
"맹자는 양주와 묵적의 후학, 농가의 허행과 진상, 법가와 병가의 비판, 명가 순우곤과 논쟁, 고자와 인성 논쟁, 자막의 집중 비판 등 당시의 사상적 경쟁자와 끊임없이 논쟁을 벌여야 했다. 맹자는 자신이 가만히 있으면 공자를 위시한 유가의 사상이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다가 사회적으로 완전히 묻힐 우려도 있다고 보았다."(135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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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BC372~BC89) 유가 철학의 공자와 대표되는 인물로서, 공자 사후 100년 정도 이에 태어났다. 그러므로, 직접적인 공자의 제자는 아니다. 공자는 춘추전국 시대를 살았고, 맹자는 전국시대에 살았다. 춘추시대에는 주 왕실을 명목상으로 존중하면서, 마치 한나라 말기의 제후들이 그랬던 것처럼 패자들이 난무했던 시대이다. 전국시대는 더는 주나라의 명분이 필요하지 않았고, 170여 개에 달하는 제후국들이 동맹과 연합을 통해 7개의 제후국으로 정리되었다. 삼국시대는 이미 역사를 되풀이하는 느낌이 든다.
드라마 ‘정도전’에서 고려를 멸하고 새로운 나라를 세우려는 정도전이 항상 가지고 다니는 책이 정몽주가 전해준 맹자이다. “孟子 梁惠王 章句 下篇(맹자 양혜왕 장구 하편)” 오랜 유량 끝에 정도전은 위 구절을 읽고, 왕이 부덕하면 새로운 나라를 세울 수 있다고 하며 다짐하게 된다. 세상에 다시는 ‘양지’ 같은 아이가 나오지 않길 바라며 말이다.
『맹자의 꿈』 저자는 책의 첫 표지에서부터 질문을 던진다. “도대체 왜들 싸우는가?” 제왕학의 진수이며, 현대의 지도자에게 ‘맹자’는 싸움을 멈추고 협상과 대화를 하게 만드는 무엇이 존재할까? 지도자에 걸맞은 품격을 가지게 해줄까? 우리는 ‘맹자’를 통하여 이러한 지도자를 가려낼 수 있는 안목을 키울 수 있을까? 이런 의문을 가지고 책을 읽어 나갔다.
유교(儒敎) 공자가 이전 시대의 문화와 사상을 정리한 곳을 공자학파들의 사상가들이 계승하여 체계화한 중국 사상의 한 조류이다. 진나라 이후 최초로 안정적으로 중국을 지배한 한나라의 지배이념 채택되었고, 동아시아 전반에 근간이 되었다. 그런데, ‘유학’이 아니라 ‘유교’일까? 유학은 공자, 맹자, 순자의 철학적 사상을 따르는 학파이며, 유교는 유학이 지배이념이 되며 종교적 색채를 띠게 된 것을 말한다. 후에 성리학이라 하여 주자가 유학에 해석을 더하여, 이이, 이황 등이 조선 성리학의 대표학자들이 되기도 한다. 유교를 정의하자면, 마치 로마의 그리스도교 같은 지배이념이라고 볼 수 있다.
저자 신정근 교수는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 교수이자 유학 대학장·유학대학 원장을 맡고 있다. 한국 유학의 최고 성지에서 후학들을 가르치는 중인 것이다.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오십, 중용이 필요한 시간』 등 베스트셀러를 집필하였으며, 각종 강연을 통하여 고전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맹자의 꿈』 이 책에서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저자가 바라보는 현실정치의 안타까움에 맹자를 통해서 지도자들에게 일침을 내리고 있다.
25 보편 ‘사람에 차등이 없다.’ 천주교가 처음 전래하였을 때, 종교적인 부분보다 ‘모든 사람을 차별 없이 사랑하라’라는 설교를 반겼다고 한다. 일반 민중은 신분제의 고통을 온몸으로 겪으면서 차별 없는 사랑을 갈구하던 터에 박애의 복을 반기지 않을 수 없었다. 맹자 또한 유가의 사랑이 가족에 갇히지 않고, 가족을 넘어서는 확장 가능성을 주장했다고 한다. 가족 사랑에서 이웃 사랑으로, 다시 만물 사랑으로 단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군신이라는 계급 이전에 차별 없는 사랑이 선행한다고 이해해도 될까
74 위민 ‘백성이 귀하고 군주가 가볍다’ 붕어빵에는 붕어가 없는데, 왜 붕어가 없냐고 따진다 한들 진지하게 받아들여 주는 사람은 없다고 한다. 국가는 국민, 영토, 주권의 3요소로 형성되는데, 이 중에 하나라도 없으면 팥소마저 들어있지 않은 붕어빵이라고 말한다. “가치로 보면 백성이 가장 소중하고, 사직이 그다음이고 군주가 가장 가볍다. 이 때문에 많은 백성을 얻으면 천자가 되고 천자의 신임을 얻으면 제후가 도고, 제후의 신임을 얻으면 대부가 된다.” 맹자는 왕정을 살았고, 우리는 민주정을 살고 있다. 그러나 두 체제가 전부 ‘백성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는 나라이다.’ 예전의 왕들은 스스로 ‘천자’라 하여 하늘(하느님)을 대신하는 존재로서의 위상으로 백성을 다스리고 지배했다. 백성 위에 군주가 군림하였다. 오늘날 우리는 왕정이 아닌 선출직 대통령을 뽑는 민주정에 살고 있지만, 선출된 공직자가 자신을 나라의 중심으로 여기는 경우가 허다하다. 술을 담는 잔만 바뀌었을 뿐이지, 수천 년 전이나 지금이나 백성이 우선한 적이 없다. 인간은 어느 정도의 인고 시간을 보내야, 상식적인 세상을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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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리학의 창시자 주희는 공자로부터 비롯한 유가의 도통이 증자, 자사, 맹자로 이어진다고 보았다. 이들의 사상은 유가의 정통으로서 오랜 시간 동안 동아시아의 지배 이념으로 자리 잡았다 맹자는 성인 공자를 잇는 ‘아성(亞聖)’으로 불리며 유가 도통을 계승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모든 군주가 부국강병을 추구했던 시대에 덕정과 인정을 강조하며 이성적·합리적 정치의 길을 모색했다.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남을 사랑하더라도 <남이> 친하게 여기지 않으면 그 <자신의> 인함을 되돌아보고, 남을 다스려도 <남이> 다스려지지 않으면 그 <자신의> 지혜를 돌이켜보고, 남에게 예로 대해도 답례하지 않으면 그 <자신의> 공경하는 마음을 돌이켜보아야 한다. 행했는데도 얻지 못하는 것이 있으면 모두 자신에게 돌이켜 구해야 하니, 그 자신이 바르게 되면 천하가 귀의하게 되는 것이다.” 맹자의 제왕학은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신정근 교수의 탁월한 풀이로 읽어보는 책이 출간되어서 반가웠다. 20만 독자가 선택한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저자의 신작이라 기대하면서 읽기 시작했는데 다가올 대선으로 리더십이 중요하게 강조되는 지금시기에 읽기 참 좋은 도서이다. 어떻게 자립해야할지 고민인 사회초년생 또한 옛사람의 지혜를 배우려는 우리들에게 꾸준히 읽는 책으로 오래 남을 것이다. '오늘날 여러 분야에서 리더와 인재의 만남이 어떻게 이루어질까? ‘폴리페서polifessor는 학계의 연구자가 정계를 넘나드는 경우를 가리킨다. 이들이 과연 국가와 민족을 위해 경계를 넘나들까, 아니면 개인의 명리와 출세를 위해 그럴까? 또 학자의 사회참여를 무조건 비판만 할 수 없다면 바람직한 참여의 길은 무엇일까? 유학의 이야기를 통해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책 속에서...> #도서협찬 #맹자의꿈 #신정근 #맹자 #마흔논어를읽어야할시간 #오십중용이필요한시간 #1일1수대학에서인생의한수를배우다 #리더십 #고전 #철학 #동양철학 #직장인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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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44 동양철학자 성균관대 신정근 교수님의 책은 믿고 읽는 책이에요. ??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기에 이 책 또한 기대가 컸어요. 이 책에는 "빼어난 지도자는 어떤 사람인가?", "어떻게 현명한 지도자를 뽑을 수 있는가?"라는 인류의 역사 이래 풀리지 않는 과제 속에서 맹자가 길어올린 해답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인간 본성이 무엇인지 항상 탐구하고, 경쟁보다 공존을 끌어안는 인물! 일단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 읽기는 했는데요. 눈에 익고 입에 익고 귀에 익으면 책의 내용이 언젠가 마음에 자리하게 된다는 작가님의 마지막 말씀이 와 닿네요. * 피로, 짜증, 분노, 혐오의 공기가 곳곳에서 수시로 뿜어져 나온다. 이 때 웬만한 두터운 자아가 아니면 이런 공기에 전염되기 쉽다. 맹자가 싸우는 나라들의 시대에 사랑과 평화의 가치를 길어 올렸듯이 우리도 짜증과 분노가 넘치는 시대에서 활기차고 쾌활하고 여유 있고 호의가 넘치는 사람의 품격을 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 맹자가 제안한 대로 마음 밭을 풍성하게 하면 경쟁의 장에서 이리저리 휘둘리는 얆은 자아가 아니라 활기, 쾌활, 여유, 호의가 넘치는 대장부의 당당하고 두터운 자아의 기상을 가질 수 있으리라. #쩡이네서평 #책읽는선생님 #책 #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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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철학은 늘 가까이하고 싶지만 쉽게 접하기가 쉽지 않았다. 서양 철학은 쉽게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인용하고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지만 동양 철학은 공자, 맹자, 노자, 순자 등 이름은 잘 알고 있지만 어떤 말을 했는지는 잘 알기 어려웠다. 왕에게 조언하는 맹자의 말들을 엮어 하나의 리더십 계발서로 엮어낸 이 책은 21세기 북스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왕이 홀로 나라를 다스릴 수 없기 때문에 많은 인재들을 등용해야 한다. 왕은 자신의 모자라는 점을 보완해주는 인재들을 중용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의 시대에는 리더의 역할이 그와 비슷하다. 구성원들의 역량을 잘 살피고 적재적소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7장의 77개의 문장을 통해서 세상을 다스리는 마음을 얘기하고자 한다. 맹자라고 해서 굉장히 어려울 것 같지만 현재나 그 당시나 리더의 자질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기도 하다. 리더가 사랑을 품으면 세상에 적이 없다. 사실 이 한 문장에 모든 것이 담겨 있지 않을까 한다. 과거의 일과 현재의 상황을 두루 살피며 다가올 재앙으로부터 백성을 살피는 것으로부터 덕을 품고 통치를 하면 백성들이 군주를 따를 것이라는 것이다. 이런 소문이 멀리 퍼진다면 다른 나라의 백성들마저 군주를 존경하고 전쟁이 발생하더라도 맹렬히 따를 수 있다는 것이었다. 힘(力)에 의한 강압적 복종을 낳고 인(仁)은 자발적인 복종을 낳는다. 마음속 복종이 없다면 힘의 우위에 바뀌는 순간 설욕과 복수를 낳게 된다. 책은 하나의 원문을 가지고 4 단계로 이야기한다. 입문, 승당, 입실, 여인이라고 하는데 현재의 상황을 얘기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에 대한 맹자의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그런 다음 원문을 풀어주고 정리를 해준다. 단순히 원문 풀이를 하는 책들에 비해서 비교적 재밌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럼에도 한문이 많이 나와서 자주 끊기는 부분이 있어서 쉽게 읽힐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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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 교수이자 유학대학장을 맡고 있는 신정근 교수의 책이다. 동양고전을 누구나 쉽게 읽고 친근하게 배울 수 있도록 힘써온 저자는 <동양철학 인생과 맞짱뜨다. > <인생교과서 공자> <노자의 인생 강의>외 다수의 저서가 있다. 이 책 <맹자의 꿈>에는 '빼어난 지도자는 어떤 사람인가?' '어떻게 현명한 지도자를 봅을 수 있는가?' 인류의 역사 이래 풀리지 않는 과제 속에서 제왕학의 대가 맹자가 길어올린 명징한 해답들이 담겨 있다.' 빼어난 지도자를 탐구하는 과정이 이 책에 보인다.
맹자의 꿈
"도대체 왜들 싸우는가?"사람들이 이(利)를 두고 뺏고 빼앗기는 싸움이 끊이지 않았던 것이다. 이의 투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일단 상대보다 더 부강해야 한다. 전쟁이 없으면 생명의 위험성이 줄어들 텐데 전쟁으로 전쟁을 끝내겠다는 이기기 위해 경제력과 군사력을 집중하는 끊임없는 전쟁과 무고한 희생 그리고 가족의 이산등 만악의 근원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맹자는 사우는 시대 전국시대를 살았다. 싸움을 멈추라 한 다음 싸움을 멈축 이후 세상을 말했다.
사람은 이로운 걸 찾아다니지만 한 편으로는 아무 조건없이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을 구한다.
맹자는 타인의고통에 민감하고 잘못을 부끄러워 하고 다른 사람에게 기회를 양보하고 시비분별하는 후쳔적 인간의 특성을 발견했다. 이는 대단한 발견이다.
오늘날 우리나라도 전쟁의 총성은 멎었지만 분단의 고통은 남아있다.
우리나라도 경제력만 자랑할 게 아니라 맹자가 싸우는 시대에 사랑과 평화의 기치를 높이 세운 것처럼 짜증 분노 혐오의 시대를 넘어 활기차고 쾌활하고 여유있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 대장부의 당당하고 두터운 기상을 지닌 사람들이 많아지는 세상을 꿈꾸어도 되리라. 리더가 향락에 빠진다면 리더의 품격은 무엇인지 맹자가말하는 리더는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 지 계속 읽어보게 된다.
46쪽 리더가 향락에 빠졌다면 2021년 지난 여름 프로야구 몇 몇 선수들이 코로나 19 확직진으로 리그가 중단되는 사태에 이르렀다. 방역수칙을 어기면서까지 서울 원정을 와서 외부인과 로텔에서 술을 마신 일로 올림픽 국가 대표의 자진 반납 , 해당 선수의 징계로 이어졌다.
223쪽 염치 - 공직은 가난 때문에 하지 않는다. 가난한 이가 공직에 들어가면 비리를 할 염려가 매우 높다.
245쪽 도덕이 마음을 즐겁게 하다. 예술은 공감을 얻는다. 도덕도 사람 사이에 공감하고 동의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고 주장한다.
맹자 시대 격랑의 시대에 리더의길을 내놓다. 우리나라도 곧 대선이 다가온다. 코비드 19와의 전쟁과 함께 복잡한 위기의 세상에서 어떤 리더가 이 혼란을 바로잡고 백성들 에게 경제와 평화의 즐거움을 준비할 것인가?
이 책을 읽으며 한 국가의 지도자부터 작은 모임의 리더에까지 꼭 한번은 읽어봐야 할 책이다. 일반인들뿐만 아니라 한 가정의 리더에게도 생각할 거리들이 많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