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었던 책인데, 가끔씩 이 책 내용이 생각날 때가 있더라구요. 이 작가는 정말 독특한 이야기를 잘 풀어내는 것 같습니다. 담담하게 설명하지만, 마음은 복잡해지네요. 철학적이지 않은 사람이라, 뭐라 말로 잘 표현하기는 힘들지만 울림이 있는 책입니다. |
| 한 편의 처절한 로드 무비처럼 시작해, 인간 존재에 대한 깊고 서늘한 질문을 남기며 끝맺는 이 작품은, 물리적인 '높은 산'이 없는 곳에서 가장 험준한 '내면의 산'을 넘는 인간의 숭고한 뒷모습을 그려낸 수작이다. 회화로 비유하자면, 이 소설은 윌리엄 터너의 붓질처럼 격렬했던 1부의 혼돈(상실)이, 살바도르 달리의 기이한 무의식(2부)을 통과해, 마침내 카스파 다비드 프리드리히의 고요한 안식(3부)에 이르는 완벽한 예술적 여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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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길을 잃다. 그 시대 별난 자동차만큼 무리 속 누구와도 동화되지 않는다고 느낄 때, 죽음이 사랑하는 이들을 거두어 가버린 후 느끼는 외로움과 신의 아들이 아닌 그냥 생겨난 존재라는 허무함에 사무칠 때. 그는 울부짖으며 신을 찾았다. 그가 찾던 건 신일까 자신을 도와줄 무엇이라도 상관없는 존재였을까. 결국 사람은 혼자서는 이 허무함과 외로움의 너울을 넘어갈수는 없는걸까. 2. 집으로 끝없이 물건들이 나오는 영화적인 장면에서 '마담 푸로스트의 비밀 정원'처럼 따뜻하고 알록달록한 풍경을 떠올렸다. 시체 검안소판타지라고 마음대로 이름 지었지만 장르는 로맨스. 3. 집 모든 이야기들이 만나는 포르투갈의 높은 산에 위치한 집. 여기서 피터의 외로움을 위로한 건 시끄럽고 쓸데없이 문명화된 사람이 아니라 오도의 자연스러움과 고요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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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높은 산 리뉴얼책 오늘 받아보고 표지가 넘 예뻐서 깜짝 놀랐어요. 화면보다 실물이 더더더 예쁘네요. 진심! 얀 마텔 작가의 파이이야기 재밌게 읽고 포르투갈의 높은 산도 샀었는데 리뉴얼 표지도 갖고싶어 또다시 구입^^ 책표지도 아트하고(색조합이 예술임) 책넘김도 편해 정말 맘에 드네요. 책은 무조건 예뻐야 한다는 제 맘에 아주 흡족한 책이에요. 연말 친구들에게 선물하면 좋아라할 듯요~~ 우리집 냥이도 좋다고 요렇게 착붙~~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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