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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며 틈틈이 여러 책을 읽고는 있지만, 저의 독서는 '소설'이나 '육아서적' 쪽으로 편중돼 있어요. 사실 오래 전부터 저는 주로 소설 위주로 독서를 했고, 최근에는 필요에 의해 육아 관련 책을 읽게 된 거니까요. 그러다 옛날부터 마음만 계속 먹어 왔던 일을 해 보기로 했습니다. 수능의 '비문학' 같은 책을 읽어 보기로 한 거죠.
이 책이 그런 책입니다. 확실히 소설을 좋아하는 저에겐 소설을 읽을 때보다 진도가 영 나가지 않는 책이었지만, 평소 전혀 생각해 볼 일이 없었던 문제들을 짚어주는 책이어서 색달랐어요.
이 책의 저자는 하버드대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고, 계간 창작과비평을 창간하고 2015년까지 편집위원으로 있었으며, 서울대 영문과 교수이기도 했던 백낙청 교수(다양한 직책을 가지신 분이라 사실 호칭을 정확히 뭐라고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입니다.
제목만 봐서는 모호할 수 있으나, 뒷표지의 '촛불혁명의 주인들이 걸어가야 할 길'이라는 표현에서 드러나듯 이 책은 한반도의 정세에 관한 심도있는 고찰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언제부턴가 정치면을 멀리하고, 큰 사건이 있을 때에만 정치에 관심을 갖곤 하는 저로서는 평소에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사건과 표현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쏟아져 나오는 책입니다.
놀라웠던 점은, 이 책은 단순히 이전 몇개 정부와 현 정부 그리고 '촛불혁명' 정도를 다룬 책이 아니란 것입니다 (물론 490여쪽에 달하는 분량만 봐도 그런 짐작은 할 수 있겠네요..;;). 이 책은 위정척사운동, 갑오개혁부터 3·1운동, 8.15광복에서 근대로 넘어오기까지, 실로 거대담론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제가 만약 이 주제에 관해 논문을 쓰고 있었다면 도움을 많이 받았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며 대학생 때 들었던 어떤 과목의 과제가 떠올랐어요. 한반도 정세에 관해서 (영어로..) 서술해 가야 했던 과목이었는데, 한반도 정세를 한 페이지로 쓰는게 저에겐 너무나 어려웠어요. 이 책 내용을 한 페이지 안쪽으로 요약하기도 어렵긴 하겠지만, 어쨌든 정말 좋은 참고자료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바로 위에 언급했듯이, 책의 내용이 전문적이고 논문에 가까운 스타일이라 소설처럼 책의 줄거리를 요약해서 옮기기는 어렵네요. 그렇지만 인상적인 부분들은 분명히 있었습니다. 특히 제가 관심을 갖고 봤던 부분은 백낙청 교수와 고 김종철 씨 간의 '근대의 이중과제론(근대적응과 극복을 이중적인 단일과제로 추진한다는 논의)'에 대한 티키타카(?!)였습니다. 두 분의 논의 내용(반론의 반론의 반론..)도 그렇지만, 그런 두 분이 사제지간이었다는 것도 놀라웠어요. 그 반론의 흐름을 따라가며 읽다 보니 창작과비평 과월호도 읽고 싶어졌어요. 다행히 조만간 클러버 활동을 통해 과월호 전자구독도 할 수 있게 될 테니, 조금 기다려봐야겠습니다 :)
책의 줄거리를 딱딱 요약 정리하기 어려워서, 제가 표시했던 몇몇 구절들을 옮겨 보았습니다. 제가 이 부문 연구를 하고 있거나 논문을 쓴다면 인용구가 조금 더 달라졌을 수도 있겠지만, 지극히 일반인의 관점, 그리고 제 개인의 관점에서는 이런 문장들이 인상 깊었어요.
*'다른 문제와 격리'되지 않는 문학 이야기는 나에게도 와닿는 구절이었다. 결이 조금은 다를 순 있지만, 예전에 통역할 때 '언어 자체가 목적'이 되는 통역사와 '나만의 컨텐츠가 있고, 언어는 도구'로 보유한 사람 중 어떤 사람이 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나름 고민도 해 보고, 선배들의 조언도 들었었는데 그 때가 생각났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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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의 #근대의이중과제와한반도식나라만들기 1. 이중과제란? 근대에는 어느 정도 성과를 발생하였다. 하지만 노동착취나 환경문제와 같은 문제도 발생하였다. 이에 성취일변도를 지양하는 적응이 필요하다. 이러한 적응 노력은 극복의 노력과 일치함으로써만 실효를 지닐 수 있다. 결론적으로 근대에 적응하려는 노력과 근대를 극복하려는 노력이 동시에 진행되어야 한다 2. 한반도식 나라란? 한반도라는 특성, 즉 단일국가가 아닌 남과 북으로 나누어져 각각의 체제로 나뉘어져있고, 그로 분단체제하에서 민주주의라든가 통일된 독립국가라든가 외세로부터의 진정한 독립을 성취하는 데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 남북이 점진적이고 단계적이면서 창의적인 재통합 과정을 통해 온전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3. 촛불혁명 1919년 3.1운동과 2016-2017 촛불항쟁은 둘다 민중이 주도한 사건으로 큰 변화의 시발점이 되었다. 근대를 극복하고 적응을 높이며 촛불혁명의 의지를 계속 이어가야 한다 ㅡ 백낙청이라는 이름은 알고 있으나 그의 방대한 주장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그의 이전 글이나 주장을 알지 못하니 더더군다나 책이 더욱 어렵다. 다만 내년 대선은 책보다 더 어렵고 암담하다. 저자가 말하는 2기 촛불정부 가능할까 #창비 #증정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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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경제 성장률은 2.8%로 올해의 성장률 전망치 3.8%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습니다.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세계경제가 어둡고 코로나는 오미크론의 변이까지 국민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입니다. 경제 못지않게 안보 또한 중요한 문제입니다. 내년 새정부가 들어서면 북한과의 문제등 분단체제의 일대 전환을 위해 촛불혁명과 개벽사상의 주인들이 걸어갈 길에 대해 고민해 보는 책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의 신간 <근대의 이중과제와 한반도식 나라 만들기>가 출간되었습니다.
p.237 균등사회가 이상이라고 말하는 것은 쉽다. 그러나 완전한 평등이 실현되는 사회가 과연 가능한가, 가능하더라도 만족스러운 문명사회가 될 것인가 등은 쉽게 답할 질문이 아니다. 나는 물질적 평등이야말로 온전한 민주주의와 인간 개개인의 자기발전에 필수적이지만 동시에 “민중이 스스로 다스리는 대안적 질서 내지 ‘제계’에 대한 경륜이 마련되지 않고는 평등을 위한 싸움이 성공하기 어려움을 역설한 바 있는데 여기서는 이러한 장기 전망과 경륜을 갖는 것이 중.단기적 과제의 수행에도 도움이 됨을 강조하고자 한다.
p.373 유일한 해답은 남은 4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꼭 해야 하는 일과 잘할 수 있는 일을 대통령에게 남겨주면서 나머지는 내각과 입법부, 사법부, 어론, 시민사회 등의 몫으로 배분하는 정교한 사회적 정치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이 나라의 거버넌스 체계를 다시 짜는 일이다.
우리 사회는 어느 때보다 격동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박근혜정부의 탄생과 몰락, 그 몰락의 결정적인 요인이 된 세월호참사와 촛불대항쟁, ‘촛불정부’를 자임한 문재인정부의 등장과 전에 없던 남ㆍ북ㆍ미 대화의 실현, 코로나 팬데믹 등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전임 대통령들이 줄줄이 구속되고 또 한마디 사과도 없이 세상을 떠난 분도 있습니다. 다산학과 근대 담론에서는 다산선생의 업적에 대한 인식 실학 전반에 대해 근대성이 과장되었다는 부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근대 지향적이었다는 점에서는 기본적으로 근대주의 사고의 틀을 깼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올해는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모두 어수선한 시간이었습니다. 부동산 문제로 빈부의 격차는 더욱 심해졌고 팬데믹으로 취업난도 계속 될 것입니다. 어떻게 새해를 맞이 해야 할지 좀 무겁지만 2022년 다가오는 대선전에 읽게 되어 좋았습니다.
(주)창비에서 보내주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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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세기에 만난 분들을 책으로나마 다시 만나 다시 배워보는 그런 날인가 합니다. 학자로서의 활동과 저작과 강연을 꾸준히 이어오시는 분이라 늘 접한 주제 같기도 하지만 쉬웠던 적도 없습니다. 이번 창작과 비평 가을호 담론을 읽어 보았는데 역시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단행본을 읽기 위해서는 가능한 모든 도움을 다 찾아봅니다.
https://magazine.changbi.com/201230/?cat=2466 (칼럼)
https://www.hani.co.kr/arti/culture/book/1020459.html (인터뷰)
https://www.youtube.com/watch?v=oeb2rAVHaso (간담회)
근대와 근대성에 대해 정의 내리시는 개념을 잘 이해하고, 그로부터 출발한 한국 사회의 이중과제론, 즉 적응과 극복을 추구하자는 꾸준한 논의를 다시 처음으로 만납니다. 사유의 출발이기고 한 수준 높은 추상적 담론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자본주의가 특정 지역과 사회가 아니라 전 지구적으로 인류가 살아가는 시공간을 규정하고 지배하는 현실에서 이를 다루는 담론이라 전체 그림을 보려면 고공으로 추상으로 높이 올라가볼 수밖에 없습니다.
(...) 세워주지 않는 저 기차에 우리 모두가 이미 타고 있다 (...) 기차가 멈추지 않고 달릴 수 있도록 우리는 몸을 던져 연료가 되는 자들이다 (...) 저 기차가 왜 우리에게 있을까 아무도 묻지 않을 만큼 우리는 내릴 수 없는 기차에 타고 있다
<기차에 대해서> 백무산
629세대가 있었다면 우리는 촛불세대라 불릴 수도 있겠지요. 개헌을 했어야 새로운 출발이 되었을 것인데, 아직도 1987년 헌법을 고치질 못했으니, 아무리 법이 가장 나중에 마지못해 바뀌는 분야라고해도 참 비동시성의 노골적인 괴리이다... 싶습니다.
여전한 분단 상황, 노동 안전, 성차별, 날선 혐오, 기세등등한 적폐 세력, 기막힌 수준저하를 보이는 언론 개혁, 정체가 무엇인지 혼란스러운 검찰 세력 등등, 산재한 문제들은 전 방위적입니다. 게다가 판데믹, 기후위기, 환경 파괴로 인한 답례가 거세게 돌아오는 현실입니다.
이전에 많이도 회자되었지만 별로 잘 실천하지는 못했던 지구적 사유와 지역적 실천Think globally, act locally이 삶의 방식이 되어가는, 되어야하는 여정이지 않나 싶습니다.
“속도를 줄이고, 규모를 줄이고, 욕망의 크기를 지구가 수용 가능한 용량 안으로 줄이는 것 말고 대안을 없습니다.” 라는 지적은 누구나 수긍함직한 상식이다. 이 작업이 개개인의 작은 실천을 포함해야 한다는 것 또한 상식이다. 그러나 (...) 개인의 친환경적 실천이 아무리 성실하더라도 (...) 석탄발전소 하나를 폐쇄하거나 새로 못 짓게 만드는 데 비하면 그 성과가 미미한 게 엄연한 사실이다. (...) 트럼프의 재산을 막아낸 일이 석탄발전소 몇기를 줄이는 행동보다 훨씬 큰 영향을 미칠 것 또한 분명하다. (...) 미국이 빠리기후협정에 복귀하고 반환경정책을 대폭 줄이더라도 인류가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런 사실과 현실만 더 정확히 분석하다보면 무척 허망하고 기운이 자꾸 빠집니다. 회의하지 않을 수 없고 그런 태도가 오히려 합리적인 의심이라 볼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개인적 실천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하려면 어떤 다른 이유가 필요할까요.
“우리는 우리가 하는 일이 중요한지 아닌지는 모른다. 그러나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 우리 자신에게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다.” <불교는 기후위기에 맞설 수 있을까> 데이비드 로이 녹색평론 2020년 3-4월호 152면
기후위기를 막고자 하는 이들이 체제변화를 촉구해야 하는 이유를 상세하고 결연하게 설명해주신 부분은 마음이 단단해지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여러 이론적 배경이 되는 사상들을 깊이 내용 있게 잘 이해할 수 없어 안타깝지만, 다시금 역사를 짚어보는 일은 우리가 멈춘 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위로 받고 잠시 스스로를 칭찬해주는 시간이라 좋습니다.
더 잘하지 못해 속상한 것, 더 빨리 바꾸고 싶은데 답답한 것, 확신할 수 없는 미래의 결과로 불안한 것,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분명히 변하고 있다는 것을 기록으로 보게 됩니다. 조금 안심이 됩니다.
몹시 추웠던 겨울 밤, 23번의 집회에 모두 나가지는 못했지만 그때 반대했던 것, 바랐던 것, 상상했던 것, 꿈꿨던 것들은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87세대들이 지난하고 고단하게 애쓰며 살며 때로 실망하고 부정하고 이탈한 것처럼, 우리도 그런 세월을 살아가겠지요. 그리고 나중에... “그때는 이런 세상을 살게 될 줄 몰랐는데, 참 많이 바뀌었다.” 호호 다 늙어서 호기롭게 “세상 참 좋아졌다!” 그렇게 말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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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첫줄에 이렇게 적혀 있다, "이 책은 저자가 1990년대 이후 20여년간 천착해온 '이중과제론'을 전면에 내세운 최초의 단독저서이다." 말그대로 긴 시간동안 축적해온 의견을 풀어적어놓은 책이었다. 사실, 그 점이 읽을 때 불편한 점 중 하나였다. 이 책은 저자의 기존 책, 혹은 비평을 읽어보지 않은 이들에게 별로 친절하지 않다. 이러이러한 의견은 저러한 책에 자세히 설명해두었다,는 식으로 첨언되어 있는 부분이 곳곳에 보인다. 내용 자체는 흥미롭다. 그러나 수월한 독서를 위해, 나는 제4부부터 읽을 것을 권하고 싶다. 그렇게 본다면, 시간의 흐름에 따른 저자의 의견 변화를 엿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1장부터 4장까지는 저자에 대한 사전지식 없이 읽기 힘든 부분이라는 생각이 짙게 들었다. 책이 너무 두터워질까 고민한 탓일까, 책을 편집하는 입장에서는 이미 익숙한 내용이었기 때문일까, 내 기준으로는 낯선 주제에 대한 이야기가 상술 없이 흐름을 넘겨 짚으며 펼쳐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도 독자도 아닌 제3자 고 김종철 대표에게 말을 걸듯 서술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 부분을 특히, 좀더 친절하게, 좀더 상술해줬다면 이해가 수월했을 것이다. 어쨌든 내용을 전달받는 이는 독자이니까, 둘의 역사를 알고 있는 사람만이 독자는 아닐테니.
5장부터는 슬 수월하게 넘어가기 시작했다. 첫 문단 내내 읽기 힘든 이유를 서술해놓았지만, 사실 내용 자체는 사회적 담론이 형성될 필요가 충분하고 질문을 많이 낳을 수 있는 생산적인 주제였다. 우리나라 경제 성장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 파악해야 할 요소 중 정경유착고리를 빼놓을 수 없고, 그 고리를 따라가다보면 정쟁에 단골소재로 등장하는 '빨갱이' 프레임이 나온다. 그리고 그 프레임을 좇다보면 나오는 것은 '정상국가 아닌 정상국가'인 우리나라이다. 건강한 토의를 위해 '공산주의자', '간첩' 프레임에서 벗어나야만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남북관계에 대한 실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 이런 고민 없이 경제 그래프만 들여보고 있는 것은 본질회피에 불과하다. 위 내용이 내가 이 책을 읽으며 파악한 문제의식이었다. 물론 저자는 각 정부시기에 추진한 사업, 목표 등을 상술하며 어떤 부분이 저자가 보기에 문제적인지 훨씬 더 상세히 짚어준다. 막상 저자의 핵심주장인 '이중과제론'에 대해서는 잘 이해하지 못했다. 나도 고 김종철 대표와 같은 의문을 가지게 된 것 같다. 근대라는 개념을 극복하면서 동시에 적응해야 한다는 의견은 알겠지만, 그래서 그걸 어떻게 할지 구체적인 방안은 파악할 수 없었다. 물론 나의 문해력 문제일 수도 있다.
끝까지 읽고 나서는 그의 타 저서를 미리 보고 봤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곧 제20대 대선이 다가온다. 맹목적인 받아들임을 경계하되, 다양한 책을 읽으며 정치관을 길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계간지 창작과비평 2021 가을호(통권 193호)의 특별좌담을 즐겁게 읽었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반대로 이 책을 즐겁게 읽었다면, 앞서 소개한 특별좌담을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머리가 약간 어질할 테지만 즐겁게 읽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 출판사 창비에서 서평단 활동으로 제공받은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