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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부자의 세상을 읽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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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경제는 더욱 어려워지고 삶이 각박해지고 있다. 나름의 윤택함과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   [조선부자의 세상을 읽는 지혜]는 현대인에게 부의 의미와 성공을 위한 자질을 알려주고 있다. 저자의 말처럼 역사나 경제를 배운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평범했던 사람들의 부자가 된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다.   주로 조선후기에 나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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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경제는 더욱 어려워지고 삶이 각박해지고 있다.

나름의 윤택함과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

 

[조선부자의 세상을 읽는 지혜]는 현대인에게 부의 의미와 성공을 위한 자질을 알려주고 있다.

저자의 말처럼 역사나 경제를 배운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평범했던 사람들의 부자가 된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다.

 

주로 조선후기에 나타난 부자를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부자가 된 경위와 부자가 되고 난 후의 이야기 그리고 부자의 사회적 역할과 자질을 중심으로 이야기 한다.

물론 성공한 이야기뿐 아니라 실패를 극복하는 이야기도 함께 담겨있다.

 

이책에 소개된 12명의 부자들은 시대를 달리하고 장소도 다르고 업종도 다르지만 대첼 공통된 특징들이 있다.

먼저 돈에 대해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니라 돈을 벌기 위한 제반여건들을 고려하고 유리한 상황을 만듥 있다.

또 일반인과 다르게 신념이 곧고 포기하지 않는 끈기가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사회적 책임의식을 갖고 있다.

돈을 벌기 위해 자신에게 얼마나 혹독하게 대하는지 이루 말을 할 수 없지만 부가 되고서는 주위를 돌아보고 사회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자란 단순히 돈이 많은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잘 관리하는 것과 돈의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 그리고 돈의 사회적 효과를 충실히 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저자는 이야기하고 싶었나보다.

그래서 대부분의 부자는 어려운 환경에서 역경을 이겨내고 성공한 사례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책의 마지막에 경주 최부자를 소개하면서 부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12대 300년을 걸쳐 부자로 살아온 집안이야기를 드련서 부자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방범을 찍고 있다.

부자가 되기를 흼망하는 사람들에게 부자가 되기 위한 비결과 기술을 전수하는 것이 아니라 부자가 되기 위해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하는가를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상도를 배우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갖추고서야 부자가될 자격이 있고 부자가 되어서도 참부자의 길을 갈 수 있음을 호소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책에는 이완용이나 송병철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쏙 빠져있다.

저자의 기준으로 보자면 그들은 부자가 아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부자에 대한 시각을 다시 생각케 하는 책이었다.

s*******o 2021.12.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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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부자의 세상을 읽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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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라하는 한국의 부자들 가운데 내가 존경하는 이는 삼성 창업주 호암 이병철 선생이 유일하다. 내가 존경하는 이유는 호암의 경영철학보다도 '운근둔(運根鈍)'을 강조한 인생철학과 마음수양의 생활태도 때문이다. "운이 트일 때까지 버텨내는 끈기와 근성이 있어야 한다"는 호암의 가르침은 심리학자 앤절라 더크워스가 강조한 성공 비결인 '그릿'과 일치한다. 나는 호암의 생애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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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라하는 한국의 부자들 가운데 내가 존경하는 이는 삼성 창업주 호암 이병철 선생이 유일하다. 내가 존경하는 이유는 호암의 경영철학보다도 '운근둔(運根鈍)'을 강조한 인생철학과 마음수양의 생활태도 때문이다. "운이 트일 때까지 버텨내는 끈기와 근성이 있어야 한다"는 호암의 가르침은 심리학자 앤절라 더크워스가 강조한 성공 비결인 '그릿'과 일치한다. 나는 호암의 생애와 어록을 보면서 내공이 엄청나다는 것을 깨달았다. 

 

호암 이전의 조선 부자들에게서도 분명 어떤 가르침을 전수받을 순 있겠다. 하지만 뭔가 구체적인 비즈니스 지침이나 경영 노하우를 얻어내기에는 역부족이 아닐까 싶다. 왜냐하면 조선 거상들에 대한 문헌 기록이 매우 빈약하기 때문이다. 본토보다 한층 이념화된 주자학의 탓으로, 힘을 쓰는 노력자보다 머리를 쓰는 노심자를 중시하고, 상인보다는 농부를 더욱 중시한 조선 사회에서 거상과 만석꾼에 대한 기록을 세세히 남겼을리 없다. 

 

'적선지가, 필유여경'이라. 선을 쌓은 집안은 반드시 여유로운 경사가 있다. 거칠게 보면, 조선 부자의 가장 큰 공통점이 바로 적선이다. 선조 시절의 역관 홍순언과 헌종 시절의 의주 거상 임치종, 평양의 사회사업가 백선행 등의 예가 그러하다. 참고로 평안도 의주는 중국 비단과 조선 인삼이 오고갔던 조선의 국제 무역 도시였다. '만상'이라 불린 의주 상인은 거개가 중국어와 만주어에 능하고 연경 장삿길에 익숙했다.

 

"조선의 상권은 국경지대의 세 곳에서 좌우되었다. 쓰시마의 일본 장삿배를 상대하던 동래 외관, 여진족의 담비 가죽을 사들이던 회령, 경성지대 그리고 책문후시를 들락거리던 의주 지방이었다."(44쪽)

 

전체 서사의 풍부함으로 보자면 순조 시절에 '인삼으로 한 시대를 평정한 무역왕' 의주 거상 임상옥과 일제강점기 시절 '독립운동가로 다시 태어난 무역상' 남강 이승훈의 이야기가 가장 상세한 편이다. 서북 지방 출신의 이승훈은 정주 오산학교의 설립자이자 1919년 3.1운동에 가담한 33인 민족대표 중 기독교의 대표였다. 이승훈은 어릴 때부터 지켜온 세 가지 신조가 있었다. 첫째는 바로 걷는 것, 둘째는 어디에 기대지 않고 바르게 앉는 것, 그리고 셋째는 무슨 물건이나 조심스럽게 다루는 버릇이다. 

z***a 2021.12.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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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부자의 세상을 읽는 지혜 - 사람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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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의 조선 부자를 소개하는 <조선 부자의 세상을 읽는 지혜>는 경제 이론을 설명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이론의 실천을 통해 부자가 된 이야기를 소개하는 것이 아닌,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필요한지를 보여준다. 비록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살아간다고 해서 모두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지만, 부자가 되지 않더라도, 사람이라는 큰 재산을 얻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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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의 조선 부자를 소개하는 <조선 부자의 세상을 읽는 지혜>는 경제 이론을 설명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이론의 실천을 통해 부자가 된 이야기를 소개하는 것이 아닌,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필요한지를 보여준다. 비록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살아간다고 해서 모두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지만, 부자가 되지 않더라도, 사람이라는 큰 재산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누구에게나 필요한 지식과 기지 그리고 배짱들이 필요하지만 가장 이문이 남는 것은 사람이 아닐까 싶다. 부자가 되는 이유는 또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필요할 것이다. 가상 공간에서도 우리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맺어간다. 단순하게 물건만을 파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그들에게 만족을 줘야만 당신의 사업은 성공할 것이다.

 

12대를 거쳐 300년을 이어온 경부 최부자의 육훈(六訓)과 육연(六然)을 살펴본다.

 

<육훈六訓>

하나. 진사 이상의 벼슬은 절대 하지 말라.

둘. 만석 이상의 재산을 모으지도 보유하지도 말라.

셋. 흉년에는 논이나 밭을 절대 사지 말라.

넷. 찾아오는 과객에 후하게 대접하라.

다섯. 시집온 며느리는 3년 동안 무명옷을 입혀라.

여섯. 사방 100리 안에 굶어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여섯 가지의 가훈을 통해 삶의 지혜를 엿본다. 만족할 줄 알아야 하는 삶을 살아야 하고, 세상은 혼자 살아갈 수 없기에 주변의 상황에도 신경 써야 하며, 부자가 되기 위한 자신들만의 노력도 필요한 것 같다. 비록 무명옷을 입혀서 3년 동안 생활하게 한 것은 너무한 것 같지만...그런 검소함을 몸소 배움으로써 돈의 가치를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게 될 것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이다.

 

<육연六然>

하나. 스스로 고요하고 처연하게 살아라.

둘. 남에게는 항상 온화하게 대해라.

셋. 일이 없을 때는 맑고 투명하게 지내라.

넷. 결정할 때는 과감하게 실행하라.

다섯. 뜻을 이뤘다면 담담하게 행동하라.

여섯. 뜻을 잃어도 태연하게 행동하라.

 

모든 것이 자신의 행동에서 시작되는 것처럼 부자들은 스스로를 채찍질한다. 그것이 부자로 가는 첫걸음이 다. 과연 우리는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아마도 시작은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것을 끝까지 유지하기란 힘들 것이다. 또한 자신에게는 모질게, 다른 사람들에게 후하게 하는 것도 힘들 것이다.

 

<조선 부자의 세상을 읽는 지혜>의 조선의 12명의 부자들의 행동들이 불러오는 결과들을 통해서 결코 단순하게 부를 축적하는 방법보다는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들을 배워간다. 그리고 그것은 책에서나 배울 수 있는 지식들이 아닌 우리가 '삶'이라는 경험을 통해서 얻는 '지혜'라 부를 수 있는 것들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리딩 투데이 지원 도서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리투 #사랑해유 #조선부자의세상을읽는지혜 #이준구 #강호성 #스타북스 #역사

s*****8 2021.12.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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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부자의 세상을 읽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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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부자라고 하면 유교문화와 신분제가 있어 지금의 부자보다 어쩌면 더 어렵고 낯설게 느껴졌는데.. 들어가는 말을 딱 펼쳤는데 친근하게 말을 걸어주시는 저자님들의 소개를 통해 시작부터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     이 책에 나온 사람들은 경제학을 모르는 사람들이다. 역사학도 모르며 거창한 용어들이 나열된 서구의 부자 이야기들도 아니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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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부자라고 하면 유교문화와 신분제가 있어 지금의 부자보다 어쩌면 더 어렵고 낯설게 느껴졌는데.. 들어가는 말을 딱 펼쳤는데 친근하게 말을 걸어주시는 저자님들의 소개를 통해 시작부터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

 

 

이 책에 나온 사람들은 경제학을 모르는 사람들이다. 역사학도 모르며 거창한 용어들이 나열된 서구의 부자 이야기들도 아니며 사농공상의 계급의 굴레에 얽매인 조선의 사회 속에서도 잡초처럼 자라난 임상옥을 비롯해 개항기를 거쳐 철도, 기선의 탄생과 서양 물품의 물량 시대로 숨 쉴 틈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진짜 살아 있는 어쩌면 각 개인의 이야기 일 수도 있지만 한 시대의 경제사며 문화사로 살아있는 그 모습 그대로를 볼 수 있었다.

 

 

천하의 거부 임상옥이 가진 철학은 무엇이었을까? 농사꾼의 철학은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고 말한다. 이것을 한 푼들이면 한 푼 낳고 두 푼 들이면 둔 푼 남는 게 장사라고 할 수는 없다. 이것이 상인의 진리는 아닌데 이 묘한 진리관 때문에 농사일은 속임수가 없는데 장사는 사람을 속여서, 물건값을 속여서 이문을 보는 직업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장사일인 농사일보다 가변 수가 크다. 그래서 농사꾼보다는 그 가변 수를 보는 데 천성적으로 밝아야 하고 과단성이 있어야 한다. 농사일은 일 년의 하늘 운수를 보고 그 해일은 족할지 모른다. 그러나 장사는 엎어졌다 뒤집었다 하는 기복이 순간에 벌어지기에 5년이나 10년은 내다보는 장래의 계획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책 속의 인물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이는 이승훈이었다. 독립운동가로 다시 태어난 무역 상인인데 그는 조용한 사랑방에 앉아 책장을 넘기던 선비가 아닌, 발바닥이 부르트도록 많이 걸어 다는 사람인데 평안도, 황해도, 서울, 인천, 중국의 여구, 무순까지 돈을 벌기 위해서는 어디든 찾아다닌 장돌뱅이였고, 살아 있는 거리의 학문과 길거리의 인심을 직접 몸으로 배운 사람이었다. 전쟁 통으로 일궈놓은 모든 것을 잃었을 때 남들은 거부의 돈을 빌려 쓴 것을 뒤로하고 도망가기 바빴는데 그는 빚을 어떻게 갚을지 생각했는데 상점이며 공장을 세밀히 조사하고 남은 제품을 기입하고 빌려온 자본의 손해액과 이자를 계산해 자기의 총 부채액이 얼마라는 명세서를 만들고 찾아가서 신의를 얻었는데 그가 성공한 이유는 첫째, 장사의 기회를 엿보는 데 민첩했고 둘째, 모든 계획이 치밀했으며 셋째, 동지와의 사이에 정의가 두텁고 상인으로서 신용을 존중했으며 넷째, 부리는 사람을 믿고 남보다 앞서가도록 그 방면에 대해 지도했다는 점이다. 남다른 수완으로 평안도 최대의 거상이 될 수 있었는데.. 이런 천하의 거부인 그에게도 처참한 시련이 찾아오기도 했고 을사조약 직후 풍전등화처럼 꺼져가는 나라는 바로잡기 위한 열변을 토한 안창호의 연설에 감복해 조국의 성장에 많은 기여를 한 모습은 부자를 떠나 사람 그자체로 존경스러웠다. 역사 속의 한 줄로만 어렴풋이 기억한 그였는데 그 속에 많은 이야기를 자세히 알아볼 수 있어서 세상을 읽는 지혜를 좀 더 넓힐 수 있는 시간이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y******2 2021.12.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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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부자의 세상을 읽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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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부자의 세상을 읽는 지혜 이준구·강호성 | 스타북스 역사 / p.368 과연 '부자'라는 단어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현재 급격한 성장과 함께 빈부격차가 점점 심해지면서, 부의 쏠림 역시 심각하다. 그리고 대물림까지 되는 부라니!(나도 금수저 하고 싶다아~??) 그렇게 조선 '부자'라는 말에 혹해서 부자까지는 아니더라도 지금보다는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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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부자의 세상을 읽는 지혜

이준구·강호성 | 스타북스

역사 / p.368

과연 '부자'라는 단어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현재 급격한 성장과 함께 빈부격차가 점점 심해지면서, 부의 쏠림 역시 심각하다. 그리고 대물림까지 되는 부라니!(나도 금수저 하고 싶다아~??) 그렇게 조선 '부자'라는 말에 혹해서 부자까지는 아니더라도 지금보다는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서 읽기 시작했다.

 

조선 부자들의 세상을 읽는 지혜라니, 그것도 대물림 받은 부로 부자가 된 사람이 아닌 평범한 이들이 부자가 된 이야기라니 안 읽어볼 수가 없었다. 그렇게 책을 읽으며 다양한 직업으로 돈을 모으던 조선 부자들을 만날 수 있었고, 그들이 살았던 한 시대의 경제사와 문화사 또한 접할 수 있었다.

 

 

「조선 부자의 세상을 읽는 지혜」에서는 하룻밤의 은혜로 거부가 된 역관 ‘홍순언’, 인삼으로 한 시대를 평정한 무역왕 ‘임상옥’, 전 재산을 학교 설립에 쓴 여장부 ‘최송설당’, 12대를 거쳐 300년을 이어온 부의 비밀을 가진 ‘경주 최부자’ 등 12명의 조선 부자들이 소개된다.

 

아무것도 없는 맨몸으로 전국 각지를 돌면서 직접 발품을 팔아 얻은 지식으로 돈을 모으던 그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그 시대 상황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어 좋다.

 

인삼으로 한 시대를 평정했던 임상록의 이야기를 통해선 왜 인삼의 황금 교역기가 순조 시대에 꽃 피었고 그 인삼은 어떠한 역사적 배경을 내포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고, 러시아 무역으로 거금을 잡은 우리나라 유사 이래 최대의 무역왕이자 현금왕으로 군림했던 최봉준의 이야기를 통해선 관북 지방의 대 러시아 무역 상황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독립운동가로 다시 태어난 무역 상인 이승훈을 통해서는 보부상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중국어를 잘해 역관이 되었던 홍순언과 러시아를 잘해 러시아 무역을 주름 잡았던 최봉준 등 외국어의 능력으로 기회를 잡았던 그들의 이야기는 지금이나 그때나 똑같구나 싶기도 했고, 소를 몰고 온 천만장자 ‘최봉준’ 이야기에서 우질이 번지던 시기에 소가 죽으면 돈을 준다는 소 보험회사 이야기는 신기하기도 했다. 이것이 우리나라 보험 시대의 첫 문을 열은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소가 사람보다 먼저 보험을 들 정도로 소의 중요성이 강조된 시대였다는 사실은 조금 씁쓸하다.

 

국일관이란 요정 창업주로서가 아니라 한국인 최초로 백화점을 창업한 아이디어맨 최남의 실패하긴 했으나 ‘10전 균일시도’(지금의 천 냥 백화점 같은 것)를 했다는 사실은 놀라웠다. 역시 두 발 앞선 신기술의 귀재로 불리만 하다.

 

 

때로는 투기성으로 때로는 대담한 속결성과 판단력으로 그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며 재산을 모으던 사람들. 때론 운이 따라주기도 했지만 어디까지나 그들의 정직함과 신의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을 거라 본다.

 

마지막 12대 300년을 이어온 부자 경주 최부자의 정신과 마음을 다지는 육훈과 육언이 이 모든 이야기를 마무리하며 기억에 오래 남는다. 대대로 만석꾼 이상의 부를 더 갖지 않으려 했다는 부에 대한 철학과 일이 생기면 과감하게 처리하고, 뜻을 이루었어도 드러내지 않고 담담하게 임하라는 가훈으로 세상을 보는 지혜와 인생의 지침으로 삼았던 최부자.

 

진정한 부자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주위를 두루 살필 줄 아는 최부자 같은 사람을 일컫는 말이 아닐까 쉽다. p.364

 

그들을 통해 어떠한 팁이라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에 대한 답은 얻지 못했지만 ㅋㅋ 그 시대의 흐름을 알 수 있어 좋았던 역사서였다. 역시 사업은 아무나 하는 거 아니라며!!(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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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 2021.12.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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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부자의 세상을 읽는 지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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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대를 거쳐 300년을 이어온 경부 최부자의 육훈(六訓)과 육연(六然)을 살펴본다. 하나. 진사 이상의 벼슬은 절대 하지 말라. 둘.    만석 이상의 재산을 모으지도 보유하지도 말라. 셋.    흉년에는 논이나 밭을 절대 사지 말라. 넷.    찾아오는 과객에 후하게 대접하라. 다섯. 시집온 며느리는 3년 동안 무명옷을 입혀라. 여섯. 사방 100리 안에 굶어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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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대를 거쳐 300년을 이어온 경부 최부자의 육훈(六訓)과 육연(六然)을 살펴본다.


하나. 진사 이상의 벼슬은 절대 하지 말라.
둘.    만석 이상의 재산을 모으지도 보유하지도 말라.
셋.    흉년에는 논이나 밭을 절대 사지 말라.
넷.    찾아오는 과객에 후하게 대접하라.
다섯. 시집온 며느리는 3년 동안 무명옷을 입혀라.
여섯. 사방 100리 안에 굶어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여섯 가지의 가훈을 통해 삶의 지혜를 엿본다. 만족할 줄 알아야 하는 삶을 살아야 하고, 세상은 혼자 살아갈 수 없기에 주변의 상황에도 신경 써야 하며, 부자가 되기 위한 자신들만의 노력도 필요한 것 같다. 비록 무명옷을 입혀서 3년 동안 생활하게 한 것은 너무한 것 같지만...
그런 검소함을 몸소 배움으로써 돈의 가치를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게 될 것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이다.

 


 

s*****8 2021.12.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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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부자의 세상을 읽는 지혜 [완독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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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나 부의 흐름에 대해서 어디서 바라보는지 관점이 다양한데, 보통 현대에 성공사례나 인물들의 조언에서 얻기 마련이다. 특이하게도 이 책에서는 이 전 시대에 살았던 우리나라 부자들로부터 가르침을 얻는다. 지금과 시대 상황이나 부에 관련된 요인들이 많이 다르지만 그럼에도 여러 부자들을 탐구하면서 배울 점들이 있었다. 조선시대라 해서 부자들이 갖춘 성품은 다르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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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나 부의 흐름에 대해서 어디서 바라보는지 관점이 다양한데, 보통 현대에 성공사례나 인물들의 조언에서 얻기 마련이다. 특이하게도 이 책에서는 이 전 시대에 살았던 우리나라 부자들로부터 가르침을 얻는다. 지금과 시대 상황이나 부에 관련된 요인들이 많이 다르지만 그럼에도 여러 부자들을 탐구하면서 배울 점들이 있었다.

조선시대라 해서 부자들이 갖춘 성품은 다르지 않았다. 가진 부의 양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그를 기반으로 좋은 영향력을 뻗쳐서 풍요로움을 늘리는 사람들이었다. 요즘은 재테크에 관심이 늘면서 경제, 금융 지식을 공부해야 하는데 그 시절에는 그런 학문이 딱히 없었던 것 같은데, 살면서 부닥치는 경험과 통찰을 토대로 자신만의 노하우로 버티면서 살아온 결과라니 더욱 놀랍다. 이름이 경제나 금융으로 붙이지 않았을 뿐, 시장의 흐름이나 사업 지식 같은 걸 책으로든 말로든 전하는 수단이 어쩌면 있지 않았을까 상상도 해본다.

나이 먹어 돈을 벌어보고, 삶의 경험도 쌓이다 보니 어릴 적 부자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변했다. 그저 돈을 권력 삼아 악덕하기만 한 게 아니라, 자기계발의 끝판왕들 중 하나라는 점. 그저 돈이 많거나 적을뿐 사람이 착하고 나쁨, 철저하거나 무능하거나는 똑같다. 요즘은 보기 어려운데 명문가는 그들을 일으켜 주는 가훈이라는 게 있었다. 책에 나오는 부자들 가운데서도 철칙같이 가훈을 지켜 대대로 부를 누린 집안이 있었다. 개인으로서 건 가족단위에서건 남들과 다른 자세와 철저함을 지녔기에 그에 상응하는 보상으로 부자가 된 것이다.

조선 부자가 특별한 것은 지금과는 다르게 신분제도가 있었기 때문이다. 부의 세습이나, 계급에 따른 부의 획득의 한계가 명확했다. 자본주의 시대에 돈이 벼슬인 거 같은 분위기가 만연하긴 하지만, 그런 차이에서인지 지금과 조선시대에 부자가 되는데 필요한 것이 달라 보인다. 요즘은 성공에 운도 있어야 하고, 투자지식과 경험을 많이 강조하는데 여기 소개된 부자들은 남다른 인품이 드러난다. 어지럽고 철벽같은 세상에서도 이치를 깨닫고 역량과 성품을 길러서 자신뿐 아니라 널리 이로움을 퍼뜨렸다.

태생부터 부나 권력을 타고나지 않았음에도 신분사회의 계급질서를 극복해 낸 것은 지금과 같이 예측불허인 복잡계에서보다 오히려 더 어려운 일이었다고도 볼 수 있다. 지금의 부자들도 하나같이 강조하는 것이 공부를 멈추지 말고 아껴 쓰거나 투자하라는 것 외에 자신을 단단히 지키는 것이다. 그리고 베풂으로 선순환을 넓히는 것. 책에 소개된 부자들은 부자라는 이미지와 실제로 누린 부로 인해 풍족한 것이 돈이 먼저 보이겠지만 그것이 없었다해도 진정 풍요로웠던 것은 어디에서나 누구에게나 이로웠을 내면의 것이었다.

*리딩투데이 리투사랑해유 지원도서

p******6 2021.12.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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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에게는 부자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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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그렇지만 학창시절에도 경제 분야에 약했던 저는, 역시나 역사 시간에도 관련 내용이 나오면 머리가 어지러웠습니다. 상업이니, 공업이니, 사실 역사는 용어 정리만 되도 반은 해결되는 건데, 그 때는 그저 무식하게(?) 외우느라 그걸 몰랐던 거죠!! 지금이야 그 때보다 이해의 폭이 넓어져서 공부할 때도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지만, 그래도 사람이 첫느낌이 오래 갈 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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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그렇지만 학창시절에도 경제 분야에 약했던 저는, 역시나 역사 시간에도 관련 내용이 나오면 머리가 어지러웠습니다. 상업이니, 공업이니, 사실 역사는 용어 정리만 되도 반은 해결되는 건데, 그 때는 그저 무식하게(?) 외우느라 그걸 몰랐던 거죠!! 지금이야 그 때보다 이해의 폭이 넓어져서 공부할 때도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지만, 그래도 사람이 첫느낌이 오래 갈 때도 있는 거잖아유. 역사책을 좋아하지만 사알짝 한구석으로 밀어두었던 조선의 경제나 상도. 이번에는 좀 친해져볼까 싶어 읽기 시작한 책이 바로 [조선 부자의 세상을 읽는 지혜] 입니다. 

 

흔히 '부자'라고 하면 자린고비같은 향기가 풍기기 마련이라고 생각했는데, 처음으로 등장한 홍순언부터 타고난 부자는 아니었어요. 젊어서부터 통이 컸던 데다 의기가 있어서 남의 어려운 사정을 보면 손해가 되는 일도 서슴지 않았으나 장사 이문을 남기는 일에만 빗나가서 그를 못미덥게 여기는 사람도 많았다고 해요. 그런 그의 운명을 바꿔 놓는 일이 있었으니, 통역관으로 뽑혀 중국에 가서 천금의 돈으로 기생과의 하룻밤 놀이를 청한 것입니다!! 중국 사람들도 쉽사리 하지 못한다는 일에 대장부임을 내세우며 자신이 한 번 해보겠다고 나서다니, 아마 주위 사람들도 그를 어리석다 손가락질 했겠죠. 저라도 허풍쟁이라고 욕했을 것 같아요. 그러나 그는 기생의 기구한 사연을 들은 후 그녀의 손끝하나 건드리지 않은 채 2천냥이라는 거금을 서슴없이 내어 자리에서 일어섰다 합니다. 스치는 인연이라 생각했던 그 일이 복이 되어 돌아온 것은 십 수년이 흐른 뒤였습니다. 

 

아니, 그런데!! 그와 같은 일을 저지른 이가 또 있습니다!! 임치종 역시 만금을 내고 기생과 하룻밤을 지내기는 했어도 그녀의 몸에 손도 대지 않고 그냥 일어섰답니다. 그 일 역시 복이 되어 돌아와 후에 그는 큰 부자가 되죠. 하지만 그의 매력은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아낄 때에는 한없이 아끼다가도 한번 마음이 통하면 1천금도 아까워하지 않고 던져줄 정도였다고 해요. 게다가 자신을 속이려는 사람의 마음도 꿰뚫어 볼 정도로 영리한 데다, 키우던 병아리를 솔개가 채가는 것을 보고 자신의 운이 다했다 생각해 재물을 나눠주는 장면에서는 감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저 아끼기만 해서는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람이라고 할까요. 부자의 운도 운이지만 그 운조차도 사람에 의해 결정된다는 메시지를 들은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돈에도 귀천이 있는 것일까요. 5년이나 걸려 궁궐같은 집을 지었으나 '상인 주제에' 너무 거창한 집을 지은 나머지 '암행어사 출두'라는 한마디에 다 헐리고 말았던 임상옥. 제도와 신분에 눌린 세상에서 얼마나 억울했을지 짐작도 가지 않아요. 신분 차별 속에서 '부엉이 창고'라 불린 그의 창고가 슬픔으로 다가왔는데요, 드라마로도 제작되었던만큼 유명했던 거상인 임상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른 나이에 과부가 되었지만 부자가 된 뒤에도 선행을 잊지 않았던 백선행, 전재산을 학교 설립에 쓴 여장부 최송설당 등 여성 부자들에 대한 이야기도 실려 있어 반가웠어요. 특히 집안의 명예를 회복시키기 위해 그 시절 시집도 가지 않은 채 재산을 모으기로 결심한 최송설당의 노력은 눈물겹습니다. 하지만 제 마음 깊숙이 들어온 이는 따로 있었으니, 그는 바로 남강 이승훈입니다. 

 

그 유명한 정주 오산학교를 설립했을 뿐만 아니라 1919년 3.1운동에는 33인의 한 사람으로 옥고를 치렀던 분이에요. 1924년에는 <동아일보> 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던 그는 처음부터 독립운동가였던 것은 아닙니다. 이승훈은 구한말에 태어나 일찍 어머니를 여의고 열살이 되던 해에는 할머니와 아버지까지 여의면서 거친 세상에 형과 단둘이 남아 생존을 위협받았던 여린 소년이었습니다. 보부상으로 자리매김 한데다 유기공장까지 세웠지만 시련은 끊임없이 그를 찾아오죠. 그 와중에 안창호의 연설에 감동받아 독립 운동에 뛰어든 이승훈은, 자신의 육신을 오산학교의 생물표본으로 쓰라는 유언을 남기고 떠난 것으로 전해집니다. 

 

여기 실린 열두 명의 '조선 부자'들은 처한 환경이나 지니고 있는 사연은 달라도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요. 그것은 바로 '신의'와 철저한 '자기 관리'입니다. 

 

세상을 살면서 원칙을 지키다 보면 손해를 보게 되는 일도 있고 고루하게 여겨지기도 한다. 그러나 긴 시간을 지나보면 철저하게 원칙을 지키는 경우가 오히려 크게 성공하는 밑거름이 되는 경우가 많다. 재산을 축적한 많은 사람들이 의외로 원칙을 철저히 지키고 실행한 사람들로서 가족과 함께 명예도 지키고 후세에 남는 철학으로 부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p356

 

12대를 거쳐 300년 동안이나 부를 이어온 '경주 최부자' 파트에 실린 대목입니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이런 원칙에 관한 이야기가 비단 경주 최부자 집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남강 이승훈에게도 자신만의 세 가지 신조가 있었으니까요. 결국 부자가 되는 데에는 운도 따라야 하겠지만 한 사람으로서 갖춰야 할 덕목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열두 명의 조선 부자를 통해 바라본 조선의 역사. 일화 중심으로 쓰여 있어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저의 생활태도도 되돌아보며 반성하게 되었고요. 표지에 '상도'라는 문구가 있어 처음에는 조금 망설였지만, 읽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y********j 2021.12.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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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부자의 세상을 읽는 지혜]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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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도 귀천이 있는 것인가. 5년이나 걸려 궁궐같은 집을 지었으나 '상인 주제에' 너무 거창한 집을 지은 나머지 '암행어사 출두'라는 한마디에 다 헐리고 말았던 임상옥. 제도와 신분에 눌린 세상에서 얼마나 억울했을지 짐작도 가지 않는다. 신분 차별 속에서 '부엉이 창고'라 불린 그의 창고가 슬픔으로 다가왔다. 드라마로도 제작되었던만큼 유명했던 거상인 임상옥에 대해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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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도 귀천이 있는 것인가. 5년이나 걸려 궁궐같은 집을 지었으나 '상인 주제에' 너무 거창한 집을 지은 나머지 '암행어사 출두'라는 한마디에 다 헐리고 말았던 임상옥. 제도와 신분에 눌린 세상에서 얼마나 억울했을지 짐작도 가지 않는다. 신분 차별 속에서 '부엉이 창고'라 불린 그의 창고가 슬픔으로 다가왔다. 드라마로도 제작되었던만큼 유명했던 거상인 임상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던 시간.

이른 나이에 과부가 되었지만 부자가 된 뒤에도 선행을 잊지 않았던 백선행, 전재산을 학교 설립에 쓴 여장부 최송설당 등 여성 부자들에 대한 이야기도 실려 있어 반가웠다. 특히 집안의 명예를 회복시키기 위해 그 시절 시집도 가지 않은 채 재산을 모으기로 결심한 최송설당의 노력은 눈물겹다.

여러 인물들의 간략한 일대기와 시대상까지 간단히 알 수 있어 재미있게 읽은 책!
 


 

y********j 2021.12.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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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입력조선 부자의 세상을 읽는 지혜, 3일차 - 살아 있는 조선의 상도를 만난다(완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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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의 은혜로 거부가 된 역관 홍순언, 소를 몰고 온 천만장자 최봉준, 망치 하나로 거부가 된 황금왕 최창학 등 여럿 조선 부자를 만날 수 있었다. 그들이 부자가 되는 과정 속에서 그 시대의 상황 또한 알 수 있어 좋았다. 뛰어난 결단력과 배짱을 볼 때면 아.. 이래서 부자가 되었구나 싶기도 하면서 난 부자 되기 힘들겠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ㅎㅎㅎ 특히 마지막 12대를 거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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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의 은혜로 거부가 된 역관 홍순언, 소를 몰고 온 천만장자 최봉준, 망치 하나로 거부가 된 황금왕 최창학 등 여럿 조선 부자를 만날 수 있었다. 그들이 부자가 되는 과정 속에서 그 시대의 상황 또한 알 수 있어 좋았다. 뛰어난 결단력과 배짱을 볼 때면 아.. 이래서 부자가 되었구나 싶기도 하면서 난 부자 되기 힘들겠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ㅎㅎㅎ

특히 마지막 12대를 거쳐 300년을 이어온 부의 비밀 경주 최부자의 육훈과 육연이 기억에 남는다. 저자의 말처럼 진정한 부자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주위를 두루 살필 줄 아는 최부자 같은 사람을 일컫는 말이 아닐까?

 

 

 

 

 

 

조선부자의세상을읽는지혜이준구강호성스타북스독서카페리딩투데이조선부자세상을읽는지혜

a******2 2021.12.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