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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Cam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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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관련된 책들이 꽤 많이 출간되었다. 최근 2년 동안은 코로나19의 영향인지 이전보다 확실히 산티아고 순례길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는 경우가 적어진 것 같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꽤 많은 루트가 있는데 그 중 프랑스 생장피에드포르에서 출발해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도착하는 '프랑스의 길(Camino Frances)'가 있다. 이 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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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관련된 책들이 꽤 많이 출간되었다. 최근 2년 동안은 코로나19의 영향인지 이전보다 확실히 산티아고 순례길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는 경우가 적어진 것 같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꽤 많은 루트가 있는데 그 중 프랑스 생장피에드포르에서 출발해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도착하는 '프랑스의 길(Camino Frances)'가 있다. 이 길은 가톨릭에서 영적인 길로 인정받고 있어 많은 이들이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을 때 맨 처음 순례길로 많이 선택한다고 한다. <Camino>는 2019년 4월 29일부터 6월 3일까지 36일간 이 길을 걸으면서 보고 느낀 감정들을 직접 찍은 사진들과 함께 적어내려간 책으로, 저자는 직접 찍은 사진들로 최근에 성남 시청 2층 공감 갤러리에서 사진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나는 산티아고 순례길에 대한 책과 예능, 다큐멘터리를 꽤나 좋아하는 편이다. 묵묵히 앞을 향해 걸어가는 것. 언젠가는 꼭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지만 외국어를 못하기 때문에 두려움도 있고 긴 시간을 휴가 내야 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언제나 바람만이 남아 있었다. 지금 당장 떠나는 것이 좋다는 조언들을 보기는 하지만 실상 그러기 쉽지 않다는 것은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힘들 것이라는 게 명확하지만 전자기기와 멀어진 상태로 그저 앞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는 것.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긴 시간을 걷다 보면 나를 변화시킬 무엇인가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직접 그 곳을 걷기 전에 조금 더 순례길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보고 싶어서 책을 들 때도 있다.

 

그러나 생각보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사람들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찾아본 적이 없다. 일단 너무 양이 많고 정리되지 않으며 핸드폰과 영어 실력만을 믿고 훌쩍 떠나는 사람도 생각보다 많기 때문이다. 가끔 책을 보지만 거기에도 산티아고 순례길을 가기 위한 준비 사항에 대해서는 크게 적혀 있지 않다. 기껏해야 알베르게에서 지켜야할 수칙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을 뿐이다. 물론 그것도 매우 중요한 사항 중 하나이지만 대체로 무엇을 보고 왔는지보다는 자신이 무엇을 느꼈는지에 좀 더 초점을 맞춘 여행 에세이가 많아서 저자와 나의 상황이 다르다는 점을 계속해서 상기시키곤 한다.

 

그에 반해서 <Camino>는 어느 정도 순례길 준비 사항에 대한 내용이 정리되어 있으며 저자의 감정은 물론이거니와 자신이 순례길을 걸으며 수많은 관광지를 설명해준다. 관광지를 가기 위해 들린 것이 아닌 오직 순례길을 걷다 발견한 유적들이지만 저자는 꼼꼼히 사진과 함께 기본적인 설명과 본인의 느낀점을 곁들인다. 그러다보니 내가 직접 저자와 함께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있는 느낌을 받는다. 아, 이 길을 걷다 보면 이러한 풍경과 유적들을 볼 수 있구나. 좀 더 현실감있게 산티아고 순례길의 모습이 내 머릿속에서 그려진다.

 

약 한달간 약 800km의 순례길을 걷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마다 이유는 다를 테지만 다들 걷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사실 산티아고 순례길은 걷기 위해 가는 거지만 단순히 기계적으로 걷기 위해 방문하는 것은 아닐 테다. 놀기 위해 가는 것도 아니고, 그저 걷기 위해 가는 것도 아니다.

 

순례길이 순례길이라고 불리우는 요소에는 분명 육체적인 고통 속에서 번뇌하는 과정도 하나겠지만 순례길에 늘여져 있는 아름다운 풍광과 그 길을 이전에 걸어간 사람들의 증거물들을 되새김질해보는 과정도 있을 것이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야고보와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자신을 돌이켜보는 시간을 갖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길이라는 의미가 강하다. 그래서 다소 무겁고 쉽사리 발을 떼지 못한다. 특히 나는 내가 기독교인이라고는 이야기하지만 믿음이 엄청 강하거나 종교 활동에 몰입하는 편은 아니여서 산티아고 순례길이 주는 이미지가 부담이 될 때가 있다. 그러나 <Camino>를 읽으면서 내가 얼마나 바보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깨달았다. 저자의 사진과 글을 보면서 산티아고 순례길이 가볍게 그러나 분명 의미있게 다가오고 있었다. 그냥 여행지 트레킹을 간다는 생각으로 좀 더 가볍게 산티아고 순례길을 가보는 건 어떨까. 무언가를 생각하고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가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것과 더불어 그곳을 느끼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a********k 2022.01.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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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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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때에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걷을 수 있는 산티아고 순례길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다. 온갖 생각들로 정신이 피곤해지니 그냥 단순노동 같이 몸을 피곤하게 해서 그런 걱정을 할 틈도 주고 싶지 않은 것이다.   그날 그날 주어진 몫만 걸으면 된다면 어떨까? 당장 내일의 걸을 거리만 걱정하고 날씨가 걷기에 좋았으면 하는 바람만 있다면 말이다.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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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때에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걷을 수 있는 산티아고 순례길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다. 온갖 생각들로 정신이 피곤해지니 그냥 단순노동 같이 몸을 피곤하게 해서 그런 걱정을 할 틈도 주고 싶지 않은 것이다.

 

그날 그날 주어진 몫만 걸으면 된다면 어떨까? 당장 내일의 걸을 거리만 걱정하고 날씨가 걷기에 좋았으면 하는 바람만 있다면 말이다. 부쩍 이런 생각이 많이 든다는건 현실이 힘들게 느껴진다는 반증일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Camino』라는 책이 궁금했던 것이다. 살짝 언덕길이 보이는 길을 일정한 간격으로 걷는 사람들. 자신의 몸 반만한 배낭을 짊어지고 걷는 그 길이 끝없이 펼쳐진다. 정말로 해가 떨어지기 전에 어른 짐을 풀고 하룻밤을 자야 할 다음 알베르게에 닿는 것만을 생각하며 걸을것 같은 길.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 속 거리두기가 여전히 강행되는 요즘 이 길만큼 좋은 곳이 있을까 싶다. 물론 길을 걷는 와중에 세계 각지에서 온 사람들과 만날 수도 있을 것이고 그들을 통해 걷는 동안 응원을 받기도 하겠지만 결국엔 오롯이 내가 앞으로 나아갈 때만 도착할 수 있는 길이니 말이다.

 

이 책의 저자는 산티아고 순례기를 총 3가지의 길로 분류하고 있다. 몸의 길, 정신의 길, 영혼의 길이 그것인데 각 구간별로 표시가 되어 있고 지도에는 그 길의 여정표가 표기되어 있다. 프랑스 길에서 시작한 저자다. 총 35일이 걸렸고 목적지라고 할 수 있는, 도착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서는 3일을 머문다. 보통 이 길을 걸은 이들의 이야기를 보면 3일이라는 시간을 머물진 않던데 이 점이 좀 흥미로웠다.

 


본격적인 걷기 날 전부터 하루하루 순례길의 여정을 잘 정리해 둔 책이다. 길을 걷는 중의 감상이나 정보도 담겨져 있지만 대체적으로 글보다는 사진이 많다. 아마도 이 길에 대한 정보가 이미 충분하다는 점을 담안하면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매력이지 않을까 싶다.

 

비록 지금 걷지 못하더라도 방구석 순례길 여행에 동참하는 기분도 들고 무엇보다도 프랑스에서 시작해 스페인 북부를 걷는 여정길에서 만난 목가적이면서 전원풍의 도시나 마을 분위기나 너무 아름답기 때문이다.

 


길 위에 발자국을 남기듯 길 곳곳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마치 함께 길을 걷는 기분도 들게 하는 책이며 알베르게(순례자 숙소)에 대한 정보도 상세히 담아내고 있어서 좋다. 물론 그때그때 운영에 대한 정보는 미리 파악해두어야 겠지만 이런 알베르게가 있다는 정보만으로도 실제로 이 곳을 걷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책의 마지막에는 순례자 길을 떠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당부일 수도 있고 조언일 수도 있는 이야기가 담겨져 있으니 실제 여행을 떠날 분들은 이미 그 길을 걸은 경험자의 진솔함이 담긴 이야기니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가까운 곳이 아니니 정말 완주를 목표를 한다면 적어도 한 달 이상은 시간적 여유가 있어야 한다.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물론 여러 번에 걸쳐서 나눠 걷기도 한다지만 워낙에 멀리 있는 곳이다보니 결코 쉽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다. 그러니 실제로 걷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평소 체력 단련이나 시간 계획 등과 같은 철저한 준비와 계획이 필요해 보인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g*****s 2022.01.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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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Camino : 내가 나에게 준 최고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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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20km이상 걸어본 적이 딱 2번 있다. 하나는 국경일에 있던 걷기행사였고, 또 하나는 회사에서 트레킹을 갔을 때였다. 고작 20km 정도, 하루 걷고도 다음 날 걷지도 못할 정도로 온 몸이 쑤시고 아팠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보통 하루에 20km 이상 되는 길을 한 달 정도 걸어야한다. 물론 개인차에 따라 일정과 노선을 조절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섣불리 나서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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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20km이상 걸어본 적이 딱 2번 있다.

하나는 국경일에 있던 걷기행사였고,

또 하나는 회사에서 트레킹을 갔을 때였다.

고작 20km 정도, 하루 걷고도 다음 날 걷지도 못할 정도로

온 몸이 쑤시고 아팠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보통 하루에 20km 이상 되는 길을

한 달 정도 걸어야한다.

물론 개인차에 따라 일정과 노선을 조절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섣불리 나서기 힘든 길이다.

 

프랑스 루르드에서 시작하여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이르는,

36일간 800km에 달하는 거리를 함께 걷는다.

날마다 멋진 사진과 일정이 나와 있어서

약간의 상상력을 동원하여 함께 여행하는 기분을 느껴본다.

예비 순례자를 위해 알베르게(숙소) 소개만큼은 빠지지 않는다.

가는 곳마다 특징이 있고 순례자가 유의해야 할 점을 알려주어

순례길을 방문하기 전에 참고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이것은 그림인가, 사진인가...

사진에 일가견 있는 저자 덕분에 멋진 사진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사진 사이즈가 너무 작은 것이 아쉽다.

충분히 멋진 풍경인 것은 알겠으나,

더 이상의 것을 느끼고 싶다면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라는 것 같다.

몸의 길, 정신의 길, 영혼의 길을 걸으며

번화한 곳은 화려한 멋이 있고,

인적이 드문 시골 마을은 그 나름대로 운치가 있다.

이국적인 풍경이라 그런가.

모든 풍경이 새롭고 아름답게 보인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에 도착했을 때 기분이 어떨까.

한 달간 몸과 정신, 영혼까지 챙겨가며

걸은 고행 길을 마침내 끝낸 기분이란...

나는 아마도 바닥에 앉아 우는 사람 중 하나가 될 것 같다.

저자는 순례길을 통해 감사와 용서를 배웠다고 한다.

무엇보다 매사 감사하는 마음은 저절로 생길 것 같다.


 

<Camino> 순례길을 다녀온 저자는 이런 저런 핑계가 많은 나에게

충분히 할 수 있다고 격려해주는 듯하다.

멋진 풍경 사진으로 나를 이끌어내어

곳곳에 실린 전설과 역사이야기를 풀며 또 한 번 유혹한다.

의식은 난 못할 것 같다고 거부하고 있지만

매일 영어공부를 하고 걷기 운동을 하고 있는 건

무의식 중에 카미노에 갈 준비를 하고 있는 거 아닐까.

나도 저자처럼 나에게 최고의 선물을 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camino #카미노 #산티아고순례길 #김수진지음 #지식과감성 #

h****1 2022.01.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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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ino 산티아고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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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Camino』-내가 나에게 준 최고의 선물 36일간의 산티아고 순례길 이야기 / 저자 김수진 / 지식과감성   나도 언젠가 산티아고를 한번 가보고 싶다고 생각을 하고 산다. 오롯이 나 혼자서 내가 지나온 길과 내가 나아가야 할 길을 깊이 있게 생각해 보고 싶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그 사고의 순간이 산티아고 순례길이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여러 가지 여건들이 내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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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Camino-내가 나에게 준 최고의 선물

36일간의 산티아고 순례길 이야기 / 저자 김수진 / 지식과감성

 

나도 언젠가 산티아고를 한번 가보고 싶다고 생각을 하고 산다.

오롯이 나 혼자서 내가 지나온 길과 내가 나아가야 할 길을 깊이 있게 생각해 보고 싶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그 사고의 순간이 산티아고 순례길이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여러 가지 여건들이 내 발목을 잡고 있다고 생각을 하던 차에 김수진님의 Camino-내가 나에게 준 최고의 선물/36일간의 산티아고 순례길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다. 나 대신 지금 순간을 먼저 걸어간 작가님께 감사를 드려야 했다. 무턱대고 나서지 말고 차분하게 마음의 준비를 시작으로 기타 준비해야 될 여러 가지 것들을 너무도 상세히 알려주셔서 직접 순례길을 걷지 않지만 답사하는 듯한 기분으로 천천히 작가님의 뒤를 밟았다.

 

순례길이라고 하면 고행길이겠거니 하던 선 사고들이 나를 고찰하는 시간으로 변화시킨 Camino-내가 나에게 준 최고의 선물/36일간의 산티아고 순례길 이야기

 

천년이 넘게 이어온 순례길은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별이 쏟아지는 성 야고보에 있는 성 야고보의 무덤을 찾아가는 길이다.

산티아고는 야고보의 스페인식 이름이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는 성지로 알려져 유럽에서부터 야고보를 참배하기 위해 걷기 행렬이 시작되고, 이길은 카미노 데 산티아고로 불렸다.

마미노를 걸을 때 배낭의 무게와 걷는 거리는 반비례한다. 인생의 순례길에서 삶의 배낭에 무엇을 넣어가야 할지를 생각해 보라.

 

저자가 36일간 산티아고를 걸으면서 깨닫게 되고, 또 만나는 것들에 대한 일정들이 설명되어 있다,

 

빨리 걷는 자에게는 천천히 가도 된다, 내가 잘 하고 있는건가? 나 지금 뭘하고 있는 건가? 하는 깨닫음을 준다.

가는 곳곳마다 순례길은 나에 대한 타인의 배려가 보이고, 그 배려를 나도 내려놓고 간다,

 

Tv인기프로그램 스페인 하숙촬영지도 보여 반갑다.

중간에 만난 한국라면과 햇반이 힘을 주었다는 부분은 역시 한국사람은 한국음식에 대한 애정이 몸에 배여 있구나 싶다.

 

김수진 저자는 참 친절하다.

산티아고 순례길에 오르고 싶어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준비해야 될 것들(신체적, 정신적, 물질적)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준다.

요소요소에 있는 것들,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들, 그리고 여유와 더불어 필요한 많은 것들을 사진과 더불어 자세히 설명해줌으로써 다음 순례자에 대한 배려를 한다.

 

산티아고 순례길에 오를 마음이 있다면 먼저 김수진 저자와 함께 Camino를 통해 천천히 함께 해도 좋을 듯 하다.

 

도서내용 중

 

Chapter1. 마음의 준비 3

비행을 시작으로 순례길에 오르다.

성모발현지인 성지를 루르드, 로사리오 대성당을 가다.

 

Chapter2. 몸의 길 13

잠시 낮잠을 자는 사람, 독서를 하는 사람, 이동식 푸드트럭의 반가움. 아버지를 잃은 아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무거운 배낭을 짊어진 일본 어머니

순례객가는 길위에서 연주하는 노부부.

성당에서는 순례자들을 위한 안수도 해주고 있다.

 

p.33. 이길을 혼자서 걷는 것은 지난날의 걱정거리를 배낭에 짊어지고 저 피레네산맥 너머에 훌훌 털어버리고 나를 찾아 떠나기 위함이다.

 

p118. 날마다 수 많은 순례자가 지나갔을 이 길을 걸으며

내가 가는 길이 옳은 길인지 내가 제대로 걷고 있는 길인지

내가 살아온 길이 옳은지 내가 잘 살 있는 것인지

나 자신에게 묻고 또 묻는다.

 

Chapter3. 정신의 길12

p163. 먼길을 갈 때는 좋은 동반자가 필요하다. 좋은 동반자를 찾지 말고 내가 좋은 동반자가 되자.

 

p230. 인적이 없는 메세타 길에 숨어 있듯이 나타나는 무인 가판대

주고 싶은 만큼 주고 주는 만큼 받는 곳

나의 목마름을 채운 값이 다음 순례자를 위한 일이라니

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가 

 

 

Chapter4 영혼의 길 13

p341. 반들반들한 지팡이보다는 길가에서 주운 하찮은 나뭇가지가 더 좋다. 사람도 너무 완벽한 사람보다는 약간의 틈이 있는 사람이 좋지 않을까 

 

p353. 광장에는 바닥에 앉아 우는 사람

멍하니 하늘만 바라보는 사람

환호성을 지르는 사람

어깨동무하고 춤추는 무리

손뼉을 치며 합창하는 무리

모두들 기쁨을 주체하지 못한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산티아고순례길#여행#Camino#지식과감성#여행도서추천#산티아고

 

 

k*****0 2021.12.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