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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7세기 조선의 역사에 대해 그렇게 양이 많지 않으면서도 중요한 내용을 매우 함축적으로 잘 담아낸 책이다. 장황한 기술이 아닌, 간결하게 서술하면서도 중요한 내용을 빼놓지 않고, 그러면서도 상당히 쉽게 독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쓰여져 있어 매우 추천할만한 책이다. 또한 17세기 동시대에 다른 나라 다른 대륙의 역사를 같이 다룸으로서 보다 큰 관점에서 우리나라의 역사를 조망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또다른 장점이다. 적극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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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이 후금의 침략으로 위태롭던 17세기, 마침내 중원을 장악한 후금은 청으로 이름을 고치고 조선에도 힘을 과시한다. 두 차례의 호란은 왜란에 이어 조선에 치명타를 주었다. 조선은 전후 경제를 복구하기 위해 대동법을 실시하고, 실학이 대두하기도 한다. 정치 면에서는 붕당이 실로 복잡한 파벌로 갈라지고, 이를 연결하기 위한 불완전한 묘책인 탕평책이 실시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