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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고래가 우리에게 왔다
100% 그림으로만 이루어진 그림책이랍니다.
고래의 날
더 나아가서는 인간의 이기심을 조심하게 되는 마음을 일찍 갖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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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의 날 길고 긴 기다림 끝에 만나게 되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림책을 받고 몇 장 넘기다가 다 볼 수가 없었다. 혹시~ 하는 마음에 그 다음날 아이들에게 보여주며 다시 그림책을 펼쳤다. 화려한 채색의 그림책의 접하던 아이들은 이상하다는듯 눈을 크게 뜨며 나를 쳐다 본다. 한 아이가 "선생님 이 책 뭐예요? 색이 없어요? 다 까매!" "그렇네 까맣네! 그래도 그림들 잘 보이지?" "네" 라며 큰 목소리로 대답한다. 책 장을 넘기며 읽으려는 순간 "선생님 근데 왜 글자가 없어요?" 라고 묻는다. 나도 궁금하다! "왜 일까? 왜 없을까?" "그럼 어떻게 읽어요?"라고 묻는다. 하하하~ "글자가 없지만 읽을 수 있어 그림을 잘 보렴" 이라고 말하니 옹기종기 그림책 앞으로 모여 앉는다. 나의 주관적 느낌과 그림들을 읽어 내려가며 아이들의 반응을 살폈다. 다른 그림책 보다 페이지 수도 좀 있었고 새로운 형식의 그림책에 흥미를 덜 보이는 것 같았다. 다음에 또 보자고 하며 얼른 마무리를 지었다. 그리곤 나는 서평을 쓰기 위해 그림책을 집으로 가져왔다. 그다음날 궁금한게 많았던 아이가 "고래책 보여줘요 어디있어요?"라고 묻는다. "미안해! 선생님이 깜박하고 책을 집에서 안 가져왔어. 고래책 보고 싶었니?"라고 물으니 고개를 끄덕인다. 고래책 왜 보고 싶냐고 하니 그냥 또 보고 싶다고 한다. 다음날에 다시 읽어주니 사람들이 나쁘다며 고래가 아프겠다고 말하는 아이들과 아직 죽음을 모르는 아이들은 다시 바다로 갔을꺼라고 하는 말에 내 마음이 너무 아프고 속상했다. 그래 고래가 다시 바다로 가서 편안해 젔으면 좋겠다! 서평을 쓰기까지 시간이 조금 많이 걸렸다. 그동안 끄적였던걸 다시 보고 그림책도 다시 천천히 자세히 살펴보았다. 처음 고래의 날 책을 받자마자 작은 아이가 좋아하는 고래라서 먼저 보게 했더니 슬프다고 했다. 아이는 그림책에서 고래의 생김새를 파악하고 종류들을 말해 주었다. 아주 큰 대형 고래들이 그려져 있다고, 흰 긴수염 고래, 혹등 고래, 향유 고래, 참 고래가 그려져 있다고했다. 왜 이렇게 큰 고래들만을 그렸을까? 우리가 봤던 고래들은 작고 귀여운 고래들이고 그 고래들이 익숙했다. 이 큰 고래들을 직접 볼 수도 없을 뿐더라 크기도 파악하기 어려웠다. 그림책에서 하늘을 뒤 덮고 큰 빌딩보다도 더 크게 그려진 것이 과장이 아니였다. 여기 나온 고래들은 최소14m에서 최대 23m가 넘는 고래들이였다. 그러니 그 고래들이 정말 하늘을 날고 있다면 그림책에서 처럼 비쳐졌을 것이다. 하늘을 뒤덮고 건물들 사이를 꽉 채울 만큼의 크기로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 넣었을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었다. 그 큰 고래를 2m도 안되는 인간들이~ 사냥하는 모습이라니 너무 어처구니 없는 일이였다. 나는 고래를 생각하거나 보면 왠지 슬펐다. 오래전 보았던 고래 영화 '프리 월리'를 보며 꺼이꺼이 목 놓아 울던 기억, 뉴스에서 정말 충격적인 고래사냥하는 넓디 넓은 바다가 붉은 피바다가 되는 장면을 보았을 때, 고래 하면 떠오르는 소설 모비딕까지 모두 다 슬픈 기억들만 남아 있었다. 그래서 이 고래의 날을 보면서도 많이 속상하고 마음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읽어 줬으면 좋겠다. 우리가 뭐라고 인간이 뭐라고 다시는 이런 일들을 하지 않도록 깨우쳤으면 좋겠다. 그냥 함께 살아갈 수 없는 것이냐고 우리가 모른척 아니 지켜주면 안되는 거냐고~!!! ? 썬더버드 출판에서 제공 받아서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을 적어 보았습니다! 고래의 날 그림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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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고래가 주는 신비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고래'와 관련된 그림책들은 반사적으로 손이 가게 되더군요.
이번에는 '고래'가 주는 분위기뿐만 아니라 오직 연필, 데생으로만 그려진 점 역시 눈길을 끌었답니다. 그리고 고래가 헤엄쳐 다니는 곳은 저 깊은 바닷속이 아니라 뉴욕인 듯한 모습의 도시 빌딩 속을 유영하는 표지를 보니 어찌 된 사연인지 궁금해하지 않을 수 없겠더라고요.
그러면서 바로 '코르넬리우스'라는 이름이 눈에 띄었습니다.
빽빽이 빌딩으로 가득 찬,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든 세계에 고래 떼가 몰려옵니다.
신기한 건 고래들은 인간들의 놀란 모습과 당황한 모습에는 관심 없어 보입니다.
그들은 그저 자신들의 갈 길을 갈 뿐인 것 같았어요.
[고래의 날]이라는 이름 역시 아마도 인간의 이기적인 관점에서 지어졌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요?
단순히 환경 그림책이라고 보기에는 숨어 있는 인간의 뒤틀린 욕망이 너무나도 부끄럽게만 보입니다. 나와 다른 존재는 배척하고 정복할 대상으로 보는 인간의 욕망이요.고래들은 정말 인간에게 아무런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요.
결국 고래의 의미는 겉으로는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 고래 자체였을 수도 있겠지만, 수많은 나와 다른 존재들... 나와 다른 너였던 것이었던 것 같아 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는 (너무 앞서나가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고래의 날] 그림책을 통해 전쟁, 유대인 학살, 언론 플레이 등이 키워드로 떠오르게 되더군요.
그리고 누군가 이렇게 우리의 세계를 이기적으로 끌고 간다 하더라도 그것에 휘말려 소신껏 나의 목소리를 내는 용기가 한 번쯤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되네요. 개인의 소리가 모여 다수가 되고, 결국에는 세상을 상생하며 공존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길을 조금이라도 틀어 줄 수 있을 테니 말이죠.
[고래의 날]의 리뷰를 마칠 때가 되니, 왜 다비드 칼리가 코르넬리우스라는 필명을 [고래의 날] 그림책부터 사용하셨는지 조금이라도 이해가 됩니다. (물론 저만의 해석이지만요.) 종교적인 관점에서 볼 때 코르넬리우스 가문은 유대인에게만 포교되는 초기 최조 그리스도교에서 최초로 이방인을 신자로 인정한 가문이라고 해요. 만약 코르넬리우스가 세례를 받지 못했다면 오늘날의 그리스도교가 유대교처럼 유대인들 사이에서만 믿어지는 종교로 남았을지 모른다고 하네요. (출처: 나무위키)
나와 다른 존재, 나와 다른 이방인들 역시 그들의 삶이 있고 서로의 삶을 존중하며 이해하고자 하면 폭력과 이기심이 상당히 줄어들 것입니다. 물론 현실적으론 수많은 논쟁과 토론이 있겠지만요. 하지만 평화롭게 우리 인류가, 또 나아가 우리 지구 생명들이 오래도록 상생하며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아마도 다비드 칼리, 아니 코니멜리우스와 토마소 카로치는 그 점을 [고래의 날]을 통해 말하고 싶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출판사로부터 그림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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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롭던 어느 날, 깜짝 놀랄 일이 일어났어요. 바다에 있던 고래들이 하늘을 날아 도시로 왔네요. 사람들의 반응은 제각각이에요. 놀라는 사람들, 사진을 찍는 사람들, 두려워 하는 사람들, 흥미롭게 보는 사람들... 군인들이 등장하는 순간 '오마이갓!'을 외쳤답니다. 설마설마 했는데... 역시... 군인들이 모여 작전을 짜네요. 고래들을 사냥하고, 자랑스럽게 사진까지 남기죠. 그렇게 마무리 되는 줄 알았는데...? 뒤는 직접 책으로 확인해주세요! 아...! 하는 소리와 함께 곱씹게 되는 결말이었어요.
어느 날 갑자기 여러분의 머리 위로 고래들이 날고 있으면 어떨 것 같나요? 고래가 갑자기 떨어지면 어쩌나 걱정되기도 하고, 이게 무슨 일인가 무섭기도 하고, 한편으론 신기하고 바다에서도 보기 힘든 고래를 이렇게 보다니 좋을 것 같기도 해요. 고래 잡이가 시작되는 장면부터는 너무 마음이 아파서 보기 힘들었어요. 다양한 방법으로 인간의 잔혹성을 접하게 되지만 그때마다 매번 마음이 아파요. 이 책에서 고래들은 바다에서 나와 하늘을 헤엄치고 있을 뿐인데... 그렇게 고래들을 죽여놓고 잘 했다고 서로 훈장을 나누고 격려하는 모습은 화가 나기도 해요. 연필과 목탄으로 그려진 흑백이라서 묵직하면서도 덤덤하게 전달하고 있어서 좋았어요. 연필과 목판의 선과 명암만으로 어떻게 이런 그림들을 그려내셨는지... 내용도, 그림도 추천하고 싶은 그림책이었답니다.
*서평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보내주신 그림책을 읽고 진심을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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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넬리우스 지음. 토마소 카로치 그림 썬더키즈 세계적인 작가인 다비드 칼리가 코르넬리우스란 필명으로 기획 제작한 첫 번째 그림책이라고 합니다. '잘 나가는 작가가 굳이 왜 다른 이름으로 책을 낸 걸까?' 참 의아했고 궁금했는데 책을 만나보니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림책은 텍스트 없이 그림으로만 이야기 합니다. -어느 날 고래가 우리에게 왔다. ㅡ<고래의 날> - 더 이상 다른 말이 필요없기 때문입니다. 다비드 칼리가 아니라 코르넬리우스의 일갈이 필요했던 것이지요. 면지도 없습니다. 그만큼 다급하고 절실했기 때문일까요? 사실적인 그림체는 완전히 흑백톤입니다. 마치 무성영화 한 편을 보는 듯 하였습니다. 빌딩 사이를 유영하는 고래들! 거리를 메운 인파와 자동차들의 행렬! 제 갈 길이 바쁜 사람들은 고래의 존재를 알아차릴 새도 없나봅니다. 그런 와중에도 고래를 발견하고 놀라는 사람들은 있습니다. ''헉! 고래다!'' 화면을 가득 채우는 고래들이 사람들의 머리 위로 헤엄치고 있어요. 변고가 일어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표정은 제각각이네요.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는 부류들도 있고, 사진을 찍거나 동영상 촬영에 열을 올리느라 모두들 야단법석입니다. 미디어를 통하여 사건사고 소식을 접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 오늘 아침,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 고래 떼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TV화면 속 리포터의 얼굴표정과 귀요미 돌고래 아이콘은 너무 현실감이 없네요. 인간 세상의 부조리함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군 통수권자에게 보고가 올라옵니다. 군대가 동원되었습니다. '고래 소탕 대작전' 저는 이 장면에서 울컥했어요. 고래들은 왜 우리에게 왔을까요? 사람들은 왜 고래를 죽이는 걸까요? 아무런 저항도 않고 그저 빌딩 숲을 헤엄치고 있을 뿐인 그들에게... 포격을 피하여 생존한 고래들은 공원의 저수지를 발견하고 거대한 몸을 밀어넣습니다. 가슴이 시려와서 두 눈을 꼭 감아버렸습니다. 안타까운 마음 속에 슬픔이 깃듭니다. 더 이상 페이지를 넘기지 못하고 한참을 머물렀습니다. 이건 아닙니다. 아닌 건 아닌 거죠! 고래들이 몰살당한 현장, 승리감에 도취되어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분노가 치밀어오릅니다. ''고래들이 모두 물러간 오늘 아침,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곳은 하루종일 맑겠습니다.'' TV화면 속 리포터는 얼굴 표정, 손 동작 하나 안 바뀐 채 마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듯 태연하기만 하네요. 정말 그럴까요? 또 다시 마음이 무너집니다. 고래는 호흡하면서 대기의 탄소를 다량 흡수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고래 덕분에 많은 생명체들이 맑은 공기를 취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에 동물학자, 환경전문가들은 고래의 역할과 개체수 변이에 따른 관심과 우려를 동시에 나타내고 있습니다. 최근 개체수 급감과 멸종 위기에 놓인 고래종에 대하여 경각심이 높아진 것은 그나마 다행스런 일입니다. 매년 2월 셋째 주 일요일은 '세계 고래의 날'입니다.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무분별한 포경활동 등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고래의 현실을 알리기 위함입니다. 1980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에서 처음 시작된 '세계 고래의 날' .마우이섬에서는 2월 한 달간 고래 축제가 열리는데요. 새끼를 낳기 위해 알래스카에서 하와이 해변으로 내려오는 혹등고래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한때 멸종 위기에 내몰렸던 혹등고래는 꾸준한 보호활동으로 현재 개체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지구상의 수많은 고래들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는 현실입니다. 다음 페이지에서는 인간들의 독선을 봅니다. 고래를 소탕한 공로를 인정하며 그것도 잘한 일이라며 훈장을 수여하고 있어요. 부끄럽고 또 부끄럽습니다. 모든 생명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모든 생명은 우주의 이치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자연은 우리들의 스승이며 생명순환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자연에 순응하면 우리의 몸과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림책 <고래가 온다>를 읽으면서 저는 마음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구를 지키는 일에 작은 힘이라도 보탤 것이며 온 마음을 다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그림책은 시종일관 따끔하고 준엄하게 경고합니다. 마지막 페이지는 충격적인 반전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오히려 희망을 발견했어요. 그림책에서 꼭 확인해 보시기를요.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들과 함께 꼭 읽어보아야 할 그림책. 바다를 살리고, 고래를 보호하는 그림책. 아름다운 그림책 <고래의 날>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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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의 날 - 어느 날 고래가 우리에게 왔다 / 코르넬리우스 글 / 토마소 카로치 그림 / 썬더키즈 / 2021.11.30 / 원제 : EL DIA DE LAS BALLENAS (2020년)
책을 읽기 전
고래의 커다란 눈망울을 좋아하는데 그런 고래들이 도시 하늘을 날고 있어요. 목탄과 흑연만으로 완성했다는 그림이 너무 궁금해요. 글 작가의 이름이 낯설었는데 '다비드 칼리'의 필명이라고요? 와~ 궁금증이 하나, 둘, 더해지고 있어요.
줄거리
고층 빌딩과 자동차가 가득한 화려한 대도시. 건물 사이를 춤을 추듯 유영하는 고래들.
사람들은 고래를 보며 두려워하지요. 군대와 사냥꾼들은 고래를 적으로 여기지요.
고래가 사라져 하늘이 맑아졌다고 해요. 과연 고래만 사라지면 안전해지는 걸까요?
책을 읽고
왜 고래들이 이렇게 도시까지 오게 되었을까요? 고래가 사람들의 안전을 위협하려고 하는 걸까요? 고래들이 지나간 자리에 나쁜 현상들이 일어났는가요? 만약 고래들이 위협을 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걸까요? 인간들이 고래들을 다 잡아 버린다면 이런 현상이 다시 반복되지 않을까요?
48쪽의 그림책은 텍스트가 없어도 전달력은 강렬하네요. 목탄과 흑연으로만 표현된 그림이 현실 속의 상상을 더욱 빛나게 하고, 고래가 보여주는 묵직함과 생명력을 잘 전달해 주네요. 고래들은 하늘에서 그 거대한 모습에도 조용하고 평화롭게 지나가고 있지만 그 아래 인간들은 고래의 모습과는 너무 다르게 두려움, 공포, 무관심의 혼돈이 가득하네요. 결국 인간들은 고래를 공포의 대상으로 여기고 군대와 사냥꾼을 동원해서 무참히 공격하지요. 공격의 준비가 없는 고래들은 인간들의 작살과 무기들로 인해 하늘에서 떨어지지요. 고래들로 인해 도시는 피해를 입지만 사회 지도자들은 오직 자신들의 업적을 알리기에 바쁘네요. 그리고 그들 앞에 고래가 아닌 다른 생물이 나타나지요.
인간들은 자신의 이익과 목적을 위해 타인을 이용하지요. 하물며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지 못하는 자연환경과 생명체들에게 인간이 자행하는 폭력은 생각의 범위를 넘어서지요. 그림책 속 지도자들은 고래를 공포와 두려움의 대상이라고 단정 지었지요. 그리고 그런 부정적인 의견에 불을 붙이듯 언론이 쉼 없이 방송하지요. 마치 실생활 정보를 알리는 방송을 하고서는 홈쇼핑 채널마다 그와 관련된 상품을 판매하고 있고, 구매자들은 독촉하는 현상을 종종 만날 수 있지요. 물론 좋은 정보를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면에 다른 목적과 이익이 있는 거죠.
이제는 우리는 알고 있어요. 올바른 보도는 힘을 갖지 못하고, 이슈화된 뉴스에만 관심을 두고 있지요. 일어난 일에만 관심을 갖지요. 하지만, 왜 일어난 것인지, 어떤 대책이 있는지, 이 대책으로 또 다른 피해는 없을지. 한 단계 더 들어가는 뉴스를 찾기도 힘들고, 부끄럽지만 지속적인 관심을 두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야기를 하다 보면 사람들이 오류를 범하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저 역시 마찬가지였어요. 하나를 안다고 마치 다 아는 것처럼.... 뉴스 기사의 제목만 보고 정확한 사실이나, 상황, 결과, 다른 피해에 대해서는 들여다보지 않는 거죠. 아니, 들여다보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이런 정확한 뉴스를 알려주는 언론이 없다는 거죠. 편파적이거나 이슈화시키고 자신의 이득만을 가지고 사라진다는 거죠.
<고래의 날>을 읽는 동안 제가 가지고 있던 생각의 허점들을 발견했던 것 같아요.
- 다양한 고래의 날 -
1980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에서 시작되어 매년 2월 셋째 주 일요일로 지정된 세계 고래의 날(World Whale Day)
마우이섬에서는 매년 2월이면 혹등고래들이 추운 알래스카에서 따뜻하고 먹이가 풍부한 하와이로 새끼를 낳기 위해 돌아오는데, 이것을 기념하는 ‘마우이 고래 축제’가 한 달간 열립니다. 이 축제는 고래 관찰하기, 해양 환경 영화제, 고래를 위한 걷기/달리기 행사, 각종 교육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고래와 해양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또, 세계 고래 및 돌고래 기념일로 7월 23일은 국제 포경위원회에 의해 선정된 날이지요. 1982년 7월 23일 고래의 상업적 포획에 대한 금지가 선언된 날을 기념하여 1986년 선정되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돌고래의 날로 지정된 9월 1일은 세계 동물보호단체들이 정한 '일본 돌고래의 날'이네요.
이처럼 축제, 협회나 단체가 지정한 날로 국제적인 기관에서 지정한 날짜가 있는 것은 아니네요.
- 흑연, 색연필, 펜 등으로 그린 고래 그림책 -
연필, 색연필, 흑연, 목탄, 펜을 기본으로 작업한 고래 그림책이지요.
아기 고래의 첫 여행 / 조 위버 / 김경미 역 / JEI재능교육 고래 책 / 안드레아 안티노리 / 홍한결 역 / 단추 흰긴수염고래 / 제니 데스몬드 / 이은파 역 / 고래뱃속 파란 분수 / 최경식 / 사계절 고래가 보고 싶거든 / 줄리 폴리아노 글 / 에린 E. 스테드 그림 / 김경연 옮김 / 문학동네어린이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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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고래의 날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글이 없는 그림책은 어른들에게는 늘 어렵게 다가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훨씬 쉽게 보고 또 보고 볼 때마다 새롭고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들어 냅니다. 이 책 한권으로 수많은 이야기들을 만들고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0^ 그 중 하나의 이야기를 소개해 드려요 평화로웠던 마을의 모습이 오늘은 좀 달랐습니다. 차도 막히고 숨도 못 쉴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아주 심상치 않은 그림자가 보입니다. 하늘에 사람들이 깜짝 놀랄만큼 엄청 큰 고래들이 나타났습니다. 고래들은 사람들 주위를 맴돌았습니다. 고래들은 이 마을이 너무 신기했습니다. 사람들은 고래사진을 찍었습니다. 꿈인 줄 알았지만 뉴스에 고래가 나타났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국민들은 작전을 세우게 됩니다. 고래들이랑 싸우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군인들은 앞으로 나아가 고래들에게 화살을 쏘려고 합니다. 고래들은 놀라서 빠르게 도망을 치지만 결국 화살에 맞아 쓰러집니다. 많은 고래들이 마취화살을 맞고 쓰러졌습니다. 고래들이 쓰러지면서 자동차가 부서지고 건물 옥상에 고래들이 떨어집니다. 고래들은 크게 울고 있습니다. 고래들은 너무 슬펐습니다. 고래들을 잡은 사냥꾼들은 신이 났습니다. 오늘은 하늘이 맑습니다. 고래를 잡은 군인들은 별뱃지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곧 깜짝 놀라게 됩니다. 이번엔 오징어가 나타났습니다. 다음 이야기를 기대해 주세요!!! 이상으로 저희 두찌가 지은 이야기 중 하나에요. 아이들이 편안하게 그림을 읽는 모습을 보면서 아 글 없는 그림책은 이렇게 보는거지~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때론 시끄럽기도 하고 때론 조용하기도 하고 매번 각기 다른 만가지 이야기가 숨어 있는 그런 그림책이었습니다. 저는 고래가 나타난 모습을 건물 안에서 사람들이 지켜보던 그 그림이 마치 우리가 수족관에 가서 고래를 보듯 고래들이 수족관에 갇힌 우리 사람들을 구경하러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이 장면에서 환경 문제가 떠오르며 지구의 환경을 망가뜨린 사람들을 고래가 응징하러 온 건 아닐까? 라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좋은 그림책 아이들과 함께 나누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책은 책세상 맘수다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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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넬리우스 . 지음 / 토마스 카로치 . 그림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sf 영화에 나올만한 표지에 뭐지? 영화를 그림책으로 만들었나 생각했어요. 궁금해서 스포가 될 리뷰를 살짝 읽었다는 책은 처음이네요. 그리고 '코르넬리우스’ 는 다비드 칼리를 비롯한 작가 몇 명이 그룹이 되어 함께 사용하는 필명이며, 이 책은 다비드 칼리가 ‘코르넬리우스’라는 이름으로 출간한 첫 번째 그림책입니다. 놀라게 한 <고래의 날>의 내용도 궁금해집니다.^^
줄거리... 처음 마주하는 장면은 글이 없는 대도시의 풍경이었다. 붐비는 차들과 높다란 건물.. 천천히 드리워지는 그림자를 보고는 올려다보는 사람이 무엇을 봤는지 놀라워합니다. 이미 누가 등장한지 알고 있지만 이 상황에 있다면 나는 놀라워할까? 아닐까? 생각하게 되는데요...
하늘을 유영하는 고래들은 왜 도시에 왔을까? 오히려 글이 없어서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 책장을 넘기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고래들은 사람들의 시선 따위는 신경 안 쓰고 앞으로만 가고 있어요. 무엇 하나 건드리지 않고 앞으로 유유히 갑니다. 사람들의 반응도 굼 긍해지죠.
놀라는 사람들은 공포 그 자체로 다가왔을 것 같고, 신경도 쓰지 않는 사람도 꽤 보입니다. 이 소식은 곧 뉴스에서까지 퍼져가면서 인간이 느껴지는 공포의 대상이 되었고, 군대를 이끄는 사람들이 모여 전쟁이라도 시작하는 분위기를 만듭니다. 앞으로 고래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는 ....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하는 이야기처럼 생각이 든 건 저만 일까요? 아무 일도 일어나지도 않는데 우리는 무언가 해야 할 것 같은 이유는 두려움을 느꼈기에 마땅히 방어를 해야 한다고 정의를 내렸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무참한 공격으로 오히려 사람들은 자랑인 듯 사진을 찍고 훈장까지 받게 됩니다. 방송에서도 고래가 사라져 하늘이 깨끗해졌다며 안심을 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두려워하는 일은 정말 또다시 일어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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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의 날 > 그림책을 읽고 난 뒤 많은 생각이 들게 되네요. 글이 없는데도 쉽게 이해 하는 이야기라 다른 그림책보다 더 와닿았어요. 그림의 도구가 흑연과 목탄으로 그려져서 묵직하면서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더 깊게 와닿았어요.
생명은 소중하고 늘 동등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이기적인 인간일 수밖에 없다는 현실에 씁쓸한 미소가 지어집니다. 사실 모든 생명의 우위에는 인간이 아닌데 착각으로 지구 환경을 파괴하고 탑을 무너뜨리고 아닌지 심오한 생각도 이어집니다.
<고래의 날>를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마음껏 생각해 보시면 좋겠어요.^^ #썬더키즈 출판사 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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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아하는 다비드 칼리 작가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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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_코르넬리우스 그림_토마소 카로치 <고래의 날>은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이신 '다비드 칼리'가 '코르넬리우스' 라는 필명으로 펴낸 첫 그림책이예요. 흑탄과 목탄으로만 그려진 글 없는 그림책으로 우리들의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면 볼 수 있요. 평범한 일상 속에 갑자기 찾아 온 거대한 고래들이 보여요. 빌딩과 자동차로 가득한 도시에 나타난 고래들은 하늘을 날아다니며 건물사이를 피해 가로질러 다니기까지 해요. 평온해 보이는 고래들과는 달리 사람들의 다양한 표정을 볼 수 있어요. 두려움과 공포, 호기심과 무관심의 표정들로 보였어요. 저도 언뜻봐서는 뾰족한 이빨의 고래가 무섭기도 하지만 고래들은 사람들에게 무관심한 듯 보여요. 고래들은 그저 자신들의 갈 길을 지나갈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그대로 자신들이 갈 길을 가는 것 뿐이지만 거대한 고래들의 그림자는 사람들에게 두려움과 공포를 줬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그림책에서나 아쿠아리움에서나 티비에서 보던 고래들이 실제로 내 머리위를 헤어치듯 지나가는 모습이 얼마나 신기하고 놀라울까요? 그리고 자신들의 할 일에 바빠 주위를 돌아볼 틈 없이 그저 아무렇게 지나가는 사람들도 있어요. 하지만 군인들은 그런 고래들을 가만 놔주지 않았네요. 고래보다 군인아저씨들이 더 무섭다는 아들은 고래를 죽이는 군인들이 무척이나 무섭고 싫다고 했어요. 고래는 우리에게 아무 공격도 안했는데 왜 고래를 죽이냐고 했어요. 아이들에게 어른들은 그저 이기적으로만 보였을거예요. 함께 그림책을 보고 있는 저마저 고래가 불쌍하게 여겨졌어요. 고래들의 생각을 알아볼 시간도 없이 그저 거대한 고래가 나타남에 있어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 낸 두려움 때문에 고래를 없애버린건 아닐까 싶어요. 아들과 함께 고래가 왜 우리에게 왔을까 생각해 보았어요. 배가 고파서 일까? 바닷물이 사라져서일까? 우리와 살고 싶어서? 아들의 생각은 다양했어요. 순수한 아이들의 시선에서 보는 고래들은 그저 순수하게 보였는데 어른들이 본 고래들은 공격적이게 보이거나 두려움의 대상이기만 했을까요? 글밥은 없었지만 아들과 함께 그림을 보며 이야기 나누면서 고래들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것에 슬퍼했어요. 자신은 어른이 되면 절대 그러지 않겠다며 이 지구에 함께 살아가는 모든 생명들을 지켜주겠답니다. <고래의 날>을 읽으며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읽어보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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