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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아픔 나의 슬픔_마음따뜻해지는 의학에세이
"너의 아픔 나의 슬픔_마음따뜻해지는 의학에세이" 내용보기
<<너의 아픔, 나의 슬픔>> - 양성관 지음(Feat. 행복우물.) 책 제목도 너무 마음에 든다. <너의 아픔, 나의 슬픔>. 왜 이 책을 이제 읽었을까. 따끈한 2021년 신작, 이라고 얘기하기엔 벌써 찾아온 2022년. 코로나 중에 쓰셨는데, 아직도 코로나 중이다. <2022년의 첫책!♥> 제목도 너무 마음에 든다. 띠지에 나온 그의 사진 그리고 11 Page 에 나온 '빛나는 의사' 양성관 작
"너의 아픔 나의 슬픔_마음따뜻해지는 의학에세이" 내용보기

<<너의 아픔, 나의 슬픔>> - 양성관 지음(Feat. 행복우물.)

책 제목도 너무 마음에 든다. <너의 아픔, 나의 슬픔>.

왜 이 책을 이제 읽었을까. 따끈한 2021년 신작, 이라고 얘기하기엔 벌써 찾아온 2022년.
코로나 중에 쓰셨는데, 아직도 코로나 중이다. <2022년의 첫책!♥>

제목도 너무 마음에 든다. 띠지에 나온 그의 사진 그리고 11 Page 에 나온 '빛나는 의사' 양성관 작가님.
그의 머리가 빛나 '빛나는 의사'로 표현하셨다고 하셨지만,
따뜻한 사람 냄새 나던 이 책을 읽으며, 다른 '빛'을 많이 보았다.

책을 끌어내는 구성과 내용들도 마음에 들었다.
재미있고 약간은 자극적인 부분들과 또 감동을 주는 여러 포인트들. 그리고 팩트 위주의 여러 궁금했던것들..

사람들의 사연을 책으로 그저 '오우 감동을 주는 포인트!' '오우 요기는 재미있네?' 라고 치부할 순 없겠지만 그랬다. 이 책을 읽으면서 첫 책 초반부엔 눈물도 흘렸다.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안타깝기도 했다.

살면서 나는 병원을 참 많이 다녔다. 어렸을 때도 폐렴, 다리가 부러지고, 팔이 부러지고, 입술이 찢어지고, 중이염에 걸리고, 인대가 늘어지고, 다래끼가 나고, 자궁경부암에 걸리고, 어깨가 빠지고, 손이 찢어지고, 아토피가 있고,
맹장이 터지고, 간에 염증이생기고, 복강경 수술을하고, 어깨수술을하고, 으악....셀 수도 없다..
의사들은 차가운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있었다.

"어우 아픈거 아시면 서 왜그러세요"
"조금 불편합니다." 등등... 이 책에도 그러한 의느님들의 대화법들이 녹아있다.

하지만 의사 분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 지는 잘 몰랐는데, 세상의 대부분의 의느님들이 사실은 차가운 사람들이 아니라는 걸 확신 할 수 있게 되는 책이었다.


▣ Page 33. 나는 감당할 수 없는 아이의 과거와 미래를 알고 싶지 않아 더 이상 묻지 않았다.

책 내용 내내, 직/간접적으로 알게 되는 (대부분은 환자가 털어놓아) 그 분들의 사연이나 이야기들이 녹아있다.
하지만 의사는, 깊은 사연까지는 '굳이' 묻지 않는다. 환자 한명 한명에게 얼마나 많은 이야기와 세상이 있었겠는가. 더군다나 아파서 온 사람이면 그 사연들이 있을텐데.. 마음이 먹먹해지기도, 공감되기도 했다.

▣ Page 39. 김미영 씨는 치료가 급하지 않은 C 구역으로 배정되었다.

멕시코에서 응급실에 간 적이 있다. 더위를 먹고 죽을 것 같은 복통과 열 때문에 갔었다. 그 때 내 앞에는 총을 맞은 어떤 남자가 피를 흘리며 있었고 살려달라고 울부짓었었다. 그 장면이 생각났다. 보호자가 없어(돈을 지불할 수 있느 능력이 증빙되지 않아) 치료를 받지 못하고 '살려달라'라고 외치던 그분. 'Por favor, por favor.. 제발 제발' 그 날의 기억이 떠올랐다. 구역이 배정되었었다면, 나는 왜 그분과 같은 구역에 있었을까. 우리 나라의 응급실에서는 구역이 배정된 다는 것이 신선했고 다른나라도 마찬가지일 지 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 Page 79. "여보 보고 있어? 나 고백 받은 거 맞지?"

책 곳곳에, 아내분을 사랑하는 양성관 작가님의 유머러스함이 녹아있어 더 좋았다. 맨 마지막 부분에서도, 편집장님을 칭찬하며 '귀엽게'적으신 아내분에 대한 애정글들이 그분을 더 빛나게 했다.

▣ Page 181. 엉엉엉엉~

클라이막스다. 으악.. 불면증이 있던 김명순 씨의 이야기. 원인은 다른 데에 있었는데.'자 진정 하시고' 하시는 양성관 의느님의 말씀도 재미있었다..

++디자인도 너무 예쁘다..흐흣 귀여운 응급실 모양 그리고 흰색의 책 표지도 마음에 든다.
++행복우물 의 책들을 보면 항상...대부분은.,편집장님에 대한 칭찬/애정/애증(?)/존경이 있다.
허공에 손을 젓게 만들어버리는 어법과 풍채(?)..공감되었다..책에 진심인 분..

 

s****o 2022.01.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