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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구하라!》 이번 크리스마스는 괴짜 박사 프록토르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구하라!》 이번 크리스마스는 괴짜 박사 프록토르와 함께!" 내용보기
오늘은 운동장이 이상하리만치 조용했다. 아이들은 소곤소곤 이야기하거나 고개를 떨군 채 혼자 서 있었다. 체육관으로 가는 계단 위에서 한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비르테였다. 비르테는 소심하고도 눈물 어린 목소리로 울부짖었다. "이건 불공평해. 크리스마스는 누구나 축하할 수 있어야 해. 불공평해. 진짜 불공평하다고!"         p.51   악당 트라네는 노르웨이 국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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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운동장이 이상하리만치 조용했다. 아이들은 소곤소곤 이야기하거나 고개를 떨군 채 혼자 서 있었다. 체육관으로 가는 계단 위에서 한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비르테였다. 비르테는 소심하고도 눈물 어린 목소리로 울부짖었다.
"이건 불공평해. 크리스마스는 누구나 축하할 수 있어야 해. 불공평해. 진짜 불공평하다고!"         p.51

 

악당 트라네는 노르웨이 국왕으로부터 크리스마스 소유권을 사서, 크리스마스를 축하할 권리를 가질 수 있는 조건에 대해 발표한다. 바로 트라네 백화점에서 1만 크로네어치의 물건을 구매해야만 크리스마스 등록 회원이 될 수 있었다. 뉴스가 나가는 그 시점부터 트라네의 허가 없이는 아무도 크리스마스를 축하할 수 없었다. 캐럴을 듣거나, 트리를 꾸미거나, 크리스마스 예배, 심지어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인사하는 것도 말이다. 이러한 규정들을 어길 경우 크리스마스 경찰이 나타나 규정대로 집행할 거라고, 경찰들은 지금부터 순찰을 개시할 거라고 공표한다. 이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란 말인가.

 

 

트라네는 시리즈가 진행되는 내내 리세와 불레를 비롯해서 친구들을 괴롭히고 못된 짓만 골라 하던 쌍둥이 형제들의 아빠다. 국왕은 지하실에 곰팡이가 생겼는데, 그걸 해결할 비용이 부족해서 크리스마스를 팔게 되었다. 이것도 모두 트라네가 꾸민 일이었지만, 국왕은 어차피 크리스마스가 자신의 것인 줄도 몰랐다고 신경 쓰지 않는다. 리세와 불레는 이러한 일이 불공평하다고 생각했고, 크리스마스를 구하기 위해 프록토르 박사를 찾아간다. 그리고 프록토르 박사는 20여 년 전에 산타클로스 일을 그만둔 스타니슬로프를 만나러 아이들을 데리고 외로운 묘비 술집으로 향한다.

 

 

"이상하지 않아요? 해마다 크리스마스에 우리는 새로운 선물을 받을 생각만 해요. 하지만 이미 가지고 있는 멋진 것들을 지킬 수 있는 게 행운이고 훨씬 더 큰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사실을 잊고 있었어요... 트라네 회사는 정작 크리스마스 선물이 필요한 사람들을 속이고 선물을 받을 기회조차 빼앗다니, 너무 속상해요."
리세, 넌 정말 똑똑한 아이구나." 프록토르 박사가 미소 지었다.     p.244

 

요 네스뵈의 '괴짜 박사 프록토르' 시리즈가 전체 5권으로 완간이 되었다. <신기한 방귀 가루>, <신기한 비누 거품>, <달 카멜레온을 찾아라!>에 이어 이번에 시리즈 네 번째 작품인 <금괴 도둑과 비밀 정원>, 그리고 다섯 번째 작품인 <크리스마스를 구하라>가 함께 출간되었다. 아동 판타지 동화라고 해서 절대 무시하면 안 되는 것이 분량이 제일 많았던 세 번째 작품은 사백 페이지에 가까웠고, 이번에 나온 버전도 삼백 페이지에 가까운 두께이다. 게다가 시리즈가 5권이나 되니 어린이 도서로는 꽤 벽돌책에 가까운 작품인 셈이다. 그리고 그 분량만큼 아주 독특하고, 개성있는 재미를 선사한다. 게다가 작가가 요 네스뵈 아닌가. 절대 유치하고, 가볍게만 끝나는 이야기들이 아니다. 요 네스뵈의 스릴러 작품들을 좋아하는 어른 독자들이 읽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잇는 요소들이 꽤 많다는 얘기다.

 

 

그 동안 이 시리즈를 읽어 오면서 페르 뒤브비그가 삽화가 자아내는 간결하지만, 어딘가 과장되어 있는 표현들이 어린이 들이 재미있어 하는 코드가 많다고 생각했었다. 이번 시리즈 마지막 작품에서는 오슬로의 겨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라 크리스마스 트리와 벽난로, 산타클로스와 눈사람 등이 등장해 근사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개인적으로는 요 네스뵈의 <스노우맨>을 떠올리게 만드는 눈사람 삽화가 인상적이었다.

 

시리즈를 마무리하면서 요 네스뵈가 한국의 독자들에게 전하는 말도 후반부에 수록되어 있다. 어떻게 이 시리즈를 구상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배경과 이번 작품에 대한 설명, 그리고 책이 나온 뒤 딸과의 에피소드, 이 시리즈에서 요 네스뵈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에 대한 이야기와 주인공들에 대한 작가의 설명도 들어볼 수 있으니 놓치지 말아야겠다. 이 시리즈는 1권, 2권이 모두 영화로 제작되어 노르웨이와 독일, 영국 등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하는데, 영상화된 버전도 궁금해진다. 책이 워낙 재미있어서 영화로도 굉장히 흥미로운 작품이 되었을 것 같다. 자, 그렇다면 이번 크리스마스는 괴짜 박사 프록토르 시리즈와 함께 해보는 것이 어떨까. 불레와 리세, 프록토르 박사는 산타클로스와 함께 악당으로부터 크리스마스를 구할 수 있을지,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지 못할 위기에 처한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면 서둘러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을 만나 보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r*******n 2021.12.14.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크리스마스를 구하라!
"크리스마스를 구하라!" 내용보기
크리스마스 산타를 믿고 있나요?  세상의 부모들이 산타이고 마음을 나누어 선물하는 사람들이 산타는 아닐런지, 잠시 생각해 보았다. 아무튼 [괴짜 박사 프록토르 5번째 이야기-크리스마스를 구하라!]는 크리스마스 시즌과 딱 어울린다. 노르웨이 국왕을 속여서 크리스마스를 산 백화점 주인 트라네, 그로 인해 크리스마스를 즐기려면 트라네 백화점에서 만크로네어치의 선물을 사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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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산타를 믿고 있나요?

 세상의 부모들이 산타이고 마음을 나누어 선물하는 사람들이 산타는 아닐런지, 잠시 생각해 보았다. 아무튼 [괴짜 박사 프록토르 5번째 이야기-크리스마스를 구하라!]는 크리스마스 시즌과 딱 어울린다. 노르웨이 국왕을 속여서 크리스마스를 산 백화점 주인 트라네, 그로 인해 크리스마스를 즐기려면 트라네 백화점에서 만크로네어치의 선물을 사야 한다. 이런 말도 안되는 분개할 상황에 대부분의 어른들과 아이들은 그저 수긍하고 받아들이려고 한다. 그러나 불레와 리세 그리고 프록토르 박사는 크리스마스를 되돌리려고 노력을 한다.

 

 첫 번째로는 산타클로스를 찾아간 것이다. 산타클로스가 25년 동안 실의에 빠져 있는 과정을 듣는데 웃프기도 하면서 250년이 넘게 산타로 살아온 그의 무게를 생각해 보았다. 마냥 무겁지 않게 유머로 승화하는 이야기 속에서도 생각할 거리가 참 많았다. 산타의 도움을 받기 어려워진 그들은 셋이서 선물을 나눠주기로 마음을 먹고 운송 수단부터 들키지 않을 방법까지 꼼꼼하게 점검한다. 언제나 불레의 활약은 눈부시다.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사실 중 하나는 노래 가사처럼 '산타 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데, 누가 착한 애인지, 나쁜 애인지.'를 아는 능력이 타고 났다고 한다. 거기다가 스타니슬라프 선물 위치 탐색기만 따라가면 되어서 배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불레의 활약상에 웃다가 씁쓸해지기도 하다가 마음이 산타의 썰매를 탄 것처럼 부웅 뜨기도 하고 읽는 내내 종잡을 수 없어서 뭔가 더 좋았다. 스릴 넘치는 순간도 있고, 그것이 막 해소되었는데 조금 황당하면서도 이 책을 읽으면 알게 되는 것들을 꼭 느껴 보기를 바란다.

 

 가장 마음에 와닿은 부분은 리세의 말이었다.

 "이상하지 않아요? 해마다 크리스마스에 우리는 새로운 선물을 받을 생각만 해요. 하지만 이미 가지고 있는 멋진 것들을 지킬 수 있는 게 행운이고 훨씬 더 큰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사실을 잊고 있었어요."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이 많은데 자꾸만 가지려고 하는 나를 돌아보게 하는 말이기도 하고, 크리스마스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괴짜 박스 프록토르' 시리즈는 딸에게서 영감을 받아서 쓴 것이라고 한다. 항상 아빠에게 이야기를 해 달라고 부탁하는 딸이 좋아하는 몸이 작은 남자 아이, 미치광이 박사, 여자아이가 나와야 한다고 말을 해서 이야기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딸을 위해 이야기를 생각하다가 만들어 낸 이 시리즈의 캐릭터는 어디서도 보지 못한 유쾌한 사람들이고 따뜻하며 용감하였다. 크리스마스를 구해줘서 고마운 그들 덕분에 올해 크리스마스는 유독 더 따뜻할 것 같다.

 

 

m*********3 2021.12.1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누군가 크리스마스 소유권을 다 사가버린다면?
"누군가 크리스마스 소유권을 다 사가버린다면?" 내용보기
“ 당연히 모두에게 주어져야할크리스마스를 즐길 권리가특정인에게만 제공되는 혜택이라면?”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이와 함께재미있는(?끔찍한) 발상이 담긴크리스마스 이야기를 만나봤어요.노르웨이 스릴러 작가 요 네스뵈 님이딸을 위해 만든 괴짜 박사 프록토르 시리즈 중5번째 이야기<크리스마스를 구하라!>북유럽 작가가 들려주는 크리스마스 이야기라니크리스마스의 분위기가
"누군가 크리스마스 소유권을 다 사가버린다면?" 내용보기
“ 당연히 모두에게 주어져야할
크리스마스를 즐길 권리가
특정인에게만 제공되는 혜택이라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이와 함께
재미있는(?끔찍한) 발상이 담긴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만나봤어요.

노르웨이 스릴러 작가 요 네스뵈 님이
딸을 위해 만든 괴짜 박사 프록토르 시리즈 중
5번째 이야기
<크리스마스를 구하라!>

북유럽 작가가 들려주는 크리스마스 이야기라니
크리스마스의 분위기가 아주 진하게 느껴질 것 같은
기대감을 갖고 책장을 넘겨봤어요.

책이 겉보기에 꽤 두껍고 묵직한데
페이지수는 무려 299페이지

초등 5학년 아이가 쉽게 읽을 수 있을까
다소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책의 시작부터 어처구니 없는 사건 발생과 함께
흥미진진하게 이야기가 전개되서
금방 다 읽을 수 있었어요.

악당 트라네가 크리스마스 소유권을 사 버려서
그의 백화점에서 1만 크로네 이상 물건을 사야만
크리스마스를 즐길 권한이 생긴대요.

크리스마스가 무슨 유료 멤버십 서비스도 아니고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인가요?

모두가 행복한 마음으로 산타를 기다리고
크리스마스를 즐겨야 하는 시즌에
악당의 횡포로 화가 난 주인공 셋은
다시 평화로운 크리스마스를 되찾으려고
크리스마스 구출 대작전을 시작합니다.

불레와 리세의 마음에 감정이입이 된 아이는
이 책을 읽고 나서 그러더군요.

크리스마스에 선물 받고 맛있는 음식 먹고
가족들,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는 일이
너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그걸 빼앗긴다고 생각하니
크리스마스가 너무너무 소중하고 감사하대요.

크리스마스 뿐만 아니라
내가 당연히 누릴 수 있는거라고 생각했던
많은 것들에 대해서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도록 해야겠다는 이야기도 하더라고요.

아이가 재미있게 책 읽고
이렇게 따뜻한 교훈까지 얻었다니
추운 겨울날 훈훈한 마음으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기에 참 좋은 책인 것 같아요.

엉뚱하지만 유쾌하고 따뜻함도 있는 이야기
크리스마스를 구하라!

이번 크리스마스 우리아이 선물, 조카 선물로
살포시 추천해봅니다 :)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p******8 2021.12.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크리스마스를 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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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구하라는 괴짜박사 프록토르 시리즈 중에 5번째 책이다. 프록토르 시리즈는 "1. 신기한 방귀가루, 2. 신기한 비거품, 3. 달 카멜레온을 막아라, 4. 금괴도둑과 비밀정원, 5. 크리스마스를 찾아라!" 이렇게 5권으로 이번에 완간되었다. 글이 많은 편이고, 내용의 수준이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 되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글을 쓴 요 네스뵈 작가는 노르웨이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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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구하라는 괴짜박사 프록토르 시리즈 중에 5번째 책이다. 프록토르 시리즈는 "1. 신기한 방귀가루, 2. 신기한 비거품, 3. 달 카멜레온을 막아라, 4. 금괴도둑과 비밀정원, 5. 크리스마스를 찾아라!" 이렇게 5권으로 이번에 완간되었다. 글이 많은 편이고, 내용의 수준이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 되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글을 쓴 요 네스뵈 작가는 노르웨이 출신으로 이야기에서 풍겨지는 분위기나 문화적인 요소가 북유럽과 관계된 것이 많다. 그래서 크리스마스에 대한 다른 나라의 시각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리세와 불레, 프록토르 박사님이 중심인물이 되어 이야기가 전개된다. 여자 아이인 리세, 남자 아이인 불레 이렇게 둘은 항상 함께다. 트룰스와 트륌은 쌍둥이 형제로 불레를 많이 괴롭힌다. 쌍둥이 형제를 그려놓은 그림을 보면 짤딸막한 것이 표정부터 심술궂어 보인다. 게다가 이 형제의 아버지인 트라네씨도 정말 나쁘다. 트라네 씨의 속임수 덕분에 국왕은 속아서 트라네 씨에게 크리스마스를 판다. 어떤 날을 누군가에게 판다니 상상을 해본 적도 없다. 더욱이 모두가 행복해하는 크리스마스를 팔다니 그 이유는 곰팡이 조사관과 관련되어 있다. 트라네 씨가 신분을 속이고 네라트라는 곰팡이 조사관이 되어 국왕에게 나타난다. 국왕은 지하실에 곰팡이가 생겼다는 말에 크리스마스를 팔고 만다. 그리고 트라네씨는 트라네 백화점에서 물건을 만 크로네어치를 산 사람만 크리스마스를 축하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아이들과 프록토르 박사는 크리스마스를 구하기 위해 산타를 찾아간다.

저자인 요 네스뵈는 북유럽 최고의 추리 작가라고 한다. 어린이 책을 쓰게 된 것은 딸에게 들려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딸에게 최고의 모험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요 네스뵈는 모험과 우정, 용기에 관한 이야기를 썼나보다. 문장 하나하나마다 유머가 담겨 있어서 읽는 내내 웃으면서 읽을 수 있었다. 1권부터 4권까지의 이야기도 정말 궁금하다.  
 

 

h****0 2021.12.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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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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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으면 정말 행복해질 것 같은 괴짜 박사 프록토르 시리즈 5번책 '크리스마스를 구하라!'이다. 괴짜박사 프록토르 시리즈는 이제 5권으로 완간되었다는데 한 권도 읽지 못했다니... 5권을 처음으로 읽게 되었는데 1~4권을 순서대로 읽지 않더라도 충분히 재미있다. 짧은 동화책이 대부분인 어린이 문학에서 이렇게 긴 호흡으로 읽을 수 있는 시리즈는 완전 인기 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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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으면 정말 행복해질 것 같은 괴짜 박사 프록토르 시리즈 5번책 '크리스마스를 구하라!'이다. 괴짜박사 프록토르 시리즈는 이제 5권으로 완간되었다는데 한 권도 읽지 못했다니... 5권을 처음으로 읽게 되었는데 1~4권을 순서대로 읽지 않더라도 충분히 재미있다. 짧은 동화책이 대부분인 어린이 문학에서 이렇게 긴 호흡으로 읽을 수 있는 시리즈는 완전 인기 책이다.

아이들에게 책을 추천해주기 전에 항상 먼저 읽는다. 수준이 어느 정도 되는 책인지 파악하는 목적도 있지만, 바쁠 때는 아동 문학을 읽으면 성인용 책에서 느낄 수 없는 행복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300쪽에 달하는 분량으로 어린이 책 중에서는 꽤 글밥이 많은 책이다. 하지만 괴짜 박사 프록토르와 리세, 불레리는 개성 있는 캐릭터와 악당 트라네 씨가 크리스마스 소유권을 사버린다는 설정이 재미나서 이야기가 끝나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몰입하여 읽었다.

저자인 요 네스뵈는 노르웨이 국민 작가로 '괴짜 박사 프록토르'시리즈는 딸에게 들려주려고 처음 쓴 어린이 책이라고 한다. 삽화가 참 인상적이다. 여느 동화책에서 보는 깜찍하고 귀여운 그림과는 다른, 연필로 스케치하고 색연필로 쓱쓱 채색한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그림이라서 주요 등장인물 소개 부분을 엄청 자세히 보았다. 이렇게 여러 번의 반복된 선으로 나타낸 그림으로 각각 다른 특징이 나타나는 인물을 묘사할 수 있는 것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가인 페르 뒤브비그의 작품인데 검색을 해보면 이 프록토르 시리즈에 대한 정보만 나온다. 개성이 가득한 그림이 더해져 내 머릿 속에서 각 캐릭터들이 더 생생하게 살아 움직일 수 있었다.



크리스마스이브 5일 전, 노르웨이에 눈이 수북이 내린 날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불레와 리세가 설거지를 하고, 줄리엣과 프록토르 박사가 커피를 마시며 라디오에서 나오는 크리스마스 노래를 흥얼거리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흠뻑 빠져 있다. 크리스마스에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야기하며 행복한 이 시간 갑자기 라디오에서 이런 뉴스가 나온다.

"오늘 국왕은 크리스마스를 트라네 씨에게 팔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트라네 백화점에서 만 크로네 어치의 선물을 구입한 사람들만 크리스마스를 축하할 수 있다고 선언했다. 트라네씨는 리세와 불레를 괴롭히는 쌍둥이 형제의 아빠다. 크리스마스가 누군가의 소유가 되다니! 이런 일어날 수 없을 상상을 하면서 작가는 얼마나 신나게 이야기를 써내려갔을까. 크리스마스 캐럴, 쿠키, 메리 크리스마스 인사까지 모든 크리스마스 축하를 할 수 없다니 모든 사람의 행복을 빼앗아가버린 것과 같다. 누구나 축하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를 국왕이 트라네 씨에게 팔게 된 이유를 들으면 더 놀랄 것이다.그래서 리세와 불레는 이건 불공평하다며 프록토르 박사님을 찾아가서 크리스마스를 구할 방법을 고민한다.

이야기는 크리스마스 이브 5일 전, 4일 전, 3일전 , 2일 전, 전날의 전날 저녁, 28시간 몇 분 전, 24시간, 전날, 8시간, 코앞으로...이렇게 흘러간다. 지혜롭고 용감한 리세와 호기심 많고 긍정적인 불레는 프록토르 박사님과 함께 악당을 물리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구해내는데 성공한다.

"크리스마스는 우리 모두의 것입니다!"

항상 불레는 리세네 집에 있다. 불레네 엄마는 불레를 따뜻하게 맞아주지 않는다.

마지막에 불레가 엄마와 관계를 회복하는 장면이 나온다.

"많이 섭섭했을 텐데 마음을 풀어 주어서 고맙구나."

"제가 키는 작지만 마음은 우주만큼 넓거든요."

"우린 멋진 크리스마스를 보낼 거야. 불레야, 두고 보렴."

이렇게 불레는 엄마와 화해하고, 엄마가 되돌려준 트럼펫을 입에 물고 <고요한 밤>을 연주했다. 들리지 않아도 내 귓가에 고요한 밤 음악 소리가 울려 펴지면서 나도 행복한 크리스마스 밤을 맞이한 것 같은 생각을 들게 한다. 한 편의 크리스마스 모험 영화로 만들어도 아주 인기 있을 것 같다.

 

k*******4 2021.12.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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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구하라!』 신나는 모험은 여자 아이와 남자 아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거잖아요!
"『크리스마스를 구하라!』 신나는 모험은 여자 아이와 남자 아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거잖아요!" 내용보기
『크리스마스를 구하라!』를 쓴 요 네스뵈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태어났다. 그는는 노르웨이의 국민 작가이자 유럽 최고의 범죄 소설 작가 중 한 명이다. ‘괴짜 박사 프록토르’ 시리즈는 작가가 딸에게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딸은 아빠에게 ‘이야기 속에는 여자아이와 남자아이가 나와야 하고, 남자아이는 여자이이보다 키와 몸이 작아야 한다’고 했다.   『크리스마스를
"『크리스마스를 구하라!』 신나는 모험은 여자 아이와 남자 아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거잖아요!" 내용보기

 

『크리스마스를 구하라!』를 쓴 요 네스뵈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태어났다. 그는는 노르웨이의 국민 작가이자 유럽 최고의 범죄 소설 작가 중 한 명이다. ‘괴짜 박사 프록토르’ 시리즈는 작가가 딸에게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딸은 아빠에게 ‘이야기 속에는 여자아이와 남자아이가 나와야 하고, 남자아이는 여자이이보다 키와 몸이 작아야 한다’고 했다.

 

『크리스마스를 구하라!』의 그림은 어린이 책 그림 작가로 유명한 노르웨이 화가 페르 뒤브비그가 그렸다.

 

크리스마스이브 5일 전, 노르웨이 오슬로 카논 거리에 눈이 수북이 내리고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준비를 하고 있는 저녁, 국왕이 크리스마스를 트라네 씨에게 팔았다는 긴급 뉴스가 발표된다. 트라네 씨는 지금 이 순간부터 트라네 백화점에서 만 크로네(약 130만원) 어치의 선물을 구입한 사람들만 크리스마스를 축하할 수 있다고 선언한다. 돈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크리스마스 캐럴, 그리스마스 쿠키, 호랑가시나무 가지, 크리스마스 저녁 식사, 크리스마스 예배,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인사하는 것 등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것은 전부 금지된다. 이를 어기면 체포되어 감옥에 갇힐 것이라 한다.

 

“크리스마스는 최고의 휴일이고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거잖아요.” (p.37)

 

크리스마스를 구하기 위해 리세와 불레는 프록토르 박사와 함께 국왕을 찾아가 트라네 씨가 국왕을 속인 것을 밝히지만 국왕은 이들을 쫓아낸다.

 

“산타라는 직업의 가장 나쁜 점이 뭔지 아니? 내가 사라져도 아무도 모른다는 거야. 물론 가진 것이 많지 않은 사람들, 내가 전해 준 작은 선물들을 간직하고 고마워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의 크리스마스는 조금 암울해졌지. 그래도 시간이 흐르니까 사람들은 자기들끼리 선물을 주고받기 시작했지. 내가 가져다주던 선물보다 더 크고 비싼 것으로. 바로 그때 이런 생각이 들었어. 나란 존재의 유효 기간은 끝났구나. 이젠 아무도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구나.” (p.112)

 

리세와 불레와 프록토르 박사는 25년 전 산타클로스를 그만두고 ‘외로운 묘비 술집’에서 죽치고 있는 스타니슬라프에게 크리스마스를 구하는 것을 도와달라고 하지만 거절당한다.

 

“우리가 가엾은 아이들에게 작은 선물을 주면 어떨까요? 그날을 특별하게 만들어 줄 만한 걸로요.” (p.59)

 

리세는 불레와 프록토르 박사에게 산타클로스가 되어 만 크로네 어치 물건을 살 수 없는 사람들 모두에게 선물을 주자고 한다. 크리스마스이브까지 남은 시간은 이제 2일. 리세와 불레와 프록토르 박사는 크리스마스 아침까지 선물을 배달할 수 있을까? 크리스마스 휴일은 어떻게 될까?

 

작가는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촘촘히 엮어 『크리스마스를 구하라!』를 구성이 탄탄한 이야기로 만들었다. 범죄 소설 작가답게 사소해 보이는 이야기들이 크리스마스를 구하는 중요한 단서로 이어지는 과정을 따라가는 이야기는 흥미롭다.

 

다만, 어린이들이 재미를 느낄만한 요소가 가득한데도 『크리스마스를 구하라!』는 많은 설정들이 진부하다. 그래서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력과 발명품들이 요란하게 느껴지고 이야기는 재미있지만 문뜩문뜩 지루하다. 이를테면 연인인 프록토르 박사가 유레카를 외칠만한 발명을 하는 사이 프랑스에서 온 멋쟁이 줄리엣은 등장하는 내내 부엌에서 쌀죽을 끓이며 가사노동을 한다. 여자아이 리세는 카논거리에서 가장 착하고 똑똑하며 사령관 같이 명령을 내릴 수 있지만, 설거지를 돕고 곤경에 빠진 친구를 돕는 조력자 역할 밖에 주어지지 않는다. 왜 리세에게는 산타 설매를 운전하여 하늘을 날아오를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까?

 

불레가 ‘시간 여행으로 1922년 파리의 물랭루주로 돌아가 캉캉 무용수들의 공연을 보는’ 것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원할 때, 왜 리세는 자신을 위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원하는 대신 가엾은 어린이들이 행복하게 지내기를 소망할까? 여자아이도 구체적이고 개인적인 선물을 원할 수 있고, 개인적인 소원을 가진다고 해서 착한 아이가 아닌 것도 아닌데. 세계 평화나 봉사나 타인의 행복 같은 남자아이라면 크리스마스 선물로 거들떠보지도 않을 공동체를 위한 소원 말고 말이다.

 

리세가 『크리스마스를 구하라!』에 가득 펼쳐지는 신나고 재미있는 모험을 누리지 못하고 착한 아이 역할만 해야 하는 이야기를 읽고 있으려니 안타깝다. 아무튼 2021년 12월 25일이 평일이 아니고 토요일인 것은 아쉽다. 최고의 휴일이 아니더라도 공휴일은 소중하니까.

s****y 2021.12.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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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와 용기로 되찾은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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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랑 책 좀 읽자. 뭐 쓰라고 안할게."초등 5학년 조카는 빙긋 웃으면서도 고개는 절래절래..코로나도 문제고, 게임도 문제고, 스마트폰도 문제인데젤 문제는 울 어린이들이 책을, 종이책을, 인쇄된 글자를 멀리 한다는 것. 영상 세대, 유튜브 세대의 당연한 변화이겠지만 점점 떨어지는 독해력, 문해력 생각하면 진짜 심각하다. 반강제라도 책을 읽혀야겠다. 안 읽으면 옆에서 읽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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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랑 책 좀 읽자. 뭐 쓰라고 안할게."
초등 5학년 조카는 빙긋 웃으면서도 고개는 절래절래..
코로나도 문제고, 게임도 문제고, 스마트폰도 문제인데
젤 문제는 울 어린이들이 책을, 종이책을, 인쇄된 글자를 멀리 한다는 것. 영상 세대, 유튜브 세대의 당연한 변화이겠지만 점점 떨어지는 독해력, 문해력 생각하면 진짜 심각하다. 반강제라도 책을 읽혀야겠다. 안 읽으면 옆에서 읽어줘야겠다. 이러한 작심의 첫번째 책이다. 책이 익숙지 않은 남자 초등에게 괴짜 이야기, 모험 이야기, 크리스마스 이야기는 맞춤 제작일 듯. 서평단 신청해서 읽은 책인데 우와, 나도 어린이책이 얼마만인지. . .

<크리스마스를 구하라>는 괴짜박사 프록토르 시리즈의 다섯번째 책이다. 더 나올런지, 완결된 건지는 모르겠다. 노르웨이 국민작가로 불리는 요 네스뵈의 작품인데 딸에게 들려주려고 쓴 이야기라 한다. 지구 환경을 걱정하는 똑똑하고 야무진 '리세'가 딸을 모델로 했나 보다. 서윗 대디~

시리즈 다른 책에선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 책의 주인공은 단연 '불레'이다. 작고 왜소한 체격 때문에 학교에선 못된 쌍둥이에게 괴롭힘당하고 집에선 변비쟁이 엄마가 돈이 없다며 아들 물건을 내다 팔기 바쁘다. 불레가 이웃 프록토르 박사와 줄리엣 부부 집에서 늘 시간을 보내는 게 이해되고도 남는다.

겨울이 긴 노르웨이에서 강림절과 크리스마스는 누구에게나 큰 기대와 설렘으로 다가올 텐데 뭐라? 일만 크로네 (우리 돈으로 130만원)어치의 소비를 하지 않으면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없다고? 크리스마스 장식도, 파티도, 음식도, 예배도, 캐롤도 안된단다. 악당 크로네 씨가 곰팡이를 무서워 하는 국왕을 속여 크리스마스 소유권을 샀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를 즐기려면 크로네 백화점에서 물건을 사라고. 사기가 분명한 이 일에 우리의 프록토르 박사가 가만 있을 리 없지. 정의롭고 똑똑한 리세와 기발하고 용강한 불레가 프록토르 박사에게 아이디어를 내서 산타를 찾아간다.

그런데 노르웨이 산타 뭥미? 상태 왜 이럼? 어두컴컴한 술집 귀퉁이에서 맥주에 쩔어 다크서클 턱까지 내려온 술꾼 산타라니. 국왕도, 어른들도, 산타도 이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없다. 심지어 불레 엄마는 경찰이 찾아와 불레가 3년 간 감옥에 수감될 거라 하니 더 오래 가둘 순 없냐고 묻는다. 헐~

이러니 아이들이 나설 수밖에. 다행히 프록토르 박사에게는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비누가 남아 있고, 산타에게 순록들도 있다. 교활하고 약삭빠르고 엉큼한 짓을 일삼는 트라네 씨에 맞서 불레 일행은 어떤 모험으로 크리스마스를 되찾을까? 250살 먹은, 체력은 바닥, 산타 작업장 암호도 까먹은 산타 스타니슬라프가 도움이 될까?

"그래, 산타라는 직업의 가장 나쁜 점이 뭔지 아니? 내가 사라져도 아무도 모른다는 거야. 물론 가진 것이 많지 않은 사람들, 내가 전해 준 작은 선물들을 간직하고 고마워 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의 크리스마스는 조금 암울해졌지. 그래도 시간이 흐르니까 사람들은 자기들끼리 선물을 주고 받기 시작했지. 내가 가져다주던 선물보다 더 크고 비싼 것으로. 바로 그때 이런 생각이 들었어. 나라는 존재의 유효 기간은 끝났구나. 이젠 아무도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구나." 112p

"우린 당신이 필요해요! 전자레인지를 나르지 않아도 되고, 그냥 크리스마스에 아무것도 받지 못 하는 가엾은 아이들에게 줄 매력적인 작은 선물만 있으면 돼요. 그래서 우리가 온 거에요. 당신이 우리와 힘을 합쳐 크리스마스를 구했으면 좋겠어요. 어때요?" 113p

스타니슬라프의 대답은?
벌컥, 벌컥, 벌컥뿐이었다. ㅜㅜ
그 와중에 이웃 나라인 핀란드가 뿔났다. 크리스마스, 산타의 원조를 자처하며 노르웨이 국왕에게 항의했단다. 이에 리세의 아버지인 사령관은 핀란드의 공격을 예상해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 .

모든 난관을 프록토르 일행은 하나씩 헤쳐나간다. 시간은 크리스마스를 향해 흐르고, 3D프린터로 선물을 만들고, 리세는 엄마가 모아놓은 포장지를 재활용해 선물을 포장하고 불레는 원자력 엔진을 단 제트썰매를 조정하여 착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배달한다. 그 와중에 제트썰매를 스웨덴의 공격이라 오인해 발사한 미사일까지 용케 피한다. 어휴~

"이상하지 않아요? 크리스마스에 우리는 새로운 선물을 받을 생각만 해요. 하지만 이미 가지고 있는 멋진 것들을 지킬 수 있는 게 행운이고 훨씬 더 큰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사실을 잊고 있었어요. (…)이제부터 전 오직 그것만 크리스마스 선물로 바랄 거예요. 제가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 달라는 거에요. (…) 우리는 이미 다 가지고 있어요." 244p

우리의 지혜롭고 사랑스러운 리세는 이런 멋진 메시지를 전할 뿐 아니라 크리스마스 소유가 오래 전 스타니슬라프 명의로 등기되어 있었단 사실도 알아내어 법원을 찾아간다. 못된 트라네 씨를 날려버릴 수 있다.
불레는 또 얼마나 멋있게? 뒤늦게 불레의 트럼펫을 찾아오고 용서를 구하는 엄마를 쿨하게 이해하는 우주만큼 넓은 마음을 가진 아이이다.

주말에 조카랑 같이 읽을 생각에 벌써 설레는 책이다. 프록토르 박사가 방귀 한방으로 집앞 쌓인 눈을 쓸어버리는 대목에선 뒤로 넘어가며 웃겠지? 대사가 많으니 역할 나눠서 소리내 읽어야지. 책 싫어하는 초5 남자라도 재미있어 할 이야기, 시즌에도 딱 맞는 흥미진진 모험 이야기이다. 프록토르 시리즈 다 읽어보고 싶네. 방귀와 똥 이야기는 시대를 막론하고 우리 어린이들 최애템이지. ㅎㅎ

















b*****1 2021.12.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크리스마스를 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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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구하라 #요네스뵈 #괴짜박사프록토르 #사계절       『크리스마스를 구하라』는 요 네스뵈의 ‘괴짜 박사 프록토르’ 시리즈 중 다섯 번째 책이다.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영화가 “나 홀로 집에”라는 영화다.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시리즈 영화가 “나 홀로 집에”이다. 거기서 악당과의 싸움은 흥미진진하다. 20년이 지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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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구하라 #요네스뵈 #괴짜박사프록토르 #사계절

 


 

 

『크리스마스를 구하라』는 요 네스뵈의 ‘괴짜 박사 프록토르’ 시리즈 중 다섯 번째 책이다.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영화가 “나 홀로 집에”라는 영화다.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시리즈 영화가 “나 홀로 집에”이다.

거기서 악당과의 싸움은 흥미진진하다.

2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여기저기서 “나 홀로 집에”를 보여준다.

 

 

『크리스마스를 구하라』 역시 “나 홀로 집에”를 연상시킨다.

악당이 등장한다. 트라네라는 악당이다. 크리스마스이브 5일 전, 라디오에서 노르웨이 국왕에게서 크리스마스를 통째로 트라네 씨라는 사람이 사게 된다. 그 내용이 너무 충격적이다. “트라네 씨는 지금, 이 순간부터 트라네 백화점에서 만 크로네 어치의 선물을 구입한 사람들만 크리스마스를 축하할 수 있다고 선언했습니다.”라는 아나운서의 발표에 세상이 온통 난리가 났다. 그리고 TV에서는 기자가 트라네 회사가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모든 권리를 갖게 되었고, 트라네 씨의 허가 없이는 아무도 크리스마스를 축하할 수 없다고 뉴스를 전한다. 크리스마스 에 관한 모든 것이 금지되었다. 심지어 새빨간 열매가 열리는 크리스마스 장식에 흔히 사용되는 호랑가시나무 가지조차도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인사하는 것 역시 금지되었다. 오직 크리스마스 등록회원들만 이 일을 허가받을 수 있는데 그 방법이 크리스마스이브 전까지 트라네 백화점에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만 크로네 이상 사는 것뿐이다.

 

 

친구들을 괴롭히고 못살게 굴고 친구들에게 미움을 사던 쌍둥이 형제들의 아빠가 트라네 씨다. 국왕은 왜 크리스마스를 팔게 되었을까? 지하실에 곰팡이를 제거하는 비용을 마련하려고 크리스마스를 팔았다니 참 기가 막힌 일이다. 이것 역시 트라네가 꾸민 일이었지만, 국왕은 크리스마스의 소중함에는 관심이 없었다. 이런 일은 부당하고 여긴 리세와 불레는 프록토르 박사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구하기 위해 국왕을 찾아가지만 국왕은 이들을 쫓아낸다.

 

 

리세와 불레와 프록토르 박사는 25년 전 산타클로스를 그만두고 외로운 묘비 술집으로 찾아가 스타니슬라프에게 크리스마스를 구하는 것을 도와달라고 하지만 거절당한다. 어떻게 크리스마스를 구하게 될까? 흥미진진한 모험이 시작된다.

 

 

아이들이 쑤~욱 빠져들어 갈 만한 장치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력과 발명품들이 쏟아진다. 재미있다. 우리나라 작가들과는 다른 색다른 맛이 있다. 읽는 독자가 누구냐에 따라 더 재미있을 수도 있고, 조금은 진부해 보일 수도 있다.

 

 

삼총사와 산타까지 합세한 4명의 크리스마스 지킴이들이 악당으로부터 크리스마스를 구할 수 있을지,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과연 선물이 배달할 수 있을지의 모험이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책을 펴면 다 읽어야 덮을 수 있을 정도로 빠져드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이달의 사락 c*****9 2021.12.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