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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솔직한 사람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저자가 힘들었던 시간들, 극복한 시간들을 상세히 얘기해줘서 너무 고마웠어요. 몸이 아프면 마음도 아프다 라는 말이 정말 딱이에요.. 마음이 아프지 않게 몸을 이리저리 움직여줘야해요. 저는 이 책을 읽고 저 자신에게 고맙다, 수고많았다, 지금 그대로도 충분해, 사랑해 라고 다독여주게되었어요. 왜인지 그럴때마다 눈물이 송골 맺혀요.. 나야, 잘지내니? 나야, 괜찮니? 나야, 지금 그대로도 충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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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뿐만이 아니라 마음도 트레이닝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해준 책이다. 읽으면서 내 안을 들여다보게 되고 내 마음의 진실된 소리를 듣게 되었다. 책을 좋아하지 않는 나임에도 읽는 내내 공감하며 함께 울고웃고... 한번 읽기 시작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되는 그런 책이다. 중간중간의 작가의 마음홈트 단계들을 생각하며 익히고, 다 읽은 후에는 내 마음을 치유이 된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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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아본 첫 표지 느낌은 예쁜 젊은 여성의 이미지다. 예쁘게 생긴 젊은 여성이 자기계발서 한권 썼나보다 여기고 책을 펼쳤다. 내일해야 할 강의준비에 바쁜 시간인데 책을 내려놓지 못하고 다 읽어버렸다. 자기의 상처를 숨기고 살아온 지난 시간을 이렇게 정직하게 오픈해도 되나싶을 정도로 책에 저자의 삶을 담담히 다 기록해놨다. 누군가의 치유를 돕기위해 자신을 드러내겠다고 다짐했다는 그녀의 이야기에 뭉클해진다. 부모의 이혼과 경제적 어려움, 할머니 손에서 자란 어린 시절과 도망치듯 떠난 외국생활, 자신의 속내를 감추며 살아왔던 시간만큼 병들어갔던 몸에 관한 지난 이야기를 담담히 기록했다. 과거에 정직할수 있다는 것은 현재 치유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이기도 하다. 명상과 필라테스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강사로 살아가는 현재에 감사를 느끼는 저자가 나이든 내게도 감동을 준다. 누구든 자기 본연의 모습을 인정하고 감싸 안을 때 치유는 일어나는 것 같다. 누구나 사람은 사랑스럽고 귀하다. 선택할수 없는 삶의 조건들에 치이며 상처받고 살아가지만 그런 외적인 조건으로 사람의 가치를 논할수 없다. 저자가 큰 호흡으로 자신을 감싸안고, 감사로 일상을 덮으며 살아가는 모습이 귀하다. 깨달음은 나이와 무관하다. 젊은 나이에 누군가를 치유하는 삶을 살아가는 그녀의 미래행보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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